인천시교육청이 지역 내 시설공사의 투명신뢰성 확보를 위해 시민 공사감독관제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시민 공사감독관제는 신축, 이전재배치, 연면적 3천㎡이상 증축, 대수선, 다목적강당 공사 등의 시설공사에 대해 감독관이 현장을 점검하는 제도다. 공사현장의 안전관리 상태와 공정품질관리 점검, 설계도와 시공상태 일치 여부 확인 및 기타 시민의 관점에서 공사추진 시 필요사항 건의 업무를 맡는다. 시민 공사감독관은 7월 1개월 동안 12곳의 시설공사 현장을 점검했고, 12건의 건의개선사항을 처리했다. 개선 내용은 작업 시 안전장비 착용, 소화기 비치, 체육관 창문의 안전봉 설치 및 공사현장과 수업공간 분리를 통한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 등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시민 공사감독관제를 통해 시교육청 관내 시설공사의 투명신뢰성을 확보하고 시공자에게 성실시공을 유도할 것이라며 부실시공을 방지하고 안전한 교육시설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재홍기자
환경우선 클린도시를 중점 추진하고 있는 평택시가 각종 개발지에서 버려지고 있는 수목을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한 도시숲 조성에 활용하면서 녹지공간 확보와 예산절감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평택시는 8일 언론브리핑에서 각종 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것과 관련 그동안 개발사업에 따라 버려지던 수목을 지난해부터 기증받아 생활권 주변 도시숲을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모산영신 도시개발사업지구에서 조경수로 가치가 높은 스트로브잣나무 등 71주를 기증받아 세교도서관과 내리공원 등에 이식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412주를 도시숲 조성에 활용해 2억5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시는 하반기에도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브레인시티 사업부지의 수목을 활용해 도시숲을 조성할 예정으로 사업시행자와 이미 수목 활용에 대한 협의를 마친 상태다. 시는 이 밖에 기타 크고 작은 개발사업들도 일정과 규모에 따라 단계적으로 협의 후 수목 활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산림비율이 전체면적의 18%로 전국 최하위 수준으로 지난해 12월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 등의 도시숲 조성 계획을 수립해 국비 110억을 확보했다. 특히 지난 7월 시민 400여명이 참여하는 시민참여 도시숲 가꾸기 행사를 개최하는 등 도시숲 조성 모범도시라는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최덕제 평택시 산림녹지과장은 각종 개발사업지에서 수목을 지속적으로 재활용해 예산절감 뿐 아니라 적극적인 도시숲 조성으로 생활권내 아름다운 녹색공간을 만들어 미세먼지와 열섬현상을 저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개발때문에 버려지거나 활용되지 않는 입목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인하대병원이 지난 7일 중국 산둥성 임기시 인민병원(이하 임기병원) 암 진료 의료진과 화상으로 암 환자 다학제 진료를 했다. 인하대병원 뇌종양 다학제 팀 의료진(김우철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김은영 신경외과 교수, 임명관 영상의학과 교수, 임주한 혈액종양내과 교수)은 임기병원 현지 의료진 10여 명과 현지에서 치료를 받는 뇌종양 환자에 대한 다학제 논의를 했다. 화상 프로그램으로 MRI 등 각종 검사 기록을 확인한 의료진은 진료 방법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다학제 진료란 여러 관련 진료과 의료진이 모여 한 환자에 대해 최적의 치료방법을 논의하는 것으로 환자의 관점에서 최적의 치료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대화 과정이다. 국내에서도 다학제 협진을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노력하고 있다. 특히 해외 환자에 대해 현지 의료진과 화상으로 다학제 협의를 하는 것은 우리나라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김영모 병원장은 원격 다학제 화상 협진을 시작으로 양쪽 병원 차원을 넘어 한 ? 중 간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협력의 교두보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기병원은 중국 산둥성의 약 1천200만 인구가 거주하는 임기시에 위치한 3천700병상 규모의 인민병원으로, 중국 정부 차원에서 방사선종양센터를 건립해 지원하고 있다. 김경희기자
