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광명경영회계고등학교, 삼일상업고등학교, 평촌경영고등학교 산학일체형 세무회계 도제반 학생들이 하계방학 기간 중인 7월 31일부터 8월 13일까지 동남보건대학교에서 선수과목을 이수하면서 뜨거운 여름방학을 보내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직업교육 정책인 3+3(또는 3+2) 연계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과정은 산학일체형 도제교육을 운영하는 도내 특성화고 3개 학교와 동남보건대학교(총장 이규선)가 교육과정을 협력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특성화고 3학년 학생들이 대학과의 연계 교육을 통해 보다 전문적인 능력을 갖추기 위한 것으로 이와 관련된 교육비는 전액을 경기도교육청에서 지원한다. 협약을 맺은 고등학교 세무회계 도제반 3학년 재학생들이 대학 입학 전에 방학기간과 학기 중 토요일을 이용해 동남보건대학교에서 학점을 선이수하고, 고등학교 졸업 후 세무회계학과로 입학하면 졸업에 필요한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교육은 빅 퀘스쳔 2학점, 사무자동화프로그램 3학점으로 총 5학점이며, 2학기에도 5학점의 과목이 개설될 예정이다. 올 여름 광명경영회계고등학교 12명, 삼일상업고등학교 14명, 평촌경영고등학교 9명으로 총 35명이 3+3 연계교육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대학에서 학습하는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으며 적극적으로 참여해 강의를 담당하는 교수도 학생들의 꿈을 키워주는 미래교육의 새로운 교육 유형으로 의미를 부여하고 있으며, 8월 13일 수료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규선 동남보건대학교 총장은 우수한 특성화고 학생들을 유치해 교육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을 환영하며, 학생들의 전공 심화교육의 좋은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김재철 삼일상업고등학교 교장은 경기도 내 세무회계 도제교육에 참여 중인 특성화고 3학년 학생들이 대학 수준의 실무능력을 갖추도록 하고, 연계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협약에 참여하게 됐다며 직업교육의 성공적인 모델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미디어경청종합
수원 신풍초등학교(교장 송종애) 봉사동아리 신풍서포터즈 학생들이 7월 27일 마을 여름축제를 끝으로 상반기 활동을 마무리했다. 신풍서포터즈는 이은솔 학교사회복지사의 도움으로 지난 4월 12명으로 구성돼 그동안 나눔 교육을 통해 자원봉사의 가치를 배우고 환경보호캠페인, 마을축제 지원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광교사회복지관(관장 여지숙)과 협력해 4월에는 자원봉사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고, 5월에는 별무리 가족 축제의 부스 운영을 하고 친환경 비누와 석고 방향제를 만들어 친구, 이웃들과 나눔 행사를 가졌다. 6~7월에는 교내 환경보호캠페인을 직접 기획하고 준비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벌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지난 7월 27일에는 교외 자원봉사로 마을 여름축제 운영에도 참가, 2개의 부스를 운영했다. 신풍서포터즈 참여 학생들은 그동안 나만 생각하다가 남을 배려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자원봉사교육 활동이 너무 재미있다며앞으로도 나눔을 계속 실천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학생들을 지도한 이은솔 학교사회복지사는 매년 지역 복지관과 연계해 계획 단계부터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천하는 모습을 보면 매우 뿌듯하다며 어른이 되어서도 스스로 자원봉사단체도 만들고 실천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회복지사 이은솔
