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소사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모두들 청년주거협동조합(이하 모두들)이 국토교통형 예비사회적기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국토교통형 예비사회적기업은 국토교통부에서 국토교통분야에 특화된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고자 지난해 도입하였으며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위원회 심사를 걸쳐 최종 선정한다.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고용노동부 등에서 추진하는 재정지원 사업(일자리 창출사업 및 전문인력 인건비, 사업개발비 지원 등)에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올해 선정된 43개의 기업 중 하나인 모두들은 부천지역에서 청년을 비롯한 주거취약계층의 문제해결과 지역 공동체 유지 및 지속가능한 마을 조성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협동조합이다. 부천 소사도시재생지원센터는 모두들과 협력하여 청년코디네이터를 위촉, 소사 지역의 도시재생사업을 홍보하며 주민 참여와 청년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한신시장 상인들과 함께 마을 축제를 개최해 시장을 알리고, 동네 클럽,누구나 식당, 동네 청년 집담회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주민과의 소통기회를 넓혀가고 있다. 올해 역시 크고 작은 마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우용 도시재생과장은 예비사회적기업 선정을 통해 청년 주거의 문제가 지역 공감을 얻어 고민이 하나씩 풀리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세대를 잇는 소통창구로서 소사 지역주민과 도시재생사업을 위해 열심히 활동해줄 것을 당부했다.부천=오세광기자
광명공업고등학교(교장 오세춘)가 내년부터 항공전문기술 인재를 육성하는 항공전문 특성화고로 변모한다. 광명공고는 오는 2020학년부터 경기항공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광명공고는 항공전기ㆍ전자과, 항공영상미디어과, 인테리어리모델링과 등 항공분야 학과를 신설, 서울ㆍ경기지역 유일의 항공기술 인재를 육성하는 산실로 거듭난다. 그동안 광명공고 교직원들은 수년간 교명 변경 및 학과 개편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이 같은 결실을 일궈냈다. 오세춘 교장은 교명 변경이 가지는 교육적 의미와 무게를 더욱 실감하고 변화에 부응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며 경기항공고등학교라는 교명에 걸맞은 경기도의 항공전기ㆍ전자, 항공영상미디어 및 인테리어리모델링 분야 전문기술 인재 육성의 산실로 비상하기 위해 학교 구성원 모두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명=김용주기자
크릴오일이 '생방송 투데이'를 통해 소개되면서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15일 방송된 SBS '생방송 투데이'의 '그녀가 잘 먹고 잘 사는 법' 코너에서는 개그우먼 팽현숙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먹을 것에 관심이 많다는 팽현숙은 밥할 때 골고루 넣어서 먹는다며 10가지 이상의 다양한 잡곡을 넣어 밥을 짓는다고 한다. 또 솥을 사용해 밥의 고소한 풍미를 살린다고 한다. 이어 한 상에 16가지 반찬을 차려 눈길을 끌었다. 팽현숙은 "중년이 되면서 내 뜻과 의지와는 상관없이 (뱃살이) 잘 안 빠지더라. 내장 지방이 안 빠지더라"라며 크릴오일을 소개했다. 방송에 따르면 크릴오일은 크릴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만든 기름으로 항산화 성분인 아스타잔틴이 풍부해 붉은색을 띈다. 열이나 공기에 쉽게 산화되는 일반 기름과 달리 산패가 되지 않는다. 또한 비타민 C의 6,000배, 비타민 E의 550배의 항산화 효과도 갖고 있다. 단, 크릴 오일 섭취 시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거나 임산부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 하루 먹는 양에는 제한이 없으나 하루 2,000mg정도로 시작하는 걸 권장하고 있다. 장건 기자
