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 유네스코 인증 준비 마지막까지 최선을” 이재명 지사, 포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추진 현장 방문

이재명 경기지사가 포천시 한탄강 지질공원 센터를 전격 방문,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추진 및 한탄강 남북공동 자원조사에 대해 공감했다. 9일 포천시에 따르면 이 지사는 지난 7일 오후 한탄강 일대를 방문해 현안사항을 보고를 받고 한탄강의 대표 명소인 비둘기낭 폭포를 답사했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이렇게 아름다운 한탄강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포천시 공무원들과 지역주민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준비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박윤국 포천시장은 올해 7월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현장실사가 예정돼 있어 경기도, 강원도, 포천, 연천, 철원이 지금까지 하나로 합심해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탄강은 북한의 평강군에서 발원한 하천으로 DMZ를 지나 철원~포천~연천으로 이어지는 110㎞의 하천이다. 50만~13만 년 전 북한 평강군 오리산과 680고지에서 수차례 용암이 분출했으며, 이 용암이 한탄강을 따라 흘러 파주 문산까지 흘러내려 갔다. 이후 오랜 시간에 걸쳐 수려한 주상절리 협곡이 형성된 곳으로 지질학적 가치뿐 만 아니라 생태, 고고, 역사적 가치가 높아 2015년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됐으며, 2020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한탄강 지질공원을 테마로 하는 국내 유일의 박물관인 한탄강 지질공원 센터가 지난 4월 개관, 한탄강의 지질, 역사, 문화, 생태 등 한탄강의 모든 것이 전시돼 있으며, 그 외에도 어린이 체험관, 4D라이딩 체험관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돼 있다. 포천=김두현기자

‘발등의 불’ 의정부 장암동 쓰레기소각장 이전… 중조위·한강유역청에 달렸다

의정부시가 장암동 쓰레기소각장을 자일동 이전하려하자 인접 지자체인 포천시와 양주시가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사안이 중앙환경분쟁조정위(중조위)의 판단을 받게 됐다. 또 내달 중순께부터 한강유역환경청과 전략환경영향평가 승인을 받는 본안 협의를 할 예정이어서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9일 의정부시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4월 장암동 현 소각장의 이전 예정부지인 자일동 환경자원센터내 설치에 대해 반경 2㎞ 안에 있는 포천, 양주시에 입지 타당성 조사 결과와 선정사유 등 자료를 첨부해 협의를 요청했다.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촉진 및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포천시와 양주시는 최근 부동의 의견을 전해왔다. 포천 소흘읍과 양주 고읍동 등 주민들이 다이옥신 발생 피해 등을 우려하며 반대한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포천 소흘, 양주 고읍 주민들은 주민설명회서 다른 장소를 물색하든지 현 장암동 소각장 부지에 신설 또는 개보수해 사용하라고 요구했다. 설상가상으로 예정부지 인근 의정부시 자일동 주민은 물론 민락2지구 주민들까지 반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7월6일 금오초등학교에서 시민공청회를 하고 그동안 실시한 주민설명회, 제출받은 주민의견 등 자료를 종합해 중조위에 조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중조위는 9개월 이내 자료검토, 사실조사, 전문가 의견을 들어 판단해야 한다. 특히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과 오는 10월 말께까지 가질 본안협의는 자일동으로의 이전 신설을 결정할 가장 중요한 절차로 승인을 받지 못하면 쓰레기 소각장 이전 입지선정문제는 원점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지난 2001년부터 가동해 온 200t 처리 규모의 장암동 현 소각장은 한국환경공단 기술진단결과 15년 내구연한이 지나 보수해도 사용해도 5년 정도 밖에 사용할 수 없고 가동률도 크게 떨어지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처리용량을 220t으로 늘리고 자일동 환경자원센터 내 여유부지를 적합지로 정해 이전하기로 지난해 7월 입지선정계획을 공고를 내고 절차를 밟고 있다. 예정대로 이전확장하지 못하면 쓰레기 처리 대란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내 집 앞은 안 된다고 하면 갈 곳이 없다. 최신 시설을 갖춰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고 주민 건강권을 지키는 소각장임을 설명, 설득하고 한강유역환경청 등과 협의에 임하겠다. 또 지속적으로 주민설득에도 나서겠다면서 가능한 한 모든 행정절차를 연말까지 마무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김규창 도의원, 조명시설 조성 관련 사항 포함 규정 조례안 입법예고 "도민 보행권 확보"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김규창 의원(자유한국당ㆍ여주2)이 교통사고 다발지역 및 사고우려가 높은 보행로에 조명시설 설치를 의무화하도록 하는 내용을 주요골자로 한 경기도 보행환경 개선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조례안은 도민의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과 시민의 보행권 확보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 조례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조례 제3조 및 제4조에서 도지사의 책무 및 시장군수가 실태조사를 하는 경우 보행을 위한 조명시설 설치 및 관리 사항 포함하도록 하고, 제7조 및 제11조에 조명시설 설치에 대한 근거와 예산확보에 관한 사항을 명시했다. 조례안의 대표발의자인 김 의원은 주민 생활 권역 안에서 조명시설 등 물리적 시설을 정비해 보행자를 위협할 수 있는 요소를 최소화하고, 야간통행 및 여가통행수요를 보행으로 흡수해 걷기 좋은 커뮤티니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개정조례안의 대표발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또 김 의원은 안전한 교통 인프라가 구축으로 어린이ㆍ노인ㆍ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교통사고 감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민의 생명 보호와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10일까지 도보 및 도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될 예정이며, 접수된 의견 및 관련 부서의 의견을 검토한 후 제337회 임시회 의안으로 접수할 예정이다. 최현호기자

