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전국센터 보상협의회 회장단은SK브로드밴드가 지난 2017년 기습적으로 전국 100여 개 대리점을 폐쇄했다고 주장하면서 1일 서울시 중구 퇴계 SK브로드밴드 본사 앞에서 규탄 집회를 개최했다. 회장단 관계자는 2017년 6월 30일 SK브로드밴드는 전국 100여개의 대리점(고객센터)을 일방적기습적으로 폐쇄하고, 폐업을 강요했다라면서 온갖 불법적 편법을 동원해, 대리점 소속 직원 4천500여 명을 일방적으로 빼앗아 갔다라고 주장했다. 회장단 관계자는 2년이 지난 지금까지 힘들고 억울해 보상협의회를 만들어 이렇게 집회를 시작하게 됐다라면서 우리의 억울함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받기 위해 지금부터 현장에서 싸우겠다라고 밝혔다. 보상협의회 회장단은SK브로드밴드 전국센터 100여 개의 전직 운영자 중 일부로 구성됐다. 이들의 주장에 대해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그분들은 SK브로드밴드의 협력업체와 계약됐던 상태여서 SK가 아니라 계약 회사와 협상을 진행해야 한다라며 선을 그었다. 소속 직원을 데려갔다는 주장에 대해 그는 설치기사들은 SK 자회사의 정규직으로 전환됐고 운영자인 그분들의 경우 업체의 규모에 따라 보상을 해줬다라고 답했다. 센터 폐쇄에 대해서는 통폐합이 아니며 효율적으로 진행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민현배기자
이달 경기도 내에서 1만 5천여 가구가 분양을 앞둬 전국에서 분양이 가장 많을 전망이다. 1일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3만 9천176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이 중 경기도가 1만 5천989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계획돼 있다. 지방에서는 1만 8천149가구 분양이 계획돼 있으며, 광주시가 3천988가구로 가장 공급량이 많다. 7월은 전통적으로 분양 비수기에 속한다. 그러나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고분양가 심사 기준이 지난달 24일부터 강화돼 지난달 분양예정물량이 대거 이달로 연기되며 분양예정 물량이 상대적으로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직방이 지난 5월에 조사한 6월 분양예정단지는 58개 단지, 총 4만 8천240가구, 일반분양 3만 5천507가구였지만, 이 가운데 실제 분양이 이뤄진 것은 29개 단지, 총 2만 741가구(43%), 일반분양 1만 3천578가구(38%)로 나타났다. 애초 분양 계획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결과다. 직방은 고분양가 관리지역에서의 분양가 산정 문제로 7월 분양단지들도 분양 일정이 지연될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제9대 여주소방서장으로 염종섭 서장(57)이 취임했다. 염 서장은 충북 옥천군 출신으로 1986년 소방공무원에 입문해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상황팀장, 경기도소방학교 인재채용팀장, 오산수원소방서 현장대응단장, 안산소방서 소방행정과장 등 주요 요직을 역임했다. 염 서장은 풍부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세심한 소방행정을 펼쳐온 인물로 평가받고 있으며 조직내 선후배 사이에서도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다. 염 서장은 안전의 생활화와 소통으로 하나 되는 활기찬 직장분위기를 만들고, 의용소방대와 함께하는 여주소방서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수원시가 무더운 여름을 앞두고 7~8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집중적으로 발굴해 지원한다. 중점 발굴 대상은 ▲국가지자체 등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소외계층 ▲학대가정폭력 등 사유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가구 ▲경제적 위기로 고독사 위험이 있는 1인 가구 등 도움이 필요한 복지 소외계층이다. 수원시는 권찬호 복지여성국장과 복지 관련 부서 과장으로 구성된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태스크포스팀을 운영하고, 사회보장시스템의 복지사각지대 발굴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다음 달까지 취약위기 가구 등 복지 사각지대를 집중 발굴한다.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우체국경찰서, 가스전기검침원과도 협력 체계를 구축해 복지지원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낼 계획이다. 