'우리말 겨루기'에서 출제된 '법률'과 '법율'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15일 방송된 KBS 1TV '우리말 겨루기' 시청자퀴즈에서는 '법률'와 '법율' 중 올바른 표현을 묻는 문제가 나왔다. 정답은 '법률'로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국가의 강제력을 수반하는 사회 규범. 국가 및 공공 기관이 제정한 법률, 명령, 규칙, 조례 따위를 일컫는다. 또 법률에서는 국회의 의결을 거쳐 대통령이 서명하고 공포함으로써 성립하는 국법(國法)이나, 불교에서는 부처가 설법한 가르침과 신자가 지켜야 할 규율을 말한다. 한편, '우리말 겨루기' 시청자 문제 응모는 이날 밤 11시까지 KBS '우리말 겨루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시청자 퀴즈를 맞힌 사람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3명에게 상품권(3만 원)을 증정한다. 장건 기자
시흥경찰서는 편의점 앞에서 술을 마시던 남성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특수폭행)로 중국 동포 A씨(35)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10시 50분께 시흥시 정왕동의 한 편의점 앞에 앉아 술을 마시고 있던 남성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남성들은 다행히 등과 이마 부분에 가벼운 상처를 입는 데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편의점 건물 3층 자신의 집에 올라가 창문을 향해 소리를 지르는 등 난동을 부리다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어머니로부터 A씨가 오랫동안 정신적 치료를 받아왔다는 진술을 확보했다며 현재 A씨는 정신병원에 행정 입원시켜 둔 상태로 곧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붉은 수돗물 사태가 46일째에 접어든 가운데 환경부가 인천시 서구영종도강화도 전 지역의 수질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발표했다. 15일 환경부 수돗물 안심지원단은 인천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서구, 중구 영종도, 강화 수용가 대표 지점 284곳의 수도꼭지 샘플을 조사한 결과 전 지역이 블록별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수돗물 정상화 단계를 공촌정수장 청소, 배수지 청소 및 송수관로와 급수구역 이토(이물질 제거), 블록별 안정화, 수용가 안정화의 4단계로 구분했다. 이 중 블록별 안정화는 배수지에서 배수관로를 통해 각 급수블록에 전달하는 지역 수질이 수질기준과 필터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실제 수돗물이 공급되는 가정집 등 수용가 전 단계까지 수질이 안정화했다는 뜻이다. 특히 학교 급식이 중단됐던 서구와 영종도 학교 134곳에 대해서는 수질과 필터 기준을 모두 충족해 마지막 단계인 수용가 안정화에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강화도 학교 중 강화여고와 잠두유치원은 수질 기준은 통과했지만 필터 기준을 통과하지 못해 추가 검사를 하기로 했다. 안정화 판단을 받은 학교는 학부모와 논의 후 급식 정상화 여부를 판단한다. 지원단 관계자는 아직 일부 가정에서 필터 착색이 발견된다는 민원이 들어오고 있고 26만 전체 가구가 아니라 대표 지점만 조사한 상황이라며 정상화 선언은 주민들과 논의 끝에 결정할 사안이라고 전했다. 이승욱기자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취임 1호 주요 업무로 스타트업파크 사업 추진 계획 수립을 꼽았다. 15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이 청장은 지난 10일 취임 후 부서별 업무 보고를 받은 뒤 중소벤처기업부의 스타트업 파크 사업과 관련한 세부적인 계획을 세우라고 지시했다. 인천경제청은 이 청장이 4차 산업혁명 시대 경제청의 역할과 청년 스타트업 활성화 측면에서 이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송도 투모로우시티는 최근 중기부가 공모한 스타트업 파크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경제청은 인천시, 인천테크노파크와 함께 이번 사업에 선정돼 국비 121억원을 지원받는다. 경제청은 송도 투모로우시티 건물(연면적 2만6천222㎡)에 1~3층 스타트트업타워(스타트업 입주), 1~6층 네트워킹타워(협업기관)를 구성해 민관이 융합한 창업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내년 하반기를 스타트업 입주 시기로 보고 있으나, 중기부는 장기간 방치된 투모로우시티 건물을 리모델링해 일부 기능을 활성화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 청장은 사업 속도를 강조하면서 경제청 스마트시티과를 전담팀으로 구성해 중기부시인천TP와 연계 체계를 구축하라고 주문했다. 인천경제청은 사업 발주와 관련한 세부 시행 계획을 수립한 뒤 내년 하반기보다 일정을 앞당겨 스타트업 입주를 추진한다. 이 청장은 또 이 사업의 대표 협력기관인 인천TP와 협업 프로세스를 구축해 관련 예산이나 심사 부분을 진행하고, 인천도시공사와 협의해 트모로우시티 토지건물 소유권을 경제청으로 이관하라고 지시했다. 경제청 관계자는 이 청장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인천경제청이 나아갈 방향을 고려하면서 스타트업 파크 사업을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며 전국 14개 시도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인 중요한 사업인 만큼 조직의 역량을 집중하라는 의미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강정규기자
