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콘서트 : 7월의 랑데북’ 영화와 책, 음악으로 만나는 ‘편견’에 관한 이야기

책과 영화, 음악을 주제로 사람을 이야기하는 토크 콘서트 : 7월의 랑데북이 4일 오후 8시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이우종) 소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편견을 부제로 이동진 영화평론가가 진행을 맡는다. 7년의 밤, 종의 기원의 작가 정유정과 3호선 버터플라이의 보컬로 활동한 시인 겸 뮤지션 성기완이 게스트로 함께한다. 공연에서는 출연진들이 추천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스티븐킹의 소설 리타 헤이워드와 쇼생크 탈출, 마이스 데이비스의 마일스 데이비스 자서전 등을 중심으로 관객과 이야기를 채워나갈 예정이다. 간호사 출신 소설가로 등단한 독특한 이력을 소유한 작가 정유정은 장편소설 7년의 밤, 내 심장을 쏴라 등 영화화된 작품들을 통해 문학계뿐만 아니라 영화계에도 널리 알려졌다. 뮤지션이자 사운드 아티스트로서 활발히 활동하는 성기완은 2015년 김현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문인으로서도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오프닝 무대는 드라마 겨울연가의 배용준의 피아노 연주 대역으로 화제를 모은 음악감독 겸 작곡가 이지수가 꾸민다. 영화 실미도, 올드보이, 건축학개론 등 다양한 OST로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녹음한 아리랑 콘체르탄테와 국립무용단의 춘상의 음악감독 등 자신만의 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다. 토크콘서트:랑데북은 이번 공연 이 외에도 9월 컴플렉스(Complex), 11월 꿈(Dream)을 테마로 관객과 만남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관람료는 R석 3만3천원, S석 2만2천원. 정자연기자

경기문화재단, 4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화성시 매향리 스튜디오서 한국화 기획전 ‘바람의 향기’ 개최

경기문화재단이 4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화성시 매향리 스튜디오(경기 화성시 우정읍 매향웃말길 15)에서 한국화 기획전 바람의 향기을 개최한다. 매향리 스튜디오는 사용되지 않는 매향교회의 옛 예배당을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이기일 작가가 협력해 조성한 공간이다. 리모델링 이후 전시, 영화, 공연이 열리는 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매향리는 1951년부터 2005년까지 미 공군 전투기의 폭격 연습장으로 사용된 지역이다. 마을 주민들과 시민단체의 노력으로 폭격은 멈추었지만, 매향리 마을 주민들에게는 지울 수 없는 흉터로 남아있다. 이번 전시는 한국화의 시점으로 바라보는 매향리를 그린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매향리의 현장을 답사하고 한국화 고유의 언어와 색채로 매향리가 겪은 아픔과 내일의 희망을 잔잔하게 담아냈다. 김선두 작가의 다시 봄은 녹슬고 늘어진 철조망과 수북이 쌓인 포탄의 표피로 아직 흉터가 남아있는 매향리의 처절한 봄을 그렸다. 유근택 작가의 매향리의 밀물은 매향리의 질곡과 황토색의 밀물을 통해 현재진행형인 한반도의 시간을 표현했다. 이재훈 작가의 지워진 소리는 폭격의 표적으로 사용된 컨테이너 박스의 구멍난 상처들이 텍스트를 대신하고 매향리의 사라진 소음을 대신하며 주민들이 겪었던 상황을 바라볼 수 밖에 없었던 타자로서의 한계를 편지 형식으로 나타냈다. 임태규 작가는 우리의 기억에서 흐려지지 말아야 할 매향리의 현장과 기억을 흐린 풍경연작을 통해 매향리가 견뎌낸 역사성, 시간성 그리고 해안가에서 1.5km 떨어진 농섬을 바라보는 우리의 심리적 거리를 화폭에 담아냈다. 재단 관계자는 매향리 스튜디오가 비극적 역사에서 교훈을 얻어가는 다크 투어리즘의 명소가 되길 바란다며 전시를 통해 관람객에게는 매향리의 아픔을 간접적으로 체험해보는 계기가 되고, 주민들은 작가들의 관점에서 본 매향리에 공감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송시연기자