현장 확인상담으로 발굴한 위기 가구에는 공공민간복지 자원을 연계해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복합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가구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지속해서 관리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우리 주변에 소외된 이웃을 알고 있거나, 발견하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시 복지협력과동 행정복지센터로 꼭 알려 달라면서 복지 소외계층이 폭염에 방치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발굴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수원시와 서호노인복지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함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남성 홀몸어르신의 자립을 돕는 수원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권선구 구운로4번길 34)가 6월27일 개소했다. 수원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는 서호노인복지관 1층을 리모델링해 조성했다. 전체면적 198㎡ 규모로 교육실, 운동실, 요리실, 음악실 등 남성 홀몸어르신의 자립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공간으로 이뤄져있다. 이번 힐링센터 사업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남성 홀몸어르신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수원시 서호노인복지관이 사업을 수행한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연간 5000만 원 내에서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고, 수원시와 서호노인복지관은 프로그램을 운영관리한다. 힐링센터에서는 3가지 주제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요리 배우기정리수납(일상생활 자립) ▲스마트폰 활용교육음악교실(사회성) ▲실버태권도, 몸펴기 운동(건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권찬호 수원시 복지여성국장은 생명숲 힐링센터는 생명이 숨 쉬는 공간이라는 뜻이라며 남성 홀몸 어르신의 아픔을 공감하면서, 진정한 자립을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오피스텔 인기가 시들하다. 도내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지난해 2분기 이후 1년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2분기 도내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전 분기 대비 0.48% 하락했다고 1일 밝혔다. 도내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지난해 2분기 0.24% 상승률을 기록하고서 3분기(-0.31%), 4분기(-0.09%), 올 1분기(-0.50%)에 이어 1년 연속 떨어졌다. 이는 신규 오피스텔과 아파트 입주물량의 지속공급으로 매물이 누적되면서 매수자 관망세 및 투자심리 위축을 보이기 때문이라고 감정원은 분석했다. 지난 2분기 전국의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전 분기 대비 0.40% 하락해 지난 1분기 0.40% 떨어진 데 이어 2분기 연속해서 매매가격이 내려갔다. 도내 오피스텔 전세가격은 0.44% 하락해 매매가격과 마찬가지로 지난해 2분기 이후 1년 연속 값이 떨어졌다. 5월 신고 기준 실거래 정보를 바탕으로 산출한 전국의 오피스텔 전월세 전환율은 평균 5.59%로 조사됐다. 대전 8.48%, 광주 7.78%, 부산 6.91% 순으로 높았으며, 경기는 5.88%를 기록했다.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은 전국 기준 80.14%로 나타났으며, 경기가 83.36%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권혁준기자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이정우, 이하 재단)이 한국교육재정경제학회(회장 우명숙)와 학자금 지원의 성과를 주제로 「제1회 한국장학패널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6월29일 서울교육대학교 인문관 시청각실에서 개최된「제1회 한국장학패널 학술대회」는 한국교육학회 연차학술대회에서 기관 특별세션으로 진행됐으며, 학자금 지원성과를 검증하고자 지난 2014년부터 재단이 실시한 한국장학패널조사 연구자료를 기반으로 학자금 정책 수립을 지원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학자금 지원성과를 논의하는 장으로 마련하고자 준비됐다. 