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경기북부지역본부, 지역 기업 대상 수출 상담 진행

한국무역협회 경기북부지역본부는 2일 부천상공회의소에서 부천시 수출방방곡곡지원단 행사를 열고 지역 1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기초교육, 수출 애로상담을 실시했다. 이날 부천상공회의소, 경기신용보증재단 및 경기북서부FTA 활용지원센터도 함께 참가해 기업애로와 FTA 활용 상담을 진행했다. 행사는 한국무역협회 등 지원기관의 서비스 안내, 내수기업의 수출 성공사례 및 무역입문 강의, 수출 및 기업경영 관련 애로상담 순으로 열렸다. 무역협회, 부천상의, 경기신용보증재단 및 경기북서부FTA센터가 마련한 상담데스크를 찾은 참가업체들은 자금 및 고용애로, 통관 등 무역 애로, FTA 원산지증명서류 발급 방법 등을 상담하고 관련 지원사업 신청방법을 문의하며 자사의 수출확대를 위한 방안을 강구했다. 이창선 무역협회 경기북부본부장은 오늘 모인 기업들은 모두 수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며 내수침체로 인한 성장정체의 돌파구가 수출이라는 데에 의견을 함께 했다며 우리 무역협회는 올해 경기북부지역의 산업단지, 공단, 기초지자체에서 소규모의 수출지원 행사들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내수기업들과 수출 초보기업들의 수출을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출방방곡곡지원단은 한국무역협회가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수출촉진 지원행사로 전국 기초지자체와 산업단지 단위로 올해도 50회 이상 개최될 예정이다. 허정민기자

야3당 대표, “민주당, 정개특위 위원장 맡아 선거법 처리하라”

바른미래당 손학규민주평화당 정동영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2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간으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처리하라고 요구했다. 야 3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여야4당의 공조로 만들어온 선거제도 개혁을 책임 있게 완수하고자 하는 의지와 방도를 밝히기 바란다며 그 의지의 출발점은 정개특위 위원장을 민주당이 맡아서 책임 있게 운영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민주당은 8월 말까지로 연장된 정개특위 활동기간이 종료되기 전에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안의 처리를 마무리해야 한다면서 자유한국당의 교묘한 시간 끌기에 휘둘려서 허송세월을 보내서는 안 될 것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의 분명한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들은 지난 6월 28일 민주당은 정치개혁특위 심상정 위원장(정의당, 고양갑)을 교체하라는 한국당의 집요한 떼쓰기에 굴복하고 말았다며 만약 이번 합의로 정치개혁 논의의 주도권이 반개혁 세력인 한국당에 넘어간다면 선거제도 개혁은 한 순간에 물거품으로 사라지고 말 것이다고 주장했다.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정개특위 위원장을 한국당에 넘겨준다면 그것은 더이상 야 3당의 협조를 구하기 어려울 것이고 공조 파탄으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그것은 개혁 포기를 넘어서 개혁 파탄 정권이라는 비판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야 3당 대표 기자회견 전에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손 대표에게 기자회견 취소를 요구하며, 모두가 다 인정하다시피 한국당과 함께 선거제도 개혁을 이뤄내기 위해서 합의를 이뤄내지 않으면 결과적으로 선거제도가 개혁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어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대상으로 봐야할 것이지, 한국당을 배제의 대상으로 놓고는 결코 우리들이 원하는 선거제도, 사법개혁을 이뤄낼 수 없다면서 그런 측면에서 (손 대표가) 바라보는 시각과 방향성이 잘못됐다고 주장, 엇박자를 내기도 했다. 김재민기자

