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정법' 논란 철저히 조사…이열음 피해 가지 않도록 할 것"

SBS가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대왕조개 채취 논란과 관련해 철저한 조사와 강력한 조치, 이열음에 대한 피해 최소화 등을 약속했다. SBS는 8일 오후 "이번 '정글의 법칙' 사안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이에 SBS는 철저한 내부 조사를 실시한 후 결과에 따라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라며 "또한 출연자 이열음 씨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대한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습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정글의 법칙-로스트 아일랜드' 편에서 이열음은 태국의 한 섬을 찾아 대왕조개를 채취했다. 문제는 이 대왕조개가 멸종위기종이었다는 것. 핫차오마이 국립공원 책임자인 나롱 꽁 이아드는 '정글의 법칙'에 대한 수사를 요청하는 한편, 대왕조개를 직접 채취한 이열음을 국립공원법과 야생동물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애초에 관련 사실을 철저히 숙지하지 못한 제작진에게 비난을 쏟아냈다. 논란이 커지면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제작진의 엄벌을 요구하는 청원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정글의 법칙' 제작진은 "현지 규정을 사전에 충분히 숙지하지 못하고 촬영한 점에 깊이 사과드린다. 향후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제작하겠다"며 공식 사과했지만 논란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았다. 이번에 문제가 된 대왕조개는 멸종위기에 놓인 수생동물로 이를 채취할 경우 최대 2만 바트(약 76만 원)의 벌금 또는 5년 이하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장영준 기자

호날두의 유벤투스와 맞붙는 K리거 선정 팬 투표 8일 실시

슈퍼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소속된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유벤투스와 맞설 K리그 선수를 뽑는 팬 투표가 8일 시작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유벤투스와 친선경기에 나설 K리그 올스타 11명을 14일 자정까지 팀 K리그 투표 페이지(http://kleague.sports2i.com)에서 선정한다고 8일 밝혔다. 해당 페이지는 네이버와 K리그 공식 홈페이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의 링크를 통해서도 접속할 수 있다.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 후 간단한 인증절차를 걸쳐 투표가 가능하다. 지난 4일 발표된 K리그1 12개 클럽의 추천선수 132명이 대상이며 이등 중 해외 이적이 확정된 김신욱(전북상하이 선화), 계약이 해지된 조던 머치(전 경남)는 손준호(전북)와 하성민(경남)으로 대체됐다. 투표는 4-3-3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11명의 선수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같은 클럽 소속 선수는 최대 3명까지 선택 가능하다. 투표 기간 K리그1 외에 다른 리그로 이적이 확정된 선수는 후보에서 제외되며 선발된 선수가 투표 기간 이후 타 리그로 이적하면 해당 포지션의 차순위 득표자가 선발된다. 프로축구연맹은 팬들이 선정한 11명에 더해 추가선수 9명을 합한 20명의 전체 선수단 명단을 16일 최종 발표한다. 이광희기자

의왕시 중앙도서관, ‘책과 함께 떠나는 즐거운 여름휴가’

의왕시 중앙도서관은 7ㆍ8월 두 달 동안 무더위를 피해 도서관을 찾는 시민이 여름휴가를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테마도서를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여행에세이와 건강(다이어트) 관련 도서를 비롯해 더운 날씨에도 서늘한 느낌이 들 수 있는 세계 3대 추리소설 등 자료실별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선보인다. 도서관 1층 로비에서는 중앙도서관 북큐레이션 동아리 북꾸다의 기획으로 북 디스플레이가 진행되고 여행을 떠나요라는 주제로 관련 도서와 함께 사진으로 만나는 여행지전시를 선보이고 있으며 시민참여 코너에서는 글과 그림으로 여행가방 싸기가 진행돼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어린이 책마루에서는 여름에 볼 수 있는 동ㆍ식물과 여름에 하는 일등 초등교과수업 연계도서, 부모를 위한 육아도서 등을 만나볼 수 있으며 문헌 디지털정보실에서는 여행에세이와 건강(다이어트), 추리소설 등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다양한 책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8월에는 최근 여름 때마다 가장 많이 대출된 도서를 선정해 추가로 전시할 예정이다. 이보환 중앙도서관장은 이번 여름은 도서관에서 책과 함께 마음의 휴식을 얻고 삶의 활력을 되찾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테마를 주제로 한 도서 전시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가천대 길병원 대사성질환 기반구축센터 1조원 규모의 해외 기술 수출 기여