이날 천영민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 대학생 장학금 효과: 학업성취와 진로준비 중심으로를, 이광현 부산교대 교수는 ▲ 학자금 지원의 사회계층 이동성 효과 분석을 주제로 한국장학패널 자료를 활용한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각계 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눴다. 천영민 연구위원은 장학금 지급이 대학생들의 금전적인 여유를 높여 대학생활 및 진로 준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이광현 교수는 아버지, 자녀 간 직업이동성이 장학금수혜대출수혜비수혜 순으로 높게 나타나 학자금 지원이 긍정적 성과가 있음을 밝혔다. 이와 함께 재단은 이날 전국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신진 연구자 양성 지원을 위해 대학원생 우수논문 경진대회 심사결과를 발표하고 총 5편의 시상작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으로는 임혜림(이화여대) 씨의 대학생의 삶의 만족도에 관한 변화궤적 유형과 예측요인이 선정됐고, 우수상(2편)에는 김진원박건영(연세대) 씨의 학자금 지원이 학업성취, 대학생활 적응, 교과 및 비교과 참여에 미치는 영향, 안소영(고려대) 씨의 잠재전이분석을 활용한 대학생의 학기 중 대학적응 변화 분석이 선정됐다. 임혜림 씨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국가장학금을 지원받을 경우 삶의 만족도가 안정적 증가계층에 속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 밖의 장려상(2편)에는 김세현김한솔(서울대) 씨의 학자금대출이 4년제 대졸자의 구직과 임금에 미치는 영향, 조성은(숙명여대) 씨의 취업후 상환 학자금대출의 취업효과 분석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수여한 임혜림 씨는 국가장학금이 대학생들의 학비부담완화 효과뿐 아니라 삶의 만족도 변화궤적에도 영향을 주는 요인임을 확인했다며, 학자금 지원 제도를 발전시킬 수 있는 연구 결과를 내놓는 전문 연구자로 성장하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한국장학패널 학술대회는 학자금지원 정책의 실수요자라 할 수 있는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연구활동을 장려하고 학자금 지원 정책에 대한 체감도 제고와 개선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한 것이라며 학술대회에서 논의된 내용들이 실제 학자금지원 정책 개선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호준기자
제12대 시흥소방서장에 길영관 서장(52)이 취임했다. 길 서장은 1989년 공채로 소방공무원에 입문해 경기도 소방학교 전임교수, 양평소방서 소방행정과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화재예방팀장 등 주요 요직을 역임했다. 소방법 길들이기 등 소방관련법 저서를 집필하고 무료로 배포해 소방에 대한 이해를 높혔고 소방공무원의 소방특별조사 실무 등 화재예방분야 역량 강화에 기여한 인물이다. 조직내 인재로 평가 받고 있는 길 서장은 소방안전패트롤 신설 기획과 전국 최초 소방시설 분리발주 조례 제정 등에 기여하며 소방의 제도발전에도 노력을 하고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유한대학교 ◇교무위원 △교학부총장 겸 교무처 처장 박구범 △기획부총장 겸 미래전략혁신처 처장 장은영 △산학부총장 겸 LINC+사업단 단장 김성학 △기획처 처장 이석원 △입학학생처 처장 양광모 △지역공유 취창업지원처 처장 윤택준 △종합정보처 처장 김 솔 △산학협력단 단장 조문환 ◇부설기관장 △신문방송국 주간 박은주 △평생교육원 원장 조문환
LH는 1일 성남시 분당구 소재 경기지역본부에서 몽골주택공사(TOSK)와 몽골 공공주택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몽골주택공사는 몽골의 공공주택 공급을 위해 2013년 설립된 몽골 도시건설부 산하 공기업이다. 수도인 울란바토르에서 시행된 주택 4만 가구 공급사업과 부얀트카 공공주택단지 조성을 맡은 데 이어 현재 징기스칸 공항 인근의 솔롱고 주택단지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LH와 몽골주택공사가 솔롱고 주택단지 공급사업을 비롯한 몽골의 공공주택 개발 및 임대주택 운영에 포괄적으로 힘을 모으고자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도시 및 주택 분야 기술을 공유하고, 공공주택 계획건설 및 관리 지원, 협력사업 발굴 및 공동수행, 기술교육지원 및 전문가 교환 등에 협력하게 된다. 변창흠 LH 사장은 몽골의 공공주택 건설시장은 점점 확대되는 추세로,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몽골 동반진출 및 한ㆍ몽간 경제협력이 더욱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