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폐업지원센터 설치 법안 국무회의 결과 발표…소상공인 기대, 우려 공존

폐업 소상공인의 재도전(창업) 등을 지원하기 위한 소상공인폐업지원센터 설치 개정안과 관련, 인천지역 소상공인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소상공인 대다수는 개정안에 환영한다는 입장이지만, 일각에서는 기존 소상공인시장 진흥공단 등과 차별화하지 못하면 변죽만 울릴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정부는 25일 오전 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소상 공인법 시행령 개정안을 포함한 법률안 8건, 대통령령 안 19건, 일반안건 3건 등을 심의의결했다. 소상 공인법(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은 소상공인시장 진흥공단 이사장이 소상공인폐업지원센터를 지역별로 설치운영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 센터는 재창업 지원, 취업훈련취업알선, 사업정리를 위한 컨설팅, 폐업 관련 법률세무 상담 등의 업무를 맡는다. 개정안은 센터 운영을 위한 전문인력 기준과 지역별 설치 기준 등은 소상공인시장 진흥공단 이사장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협의해 정하도록 했다. 국무회의를 통과한 법률안은 국회에 제출된다. 소상공인폐업지원센터 설치를 놓고 지역 소상공인 대다수는 환영의 뜻을 내비쳤지만, 기존 기관과 중복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홍종진 인천시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상공인 대다수가 사업에 한번 실패하면 나락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이를 조금이라도 지원할 수 있는 센터를 설치하는 개정안이 마련됐다는 점에선 긍정적으로 본다고 말했다. 반면, 부평구의 한 소상공인단체 관계자는 현재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나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등 유사한 기능을 하는 곳이 있다며 소상공인폐업지원센터가 폐업 지원 등에 관해 더 전문적인 기능을 해야 기존 센터 등과 차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정규기자

박우섭 미추홀을 지역위원장, "내년 총선 대비 민주당 조직 정비"

더불어민주당 박우섭(63) 신임 인천 미추홀을 지역위원장은 지역에서 쌓은 기반을 토대로 내년 총선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우섭 위원장은 25일 미추홀은 오랫동안 지역위원장이 공석이었고, 지난 총선 때는 단일화로 인해 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못한 곳이라며 지역 내 민주당 조직 정비를 1차 목표로 삼고 총선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내년 총선에서 상대할 가능성이 큰 자유한국당 윤상현 국회의원의 지역구인 미추홀을에 출마할 예정이다. 그는 민주당 내에서 현역인 윤 의원을 상대할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박 위원장은 인천의 원도심이자 보수세가 강한 미추홀구에서 3선 구청장을 지낸 만큼 지역 내 인지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그는 당에서 현역인 윤 의원을 이길 수 있는 인물로 (내가) 적절하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내년 총선에서 윤 의원과 좋은 대결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미추홀구갑에 출마할 예정인 허종식 정무경제부시장과의 시너지 효과도 있을 것이라며 결과를 떠나 윤 의원과 정책 중심의 선의의 대결을 펼친 다면 지역주민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이라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지역을 넘어 국가적 차원의 어젠다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며 민주당 조직 기반을 다지고 정책 중심으로 지역 주민에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강정규기자

'이웃집 찰스' 영국서 온 왕초보 사장님 루이스 이야기

'이웃집 찰스' 한국인 아내 김태경씨를 만나 한국에 정착한 지 7년 차 최근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창업에 도전하는 루이스의 모습이 공개된다. 25일 방송되는 KBS 1TV '이웃집 찰스'에서는 영국에서 온 루이스의 일상이 그려진다. 영국 레이크 디스트릭트 (Lake District) 출신의 루이스는 2012년 고향 친구의 추천으로 처음 한국을 찾았다. 계약 기간 1년의 영어 교사직을 가지고 있었던 루이스, 하지만 언어 교환 모임에서 지금의 아내 김태경씨를 만나며 그의 인생행로가 달라졌다. 영어 교사일의 계약 완료 이후 대학원에 진학하고 졸업 후에는 화장품 회사에까지 취업하며 루이스는 인생에 있어 또 한 번의 중대한 결심을 하게 되는데, 바로 창업. 어려서부터 창업에 대한 꿈이 있었다는 루이스는 오직 열정 하나만으로 창업 도전에 나섰다. 신중을 기해 선택했다는 가게 자리는 을지로의 한 오래된 건물. 게다가 4층이 바로 그의 창업 도전 장소였다. 루이스의 창업 도전 현장을 시끌벅적하게 만드는 사람들이 있었으니 바로 그의 국제커플 모임 친구들이다. 미국, 스위스, 캐나다에서 온 남편들과 그들의 한국인 아내들이 루이스 부부의 페인트 작업을 도와주기 위해 한걸음에 달려온 것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루이스는 스튜디오에 등장하자마자 패널 홍석천이 조선시대 선비 느낌이 물씬 풍긴다 놀랄 정도로 창업과는 거리가 먼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 게다가 아침부터 자신의 반려견에게 어떤 셔츠를 입을지 물어보는 엉뚱함은 물론 페인트 뚜껑을 망치로 따려고 하는 허당기까지 가득했다. 덕분에 스튜디오에서 루이스의 창업 과정을 지켜보는 이들의 마음도 함께 조마조마해질 정도였다고 한다. '이웃집 찰스'는 오늘(25일) 오후 7시 35분 방송된다. 장건 기자

