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20선 후퇴...코스닥 4% 급락 ‘연중 최저치’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물량 투척에 하락 마감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78포인트(-1.78%) 하락한 2029.48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52억, 639억 원어치 매물을 출회했다. 기관만 홀로 1334억 원을 순매수했다. 하인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의 경우 바이오 기업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지면서 수급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며 전체 시총 대비 신용융자잔고 비율이 사상 최고(2.43%)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스피는 미중 및 한일 분쟁에 대한 우려와 반도체 가격 하락 등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하락했다며 경계감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4.27%), 의료정밀(-4.03%), 증권(-3.25%), 비금속광물(-3.10%), 유통업(-2.81%), 의약품(-2.69%), 기계(-2.57%), 운수창고(-2.39%), 전기전자(-2.34%), 제조업(-1.99%), 섬유의복(-1.94%), 은행(-1.85%), 철강금속(-1.81%)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2.23%), SK하이닉스(-3.51%), 현대차(-1.92%), 현대모비스(-1.22%), 셀트리온(-3.24%), 네이버(-1.77%), 포스코(-1.72%), KB금융(-0.46%), 삼성바이오로직스(-0.91%)등이 내림세다. 반면 신한지주(0.57%), SK텔레콤(0.20%), LG생활건강(1.31%) 등은 소폭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81포인트(-4.00%) 내린 618.78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8억 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억, 6억 원을 순매수했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 코스피, 외인 매도공세에 급락...코스닥 연중 최저치 경신 - [시황_장마감] 코스피 2029.48p, 하락(▼36.78p, -1.78%)마감. 기관 +1334억, 외국인 -625억, 개인 -752억 - [시황_장마감] 코스닥 618.78p, 하락(▼25.81p, -4.00%)마감. 기관 +6억, 외국인 +3억, 개인 -7억 - [스탁리포트] 29일, 코스피 기관 순매수 외국인개인 매도, 코스닥 기관외국인 순매수 개인 매도 마감 - [오늘의 종목] 코스피 4개, 코스닥 3개 상한가 / 하한가 종목 없음 [주요뉴스] - 김아중, 어딘가 달라진 분위기 - 빅히트, 쏘스뮤직 인수 배경은?'방탄소년단과 한솥밥' 여자친구 어떤 그룹이길래 - 현금 과잉 보유 기업, 지배구조 낙제

SK하이닉스, 지역의 과학인재 선발 ‘2019 하인슈타인 올림피아드’ 개최

이천 율면초등학교 학생과 창전문화의집 청소년들이 지난 27일 충북 청주캠퍼스 하이누리관에서 열린 2019 SK 하이닉스 하인슈타인 올림피아드에서 각각 대상을 받았다. 하인슈타인은 하이닉스와 아인슈타인의 합성어로, 이날 진행된 하인슈타인 올림피아드는 소프트웨어링 교육을 통해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프로그래밍 실력을 겨루는 자리다. 예선을 통과한 총 72개 팀 297명의 학생이 참가해 우리 주변을 바꾸어 줄 소프트웨어라는 주제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전문 심사위원들로부터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초급 부문에서 이천 율면초등학교 옥수수팀(박수경 등 3명)이, 심화 부문에서는 이천 창전문화의집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으로 구성된 시작이반인팀(김도현 등 4명)이 각각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 수상팀은 자신들이 만든 프로그램을 해외 메이커페어에 출품하고 현지 과학기관을 탐방할 수 있는 하인슈타인 비전뷰 프로그램 참가 기회가 주어진다. 대상을 받은 박수경 학생(율면초 6학년)은 우리가 직접 낸 아이디어가 채택되고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으로 대상까지 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해외 탐방에 가서도 한국 과학 영재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SK 하이닉스는 ICT 교육 환경이 열악한 이천, 성남, 충북 청주 사업장 인근 초ㆍ중학교와 지역아동센터 등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을 지원하는 하인슈타인 소프트웨어링, 인재를 선발하는 하인슈타인 올림피아드, 인재 대상 해외 견학의 기회를 제공하는 하인슈타인 비전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천=김정오기자

