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씨(31) 측이 혐의를 대체로 인정했다. 수원지법 형사1단독 이원석 판사 심리로 열린 5일 첫 공판에서 황씨 측은 피고인은 공소사실을 상당 부분 인정하고 있으며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옛 연인이자 가수 겸 배우인 박유천씨(33)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에 대해서는 일부 부인하는 기존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진다. 황씨 변호인 측은 박씨의 수사기록 일부를 검찰 측에 요청하면서, 추후 증거 동의 여부 등의 의견을 정리하기로 했다. 피고인 인정신문에서 담담하게 대답을 이어가던 황씨는 검사가 공소사실을 읽어내려가자 방청석의 가족들을 보며 참았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앞서 황씨는 2015년 59월 서울 자택 등지에서 필로폰을 3차례에 걸쳐 투약하고,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을 의사 처방 없이 사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지난 23월 박유천씨와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해 6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도 받는다. 황씨의 다음 재판은 오는 19일 열린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박씨에 대한 재판은 14일로 예정돼 있다. 이연우기자
침구류와 미용 마스크 등 생활제품에 이어 의료기기에서도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검출됐다. 이에 원자력안전위원회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당 제품에 대해 판매중지와 수거 등의 조치를 내렸다. 원안위와 식약처는 ㈜알앤엘, ㈜솔고바이오메디칼, 지구촌의료기가 판매한 일부 제품에서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에서 정한 안전기준(연간 1mSv)을 초과한 라돈이 발견돼 해당 업체에 판매중지와 수거 명령 등의 행정조치를 내렸다고 5일 밝혔다. 라돈은 국제암연구센터(IARC) 지정 1군 발암물질로, 폐암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알려졌다. ㈜알앤엘의 경우 의료기인 개인용온열기(바이오매트 프로페셔널)와 공산품인 전기매트 2종(BMP-7000MX, 알지 바이오매트 프로페셔널)에서 모두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검출됐다. 온열기의 경우 연간 피폭선량이 22.69mSv, 전기매트 2종의 경우 2.73~8.25mSv인 것으로 평가됐다. 온열기는 국내에 총 1천435개가, BMP-7000MX 매트와 알지 바이오매트 프로페셔널 매트는 각각 240개, 300개가 판매됐다. ㈜솔고바이오메디칼은 의료기인 개인용조합자극기 슈퍼천수 SO-1264에서 기준치 이상(연 11mSv)이 검출됐다. 이 제품은 304개 판매된 것으로 추정된다. 또 이 기업이 사은품으로 제공한 이불과 패드 1만2천여 개도 안전기준을 초과(연 1.87~64.11mSv)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구촌의료기가 만든 개인용 조합자극기 GM-9000 역시 법적 기준치를 초과(연 1.69mSv)했다. 이 제품은 국내에 1천219개가 판매된 것으로 추정된다. 김태희기자
의왕시 내손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병일)는 최근 소득이 낮은 혼자 사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청소 봉사활동을 펼쳤다. 청소 봉사활동은 골다공증으로 다리가 불편한 혼자 사는 어르신 1명이 이사가는 집 청소에 어려움이 있다는 사정을 듣고 협의체에서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됐다. 협의체 위원 10여 명은 혼자 사는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집안에 쌓인 쓰레기를 치우고 집안 곳곳을 깨끗하게 청소했다. 청소 봉사를 받은 어르신은 그동안 몸이 불편해 집 청소에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새집처럼 깨끗하게 청소를 해 줘 무척 고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병일 위원장은 사례관리 대상가구에 대한 봉사활동과 위기가구 발굴을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이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지환)은 지난 4일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예술로 행복한 꿈의 날개를 펼치는 2019 이천 학생문화예술 어울림한마당의 공연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꿈과 끼가 넘쳐나는 다양한 공연을 즐기고 나누고 표현하는 축제의 장으로 관내 초, 중, 고등학생 700여명이 예술로 함께 어울는 잔치마당을 펼쳐졌다. 