의왕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반기 부모교육 특강

의왕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정부순)는 25일 성인 및 학부모 80여 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부모교육 특강을 실시했다. 스마트 세상에서 우리 아이 키우기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특강은 이형초 감사와 기쁨 심리상담센터장이 강사로 나서 최근 지속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청소년의 스마트폰 사용 실태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 강사는 아이들의 스마트폰(미디어) 사용 습관을 점검한 뒤 건강하게 사용하는 방법과 미디어 과의존 및 과몰입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교육 방법을 설명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강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요즘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쉽게 사용하게 되면서 교육방법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며 그동안 무조건 스마트폰을 쓰지 못하게만 했었는데 이번 교육으로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특성을 이해하게 됐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교육하고 지도해야 하는지 방법을 알게 돼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부순 센터장은 그동안 부모들의 자녀 교육방법에 대한 욕구가 많아 특강주제를 선정하게 됐다며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미디어를 사용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2019년 부모교육 사업으로 9월 26일 아이와 부모를 위한 감정코칭을 주제로 한 특강과 10월 10일부터 11월 14일까지 매주 목요일 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부모를 주제로 한 집단상담을 운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의왕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031-459-1332)로 문의하면 된다. 의왕=임진흥기자

우즈베키스탄 누쿠스 한국방문단 경복대 치위생과 방문

경복대학교는 우즈베키스탄 누쿠스 한국방문단이 경복대학교 치위생과를 방문해 구강보건사업을 위한 교류협력방안에 대해 환담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우즈베키스탄 누쿠스 방문단은 아이굴 교육부 차관, 바르노 19학교 교감 선생님, 통역관 및 인솔자를 포함 총 4명이, 경복대에서는 송윤신 치위생학부장과 치위생과 교수진, 안정근 국제교육처장, 국제어학원 우즈베키스탄 유학생이 참석했다. 이번 방문은 국제구호개발 NGO 사단법인 프렌즈를 통해 이뤄졌다. 사단법인 프렌즈는 우즈베키스탄 카라칼팍스자치공화국 보건부, 교육부와 협력하여 해마다 초등학교 구강보건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사업에 참여한 학교의 아동들이 참여하지 않은 학교의 아동들에 비해 구강상태가 매우 좋은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치과위생사 양성의 필요성과 초등학교 구강보건사업을 국가사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본교 치위생과를 방문했다. 방문팀은 캠퍼스 및 치위생과 실습실 교육환경과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기숙사 시설을 둘러보고 우수한 학교시설에 부러움을 표했다. 또한 경복대 국제교육처와 상호교류 협력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학생들이 경복대에서 학업 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남양주=김성훈ㆍ하지은기자

이천소방서, 제2회 경기도 로프구조 경연대회 1위 쾌거

이천소방서(서장 고문수)는 지난 24일 경기 북부소방재난본부가 주최하고 북부특수대응단이 주관하는 제2회 경기도 로프매듭(Rope Rescue) 경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양주시 소재의 가래비 빙벽장에서 개최됐으며 최근 타워크레인 및 고층빌딩 사고, 산악사고 등 급변하는 구조 환경 속에서 각 소방서별로 적용하는 다양한 로프구조기술 중 우수한 구조기술을 선정, 활용하기 위해 열렸다. 대회에는 도내 5개 소방관서 소속 구조대원 25명이 참가했으며 경연은 4명씩 1개조를 구성해 기본미션인 계곡구조를 포함해 사선구조, 수직구조 중 1종목을 추첨해 기술을 시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천119구조대는 지난해 6월 구조대 자체 계획 수립 후 용접 등 시공까지 도맡아 순수 대원들의 노력으로 4개월 여만에 경기도 내 유일한 자체제작 다목적 훈련탑에서 지휘자인 배상준 소방위을 포함한 정희수 소방위, 정경수 소방장, 송진호 소방사, 최희도 소방사 등 4명의 대원들은 훈련했으며 또한 설봉공원 인공암벽장 등에서 훈련으로 구슬땀을 흘린 결과 이번 대회에 1위의 영광을 차지했다. 대회 지휘자인 배상준 소방위는 경기도 내 유일한 훈련탑을 순수 노력으로 완성해 훈련한 결과 이런 좋은 결과까지 나오게 되어 보람을 느끼며 같이 구슬땀 흘린 대원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싶다고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

양평공사-aT, 푸드플랜 구축과 친환경 농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의 장 마련

지방공기업 양평공사(사장 박윤희)는 지난 2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 이하 aT)와 푸드플랜 인프라 구축 및 친환경 농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병호 aT 사장을 비롯한 aT 경영진과 친환경 농업인단체인 경기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김준식)가 참석한 가운데, 푸드플랜을 통한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 활성화 방안이 논의되었다. 이병호 aT 사장은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푸드플랜의 정책적 성공을 위해서는 전국 최초 친환경 농업 특구인 양평군과 국내 유일의 친환경 전문 공기업인 양평공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라며 양평공사의 푸드플랜 기반 사업 전략 수립 및 추진을 독려하였다. 푸드플랜 선도모델 육성과 관련하여서는 양평공사 학교급식사업 강화를 언급하며, 효과적인 푸드플랜 기반 학교급식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양평공사와 농업인단체, 지자체 등 친환경 급식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민관 거버넌스 구축이 필수적이며, 협력체 구성 과정에 있어 aT가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혀 양평공사와 aT 간의 협력적 관계 구축 의사를 나타냈다.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 김준식 회장은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 시장에서 양평공사는 매우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라며, 올 하반기 경기도 고교 무상급식 확대 시행을 앞둔 만큼 양평공사가 친환경 학교급식 사업 역량을 적극적으로 발휘하여 경기도 內 먹거리 공공성을 강화해주기를 희망한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양평공사 박윤희 사장은 양평공사는 양평군 및 양평군의회와의 긴밀한 공조 속에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푸드플랜 추진을 위한 인프라와 인적자원을 확보하였다라고 밝히며, 미래 지속가능한 먹거리 산업 육성과 농가 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푸드플랜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이행하겠다라고 푸드플랜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양평=장세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