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이제호 극장골 앞세워 포항 2-1 제압…8G 만에 승리

인천 유나이티드가 포항 스틸러스를 제물로 8경기 만에 승리를 따내며 반등에 성공했다. 인천은 20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2라운드 원정에서 후반 종료 직전 이제호의 결승골을 앞세워 포항을 2대1로 제압했다. 이로써 12위 인천은 지난 5월 28일 제주전 2대1로 승리한 이후 두 달 여만에 승리, 시즌 3승 5무 14패(승점 14)로 11위 경남(승점 15)을 승점 1차로 따라붙어 탈꼴찌 가능성을 높였다. 인천은 해결사 스테판 무고사를 최전방에 세워 상대 골문을 노렸으나, 좀처럼 포항의 수비벽을 뚫지 못해 전반을 0대0으로 마쳤다. 후반들어 포항 골문을 노리던 인천이 일찌감치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1분 곽해성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날카로운 크로스를 무고사가 정확한 헤딩슛으로 연결해 포항의 골문을 갈랐다. 포항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7분 인천 김정호의 패스 미스를 가로챈 완델손이 중앙으로 파고든 일류첸코에게 빠르게 패스를 내줬고, 일류첸코가 침착하게 마무리해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이후 양팀은 공방을 거듭나며 득점을 노렸지만 무위에 그쳐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는 듯 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인천 곽해성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코너킥을 이제호가 달려들며 헤딩슛으로 연결, 극적인 극장골을 터뜨리며 결승골을 만들었다. 이광희기자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세계 각국 대학생 초청해 한국 역사 문화 알려

세계 각국 대학생들이 한국에서 열린 2019 전 세계 대학생 리더십 콘퍼런스에 참여해 한국의 깊은 역사와 아름다운 문화를 체득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지난 17일까지 일주일간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네덜란드, 페루, 멕시코,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 싱가포르, 호주 등 42개국 530여 명이 참여했다. 한국 서울대, 미국 하버드대, 캐나다 토론토대, 핀란드 헬싱키대, 호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대, 싱가포르국립대,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대 등 각국 대학생들은 글로벌 범죄예방을 주제로 한 전 세계 아세즈 정상회의(Global ASEZ Summit)를 비롯해 대학생 국제포럼, 국제성경세미나, 전 세계 대학 비전설명회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인류 행복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아울러 국회의사당, 광주 한옥마을,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등을 방문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경험했다. 특히 광주 한옥마을에서 전통 부채 만들기를 체험한 대학생들은 여름철 한지와 대나무로 시원한 부채를 만들어 더위를 쫓았던 한국 선조들의 지혜에 감탄하기도 했다. 해외성도방문단 대학생들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문화 체험, 각국 대학생들과 소통을 통해 지구촌을 향한 넓은 시야를 갖게 됐다. 본국에 돌아가서도 어머니의 마음으로 사랑을 나누고 지구촌에 희망과 미래를 전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는 2001년부터 해외성도방문단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인들에게 한국의 역사와 전통을 알리고 있다. 북남미, 유럽,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아시아 각국에서 연간 1천500명이 다녀갔다. 송시연기자