경기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 반년째 1% 밑돌아

경기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소비부진과 복지확대 등의 영향으로 6개월째 1%를 밑돌았다. 2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6월 경기도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6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105.03으로 1년 전보다 0.8%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1월 이후 6개월 연속 0%대에 머물고 있다. 지난해 12월 1.3%를 기록한 경기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월 0.7%, 2ㆍ3월 0.4%, 4월 0.6%, 5월 0.8%를 나타냈다. 이런 연속 0%대 기록은 2015년 2월11월(10개월) 이후 최장이다. 전월과 비교한 소비자물가는 0.2% 하락했다. 품목별로 노면 농ㆍ축ㆍ수산물은 전년동월대비 2.3% 상승해 전체물가를 0.17%포인트 끌어올렸다. 생강(106.7%), 쌀(9.4%), 쇠고기(3.7%) 등의 가격이 1년 전보다 상승했고, 무(-29.7%), 오이(16.6%), 낙지(13.5%) 등은 하락했다. 공업제품은 전년 대비 보합이었다. 이 중 석유류는 -3.5% 하락하며 전체물가를 0.16%포인트 끌어내렸다.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작년보다 각각 -5.3%, -2.0% 하락했다. 전기ㆍ수도ㆍ가스는 전년동월대비 1.1% 상승해 전체물가를 0.04%포인트 끌어올렸다. 서비스물가는 작년 6월보다 1.1% 상승해 전체물가를 0.62%포인트 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서비스물가가 낮은 상승률을 보였고 석유류도 작년 대비 국제유가 하락이 이어지고 유류세 인하 요인도 있어서 하락세가 지속했다며 무상교복, 무상급식 등 복지확대와 소비가 부진한 것도 일부 영향을 미쳐서 1%대 미만의 물가상승률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체감물가를 보기 위해 자주 구매하고 지출 비중이 큰 141개 품목을 토대로 작성한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0.8% 상승했다. 홍완식기자

경기도 VR기업 ㈜이너테인먼트, 5G 기반의 ‘바스타 라이브 VR’ 성공적 시연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진흥원 지원기업인 ㈜이너테인먼트가 지난 1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KT 슈퍼 VR 기자설명회에서 아이돌 VR 팬미팅 콘텐츠 바스타 라이브VR을 성공적으로 시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너테인먼트는 바스타 라이브VR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VR 가상공간 팬미팅 룸에서 스타와의 대화와 무대 공연 등을 실시간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애플리케이션 내 중계방을 통해 VR 팬미팅 과정을 실시간 영상으로 시연했다. ㈜이너테인먼트는 경기콘텐츠진흥원의 VRㆍAR 기업 육성사업 프로그램 선정기업으로, 신예 스타 홍보 플랫폼 바스타바스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KT와의 협업으로 엔터테인먼트 분야 콘텐츠 확산을 위한 아이돌 VR콘텐츠를 제작해 KT 슈퍼 VR을 통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이너테인먼트는 바스타바스타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이돌 10개 그룹의 VR 팬미팅을 확정 지었고, 연말까지 10회 이상의 VR 팬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VR 팬미팅은 지리적 한계로 아이돌과 직접 만날 기회를 얻지 못한 국내외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5G기반의 VR콘텐츠가 주목받는 만큼 관련 제작지원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제8대 광주시의회 개원 1주년 맞아, “초심으로 의정활동” 다짐

제8대 광주시의회(의장 박현철)가 개원 1주년을 맞아 지난 1일 현충탑 참배로 하루를 시작했다. 이어 의원간 간담회를 통해 초심(初心)을 다지며 1년간의 의정활동을 돌아보고 38만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의시민중심 열린의회실현을 위한 논의를 했다. 또한, 광주시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점심시간에 어르신들을 위한 배식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의원들은 배식봉사를 하면서 어르신들과 인사와 담소를 나누고 자원봉사자와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더불어 사는 이웃의 정과 사랑을 나눴다. 박현철 의장은 개원 1주년을 맞아 화려한 기념식 등 의례적인 행사가 아닌 시민과 함께하는 뜻깊은 행사를 갖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의회는 시민의 생활 현장 속으로 달려가 소통하며,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제8대 광주시의회는 개원 이후 임시회 7회, 정례회 3회, 총 10회 96일간의 회기를 통해 의원발의 조례 35건을 포함하여 212건의 의안을 심의ㆍ의결했다. 또한, 적극적인 시민과의 대화와 현장확인 등 소통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시정현황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2회 실시하고, 30건의 시정질문을 통해 시정의 발전방향과 대안을 제시하는 등 활발한 연구 의정활동을 펼쳤다. 광주=한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