인천시는 노후 건설기계에 매연저감장치(DPF) 또는 저공해 엔진을 무상으로 부착교체해 줄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해당 건설기계는 덤프트럭, 콘크리트펌프트럭, 콘크리트 믹서트럭 , 굴삭기, 지게차 등 5종이다. 시에 등록된 건설기계 총 2만287대 중 지난 2005년 12월 31일 이전에 제작된 건설기계 4천555대가 지원 대상이다. 시는 도심 미세먼지 배출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수단으로 지역 내 건설산업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노후 건설기계의 저공해 조치를 꼽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4월부터 환경부 추경 편성 계획에 맞춰 건설기계 현황조사와 노후도 등 자체조사를 벌였고, 6월엔 배출가스 저감 사업 예산을 당초 552억에서 1천672억으로 확대 편성했다. 특히 시는 건설기계 소유자들의 사업 참여를 확대하려 내년 4월부터 토목 및 건축사업 시 저공해조치를 하지 않은 건설기계는 사용하지 못하도록 할 방침이다. 덤프트럭이나 콘크리트 믹서트럭은 DPF가 적용되면 최대 98%의 미세먼지가 줄어든다. 또 굴삭기나 지게차의 저공해 엔진교체가 이뤄지면 최대 91%의 미세먼지가 준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환경부 협의를 통해 로더, 롤러 등에 대한 엔진교체 시범사업도 적극 실시할 계획이라며 사업 확산을 통해 조기에 친환경 건설산업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구속된 배우 강지환이 공식 입장을 통해 피해자들에게 사과했다. 강지환은 15일 법무법인을 통해 "모든 혐의를 인정하며 저의 돌이킬 수 없는 잘못으로 크나큰 상처를 입으신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머리숙여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많은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저의 잘못에 대한 죄값을 달게 받고 속죄하며 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씨는 지난 9일 자신의 촬영을 돕는 외주 스태프 여성 2명과 경기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성폭행과 성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지난 12일 수원지법은 강지환에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하 강지환 변호인 법무법인 화현에서 전한 공식입장 전문 강지환입니다. 모든 혐의를 인정하며 저의 돌이킬 수 없는 잘못으로 크나큰 상처를 입으신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머리숙여 사죄드립니다. 이번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많은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의 잘못에 대한 죄값을 달게 받고 속죄하며 살도록 하겠습니다. 거듭 죄송합니다. 강지환 배상 장건 기자
안양시의회는 15일 시의회 1층 로비에서 안양시의회 개원 2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7월1일 시민과 더불어 더 당당하게, 더 담대하게라는 슬로건으로 출범한 제8대 시의회가 처음으로 맞이한 이날 기념식에는 김선화 의장을 비롯한 21명의 의원과 최대호 안양시장, 이천우 의정회장 등 의정회원, 관내 기관장 및 사회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념식은 경과보고, 김선화 의장의 기념사와 안양시장, 의정회장의 축사에 이어 소통과 화합의 축하떡 절단과 기념촬영 등의 행사로 마무리됐다. 김선화 의장은 안양시의회는 안양시의 발전을 위한 사명감을 바탕으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협조관계를 유지하며 지역 주민에게 감동을 드리고 신뢰받는 의정활동이 될 수 있도록 맡은 바 소임을 묵묵히 수행해 왔다며 시민의 권익신장과 복리증진을 위해 시의원의 직무를 성실하게 수행하고 진정한 민의의 전당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