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한경대, 아제르바이잔 식약청에 기술 전수

국립 한경대가 아제르바이잔 식약청에 한국의 식품안전관리제도와 식품 첨단 분석기술 습득 전수를 위한 교육을 했다고 8일 밝혔다. 한경대는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6일까지 아제르바이잔 식약청 전문가 15명을 대상으로 수의제조물 및 식품 생산 품질관리 역량강화 과정 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국제개발협력사업의 목적으로 아제르바이잔 분석전문가들이 참여해 농축산물 안전관리와 분석업무 등에 대해 배웠다. 한경대는 아제르바이잔이 농축산업보다 석유산업 의존도가 높은 국가로서 식품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위해물질 분석 기술 수준이 매우 낮아 어려움을 겪는 것을 분석했다. 이에 한경대는 한국의 다양한 식품 첨단분석기술 습득을 위한 교육을 14일간 중점적으로 시행, 아제르바이잔 식품안전관리 제도 구축의 기틀을 마련해줬다. 남인식 한경대 동물생명환경과학과 교수는 연수생들의 요구 사항을 면밀히 검토하고 준비했다며 연수생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본국에서 한국의 식품안전관리를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경대는 내달 아제르바이잔 식품조달 및 공급시스템개발 초청 연수사업을 진행, 식품유통체계 및 공급에 관한 노하우를 전수할 방침이다. 안성=박석원기자

이사배, 일본 화장품 PPL 논란…“지금 이 시기에?”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인기 유튜버인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사배가 자신의 채널에서 일본 브랜드 화장품을 홍보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사배는 지난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뜨거운 햇볕에도 끄떡없는! 워터프루프 바캉스 주근깨 메이크업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물과 땀에도 잘 지워지지 않는 메이크업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그러나 이사배는 이 과정에서 일본 브랜드 제품을 사용하면서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았다. 논란이 되자 이사배는 8일 유튜브에 사과글을 남겼다. 그는 이번 키스미 광고와 이벤트 진행에 대해 실망하시고 불쾌하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을 다해 사과드린다며 오래 사용해온 키스미 제품력과 워터프루프 스토리가 잘 맞아 PPL 콜라보를 진행하였으나, 현재 이슈와 맞물려 해당 제품을 프로모션 하는 것은 질책의 말씀처럼 부적절하다 판단하여 최선을 다해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금일 중으로 관련 이벤트를 종료하고, 상황 수습을 위해 하루만 더 유지한 뒤 내일 중으로 본 영상을 내리도록 하겠다면서 민감한 사안에 대해 보다 빠르게 처리하지 못하는 점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영향력이 큰 유튜버가 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른 일본 불매운동을 무시하고 홍보를 진행했다는 점, 누리꾼들의 지적에도 바로 영상을 삭제하지 않았다는 점 등에 대한 비난여론이 커지고 있다. 결국 이사배는 이날 오후 해당 동영상과 사과문을 모두 삭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