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의회, 한국노총, 민주노총,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건설일자리 노사정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도는 15일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이들 기관과 새로운 경기 좋은 건설일자리 노사정 협약에 서명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명 도지사와 송한준 도의회 의장, 김용목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의장, 변문수 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 수도권남부지역본부장, 하용환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장, 최용근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발표한 새로운 경기 좋은 건설일자리 종합계획의 하나로, 붕괴 위기에 놓인 건설 산업의 심각한 현실을 공동으로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경기도 건설업에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건설현장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는데 공동으로 힘쓸 것을 약속했다. 구체적인 세부 실행방안은 노사정 TF팀을 통해 수시로 점검, 개선추진하기로 했다. 또 이들 기관은 숙련된 건설기능인 양성과 취업 지원을 통해 인력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안전문화 의식 고취 및 교육, 관련 규정 준수 등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밖에도 건설공사 불법하도급 근절, 외국인 불법고용 방지, 성실시공 문화정착 등 건전하고 공정한 건설현장 조성과 건설현장 편의시설 확충, 고용안전성 제고, 노동자 권익보호 등 고용복지 향상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이재명 지사는 현재 건설업은 약육강식의 약탈 체제인 것 같다면서과도한 하도급으로 시공비가 줄고 안전비용을 줄이다 보니 사람들이 죽는다. 이제는 이런 것들을 고쳐 공정한 경쟁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 존중하고 기여한 만큼 몫이 보장되는 공정한 경쟁 환경이 중요하다라며 경기도가 제도적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을 만들고, 지원할 것은 지원하고 연구할 것은 연구하겠다. 서로 협력해서 건설산업이 좋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이선호기자
최근 중국베트남에 이어 올해 5월 북한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확산 중인 가운데, 경기도가 15일부터 8월 10일까지 도내 전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일제 정밀검사를 확대 추진한다. 이번 확대 검사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국내 유입을 완전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이전에 정밀검사를 완료한 농장 687개소를 제외한 도내 1천321개 농가가 대상이다. 앞서 도는 북한 ASF발생과 관련, 특별관리지역인 접경지역 7개 시군의 양동논가, 남은음식물 급여농가, 방목농장, 밀집사육단지를 대상으로 돼지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 두수 음성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와 함께, 불법 수입축산물의 유통판매 차단을 위해 외국인 밀집지역 13개소를 대상으로 교육홍보활동을 전개하고, 방역수칙 홍보물을 제작해 도내 양돈농장 및 양돈협회, 발병국 방문 여행객 등을 대상으로 불법 축산물 반입금지 등 방역안전수칙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특히, 외국 출신 근로자 및 거주자뿐만 아니라 도내 80개 대학에 교육중인 유학생 1만4천167명 중 ASF 발생국 외국인유학생 9천98명을 대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관리 교육을 추진한다. 우편이나 공항항만 등을 통해 불법수입축산물이 반입되지 않도록 철저한 교육을 실시하고, 국내 반입할 경우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는 내용을 강조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국, 베트남어 등으로 제작한 다국어 홍보물, 현수막, 전광판 등 각종 아프리카돼지열병 홍보 인프라를 시군과 공유해 시너지 효과를 도모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에 유입되지 않도록 축산농장 등 관계자들의 적극적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국가 방문을 자제하고, 외국인 등은 불법수입축산물 반입금지를 철저하게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에만 발생되는 바이러스성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아직 백신이 없어 대부분 국가에서 살처분 정책을 시행 중이다. 이 병에 걸리면 고열과 함께 몸이 푸르게 변하거나 비틀거리는 증상이 나타나며, 급성의 경우 며칠 만에 폐사하는 등 치사율이 100%에 달한다.이선호기자