민경욱, 송도 8공구 생활폐기물 집하장 및 9공구 화물차주차장 대체부지 문제 관련 회의 개최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인천 연수을)은 지난 18일 송도국제도시 8공구 생활폐기물 집하장과 9공구 화물차주차장 대체부지 관련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민 의원은 이날 경제청 관계자들과 함께 8공구 생활폐기물 집하장 지하화 결정 이후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전달함과 동시에 기관의 입장과 향후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경제청은 주민들의 요구사항이었던 ▲지하 집하장의 최신 설비 적용 ▲지도 상 8공구 쓰레기 집하장 표시 삭제 ▲집하장 지상에 특화된 공원 조성 ▲사업시행 전 경제청-연수구청-입주민 3자 협의체 구성을 수용했다. 다만, 주민센터 신설은 바닥 면적이 협소하고 민민 갈등의 우려가 있어 부정적인 입장이지만, 대신 어린이집이나 도서관 등 합당한 공공시설일 경우 용도 변경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회의에 참석하기로 했던 연수구청은 별다른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갑작스럽게 불참해 아쉬움을 남겼다. 민 의원은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생활폐기물 집하장 조성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결단을 내려준 주민들과 경제청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사례는 관과 주민이 함께 의논하고 긴밀하게 소통하면 해결점을 찾을 수 있다는 모범적인 관례로 남을 것이며,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꼭 필요한 시설이 조성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9공구 화물차주차장 조성과 관련, 민 의원이 제안한 갯골수로공원으로의 대체부지 조성 문제를 협의하고자 인천시,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들과 민 의원실 실무자 회의를 개최했다. 인천시는 민 의원이 제안한 갯골수로공원으로의 이전은 인천화물연대와의 상호 합의 사항이자, 해당 공원의 필요성 등으로 인해 대체부지로 적합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인천시가 검토하고 있는 대체부지의 경우 내부적으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항만공사 역시 송도주민의 반대에도 귀 기울여야 하지만 화물연대의 움직임도 예의 주시할 수밖에 없는 상황임을 밝히면서, 항만공사와 화물연대는 민 의원이 제시한 갯골수로공원 부지로 이전에 대해 당초 계획한 오는 2022년까지 조성을 하면 수용하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 의원실은 인천시, IPA, 송도 주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결과 도출과 협의 과정의 투명한 공개를 위해 각 기관과 송도 주민이 함께하는 (가칭)화물주차장 이전을 위한 민관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민 의원은 인천시는 현재 부지에 조성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려고만 하지 말고 주민들의 외침에 귀 기울여 합리적인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화물차주차장 부지 이전 문제는 결국 정책결정권자인 박남춘 시장의 의지에 달려있는 만큼 박 시장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김재민기자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디스코로 일어난 美 야구장 난동의 전말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야구장 난동의 전말이 공개됐다. 21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1979년 7월 시카고 하이트삭스 홈구장에서 벌어진 화이트 삭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경기가 열리는 날 관람객들은 디스코 음반을 가지고 있었다. 