의정부 송양중학교는 7월 11일 본교 2층 강당에서 오후 1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약 30분 동안 학생들과 교사 함께하는 미니콘서트를 열었다. 많은 학생들이 자신이 원하는 공연을 준비하고, 연습해 좋은 무대를 선보였다. 공연은 댄스부 학생들의 댄스, 밴드부의 공연, 랩 공연 등으로 이뤄진 콘서트가 약 30분 동안 있었다. 특히 이가온 학생이 부른 영화 알라딘의 OST중 한 곡인 speechless는 많은 학생들의 호응을 받았다. 학생들이 함께 즐기는 공연이라는 미니콘서트의 취지에 걸맞게 이가온의 학생의 공연에는 많은 학생들이 함께 노래를 부르며 호응해주었다. 콘서트에서 랩공연을 한 황유찬 학생과 김영현 학생은 그동안의 연습들이 헛되지 않았고, 친구들과 선후배들이 함께 노래를 불러주며 즐겨서 연습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송양중학교의 더욱 다양한 활동은 학교 홈페이지( www.songyang.ms.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지환기자(의정부 송양중2)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보셨나요? 이 영화는 실제로 존재했던 퀸의 이야기를 다룬 이야기다. 그 퀸의 보컬이 바로 프레디 머큐리라고 한다. 그 사람이 무슨 일이 있어서 가평고에 왔을까요? 다음 사진을 봐라. 이 사진의 사람은 정말 프레디 머큐리일까요? 사실 사진의 주인공은 바로 나. 사진은 3학년 졸업사진을 찍기 위해 프레디 머큐리로 분장해 찍게 됐다. 프레디 머큐리를 선택한 이유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보고 밴드 퀸에 아주 완벽히 빠졌기 때문이다. 게다가 가평고에는 프레디 머큐리 말고도 다른 캐릭터들이 많이 와주었다. 검정고무신의 기영이를 따라한 윤민규 학생. 졸업사진을 어떻게 찍을까 고민하다가 본인 주황색 티셔츠를 보고 기영이의 옷이 생각나서 기영이를 따라하게 됐다고 한다. 영화 다크나이트 중 조커를 따라한 이상빈 학생은 영화에서 故 히스레저의 조커 연기를 보고 감명받아 졸업사진을 찍을때 분장하고 찍기로 마음을 먹었다. 유명 스트리머 BJ턱형을 따라한 신혁균 학생, 뒤에 곰돌이 푸를 따라한 친구도 보인다. 신혁균 학생은 고등학교 입시 막바지를 달려가면서 쌓인 스트레스를 BJ의 유쾌한 콘텐츠를 통해 풀어냈다. 자기 개그취향에 딱맞는 스트리머가 BJ턱형이라고 한다. 다시 말해서 팬심으로 이번 졸업사진을 준비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심슨 가족을 따라한 변장석 외 5명의 학생들. 이 중 바트를 코스프레한 조범진 학생이 심슨 가족 컨셉이라는 아이디어를 냈으며 아기 동생 매기를 코스프레 하기로 한 학생이 부끄러워해서 교체 되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친구들의 주목을 한번에 받고 성공적으로 졸업사진을 잘 마무리했다. 이렇게 우리 가평고 학생들은 졸업사진을 통해 자신의 개성 뽐냈다. 이는 졸업사진으로 유명한 의정부고 저리 가라 수준급으로 자신의 캐릭터를 잘 나타낸 것처럼 보인다. 권현선기자(가평고3)
여주고등학교(교장 임호근)는 7월 18일 제7회 학생자치법정를 개최했다. 이날 자치법정에는 판사, 변호사, 검사, 배심원단, 배심원장, 피의자 등 총 15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자치법정은 피치 못할 사정으로 체육복 등교를 한 학생에게 처벌을 내려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평소 본교에서는 체육복 등하교 시 복장 불량으로 적발돼 3회 이상 누적 시 선도위원회가 열리거나 자치법정을 열어 학교생활불량 문제를 해결한다. 따라서 피해자는 체육복 등교를 3회 이상 지적 당해 자치법정에 송환됐다. 이 문제에 대해 변호사는 이전의 2회 적발 시에 피의자는 팔의 깁스 때문에 체육복을 입고 올 수밖에 없는 상태였기에 이전의 적발을 무효화하고, 3회째 적발을 첫 적발로 삼아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검사 측은 이미 선도 대장에 기록된 적발 사항을 바꿀 수는 없는 것이라며 이에 반박했다. 판사는 변호사 측 의견을 수용해 피의자 학생에게 교내 봉사 1시간만을 부과했다. 자치법정을 통해 학생들은 민주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고 자신들의 힘으로 학교를 바꾸어나갈 수 있다는 지혜를 배웠다. 김선진기자(여주고3)
지방자치 30년 만에 지방자치법이 전부 개정된다. 행정안전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3월 지방분권을 강화하고 주민의 정치 참여를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 등의 내용이 담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을 공개했다. 공개된 지방자치법에는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 등 지방의회의 권한을 강화하는 내용도 담겼다. 이에 따라 제8대 인천시의회도 새로운 전기를 맞을 전망이다. 특히 시의회는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에 앞서 정책자문 전문인력 모집에 나서는 등 2019년을 지방자치 원년의 해로 삼을 계획이다. 편집자 주 ■ 정책자문 전문인력 도입 더 강력한 집행부 견제 인천시의회의 안건 처리건수는 다른 지역 시도의회 보다 높다. 