경기도의 아워니트(ournit) 교복을 청소년들의 멋진 런웨이를 통해 만나볼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도는 10일 오후 1시부터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양주) 컨벤션홀에서 도의 섬유패션산업을 알리는 청소년 참여형 2019 경기 청소년 교복모델 선발 및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내에서 생산되는 우수소재를 활용해 개발한 아워니트(Ournit)를 널리 알릴 경기도 중ㆍ고등학생의 교복 모델을 뽑는 자리로, 사전 심사를 거쳐 선발된 126명의 학생들이 워킹심사에 참여하게 된다. 도는 지난 6월 참가자 모집을 실시했다. 특히 자기 몸 긍정주의 흐름에 맞춰 다문화가정 자녀, 장애인, 플러스사이즈 등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선발 기준을 대폭 개선했다. 이에 장애인, 다문화가정 자녀 등을 포함해 544명이 지원했으며, 이중 프로필 심사를 통해 126명의 학생들을 선발해 무대에 서기 위한 2일간의 전문 모델 교육을 모두 마쳤다. 이번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된 38명의 학생들에게는 경기도지사상, 경기도교육감상, 경기섬유산업연합회장상 등의 상장이 수여된다. 아울러 올해 섬유기업과 협업해 새로 개발한 아워니트 교복을 홍보하는 카탈로그 촬영과 오는 10월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교복 패션쇼에서 모델로 무대에 설 수 있는 특전도 주어진다. 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우리가 함께 만든, 우리가 함께 입는 편한교복이라는 아워니트의 의미에 걸맞게 청소년들에게는 외모 지상주의에서 벗어나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체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호기자
엄태준 이천시장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일본 수출규제와 관련해 지역 내 반도체 부품ㆍ장비업체인 ㈜유진테크, 에이피티씨㈜, 비씨엔씨를 차례로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을 약속했다. 이들 업체는 일본의 전략물자 수출규제와 관련해 피해가 예상되는 SK 하이닉스 협력업체이며, 주로 반도체 전공정에 필요한 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생산장비 중 일본제 부품을 상당히 사용하고 있다. 반도체 관련 업체들은 아직까지 개별부품에 대해서 일본정부가 수출금지를 하지 않아 피해는 없지만, 향후 부품 중 일본 이외에 다른 나라에서 구입하기 힘든 재료가 일본정부로부터 수입허가를 받지 못할 경우 회사경영에 큰 문제가 발생할 걸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일본 수출규제로 받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부품 소재 개발에 있어 연구개발비가 많이 소요되니 연구개발비 보조 및 세금감면 등 행정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엄태준 시장은 재정지원은 물론 장기적으로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부품소재들이 국산화될 수 있도록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미래이천시민연대는 8일 오전 11시 중앙동 문화의 거리 광장에서 국산화 추진 반도체 핵심부품소재 생산 공장 유치 선포 및 일본제품 불매운동 전 시민확산을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엄태준 이천시장과 시ㆍ도의원, 미래이천시민연대,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발전기획위원회, 장호원고등학교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이천시의 반도체 핵심부품공장 유치를 위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시민연대는 결의문을 통해 대한민국의 대표기업이자 세계굴지의 기업인 SK하이닉스가 위치한 이천에 반도체 핵심부품소재 생산 공단이 들어서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이것은 곧 국가경쟁력을 키우는 지름길이라고 강력히 밝혔다. 또 이천시에서는 각종규제와 제한된 환경 속에서도 부지무상 제공, 금융 및 세제지원, 산업단지 조성 등 반도체 핵심소재 생산공장 유치에 전력투구 하고 있다며 국가경쟁력에 꼭 필요한 국가기반산업에 대해 기업이 원하는 장소에 공단이 조성될 수 있도록 특별법을 제정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시민연대는 일본의 경제보복의 위기상황에서 기업의 경쟁력, 나아가 지역과 국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치적 논리로 점철된 각종 규제를 철폐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반도체 부품소재 국산화 추진 뿐 아니라 일본정부의 진정한 사과와 수출규제조치 철회가 이뤄지지 않는 한 이천시민과 함께 불매운동에 동참하며 이를 적극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