앞서 첫번째 경기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4대1로 승리한다. 선수들이 몸을 풀던 중 스티븐 달이 운동장 한 가운데로 등장했다. 군복에 헬멧을 쓴 남자는 관중들이 가져온 디스코 음반을 불태웠다. 1년 전 라디오에서 한 라디오 채널에서 DJ로 일하고 있었다. 지역 방송국의 록 음악 전문 채널로 록 음악 마니아이자 전문가로 유명했다. 그런데 디스코 열풍이 불면서 갑작스럽게 해고를 당했다. 평소 디스코에 대한 반감이 있던 그는 디스코의 인기로 일자리를 잃게 됐다. 다시 간신히 라디오 DJ를 하게 된 그는 악담을 퍼붓는 것은 물론, 사람들이 디스코를 못 듣게 방해를 했고, 로드 스튜어트의 음악을 패러디해 'Do YouThink I'm Disco?'라는 디스코를 비난하는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날 마이크 빅은 스티븐 달에게 야구장 홍보를 권했다. 이에 스티브 달은 디스코 음반을 가져오면 98센트에 입장을 시켜주겠다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날 7만여명이 모이면서 이벤트는 성공적으로 끝나는 듯 했다. 그런데 그후 흥분한 관객들이 운동장에 난입했다. 이들은 현수막을 흔들며 날뛰는 것은 물론 구장 시설을 부서는 등 난동을 부렸다. 결국 무장경찰이 출동해야 상황이 진압됐다.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하고 수십명이 체포됐다. 이 사건은 미국 주요 언론에 헤드라인을 장식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런 이벤트를 마련한 구단 측은 비난을 면치 못했다. 이벤트를 준비했던 화이트 삭스의 몰수패로 결정됐으며, 구단주 빌 ㅂ기은 1년 후 구단을 팔아버렸다. 장건 기자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19세기 라푼젤의 진실부터 난투극된 야구장까지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21일 방송에서는 '미스터리한 라푼젤'부터 1946년 총격사건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소개된다. '미스터리한 라푼젤' 19세기 말, 미국의 한 마을에 라푼젤이라 불리는 특별한 소녀가 있었는데 라푼젤은 한명이 아닌 여러명이었다! 미국 전역을 발칵 뒤집어 놓았던 19세기 라푼젤의 진실이 공개된다. 이어 1979년 미국 전역을 발칵 뒤집은 시카고의 한 야구장에 수만명 의 관중이 난입해 난동 사건이 소개된다. 뜻밖에도 그 이유는 디스코 때문이었는데, 최악의 이벤트라 불리는 이 사건의 전말이 밝혀진다. 1946년 영국, 대형 극장에서 영화 한 편이 개봉되는데 그 곳에서 누군가 총을 맞아 사망하게 된다. 영화의 한 장면에 묻혀버린 총성! 하지만 어느 누구도 총성을 듣지 못했다는데, 그 미스터리한 이야기가 소개된다. '서프라이즈 X' 코너에서는 죽을 때 까지 잠들지 못하는 병, 피가 섞인 눈물이 흐르는 병, 햇빛에 피부가 타들어가는 병 등! 세상에는 여러 희귀 질환이 존재했는데, 어느날 갑자기 쓰러지는 사람들의 이유가 전파를 탄다. 언빌리버블 스토리에서는 한 남자와 고양이의 놀라운 인연을 담은 '정승과 고양이' 편으로 꾸며진다. 장건 기자

태풍 '다나스' 피해 속출…농경지 2천여ha 침수·이재민 11명 발생

태풍 다나스로 인한 폭우와 강풍으로 남부지역에서는 농경지 2천여ha가 물에 잠기고 이재민 11명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다나스 영향으로 최고 316.5mm 폭우가 쏟아져 농경지 928ha가 침수하고 완도 주택 1곳이 물에 잠겼다. 또 이날 오전 7시 50분께 전남 구례군 광의면 천은사 인근 계곡에서 폭우에 고립한 피서객 8명을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원들이 40분 만에 구조했다. 전북 남원시 아영면 한 도로변에서는 새벽 1시 14분께 78m 높이 나무 1그루가 쓰러져 한때 차 통행이 막혔다. 제주도에는 피해 신고 93건이 들어왔다. 제주시 애월읍 서부경찰서 옥외 차고를 비롯해 조천읍 요양 시설, 노형동 상가 지하 등 19곳이 침수했고 도로 3곳이 부서졌다. 