23만 자영업자에 카드수수료 568억원 환급

신규 신용카드가맹점 중 영세중소가맹점으로 선정된 사업자라면 9월 중 카드수수료 일부를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창업 당시 적용된 일반수수료율과 영세가맹점이 적용받는 우대수수료율 간 차액을 환급하는 것이다. 우대수수료 소급 적용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융위원회는 올해 상반기 중 신규 신용카드가맹점이 된 사업자 중 하반기 영세중소가맹점으로 선정된 사업자 약 22만7천 명을 대상으로 수수료 차액 약 568억 원(잠정)을 환급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올 상반기 신규가맹점은 약 23만1천 개이며 이 가운데 약 98.3%인 22만7천 사업자가 해당한다. 이는 전체 신용카드가맹점 278만5천 개의 8.1%에 해당한다. 반기 내 폐업한 가맹점도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환급액은 신규 신용카드가맹점의 우대수수료율 적용일 전까지 적용된 카드수수료와 우대수수료의 차액이다. 우대수수료율 적용 이전 매출액에 기존 수수료율에서 우대수수료율 뺀 수치를 곱해 값을 구한다. 일례로 카드매출액 5천만 원에 2.2% 수수료를 내는 신규가맹점이 영세가맹점으로 선정돼 우대수수료율 0.8%가 적용되면 수수료 차액 70만 원[5천만 원(1.4%=2.2%-0.8%)]이 환급된다. 예상 환급액은 신용카드 수수료 444억 원, 체크카드 수수료 124억 원 등 총 568억 원가량이다. 환급액은 9월10일~11일 동안 각 카드사에 등록된 가맹점 카드매출대금 입금계좌로 지급된다. 환급대상 가맹점이 별도로 신청할 필요는 없다. 여신금융협회가 선정해 해당 신용카드가맹점에 우대수수료율 적용 안내시(매년 1월7월말) 함께 안내한다. 실제 환급될 금액은 여신금융협회가 운영하는 가맹점 매출거래정보 통합조회 시스템 및 각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9월10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업종별로는 환급대상가맹점의 모든 우대구간(351030억 원 이하)에서 일반음식점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27.5%~46.8%). 환급대상가맹점이 주로 미용실, 편의점, 정육점, 슈퍼마켓 등 골목상권 관련 업종인 것으로 여신금융협회는 분석했다. 예상 환급금액 568억 원 중 68%가 영세가맹점에 환급되고 전체 환급대상 가맹점당 평균 환급액은 약 25만 원 수준으로 예상됐다. 그동안 신규 신용카드가맹점은 매출액 정보가 없어 해당 업종의 평균 수수료율(약 2.2% 수준)을 적용받았다. 대부분 매출액 규모가 영세한 사업자임에도 신규 신용카드가맹점은 영업시점부터 약 1~7개월간 높은 카드수수료를 부담할 수밖에 없었다. 금융위는 영세중소가맹점으로 선정되는 경우 수수료 차액을 환급하도록 여신전문금융업 감독규정을 개정해 지난 1월31일부터 시행했다. 금융당국은 처음 실시되는 환급 제도를 통해 새로 사업을 시작하는 골목상권의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금융 부담이 대폭 경감될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민현배기자

명대 철제 도종·양주성 금속비, 인천시 문화재로 지정

인천시는 29일 명대철제도종을 시 유형문화재 제77호로, 양주성금속비를 시 문화재자료 제29호로 지정고시했다고 밝혔다. 명대철제도종은 1638년(崇禎11)에 하남성 상구현(商丘縣)에 있는 태산행궁(泰山行宮)에 걸었던 도교 종을 일제가 공출해 부평 조병창에 보관하고 있었다. 이후 1946년 시립박물관으로 옮겨와 현재 원대철제범종(시 유형문화재 제3호)와 송대철제범종(시 유형문화재 제4호)과 함께 전시돼 있다. 명대철제도종은 도관(道觀)에서 사용하던 도교 종으로 형태는 명대 불교종의 특징인 구연부가 벌어진 팔능형에 쌍룡의 종뉴(鍾紐)가 있다. 세부 모양은 도교의 특징인 팔괘가 장식돼 있다. 전체적으로 주조상태가 양호하고, 종신에 제작년대와 봉안처, 시주자의 관직, 장인 등이 기록된 양각 명문이 잘 남아있어 사료적 가치는 물론, 근대 동아시아 및 인천의 역사적 특수상황을 전해주는 중요한 유물로 평가된다. 양주성 금속비는 영종첨절제사를 지낸 양주성(梁株星) 선생의 공덕을 기린 비(碑)다. 양주성 선생은 1875년 9월 일본 군함 운양호의 영종진 공격 당시 소실된 관아를 복원하고 선정을 베풀었다. 이에 양주성 선생이 떠나자 은혜를 잊지 못 한 주민들이 놋그릇을 모아 곤돌고개마루에 이 비를 세웠다. 양주성 금속비는 인천에서 발견된 선정비 가운데 유일하게 철로 제작됐다. 철로 조성된 비는 전국에 60여기만 있을 정도로 희소성이 있다. 인천 지방 선정비 조성과 관련한 연구 자료, 학술적 가치 및 다른 지역 철비석비와의 비교 연구를 통해 조선시대 선정비 건립의 특징을 찾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 중이다. 인천시는 중구 운남동 주민회관 옆에 있는 금속비를 영종역사관 상설전시관으로 옮겨 전시해 보존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일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비는 다른 유물에 비해 장소성이 중요한데 양주성금속비는 영종 일원 개발에 따라 원위치에서 운남동 동민회관 옆으로 옮겨져 기념물로서의 의미가 희석됐다며 앞으로는 상설전시관에서 체계적인 관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욱기자