특히 제7대 의회는 의원 1인당 35.4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있다. 이 같은 수치는 다른 시도의회와 비교하면 매우 높다. 서울시의회와 부산시의회는 각각 1명의 시의원 당 24.8건, 25.9건을 처리했다. 광주시의회와 비교하면 차이는 극명하다. 광주시의회는 시의원 1인당 17.1건의 안건을 처리했으며 이는 인천시의원의 1인당 안건 처리 건수의 절반 정도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시의회 직원 1인의 안건처리 지원 건수도 다른 시도의회보다 높다. 인천시의회 직원 1인이 지원하는 안건 수는 10.7건이다. 이는 서울의 1.4배(7.45건), 부산의 1.1배(9.15건)이며 광주에 비해서는 2.4배(4.3건)이다. 이에 정책자문 전문인력을 확보, 시의원의 체계적인 의정활동을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시의회도 이 같은 요구에 응하고 있다. 시의회는 최근 신원 조회 절차를 밟는 등 정책자문 전문인력을 모집해 운영중이다. 형태는 2년 기간의 시간임기제며 계약기간 2년이 지나면 성과에 따라 5년 범위에서 재연장이 가능하고 5년이 지나면 신규 채용 절차를 거쳐 다시 뽑을 수 있다.이를 위해 시의회는 2019년도 본예산 편성 과정에서 관련 예산 8억4천900만원을 증액 편성했다. 입법보좌관의 연봉은 7급 공무원 수준인 4천800만원으로 책정됐다. 다만 시민 공감대가 문제다. 국회의원의 보좌관도 줄여야 한다는 여론이 있는 상황에서 광역의원의 입법보좌관제 추진은 시기상조라는 비판도 있기 때문이다. 이에 남궁형 시의회 자치분권특별위원장은 입법보좌관제를 통해 시 집행부의 예산 낭비를 방지한다면 오히려 예산 절감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 의회 인사권 독립 시 집행부 눈치보기 끝 현재 지방의회 인사권은 의장의 추천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이 지방의회 소속 공무원을 임용하고 있다. 이 때 시의회의 집행부 견제는 제약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시의회 공무원은 기본적으로 집행부 소속이라 집행부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의회와 집행부의 관계에 있어서도 문제는 있다. 인사권 독립 없이 의회는 집행부와 비교했을 때 을의 위치에 있을 수 밖에 없다. 아는 집행부의 집행권을 견제해 지방의 권력분립을 도모한다는 지방의회의 목적에도 어긋난다. 이번 지방자치법 개정안에는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이 포함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하지만 지방의회의 조직권이 포함돼있지 않다는 점에서 한계는 있다. 조직권 없이는 인사권 독립의 취지를 충분히 살릴 수 없는 만큼 인사권 독립과 함께 조직권 역시 부여하는 법개정이 필요하다. ■ 자치입법권 강화 실질적 지방자치 이뤄내야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에 따라 시의회의 권한 강화가 예상되지만 그 만큼 한계도 많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자치입법권 강화다. 현행 헌법과 지방자치법에는 지방자치단체가 법령의 범위 안에서 지차에 관한 규정을 제정하는 자치입법권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상위법에서 조례로 위임한 사항을 대통령령 등으로 재규정하는 행정입법으로 인해 자치입법권의 제한 및 훼손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법령에서 조례로 정하도록 위임한 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입법을 금지하는 쪽으로 지방자치법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 남궁 위원장은 현재 지방자치법에는 법령에서 조례를 정하도록 위임한 사항에 대해 행정입법을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돼있지 않다며 이 같은 내용이 개선되도록 특별위원장으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욱기자 [인터뷰]남궁형 인천시의회 자치분권특별위원장 권력권한 시민과 함께 나누고 주민이 삶의 현장 혁신 주인공 인천시민이 주인되는 자치분권 시대를 만들어 가야합니다.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공개되면서 남궁형 인천시의회 자치분권특별위원장의 마음은 더욱 바빠졌다. 정책자문인력 도입,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등 지방의회 숙원 사항이 개정안에 포함됐지만 갈 길이 멀기 때문이다. 