[KB국민카드 스타샵 X 인천펜타포트락페스티벌 2019 역대급 라인업] 26. 야마가타 트윅스터

장엄함이 흘러넘치는 민중가요 중에 야마가타 트윅스터는 독보적인 존재다. 야마가타 트윅스터는 자칭 민중 엔터테이너 인디 뮤지션이다. 일반 공연장보다 민중 투쟁, 집회, 시위 현장에서 만날 수 있다. 퀴어퍼레이드, 핵폐기물 반대 공연, 콜트콜텍 해고노동자 항의 집회 등 사회의 약자들과 저항 움직임이 있는 좋은 뜻이 있는 곳이라면 달려간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투쟁에서도 장애인 탈 시설을 주제로 한 즉흥 민중가요를 부르기도 했다. 2001년부터 아마츄어증폭기라는 이름으로 음악 활동을 시작해 2003년 4월 20일 클럽빵에서 데뷔 무대를 가졌다. 2008년 2월에 결혼으로 아마츄어증폭기로서의 활동을 그만둘 때까지 홍대 앞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2000년대 중반부터 통기타 포크 음악을 메인으로 해왔지만, 야마가타 트윅스터로 활동하면서 민중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을 추구하고 있다. 특히 자립계 인디씬에서 정신적 지주로 통한다. 2010년 초 두리반 투쟁에 연대한 계기로 자립음악회,파티51+ 페스티벌을 기획했고, 홍대 인디씬에서 활동한 경험을 통해 자립음악생산조합을 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독특한 퍼포먼스를 통해 행위예술가, 사회활동가 등으로도 여겨진다. 대표곡인 돈만 아는 저질은 가수 문주란의 대표곡 동숙의 노래를 샘플링하고 개사했다. 현실을 날카롭게 파고드는 가사는 쾌감을 준다. 그와 함께 돈만 아는 저질을 따라부르면, 엄숙한 투쟁 현장은 흥겨운 잔치판이 된다. 정자연기자

[해커스 공인중개사] 민법 및 민사특별법편

Q. 甲중공업회사는 乙건설회사에게 신형굴착기를 1억원에 매입할 것을 청약하면서 10월 31일까지 승낙 여부를 알려줄 것을 내용으로 하는 서신을 보냈다. 이에 乙회사는 자신에게 부과되는 모든 제세공과금은 甲회사의 부담으로 할 것을 조건으로 승낙하는 답신을 10월 30일에 발송하였고, 그것이 11월 1일에 甲회사에 도달하였다. 다음 중 설명 중 옳은 것은? ① 11월 1일에 乙회사가 승낙한 내용대로 계약이 성립한다. ② 10월 31일에 甲회사가 청약한 내용대로 계약이 성립한다. ③ 10월 30일에 乙회사가 승낙한 내용대로 계약이 성립한다. ④乙의 승낙에 대하여 甲이 11월 2일에 다시 승낙서를 발송하고 그것이 乙에게 11월 4일에 도달하면 11월 2일에 계약이 성립한다. ⑤ 乙회사가 승낙한 내용대로 10월 30일에 계약이 성립하지만, 그 계약의 효력은 11월 1일에 발생한다. 정답: ④ 승낙자가 청약에 대하여 조건을 붙이거나 변경을 가하여 승낙한 때에는 그 청약의 거절과 동시에 새로이 청약한 것으로 본다. 또한 연착된 승낙을 청약자는 새 청약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甲회사가 乙이 제시한 조건을 수락하여 승낙을 하면 계약이 성립할 수 있다. 이 때 계약의 성립일자는 甲이 승낙의 통지를 발송한 11월 2일이 된다.

'봄밤' 한지민, 도서관 찾아온 정해인 방문에 놀란 이유는?

한지민과 정해인의 따스한 위로를 나누는 순간이 포착됐다. 3일) 방송되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봄밤'(극본 김은 연출 안판석 제작 제이에스픽쳐스) 25, 26회에서는 한지민(이정인 역)이 고민에 빠진 가운데 정해인(유지호 역)이 그녀를 다급하게 찾아온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이정인(한지민)은 유지호(정해인)를 무시하는 아빠 이태학(송승환)의 태도에 화를 참지 못했다.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지 않고 권기석(김준한)과의 결혼을 강요하는 아빠의 태도에 실망을 감추지 못한 것. 결국 좁혀지지 않는 부녀간의 갈등에 이정인과 유지호의 관계에 위기가 드리운 상황. 이정인과 유지호의 로맨스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점점 높아져가는 상황에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정인이 고민에 잠긴 모습이 담겨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동안 자신의 감정에 흔들림없이 단호하던 그녀가 고민에 빠진 이유가 무엇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이날 이정인의 걱정을 알게 된 유지호가 급하게 도서관으로 그녀를 찾아온다고 해 그를 걱정하게 만든 원인이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특히 이정인은 예상치 못한 유지호의 등장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고. 눈시울이 붉어진 이정인의 모습마저 사랑스럽다는 눈빛으로 바라보는 유지호와 그의 위로에 미소를 되찾은 이정인의 모습은 서로를 향한 믿음과 애정이 담겨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따뜻해진다. 과연 두 사람이 주변의 차가운 시선을 극복하고 행복해질 수 있을지 궁금증이 더해가는 가운데 이정인과 유지호가 서로를 위로하는 가슴 따스한 순간은 오늘(3일) 밤 8시 55분 방송되는 '봄밤' 25, 2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영준 기자

FASHION-FRANCE-STEPHANE ROLLAND

Paris Fashion F/W 2020 Givenc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