또 감귤 비닐하우스 923㎡와 콩 재배농경지 5천319㎡가 침수했으나 복구했다. 부산에서는 이날 오전 6시까지 피해 신고가 156건 들어왔다. 가로수 쓰러짐, 공장 지붕이나 간판 탈락 우려 등이 125건, 침수 피해 등은 31건이다. 항공기 결항과 지연도 이어지고 있다. 폭우로 담장이 무너진 영도구 주택과 균열 징후가 나타난 남구 한 아파트 등에서 5가구 11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태풍 영향으로 비가 142㎜가 내린 울산은 도로 침수 등 피해 신고가 29건으로 나타났다. 20일 오후 2시 32분께 경북 영덕군 강구항에서는 바지선 2척이 폭우로 방파제에 고정한 줄이 풀려 표류했으나 해경이 구조했다. 밤 11시께는 전북 남원시 산내면 대정리 한 도로에 3.5t가량 바위가 떨어졌다. 시는 중장비를 동원해 2시간 만에 바위를 옮겼으나 차 파손이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남부지역에 아직 강풍을 동반한 비가 올 것으로 보이는 만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황금정원' 첫 화부터 휘몰아친 전개

'황금정원'이 첫 회부터휘몰아쳤다. 2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황금정원'의 시청률은 7.4%(2회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시청률 경쟁의 청신호를 밝혔다. 또한 한지혜가 문지윤의 택시 안에서 이름이 은동주 라고 밝히는 장면에서는 최고 시청률 8%까지 치솟기도 했다. 지난 20일 첫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황금정원(극본 박현주 연출 이대영 제작 김종학프로덕션)에서는 은동주(한지혜)와 차필승(이상우)의 파격적인 첫 만남은 웃음을 선사했다. 은동주와 과거 가족으로 얽혔던 이복 자매 사비나(오지은)와 새 엄마 신난숙(정영주)의 충격적인 재회가 연이어 터지며 120분을 단숨에 순간 삭제시켰다. 방송 내내 시청자들을 웃기고, 쪼이고, 빠져들게 하는 최강 몰입도를 과시했을 뿐만 아니라 방송 후 모든 포탈사이트의 실검을 장악하는 등 첫 회부터 뜨거운 화제를 만들었다. 고아로 자라난 은동주는 인생 최악의 생일을 맞았다. 간병인으로 근근이 살아가는 은동주는 환자에게 케이크 폭탄을 맞고, 돈 한푼 받지 못한 채 병원에서 잘릴 위기에 처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동거인이자 고아원 친구 오미주(정시아)가 보증금을 빼돌렸다가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을 알고 경악했다. 반면 은동주의 이름을 빼앗고 제 3의 인생을 사는 사비나는 인생 최고의 생일을 준비하고 있었다. SNS 스타로 과거를 완벽히 지운 사비나는 방송 첫 데뷔를 하며 인생의 상승곡선을 타고 있었다. 뷰티크리에이터로 신분을 세탁한 사비나는 I&K 그룹 재벌 후계자인 최준기(이태성)와 호텔에서 성대한 생일 파티를 즐겼다. 그러던 중 은동주와 사비나가 호텔 룸 바에서 맞닥뜨리는 사건이 터진다. 돈을 모으기 위해 행사가수 알바를 뛴 은동주의 행사장은 다름아닌 사기 조직의 모임이었던 것. 그곳에서 여장을 하고 위장 잠입 수사 중인 경찰 차필승과 황당한 첫 만남을 갖은 은동주는 사기 조직 두목에게 인질로 잡히는 일이 발생한다. 게다가 같은 장소에서 최준기와 생일을 즐기던 사비나까지 인질로 붙잡히면서 은동주와 사비나는 28년 만에 재회했다. 두 사람은 함께 기지를 발휘해 현장에서 빠져나갈 수 있게 됐다. 이 과정에서 은동주가 사비나의 손바닥에 자신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남겼다. 자신의 손바닥에 적혀진 '은동주'라는 이름을 확인한 사비나는 충격에 "이름이 은동주에요?"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은동주는 조직의 돈을 훔치고 만 오미주로 인해 차필승에게 오해를 사게 되고, 심지어 그 돈을 택시에 놓고 내리면서 차필승과 돈의 행방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한편, 진짜 은동주와 인질이 되었다가 풀려난 사비나는 공포에 휩싸이고 이에 사비나의 엄마인 신난숙이 은동주를 직접 만나 확인하기에 이르렀다. 신난숙을 만난 은동주는 자신이 부산 장신동에 있는 아람 보육원에서 자랐으며 버스에서 엄마가 버려졌다고 밝히지만 신난숙은 모른 척하며 "부모가 자식을 버릴 때에는 정말 피치 못할 이유가 있는 거에요. 