그에게 인천의 자치분권 수준, 시의회의 역할 등에 대해 들어봤다. Q 자치분권 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 인천의 자치분권 수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A 자치분권에 대한 인천시의 관심 수준은 전국적으로 볼 때 상당히 낮은 상황이다. 자치분권이 중요한 것은 자치분권을 통해 시민중심의 주민주권 구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권력과 권한은 함께 나누고 시민 스스로 마을, 동네, 골목을 바꿔 나가야 한다. 특별위원장으로서 기초의회와 광역의회 간 협력을 이뤄내겠다. 또 집행부와 의회 간의 갈등은 줄여나가고 건강한 가교 역할을 통해 자치분권이 인천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현재의 지방자치법 개정안에는 자치입법권 강화에 대한 내용이 빠져있다.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할 계획인지 A 현재 전국광역의회의장단직속 지방분권태스크포스(TF) 인천단장으로 전국회의에 참석 중이다.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법률안이 지금 국회 절차를 밟고 있지만 생각만큼 과정이 녹록하지는 않다. 자치입법권강화로 진정한 자치분권시대를 열어가며 지방의회의 견제기능을 강화해야 한다. 하지만 제도적 장치가 마땅치 않은것도 사실이다. 또한 일부 지방의회 의원들의 실망스런 모습으로 지방의회에 대한 국민 불신이 아직도 팽배하다. 시민 숙의시간, 국회 심의과정 등 여론을 고려해 권한 강화를 점진적으로 이뤄내겠다. 현재 자치분권과 관련한 배지를 만들어 시민 공감대를 이루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이승욱기자
지방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입니다 지난 2019년 7월 27일 부산에서 열린 제42차 시도지사협의회의 핵심은 지방 분권, 그 중에서도 재정 분권이다. 곧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에서도 박남춘 인천시장은 지역 상생발전기금 배분제도 개선 등을 건의했다. 지금대로라면 인천은 서울경기에 비해 재정여건이 열악한데도 수도권이란 이유만으로 불이익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2018년 10월 정부의 재정분권 추진 방안 발표 이후 지방소비세 인상과 기능이양 연계 등 1단계 재정분권 결과 발표 등 지방 분권이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소득소비과세 중심의 지방세 확충이나 지방교부세율 인상 등 조만간 추진될 정부의 2단계 재정 분권 계획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천시도 이 같은 움직임에 발맞춰 2019년 주민주권 구현과 중앙권한 지방이양, 재정분권 추진, 자치단체 자율성책임성 확대 등을 본격 추진한다. 편집자 주 ■ 주민 주권 구현 예산 편성 직접 참여 확대 시는 주민자치회가 주민자치 대표기구로서의 중심을 잡도록 현재 일부 구에서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18년 11월 읍면동 주민자치회 구성을 위한 기본계획을 세웠다. 군구의 담당 공무원 및 주민 상대로 설명회도 가졌고, 주민자치회 시범시행을 위한 조례 제개정 절차로 밟고 있다. 현재 동구연수구남동구계양구는 조례 제개정이 끝났고, 나머지 6개 군구는 진행 중이다. 시는 주민자치회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주민자치 시민학교 운영, 공무원 교육, 주민자치회 정책 홍보, 자치 활동가 양성교육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시는 주민참여예산제도도 확대한다. 일단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당초 100명에서 200명 규모로 늘렸다. 여기에 주민참여예산 전담팀과 지원센터, 지원협의회도 구성했다. 예산 규모도 2019년 199억원에서 2020년엔 300억원으로 확대하고 2021년 400억원, 2022년 500억원까지 지속적으로 늘릴 방침이다. 시는 계획형 사업 단계별 확대 등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 발굴에도 행정력을 모을 계획이다. ■ 중앙권한 지방 이양 자치분권자치경찰 준비 시는 지난 7월 1일 자치분권 법령 사전협의제를 본격 시행했다. 중앙정부 등이 발의한 모든 제개정 법령에 대한 자치권 침해 여부를 사전에 심사하고, 자치분권의 제도적 보장 및 자치권을 보호하는 취지다. 심사 대상은 1년에 1천700여건에 달하는 모든 제개정 법령(안)이다. 협의회는 법안의 사무배분 합리성이나 국가 관여 정적성 등 자치분권 침해여부 등을 검토하는 역할을 맡는다. 시는 조만간 제도 정착을 위한 워크숍을 열고, 검토 법령에 대한 인천연구원 및 관련단체 등에 자치권 침해여부 등을 자문 받을 예정이다. 특히 자치경찰제 도입이 예정돼 있는 만큼 테스크포스(TF)를 꾸리는 등 본격 대비에 나선다. 