인천 송도석산 ‘도심 흉물’에서 주민쉼터와 도시텃밭으로 8월 1일 개장

인천 연수구는 수십 여년 동안 흉물로 방치됐던 송도 석산을 주민 쉼터로 8월 1일 개장한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송도석산(옥련동 194-10) 2만 807㎡ 공간에 유아 숲 쉼터산책로잔디 원유실수원 등을 조성해 개방한다. 개방 면적 중 4천200㎡에 도시농업 인프라 확충을 위한 도시텃밭사업도 한다. 송도석산은 채석을 위한 발파 소음 민원으로 1980년대 골재 채취를 중단한 채 30여 년 동안 방치된 폐채석장이다. 그동안 송도유원지와 연계 개발하는 방안과 시립미술관 건립, 관광단지 조성 등이 검토됐지만 모두 무산됐다. 때문에 구는 인천도시공사로부터 무상임대 받아 올해 주민힐링공간 조성 계획을 세웠다. 구는 8월 1일부터 송도석산을 주민 힐링공간으로 개방하고, 오는 11월까지 도시농업 활성화 프로그램을 활용한 도시텃밭 운영을 함께 추진한다. 이와 함께 2020년 2단계 사업으로 스마트팜 조성사업을 통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송도 석산을 도시재생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생활SOC 사업과 접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도시농업 활성화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텃밭 교육과 관리전담 인력을 확보하고 모종, 퇴비지원, 농기구 대여 등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경작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8월 31일 송도석산 일대에서 텃밭 참여자와 구민, 도시농업전문가가 참석해 도시텃밭 개장식 행사도 연다. 주재홍기자

인천공항 ‘TIMELESS Summer Concert’ 성황리 개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최근 개최된 여름 정기공연 TIMELESS Summer Concert가 진한 감동을 선사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밀레니엄 홀에서 개최됐다. 시간이 멈춰진 듯, 영원히 즐기고 싶은 여름 콘서트라는 콘셉트 아래 클래식과 뮤지컬,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에서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열정적인 공연을 펼쳐, 관람객 5천600여 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공연 첫날인 24일에는 음악감독 손성돈이 이끄는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관객들을 영화 속 세계로 안내하는 클래식 공연을 펼쳤다. 오프닝 무대에서는 E.T OST Flying의 선율과 함께 화가 김물길의 작품이 영상으로 상영되어 휴가지의 설렘과 휴식을 관객들에게 선물했다. 후반부에는 뮤지컬 배우 소냐의 파워풀한 보컬이 더해진 Memory, Fame 등으로 절정의 감동을 선사했다. 25일에는 뮤지컬 배우 아이비와 정다희, 드림 뮤지컬 앙상블이 유명 뮤지컬의 감동을 하나로 엮은 감각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OST 여왕으로 불리는 가수 린이 My Destiny, 시간을 거슬러등 드라마의 감동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OST로 관객들의 마음에 울림을 전했다. 또 경연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으로 주목받은 가수 김용진이 애가 타, 이 밤이 지나면 등을 열창해 3일간의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세계적인 작가의 예술작품 전시를 확대하는 등 문화예술공항으로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길호기자

중구, 국민신청실명제 확대해 투명행정 펼친다

인천 중구가 투명행정을 구현하고자 국민신청실명제를 신청받는다. 중구는 행정기관이 수립시행하는 주요 정책에 국민 수요를 직접 반영, 국민이 원하는 사업이 공개될 수 있도록 오는 8월 1일부터 1개월간 국민신청실명제 접수를 한다고 29일 밝혔다. 국민신청실명제란 국민이 사업을 신청하면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 사업을 선정하는 방식이다. 또 정보공개법상 비공개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 등을 제외한 5억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된 사업과 5천만원 이상의 연구 용역, 조례 및 규칙의 제정사항 등에 대해서 국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희망자는 구 홈페이지 행정정보정책실명제국민신청실명제 게시판에서 신청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 및 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공개 요청된 사업은 정책실명제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개 여부가 판단된다. 선정된 사업은 사업내용과 담당자 실명 등이 구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홍인성 구청장은 올해부터 국민신청실명제가 확대 운영되어 구민들이 정책에 직접 참여할 기회를 늘릴 예정이라며 또한, 소통의 기회가 확대된 만큼 정책을 추진하는데 있어서도 책임성 있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니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민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