안양윌스기념병원(병원장 이동찬)은 지난 11일 참여 의료기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협력 의료기관 간 진료의뢰ㆍ회송 시범사업(이하 시범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안양윌스기념병원 8층 유안룸에서 진행된 이번 설명회는 시범사업 참여기관으로 안양윌스기념병원에 동의서를 제출한 병ㆍ의원 담당자와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동찬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안양윌스기념병원과 같이 시범사업 기관으로 선정된 전문병원은 지난 1일부터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과 함께 중증환자들에게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시범사업을 통해 서로가 윈-윈(WIN-WIN)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설명회는 시범사업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수가 및 청구방법 ▲중계시스템 안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설명회에 참가한 병ㆍ의원 담당자와 실무자들은 시범사업 적용 대상 환자, 비급여진료 시 시범수가 산정 가능 여부 등 해당 사업에 대한 궁금증을 쏟아내며 큰 관심을 보였다. 한편 시범사업은 병ㆍ의원을 찾은 환자가 상급의료기관의 치료가 필요할 시 진료의뢰 협력체계를 이용해 전문병원이나 종합병원, 상급종합병원으로 진료를 의뢰하고 환자를 의뢰 받은 상급의료기관은 급성기와 중증진료가 완료된 환자를 다시 1차 의료기관으로 회송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성남지역 A형간염 환자 수가 지난해와 비교해 10배 이상 급증하면서 성남시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시에 따르면 올해 1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성남에서 A형간염에 걸린 환자 수는 모두 20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9명에 불과했던 환자 수와 비교해 10.5배 증가한 수치이다. 구별로 환자 수를 살펴보면 분당구 117명, 수정구 38명, 중원구 46명으로, 분당에서 가장 많은 A형간염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 환자 수가 7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40대 72명, 20대 32명, 50대 16명 등의 순으로 분석됐다. 보건 당국은 A형간염 환자가 가파르게 늘자 무료 예방 접종을 추진하는 등 감염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우선, 재난관리기금 3천만 원을 투입해 15일부터 수정ㆍ중원ㆍ분당구 각 보건소에서 A형간염 밀접 접촉자를 대상으로 무료 예방 접종을 시행한다. 밀접 접촉자는 A형간염 환자의 동거인 또는 정기적으로 음식을 함께 섭취하거나 화장실을 공동 이용한 사람, 성 접촉자 중 역학조사를 거쳐 선정된다. 분당보건소 관계자는 A형간염은 간염 바이러스의 한 종류로, 주로 급성 간염의 형태로 나타난다면서 주로 오염된 손과 물, 음식 등을 통해 사람의 입을 거쳐 감염돼 손 씻기, 물 끓여 마시기, 음식 익혀 먹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성남=문민석ㆍ정민훈기자
이항진 여주시장과 정동균 양평군수가 여주~양평 간(국도 37호) 4차로 확장공사와 여주~원주철도 복선화 및 강천역 신설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한유진 더블어민주당 중앙위원의 주선으로 국토교통부를 방문, 주민 숙원사업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이 시장과 정 군수는 국토교통부를 방문, 국도 37호선 여주~양평 구간(여주시 대신면 보통리에서 양평군 개군면 불곡리 구간) 4차로 건설을 건의했다. 이들은 또 여주와 양평의 해당 구간의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된 만큼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될 수 있도록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계획에 반듯이 반영해 조속히 확장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 시장은 동서철도(송도~강릉) 네트워크 연결 완성을 통한 국가 균형발전과 수도권 소외 지역의 문제 해결을 위해 여주~원주 철도사업 구간을 복선화하고 강천역을 신설을 촉구했다. 최근 수서~광주 복선전철 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통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경강선, 중앙선, 중부내륙선 등 지역 간 열차의 수도권 접근성이 향상될 것이며, 이는 여주시 철도이용 수요 증가에도 영향이 있으므로 강천역 설치가 반드시 진행되어야 한다고 이 시장은 설명했다. 김경욱 국토교통부 제2차관, 이정기 간선도로과장, 한유진 더불어민주당 중앙위원이 참석해 여주시와 양평군의 건의사항을 경청, 김 2차관으로부터 이들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설명 = 이항진 여주시장과 정동균 양평군수가 지난 12일 국토교통부를 방문, 양 지자체의 현안사업인 여주~양평 간(국도 37호) 4차로 확장공사와 여주~원주철도 복선화 및 강천역 신설의 조속한 추진을 건의했다./여주시 제공 여주=류진동기자
부천시의 조상 땅 찾기 서비스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5일 부천시에 따르면 조상 땅 찾기 서비스란 사망자 또는 조상의 토지소유현황을 상속인에게 알려주는 재산조회 서비스로, 올 상반기에 3천309명이 신청해 922명이 2천856필지의 토지소유현황을 확인하는 성과를 올렸다. 부모 등이 갑작스럽게 사망해 상속받을 토지를 알 수 없거나 재산관리를 소홀히 해 상속재산이 더 있는지 모르는 경우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신청하면 무료로 조회가 가능하다. 신청인 본인 신분증과 상속인임을 증명할 수 있는 제적등본 또는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 등을 갖춰 시청 토지정보과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부득이하게 대리인이 신청할 경우에는 위임장 및 위임자와 대리인의 신분증 사본을 지참해야 한다. 행정복지센터 및 주민지원센터에서 사망신고를 할 때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사망자 재산조회 통합처리)를 신청하여 문자메시지나 우편 등으로도 재산 조회 결과를 안내받을 수도 있다. 이미 사망신고가 완료됐다면 1959년 12월 31일 이전 사망자는 장자 및 호주 승계자, 1960년 1월 1일 이후 사망자는 배우자 또는 직계비속이 신청하면 된다. 부천시는 상속인의 재산 확인 외에도 법원의 파산선고와 관련해 파산신청자 및 그 가족의 재산 유무를 확인하는 방법으로도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 한편 본인 소유 토지의 지번을 정확히 몰라 각종 재산신고 또는 관리 등에 어려움이 있을 때는 씨:리얼(https://seereal.lh.or.kr) 접속하여 공인인증서로 본인인증을 하면 내 토지 찾기 서비스에서 본인이 소유한 토지와 집합건물을 확인할 수 있다. 