공연 1부는 이천단월초등학교 학생들의 창작곡 우리들의 뮤지컬을 서막을 열었으며 장호원초등학교 등 11개교의 합창과 중창, 국악 연주 무대가 이어졌고 2부는 대서초등학교 등 14교의 다양한 관현악 편성으로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아름다운 무대에서 함께 성장하고 꿈을 키우는 이천 오케스트라 교육의 자부심을 보여줬다. 특히 농어촌 소규모 학교인 율면초등학교 전교생과 나래초등학교의 다문화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다원학교 장애 학생들이 흥겹게 민요창을 불러 관객과 하나가 되는 무대를 만들었다. 또한 공연의 피날레는 출연자 700여명이 이천이 좋아요를 함께 부르고 연주하며 이천교육공동체가 학생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내는 마을예술축제로 아름답게 마무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친구들과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소중한 꿈을 그리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김지환 교육장은 예술교육을 통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청소년들이 감수성과 상상력을 바탕으로 서로 존중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이천의 특화된 예술교육 컨텐츠를 활성화해 학생들이 예술로 행복한 꿈을 꾸며 어울림의 세상을 만들어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
경기도 내 청소년의 적성 및 진로 탐색을 위한 꿈의 학교ㆍ꿈의 대학 프로그램에 참여학생 10명 중 8명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연구원은 지난15일부터 26일까지 도내 초등(4~6학년), 중등, 고등생 9천87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진행해 이 같이 조사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꿈의 학교 프로그램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85.6%에 달했다. 학생들은 가장 큰 이유로 꿈을 키우는 데 도움이 돼서(33.8%)를 꼽았다. 뒤이어 학교에서 경험할 수 없는 내용을 배울 수 있어서(24.5%), 재미있어서(17.4%) 등이 차지했다. 또 지난 2017년 1학기부터 운영된 꿈의 대학 프로그램과 관련해서는 학생 85.7%가 만족도를 보였다. 학생들은 진로설계와 개척에 도움이 된다(35.6%), 학교에서 경험할 수 없는 내용을 배울 수 있다(22.3%) 등 이유로 응답했다. 반면 학생들은 꿈의 학교와 꿈의 대학에 참여하면서 걱정되는 부분에 대해선 학교 공부할 시간이 감소한다는 것과 학원 다닐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을 골랐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구체적은 요구를 반영해 꿈의 학교와 꿈의 대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결과가 담긴 여론조사 종합보고서는 도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설소영기자
경복대학교 의료복지과는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주관 2019년도 제17회 사회복지사 1급 국가자격시험에서 전공심화과정 재학생 4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합격한 전공심화과정 학생은 장하영, 이경선, 신다슬, 김지은 등 4명이다. 사회복지사 1급 시험은 필기시험에 합격하고 응시자격 서류심사에 통과해야한다. 합격자는 자격증 교부후 다양한 복지현장에서 장애인, 노인, 청소년 등 우리사회 소외된 취약계층의 문제를 진단하고 평가해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복지사로 일하게 된다. 의료복지과는 사회복지사 1급 자격시험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체계적이고 탄탄한 학습지도와 정확한 기출문제 분석, 자발적인 스터디그룹 조직 등 동기부여를 통해 높은 합격률을 달성했다.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 소지자는 의료사회복지 또는 정신보건 분야에서 일정한 경력을 쌓으면 시험을 통해 의료사회복지사나 정신보건사회복지사 자격을 취득해 해당분야의 전문사회복지사로 활동할 수 있다. 장원태 의료복지학과장은 그동안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스터디그룹을 조직하고 자기주도형 학습을 진행해 좋은 성과를 낸것 같다며 앞으로 사회와 국가가 필요로 하는 사회수요 맞춤형 사회복지서비스 전문 인재양성을 위해 노력할 것고 말했다. 남양주=김성훈ㆍ하지은기자