도의회 민주당 경제공부 모임, 이한주 경기연구원장 초청 강연 진행

경기도의회는 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 염종현)이 주최하는 경제공부 모임의 첫 번째 강의가 지난 5일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강사로 나선 이한주 경기연구원장은 글로벌 경제와 한국경제-접점과 차이란 주제로 국내외 경제동향과 변화, 그에 따른 정부의 역할 및 대처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이 원장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퍼지는 경제위기의 원인을 불평등과 정치적 대응의 실패라고 진단했다. 금융위기 이후에도 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지 못했고, 정책적인 대응도 미흡했다고 분석했다. 예를 들면 상위 1%의 소득비중이 월등히 높은 상태에서 최고소득세율을 높여 분배기능을 강화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는 좌우를 가리지 않고 기존 정치인들이 고소득ㆍ고학력 엘리트들로 구성됐고, 그들의 이해를 대변하는 젠더ㆍ생태ㆍ인권 등의 이슈가 경제 문제보다 우선순위에 놓이면서 불평등 문제 해결에 실패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 원장은 미국 우선주의와 화이트칼라 노동자들의 권익을 앞세워 당선된 트럼프 대통령은 기존 좌파와 우파 정치 모두의 실패를 보여주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경우 2012년부터 구조적인 장기침체에 들어섰다고 진단했다. 이는 기업으로부터 부의 집중, 가게소득의 악화 등으로 표면화됐고, 기존 정부가 이에 대해 소극적으로 대응하면서 제대로 해결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 원장은 ▲대기업에 의한 낙수 효과 약화 ▲기업소득 및 가계소득 불균형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불균형 ▲임금소득 불균형 ▲신보호무역주의 등의 경제패러다임의 변화로 기존 성장전략이 한계에 부딪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세계는 지금 성장 일변도가 아닌 성장과 분배의 조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실질 임금 성장이 경제성장에 기여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가계소득 증대, 가계지출 경감, 사회 안전망 강화를 통해 소비를 증진시키면 기업들의 투자도 늘어나서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원장은 경제의 흐름을 알아야 정책적인 대응을 할 있다면서 의원들에게 경제공부의 중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경제공부 모임은 조광주 경제과학기술위원장(더불어민주당ㆍ성남3)의 제안으로 마련, 매주 수요일 저명한 경제학자를 초청해 경제 전반에 대한 강의를 듣는다. 오는 12일 오후 4시에는 도의회 제1간담회실에서 이강국 리츠메이칸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불평등과 경제성장?소득주도성장 정책의 평가란 주제로 강의를 이어나간다. 최현호기자