가천대 길병원 대사성 질환 T2B(Technology to Business) 기반구축센터가 최근 유한양행 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의 전임상 유효성 평가를 수행해 1조원 규모의 해외 기술 수출에 이바지했다고 8일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 대사성 질환 T2B 기반구축센터는 2015년 보건복지부 임상연구인프라조성사업으로 5년간 70억의 연구비를 지원받았다. 이를 토대로 대사성 질환(비만, 당뇨병, 이상지혈증, 지방간 등) 신약의 전임상 유효성 평가에 최적화된 질환 통합적인 One-stop/conveyer 시스템을 통한 글로벌 선도 수준의 유효성 평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사성 질환 T2B 기반구축센터가 지원한 유한양행의 YH25724는 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로서 지난 1일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에 총 8억7천만달러(1조50억원) 규모로 기술 이전됐다. YH25724는 GLP-1/FGF21 이중작용제(dual agonist)로 현재 전임상 독성 단계이며,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는 체내 호르몬인 GLP-1과 간에서 분비되어 당질 및 지질대사, 에너지 항상성 등을 조절하는 FGF21을 동시에 타깃한다. 또 전임상 연구 결과, 이중작용제는 지방 간염을 해소 시키고 간세포 손상과 간 염증을 감소시켰다. 대사성 질환 T2B 기반구축센터는 전임상 단계의 정확한 유효성 평가를 위한 글로벌 선도 수준의 인프라를 구축, 지난 9년간 총 96건의 유효성 평가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유효성 평가 수주, 글로벌 기술이전 및 임상시험 진입 등의 후속 성과를 창출했다. 최철수 대사성 질환 기반구축센터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유효성 평가 서비스 및 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선도 유효성 평가센터로서 국제적 인지도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희기자

인천 동구, 동구환경관리 2023 종합추진계획으로 재해없는 안전도시 거듭난다

인천 동구가 재해 없는 안전 도시로 거듭난다. 동구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철저한 관리 및 과학적 환경감시시스템 구축 등을 포함한 동구환경관리 2023 종합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8일 밝혔다. 2023 종합 추진계획은 총 21개 사업으로 구성되며 853억6천950만원의 사업비(국비 5억7천만원시비 4억4천7백만원구비 14억8천250만원민자 828만7천원)가 투입된다. 주요 내용은 대형사업장에 친환경 공장단지를 조성 사업이다. 이를 위해 동구는 현대제철, 동국제강, 두산인프라코어 등 3개 사업장에 30억6천400만원을 들여 환경미관조경 개선 사업을 한다. 특히, 현대제철의 북항 고철부두 등 비산먼지저감시설과 두산인프라코어의 노후 대기배출시설(20t 보일러)를 교체한다. 동국제강 120t 전기로의 악취저감시설도 개선한다. 중소형 배출사업장도 친환경 공장으로 바꾼다. 동구는 승리산업을 대상으로 한국환경공단 악취저감기술 컨설팅을 추진하며 우수사업장에는 대기오염방지시설 설치 보조금을 우선 지원한다. 소규모 사업장에도 대기오염방지시설 설치 지원을 확대한다. 동구는 2019년 상반기 3곳 사업장에 보조금 1억원을 지급했으며, 하반기에도 2억7천9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동구 내 195개 사업장을 점검하는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체계적 관리도 지속 추진한다. 이와 함께 북항 고철부두에 CCTV 모니터링 및 풍속감시시스템 운영을 통해 근원적인 감시관리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이 밖에도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드론을 이용한 대기환경 모니터링 사업을 하고,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특별 관리, 공사장 환경 및 빛 공해 관리,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운영, 실내공기 질 관리 및 개선 사업, 석면 종합관리 등의 사업도 한다. 허인환 동구청장은 2023년까지 5년간 총 854억원을 투자해 동구환경관리 2023종합추진계획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기업의 자발적인 환경경영 촉진으로 주민과 함께 상생하는 건강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욱기자