광주시 예비군 지역대와 여성예비군 소대는 지난 3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지역경제 챙기기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결의대회에는 신동헌 시장을 비롯해 예비군 지역대 지휘관 및 여성예비군 소대원 등 30여명이 참석했으며 결의대회에 함께 신 시장과의 간담회도 열렸다. 이날 광주시 예비군 지역대와 여성예비군 소대는 지역경제 활성화 필요성에 대해 깊은 공감을 가지고 결의문 복창 등 지역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신 시장은 시정활동에 적극적인 동참과 활동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오직 광주! 시민을 위한 지속적인 봉사활동과 골목상권 활성화 등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적극 앞장서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 예비군 지역대는 관내 예비군 약 1만6천500명의 교육훈련 등 지역방위 작전에 매진하고 있으며 여성예비군 소대는 재해, 재난 시 구호활동 및 사회봉사 활동, 예비군 작계 훈련 등 지역안보 및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양평군은 양평읍 양평군청에서 양평사거리까지 500m 구간에 도시미관개선을 위해 한국전력공사, 민간통신 6개 업체와 함께 전선지중화사업을 완공했다고 5일 밝혔다. 양평군청~양평사거리 전선지중화사업은 보행공간에 전주 및 통신선로가 난립하여 있어 도시미관을 해치고 보행자의 안전에도 문제가 있어 작년 1월 한국전력공사와 협약 체결하여 올해 4월 지장 전주 27개소를 철거 완료했다. 또한, 양평군에서 전선지중화사업과 별도로 낙후된 도심지 도로시설 개선을 위하여 인도정비, 우수관로 정비 등 부대 토목공사를 6월까지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공사로 인한 불편함을 잘 이해해주고 협조해 준 주민들께 감사한다. 이번에 승인을 받지 못한 양평대교~양평터미널 구간은 한국전력공사의 추가 수요 조사 시 재신청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동두천시 송내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안혜순)는 지난 4일 관내 저소득 독거어르신과 장애인가구 및 지역아동센터 저소득 아동가구 등 총 16가구에 손수 만든 밑반찬을 전달하는 나눔봉사를 실천했다. 겉절이, 사골, 떡 등을 준비하여 소외계층에게 전달한 부녀회원들은 특히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의 안부까지 확인하며 이웃공동체로 살피는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고춘기 송내동장은 부녀회의 지속적인 이웃 사랑 실천은 밝고 훈훈 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 큰 힘? ㅚ고 있다.며 지속적인 이웃사랑을 당부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가평군은 5일 서울시 성북구에 소재한 지역출신 대학생 기숙사시설인 가평장학관에서 김성기 군수를 비롯 신재웅 회장 및 대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교육정책 방향과 장학관 운영방안, 고충 및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가평장학관에 입사하여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가평출신 지역대학생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서는 장학관 식당 및 정보화실, 입사생 생활실도 방문하며 애로 및 불편사항 등을 청취했다. 한편 지난해 2월 개관한 서울시 성북구 안암동 소재 가평장학관은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인재 양성을 목표로 수도권 소재 대학 신입생 또는 재학생들에게 입사비 5만원, 월 사용료와 식사비를 포함한15만원의 이용료로 제공하는 기숙사로 109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장학관은 희망동과 행복동 등 5층짜리 건물 2동 53실 규모로 2인 1실로 이루어졌으며, 34인실도 마련됐다. 가평군이 직영하는 가평장학관은 지난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생활만족도 설문조사결과 사용료가 96%로 가장 높았고 앞으로도 거주하고 싶은가 라는 질문에는 92%가 긍정적으로 답하는 등 대학생 및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 군수는 가평군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이 당찬 꿈을 이뤄낼 수 있도록 장학관을 비롯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가평에 대해 자긍심을 가지고 학업에 올곧이 정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