시범지역 등 다른 지역 사례도 충분히 검토하고, 시의 재정부담 범위 등 제도 도입 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혼란을 차단하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 합리적인 재정분권 추진 시가 지방분권에서 가장 신경을 곤두세우는 분야가 바로 재정이다. 재정이 중앙에서 독립해 안정되어야 진정한 지방 분권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시는 현행 8대2인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6대4까지 개편하는 구조개선을 원하고 있다. 특히 지역별 가중치를 수도권이 아닌 광역시로 바뀌길 원하고 있다. 인천은 서울경기에 비해 재정구조가 좋지 않은데도, 가중치가 수도권으로 묶여 불이익을 보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이 같은 수도권에 묶이면 되레 역차별을 받을 수 있는 만큼, 다른 광역시와 같은 가중치가 되길 바라고 있다. 시는 국세-지방세 구조 개편 시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할 방침이다. 또 신규 세원 발굴을 위해 현재 0.3원인 화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 세율을 1~2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에 대해 충청남도 등과 공동대응하고, 비과세감면율도 10% 이하 유지에 집중한다. 특히 지역상생발전기금 확대 및 합리적 개편도 추진한다. 지방소비세 인상분(10%) 중 일정비율을 지역상생발전기금으로 출연해 내는데, 수도권에 묶여 인상분의 35%를 내야 한다. 군구 및 교육청까지 합치면 인상분의 무려 60%를 내야 해 재정분권에 따른 재정확충 효과가 사실상 없어진다. 이에 따라 시는 지역상생발전기금조합 확대 개편 시 기금 배분 기준 중 수도권에서 빼줄 것을 건의하며, 상생기금 출연 제외 및 인하를 강조할 계획이다. 이민우기자 [인터뷰]김인수 인천시 정책기획관 자치조직권 강화책임성 확보 현장주민 중심 조직 재배치 지방 분권 시대를 맞아 인천의 특색에 맞게 현장주민 서비스 중심으로 조직을 강화하고, 책임성도 확보하겠습니다. 김인수 인천시 정책기획관은 자치조직권 강화에 따른 자율신설기구를 확대하고, 특색에 맞는 자체인력 운영충원에 나설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018년 10월 행정안전부는 지방조직 자율성 단계적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이후 2019년 4월엔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기구 증설을 가능토록 정원기준 등이 개정됐다. 시는 지난 8월5일자로 자치조직권 강화 이후 자율신설기구 확대에 나섰다. 재정기획관건강체육국주택녹지국 등 3국 확대 조직개편을 끝냈다. 김 기획관은 재정 정상화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시민행복의 전제 조건인 건강한 도시구현, 그리고 시민들의 생활과 질 향상을 위한 도시 외관 추축 차원에서 3국을 확대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는 10월말까지 성과지표를 마련해 조례 개정 등을 진행하고, 2년 내 평가를 통해 상시기구 전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기획관은 또 소방복지생활안전 등 3대 분야를 기준으로 현장주민서비스 중심 조직인력을 재배치한다면서 소방직은 오는 2022년까지 연차적으로 625명을 충원하고, 일반직은 2023년까지 138명을 늘린다. 또 부단체장 직제도 3명까지 확대하는 등 인천 특색에 맞춰 인력 운영을 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무조건적 조직인력 확대가 아닌, 성과 중심의 조직 관리운영을 해 책임성도 확보할 방침이라며 2019년 내 조직인력 확대와 관련한 각종 행정적 절차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뷰티브랜드 디어달리아가 8일 88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디어달리아는 공식몰에서 오는 15일까지 8일간 디어달리아 베스트 셀링 아이템 8종을 8888원에 판매하는 해피 비건 아워를 실시한다.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디어달리아 88데이를 검색후 해피 비건 아워 이벤트 페이지로 접속하면 스킨 파라다이스 퓨어 모이스처 선 로션을 비롯해 파라다이스 드림 벨벳 립 무스 등 디어달리아 베스트셀러를 8888원에 구매할 수 있다. 디어달리아는 제품 한 개가 판매될 때마다 비건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는 글로벌 글로벌 비영리 비건 문화 협회인 더 비건 소사이어티에 1000원을 기부하며 동물 보호에 앞장설 계획이다. 