고양시, 여름철 ‘장마 및 무더위 피해 제로화’ 총력

고양시는 최근 김희겸 경기도 행정 제1부지사와 함께 여름철 장마 및 무더위 대비를 위한 현장 점검을 진행, 강매배수펌프장을 방문해 폭우 및 국지성 호우로 인한 배수펌프장 정상가동 상태를 확인하고, 한여름 무더위 대비 화정1동(단독)경로당 무더위 쉼터를 찾았다. 8일 고양시에 따르면 덕양구 강매동, 행신동으로 흐르는 성사천, 도내천으로 유입되는 우수를 강매배수펌프장이 내수배제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강매동 일원 농지대부분이 저지대 상습 침수지역으로, 침수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가동상태 등을 점검했다. 또 여름철 무더위 쉼터인 화정1동(단독)경로당을 방문해 시설을 점검하고 무더위 쉼터 이용 주민들과 불편사항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예산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현장 점검에 참여한 이재준 고양시장은 여름철 장마, 폭우 등으로 수해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더불어 무더위쉼터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에 대해 각별히 관심을 갖고 이용 주민들과 수시로 소통할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강매배수펌프장의 완벽한 가동상태를 유지해 수해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무더위쉼터시설을 수시로 방문 점검해 주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검단선사박물관 우리 동네 이야기 기획특별전 개최

인천시 서구 검단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재미있는 미술과 놀이 활동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획특별전이 열린다. 검단선사박물관은 지난 3일부터 11월 3일까지 2019년 기획특별전 너랑 나랑 검단, 놀이로 만난 우리 동네 이야기를 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인천 검단지역 8개 마을을 구성하고 있는 역사?문화적 특성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미술체험과 놀이로 풀어본 어린이 체험 특별전으로 꾸몄다. 전시는 불로동 효자 전설, 오류동 봉수와 신호, 당하동 수호목과 소원, 대곡동?원당동 발굴과 신도시, 왕길동 염전과 소금, 금곡동마전동 마을의 옛 이름 등 모두 6개 섹션으로 이루어졌다. 평균대클라이밍 등 신체놀이, 털공?털실로 약초 만들기, 불빛으로 봉수 신호 보내기, 소원나무에 소원 쓰기, 카드와 복합재료를 이용한 콜라주 작품 완성하기, 한글자석으로 우리 마을의 이름 짓기 등 어린이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관람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6시까지로, 관람료는 무료이고,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 다음 날이다. 기타 궁금한 사항 및 단체관람 문의는 검단선사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검단선사박물관 관계자는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즐거운 체험 활동과 적극적인 관람을 통해 우리 동네 검단을 만나는 자리라며어린이 가족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길호 기자

일산백병원, 제3회 정위방사선수술 심포지엄 개최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이성순)은 오는 13일 본원 지하 대강당에서 제3회 정위방사선수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총 4부로 구성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Session 1. 뇌종양에 대한 분할 방사선수술: 장원석 교수(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조영현 교수(서울아산병원 신경외과), 김선환 교수(충남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김세혁 교수(아주대학교병원 신경외과) ▲Session 2. 시신경계, 터키안 및 터키안 주변 뇌종양에 대한 방사선수술: 이정일 교수(서울삼성병원 신경외과), 김진욱 교수(서울대학교병원 신경외과), 정현호 교수(연세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손문준 교수(일산백병원 신경외과)의 강연이 진행된다. 이어서 ▲Session 3. 거대 뇌동정맥기형에 대한 방사선수술- 단계적 접근, 저분할, 복합적 치료 선택: 한정호 교수(서울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김기욱 교수(동아대학교병원 신경외과), 박영기 교수(일산백병원 신경외과), 이원희 교수(부산백병원 신경외과) ▲Session 4. 방사선수술에 대한 치료계획 전략 및 실험연구: 이석 교수(고려대학교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강영남 교수(가톨릭대학교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윤경준 교수(서울아산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윤상원 교수(서울백병원 신경외과)로 세션주제와 발표자로 구성되어 정위방사선수술의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나아가야 할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일산백병원 신경외과 손문준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은 노발리스, 사이버나이프 방사선수술에 실제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주제들로 준비했다며, 특히 각 주제별 국내 유명 연자들을 초청하였으니 최신지견을 습득하고 서로의 학문적 교류를 통해 질적양적으로 성장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수강좌 참가자에게는 의사연수교육 평점 6점이 주어지며 현장등록과 사전등록 모두 가능하다. 기타 문의사항은 일산백병원 뇌과학방사선융합수술연구소로 문의하면 된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