더불어민주당 동두천연천지역위원회(위원장 남병근)는 8일부터 매일 오전과 오후 출퇴근 시간대에 당 소속 기초 및 광역의원들이 참여하는 일본 정부 규탄 1인 시위에 들어갔다. 이날 동두천에서는 남병근 지역위원장과 최금숙 시의회 부의장이, 연천에서는 서희정 군의회 부의장 및 박충식 군의원이 1인 시위에 나섰다. 동두천연천지역위원회는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를 명백한 경제침략이자 선전포고로 간주하고 다시는 일본에 지지 않는 대한민국을 위해 동두천 지행역 사거리와 연천 전곡 구석기 사거리 등에서 일본 아베 정부 규탄 1인 시위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남병근 위원장은 반도체 핵심 소재의 수출 규제에 이어 화이트리스트에서 대한민국을 제외한 것은 우리 대법원의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에 대한 아베 정부의 명백한 보복 조치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 자발적인 불매운동과 문재인 정부의 침착하고 치밀한 대응을 지지하고 적극 동참 및 협조하겠다.며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지역민의 어려움은 없는지 살펴 정부의 지원 대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과천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성수)이 사회적 약자를 위해 다양한 편의시설을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공단은 최근 장애인 등 사회 약자들이 시설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인학부모회와 장애인복지관, 장애인편의시설 기술지원센터 등의 의견을 수렴해 입수용 휠체어 등 4건의 편의시설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해 시민제안으로 선정된 뽑아 쓰는 화장지를 공단 모든 시설에 설치 완료했으며, 체육시설의 장애인 우선사용 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지난해부터 장애인이 우선 사용할 수 있는 배드민턴 코트를 운영하고 있다. 또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객석의 10% 이상을 지역아동센터 등 문화 소외계층에게 무료로 볼 수 있도록 문화나눔 사업을 제도화했다. 공단은 이와 함께 내년 초까지 장애인용 리프트, 좌식 배구 대 설치 등 공단 모든 시설에 장애인 편의시설을 개선할 예정이다. 김성수 이사장은 사회적 약자들이 편안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개선에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 위한 시스템이 개선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의왕시 6개 경제단체인들이 최근 인덕원IT밸리 지식산업센터에서 일본정부의 경제보복에 대한 규탄 성명서를 발표하고 일본의 경제보복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번 성명서 발표에는 의왕벤처기업협회를 비롯한 의왕여성기업인협의회, 의왕시소상공인연합회, 부곡도깨비시장상인회, 한국부인회 의왕시지회, 소비자교육중앙회 의왕시지회 등 관내 경제관련 단체장 및 회원 60여 명이 참석했다. 단체장들은 일본의 이번 조치는 삼권분립에 따른 우리나라 사법부의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판결에 대한 비상식적이고 일방적인 경제보복 행위로 이는 명백한 경제침략으로밖에 볼 수 없다며 일본 정부의 경제침략행위 철회를 촉구하고 과거사에 대한 책임 있는 사과와 정당한 배상을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특히, 세계무역 생태교란행위와 대한민국 경제침략 행위에 대해 일본산 제품의 판매ㆍ사용 제한, 일본여행 자제, 수입의 다변화 및 국산화로 위기 극복 등 다각적인 대응을 실시할 것을 다짐하고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호소했다. 의왕=임진흥기자
하남시는 늦어도 다음 달 말 신도시 인구 증가에 대비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오는 9월 말을 기해 사업소로 분류돼 독립기관 성격을 가졌던 시립도서관이 도서관정책과로 명칭이 변경된다. 또 시 복지문화국이 복지교육국으로, 교통환경국이 교통환경건설국으로 각각 명칭을 변경한다. 특히 자치행정국 산하 정보통신과가 정보통신담당관으로 명칭을 변경, 부시장 직속 기관으로 편입된다. 시는 신도시 인구 증가에 따른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자치법규(안)을 지난 7일 입법 예고했다. 예고(안)에 따르면 복지교육국에는 복지정책과와 노인장애인복지과, 여성보육과, 평생교육과, 도서관정책과 등 5개 과를, 자치행정국에는 자치행정과와 민원여권과, 회계과, 문화체육과 등 4개 과를 배치했다. 특히, 팀 조정의 경우 현행 163팀에서 164팀으로 변경, 1개 팀을 증설하기로 했다. 회계과 내에 공공시설팀을 신설해 공용청사 및 공공건축물 공사를 전담 추진키로 했으며 도로관리팀을 도로점용팀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총 정원은 현행 820명에서 37명이 증원된 857명으로 조정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입법된 조직개편(안)은 의견 수렴을 거쳐 9월 말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며 개편(안) 시행에 앞서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