권재형 도의원, 자랑스러운 건설인 선정 대상에 지역건설근로자 포함 조례 추진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권재형 의원(더불어민주당ㆍ의정부3)은 자랑스러운 건설인 선정 대상에 지역건설근로자를 포함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는 경기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대표발의, 입법예고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조례는 지역건설사업의 육성과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지역건설근로자의 노고를 위로하고 전문직업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마련됐다. 이번 조례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조례 제5조 제2항에서 규정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건설인 선정대상에 지역건설근로자를 포함해 포상할 수 있도록 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례안의 대표발의자인 권 의원은 건설산업 최일선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지역건설근로자의 직업 이미지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전환의 효과를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개정조례안의 대표발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또 권 의원은 최근 국내 건설산업은 전문 건설 기능인력 감소와 고령화, 미숙련 외국인 근로자 증가로 인력시장 왜곡이 심화하고 있고, 열악한 근로여건 등으로 건설근로자의 자긍심이 크게 저하된 상황이라며 자랑스러운 건설인 선정을 통해 지역건설근로자가 보다 긍지를 가지고 건설현장 일선에서 최선을 다해줄 것을 기대한다며 조례안 시행에 따른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10일까지 도보 및 도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될 예정이며, 제336회 정례회 의안으로 접수됐다. 최현호기자

신정현 도의원, 시민참여시장 활성화 위한 조례 제정 착수

신정현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ㆍ고양3)은 지난 7일 도의회 고양상담소에서 시민참여시장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시민참여시장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수축산품과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창작품, 중고품, 공정무역상품 등이 거래되는 시민주도의 시장이다. 신 의원은 시민주도의 시장들이 지역별로 활성화되면, 마을공동체의 이익 실현과 프리랜서들의 판로가 확보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그는 지역 내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공동체 안에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임윤경 사람나무 대표 및 경기도 소상공인과 공동주최로 시민참여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조례와 필요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임윤경 사람나무 대표는 해당 조례안이 통과돼 지역에서 농축수산업을 하는 중소규모의 사업자들이 안정적으로 시민들에게 상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되면 더욱 안정적인 생산구조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바라봤다. 조례의 시작단계부터 현장활동가들과 함께 조례 제정을 준비한 신 의원은 오늘 간담회를 통해 시민참여시장의 활성화에 대한 시민과 집행부 간의 공감대를 형성됐는데 앞으로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 의원은 오는?24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시민참여시장 활성화를 위한 시민대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현호기자

시흥시청 이민정, 코리아오픈육상 女 200mㆍ400R 석권 2관왕

이민정(시흥시청)이 2019 코리아오픈국제육상대회 여자부에서 2관왕을 질주했다. 덕장 전복수 감독의 지도를 받고 있는 이민정은 7일 광주월드컵경기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자 200m 결승에서 24초86을 기록, 파얄 보흐라(인도ㆍ25초42)와 손경미(SH서울주택도시공사ㆍ25초77)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이어 이민정은 신지애, 임지희, 한아름과 이어달린 400m 계주에서도 2번 주자로 나서 소속팀 시흥시청이 47초33의 기록으로 강원 정선군청(48초59)과 안산시청(48초91)에 크게 앞서 1위에 오르는 데 기여하며 2관왕이 됐다. 또 여자 100m 허들서는 떠오르는 기대주 류나희(안산시청)가 13초99를 마크해 이지민((주)일렉ㆍ14초16)과 젤리 파라길(필리핀ㆍ14초49)을 꺾고 정상에 올랐으며, 남자 투포환에서는 정일우(남양주시청)가 18m58을 던져 황인성(포항시청ㆍ17m72)과 김재민(충주시청ㆍ17m25)을 가볍게 누르고 우승했다. 한편, 남자 멀리뛰기서는 주은재(국군체육부대)가 7m72를 뛰어 코타 미네무라(일본ㆍ7m71)를 불과 1㎝ 차로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 밖에 남자 높이뛰기에서 올해 경기체고를 졸업한 새내기 김주는(한국체대)은 2m13을 뛰어넘어 2위를 차지했고, 같은 종목 여자부 한다례(파주시청)는 1m70로 3위에 입상했다. 황선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