당신 엄마는 동주 씨를 위해서라도 찾지 않는 게 나을 수 있어요"라며 찾지 말 것을 종용하는 파렴치한 행동을 보였다. 그러나 사실 신난숙은 자신이 만난 은동주가 단순한 동명이인이 아닌 자신이 버스에 버렸던 의붓딸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경악했다. 이에 은동주-사비나의 뒤바뀐 운명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를 높였다. 그런가 하면, 사비나의 충격적인 과거가 드러나며 또 다시 안방극장에 충격을 선사했다. 은동주의 이름을 빼앗았던 것도 모자라, 그 이름으로 이성욱(문지윤)과 동거해 아이를 낳았던 것. 이성욱은 사비나의 아들인 이믿음(강준혁)과 함께 또 다른 딸 이사랑(정서연)을 홀로 키우며 택시 운전을 하며 근근이 살아가고 있었다. 무엇보다 사비나의 숨겨진 '전 남편' 이성욱이 I&K 그룹 VIP 초청 행사장 앞에서 우연히 사비나를 만나 시청자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했다. 사비나가 은동주였던 시절의 숨기고 싶은 과거인 이성욱은 사비나에게 자신을 기억하냐며 난동을 피우지만, 끝내 쫓겨나고 만다. 그런 와중에 초청 행사장에서 최준기는 사비나를 향한 프로포즈를 준비하지만, 어머니 진남희(차화연 분) 회장의 방해로 이루어지지 않고, 사비나는 "날 잡고 싶다면 결혼 승낙부터 받아 와"라며 차갑게 돌아섰다. 이어 충격적인 엔딩이 그려지며 안방극장에 탄성을 불러일으켰다. 분노에 휩싸여 행사장을 뛰어나간 사비나를 쫓아간 이성욱이 12년 만에 만나게 된 것. 이성욱은 "딱 한번만 믿음이를 만나줘"라며 사비나에게 친아들을 만나줄 것을 부탁했지만, 사비나는 그 손을 뿌리쳤다. 그 시각 설상가상으로 술에 취해 운전을 하던 최준기가 사비나를 쫓아가는 이성욱을 차로 치면서 모두를 경악케 했다. 더욱이 은동주와 차필승은 돈가방을 놓고 간 택시 운전 기사가 이성욱이라는 것을 알고 이성욱을 찾고 있던 상황. 교통사고 현장을 향해 달려오는 차안에 은동주-차필승이 보이면서 시청자의 심장을 오그라들게 만들었다. 이처럼 '황금정원' 첫 회는 숨도 쉬지 못할 정도의 초강력 사건들이 연속적으로 터지며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아오르게 했다. 은동주와 차필승의 인연, 은동주와 사비나의 엇갈린 운명, 은동주-사비나-신난숙의 만남, 사비나의 두번이나 세탁된 과거와 전남편 이성욱의 교통사고까지 과연 이후에 또 어떤 사건이 시청자들을 놀라게 할지 기대감을 한층 치솟게 만들었다. '황금정원'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장건 기자

김승현 'TV는 사랑을 싣고'서 은사님과 재회

배우 김승현이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선생님과 다시 만난 소감을 밝혔다. 김승현은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승모선생님 늘 저를 믿어주시고 지켜봐주셔서 감사하구 고맙습니다"라는 글과 함게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를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지난 19일 방송된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학창시절 생계를 위해 바빴던 부모님의 빈자리를 채워준 아버지 같았던 홍승모 선생님을 찾아 나섰다. 4살 때 아버지가 운영하던 공장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집안 사정이 안 좋아지기 시작한 김승현은 장남으로서, 고생하시는 부모님께 고민거리를 털어놓을 수조차 없었던 학창시절 자신에게 특별한 선생님이 있었다며 홍승모 선생님과의 인연을 털어놓았다. 그러나 2003년 23살이었던 김승현이 3살의 딸을 둔 미혼부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선생님과 연락이 끊기게 됐다. 김승현은 항상 자신을 믿고 응원해주었던 선생님이 자신에게 실망을 했을 거라는 생각에 미혼부 고백 이후 선생님을 찾아뵐 수 없었다. 하지만 올해 20살이 된 딸 수빈이가 대학에 들어가면서, 수빈이를 잘 키워냈다는 생각에 이제는 부끄러움 없이 홍승모 선생님을 만나러 갈 용기를 낼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장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