또한 디어달리아는 출시 한 달만에 품절되었던 블루밍 에디션과 디렉터파이가 톱 오브 톱 선로션으로 선정한 선로션 등 디어달리아의 베스트셀러로 구성된 5종의 비건 뷰티 스페셜 세트를 특별가에 판매한다. 이 외에도 신규가입시 1만원 쿠폰 증정, 매주 새로운 선물이 증정되는 1+1 위클리 스페셜 이벤트 등 풍성한 혜택을 주는 다양한 비건 이벤트가 펼쳐지고 있다. 한편 디어달리아는 인증 절차가 엄격하고 까다롭기로 유명한 PETA에서 인증을 받은 크루얼티 프리 & 비건 뷰티 브랜드다. 동물 실험 반대, 동물성 원료를 배제한 안전한 비건 원료와 감각적인 대리석 패턴의 패키지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코스콤은 국내 로보어드바이저(이하 RA) 알고리즘의 기간별 수익률이 대체로 시장 벤치마크 수익률을 상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코스콤은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운영 사무국이다. 로보어드바이저란 로봇(robot)과 투자전문가(advisor)의 합성어로 컴퓨터 알고리즘을 통해 투자 자산 배분을 자동화하는 서비스다. 코스콤이 테스트베드를 통과해 상품으로 출시됐거나 상품화를 준비 중인 RA 알고리즘 33개의 투자유형별(안정추구/위험중립/적극투자) 평균 수익률을 상반기 말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위험중립형과 적극투자형의 6개월 수익률은 각각 7.90%, 10.20%로 코스피200 지수 수익률(5.92%)보다 높았다. 안정추구형의 수익률(5.71%)은 다소 부진했다. 1년간 평균 수익률을 보면 안정추구형(2.96%)과 위험중립형(2.23%), 적극투자형(0.97%) 모두 코스피200 수익률(-7.40%)을 크게 상회했다. 3개월 수익률에서도 안정추구형(1.54%), 위험중립형(1.76%), 적극투자형(1.89%) 모두 코스피200 수익률(0.37%)보다 우수했다. 코스콤 관계자는 상반기 반도체 업종 등 국내 대형주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부진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라면서 그러나 RA 알고리즘은 해외주식 또는 국내 중소형주 중심으로 자산배분 전략을 수행해 상대적으로 견조한 수익을 실현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자산구성별로 보면 해외주식을 포함한 알고리즘의 6개월 수익률이 안정추구형 7.25%, 위험중립형 10.98%, 적극투자형 15.00% 등으로 높았다. 또 국내 자산 가운데는 주식을 제외한 채권형과 대체투자형 알고리즘의 6개월 수익률이 안정추구형 5.51%, 위험중립형 7.42%, 적극투자형 9.61%로, 주식형 알고리즘(안정추구 4.24%, 위험중립 5.86%, 적극투자 9.54%)보다 상위였다. 전체 알고리즘 중 1년 수익률은 쿼터백자산운용의 쿼터백 해외베타(안정추구형)가 10.48%로 가장 높았고 6개월 수익률로는 NH투자증권의 QV 글로벌 자산배분(적극투자형)이 20.00%로 1위였다. 서울=민현배기자
JTBC2 '악플의 밤'에 출연한 최현석이 방송 수익에 대해 솔직하게 공개해 화제다. 악플을 양지로 꺼내 공론화시키는 과감한 시도로 온∙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JTBC2 '악플의 밤'(연출 이나라)은 스타들이 자신을 따라다니는 악플과 직접 대면해보고, 이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밝히는 '악플 셀프 낭송 토크쇼. 오는 9일 방송될 8회에는 '스타 셰프 듀오' 최현석-오세득이 출연해 칼을 쓰는 남자들답게 화끈하고 날 선 악플 낭송을 선보인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최현석은 요리 수익과 방송 수익에 대한 허심탄회한 토크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방송을 해서 아파트 융자를 다 갚았다"며 "방송 출연으로 얻은 인지도 덕분에 평생 요리를 해서 번 돈보다 (많은 돈을 벌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더해 오세득은 "저는 행사를 많이 해서 한때 '셰프계의 장윤정-홍진영'으로 불렸다"고 말했는데, 어마어마한(?) 수익을 짐작하게 하는 별명 앞에 신동엽은 "셰프계의 장윤정-홍진영이면 끝난 것"이라며 경외심을 드러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특히 이날 두 사람은 '본업에 소홀하다'는 악플과 정면대결을 펼쳤다고 전해져 관심이 고조된다. 최현석은 "(악플러의 논리는) 오케스트라 지휘자한테 연주 안하고 젓가락만 휘두른다고 말하는 것과 똑같다"며 소신 발언을 잇따라 쏟아내 현장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는 전언. 내가 읽어 내가 날려 버리는 악플 낭송쇼 JTBC2 '악플의 밤' 8회는 오는 9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