부천시 관계자는 시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신속한 정보 제공 및 홍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영화 '저스티스리그'가 15일 케이블 채널 OCN을 통해 방송되면서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17년 개봉한 영화 '저스티스리그'는 잭 스나이더 감독이 연출을 맡고, 배우 벤 애플렉, 갤 가돗, 제이슨 모모아, 레이 피셔, 에즈라 밀러, 헨리 카빌 등이 출연했다. '저스티스리그'는 지난 2013년 개봉한 '맨 오브 스틸'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 이은 DCU 세계관을 완성한 작품으로, 슈퍼맨(헨리 카빌)의 사후 '마더박스'를 차지하기 위해 스테픈울프가 악마군단을 이끌고 지구에 오면서 시작된다. 이에 배트맨(벤 애플렉)이 동료들을 모으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담았다. 영화 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저스티스 리그'는 전국 누적관객수 178만 6,386명을 기록했다. 장건 기자
광명시 철산초등학교는 15~23일까지 교내 운동장에서 인공 에어풀 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물놀이장은 대형 인공 에어풀장으로 2개와 미끄럼틀이 설치돼 있으며, 15일은 유치원 원아, 16~17일은 1학년, 18~19일은 2학년, 22~23일은 3학년이 각각 참여한다. 송민영 교장은학부모, 아동들 모두가 만족하는 수업을 만들고자 물놀이장을 준비했다며 물놀이장은 특히 안전이 중요하기 때문에 전 학년의 물놀이 안전지도와 함께 입장 시 안전유의 사항과 준비운동 코너를 만들어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경복대학교가 전국대학 최초로 인공지능(이하 AI) 면접을 도입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2020학년도 신입생을 선발한다. 경복대는 올해 초 AI기반 학생성공 마스터 플랜(Edu-innovation)을 확정하고 첫 단계로 AI와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학생취업지원 AI면접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AI면접은 ▲면접에 대한 지원자의 편리성 제공 ▲평가의 공정성 증대 ▲맞춤형 희망 산업분야 AI기반 분석자료 제공 등이 장점이며, 지원자는 인터넷이 연결된 PC를 활용해 공간이나 시간의 제약 없이 정해진 기간 내에 언제든지 응시할 수 있다. AI면접은 편견 없이 공정하게 지원자를 평가할 수 있고, AI는 얼굴 68곳에 점을 찍어 미세한 표정, 색깔 변화를 보며 진실성과 자신감을 읽어내며, 음색과 말의 간격을 살펴 호감도를 평가한다. 이를 통해 지원자의 성과역량지수, 관계역량지수, 조직적합지수, 호감지수 등 4대 핵심 성공요인을 과학적으로 분석이 가능하다. 경복대는 AI면접을 당락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잣대로 활용하기보다 지원자를 다각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추가적인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산업체 인사가 포함된 학과평가위원회에서 AI면접 영상을 통해 면접평가를 진행하고, AI면접 분석결과와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종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AI면접을 도입한 민간기업 성과를 확인하고 입시업무 담당자와 교직원, 학생을 대상으로 시험 평가해 정확도를 검증, 2020학년도 수시 신입생 선발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한대희 데이터분석센터장은 AI면접 시스템은 입학단계뿐만 아니라 입학 후 학생 데이터 분석, 학사 및 경력 관리, 학생생활 분석까지 대학생활의 전 과정을 빅데이터로 관리해 학생들에게 정확한 데이터 분석 결과를 제공, 학생 성공에 적극 기여하게 될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정부가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중소기업의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일본 수출규제 피해기업에 대한 지원을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한 중소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과 전문가 컨설팅 등의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중기부는 이날부터 전국 12개 지방청에 일본 수출규제 애로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한다. 지난 9일부터는 유관기관과 민간단체가 참여하는 일본 수출 규제대응TF를 가동하고 있다. 중소기업이 애로신고센터에 피해 현황을 접수하면 중기부와 범정부 TF가 기업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는 정책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아울러 중기부는 일본 수출규제로 매출 감소 등 구체적인 피해를 본 기업에는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중기부는 매출 10%이상 감소 등과 같은 긴급경영안정자금의 지원 요건을 완화하고, 지원 횟수 제한에도 예외를 두기로 했다. 또 민간 전문가를 활용해 수출규제 회피, 대체 수입선 확보 등과 관련한 컨설팅을 신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중기부는 이번 추경에 긴급경영안정자금 1천 80억 원과 컨설팅 지원사업 36억 원 등을 신청한 상태다. 중기부 관계자는 현장의 중소기업과 긴밀히 소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이번을 계기로 소재 부품장비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중소벤처기업이 육성될 수 있도록 가용한 모든 정책수단을 최대한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강해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