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보건소, 구강보건의날 다채로운 행사 마련

구리시보건소는 지난 4일과 5일 제74회 구강 보건의 날을 맞아 구리시청 및 행정복지센터 공연장에서 구강 건강 뮤지컬 및 구강 체험 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보건소가 매년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행사로 특히 올해는 하루만 진행됐던 예년과 달리 4일과 5일 이틀간 운영하면서 더 많은 시민과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이날 공연된 어린이 구강 건강 뮤지컬은 어린이들의 위생 교육과 성장을 돕는 교육형 뮤지컬로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건강한 생활 습관을 노래와 율동에 접목, 올바른 구강 관리 습관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구강 건강 체험 홍보관은 시민들에게 구강 질환 예방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 개선과 구강 건강 습관 실천을 유도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구강 검진 및 잇솔질 교습, 구강 내 세균 검사, 불소 도포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홍보관과 함께 운영, 참여자로부터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최애경 보건소장은 건강의 가장 기초가 되는 구강 건강 위생 교육을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해 어린이들의 평생 구강 건강 실천이 가능하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유창재 기자

금융당국, 은행 일자리 창출 효과 측정해 8월 발표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 금융연구원, 노동연구원과 합동으로 금융권의 일자리 창출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금융권의 일자리 창출효과를 측정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금융회사는 근로여건이 좋고 임금수준이 높은 양질의 일자리로서, 청년들이 가장 선호하는 일자리 중 하나다. 또, 금융산업은 자금중개기능을 통해 경제에 자금을 공급해 경제 전반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 이 때문에 금융권의 일자리 창출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서 경제여건 변화에 따른 금융권의 일자리 창출 현황과 구조적 변화추세 등을 정확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이번 측정을 통해 금융회사가 직접 고용하고 있는 일자리뿐만 아니라, 자금중개기능을 통해 타 산업에서 간접적으로 창출하는 일자리도 집계한다.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에서 금융권의 역할 강화 방안을 강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금융위는 기대했다. 측정대상은 시중은행 및 지방은행이다. KB, 신한, 우리, KEB하나, NH, 수협, SC, 씨티, 대구, 부산, 경남, 광주, 전북, 제주은행 등이다. 2018년도를 기준으로 측정하며 2007년 이후 금융권 일자리 창출의 추세적 흐름을 분석함으로써 구조적 환경변화에 따른 금융권 일자리 창출 여건의 변화도 함께 다룰 예정이다. 5월부터 자료취합 및 측정을 시작해 8월 중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은행권 전반의 총괄적 일자리 창출 기여도와 부문별 우수사례를 공개할 예정이다. 측정항목은 자체 일자리 기여도와 간접적 일자리 창출 기여도다. 자체 일자리 기여도는 금융회사가 직접 고용하거나 아웃소싱을 통해 창출하는 일자리를 측정한다. 이와 함께 노동시장에서 취약계층으로 분류되는 청년여성비정규직 채용 비율 등도 포함된다. 간접적 일자리 창출 기여도는 은행이 각 산업에 지원한 자금규모와 고용유발계수 등을 활용해 측정한다. 그 밖에 고용부, 지자체 등의 인증을 받은 고용우수기업 및 창업기업자영업자에 지원한 자금을 통해 금융권의 기여도를 들여다본다. 금융위는 올해 측정에 기반해 내년 이후에는 은행 외 타 업권까지 측정을 확대하고, 측정지표나 방식 등은 매년 보완할 계획이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일자리 창출과 관련한 금융권 역할강화를 위한 정책지원방안을 지속해서 강구할 예정이다. 서울=민현배기자

Ivanka Trump arrives at the World Forum for GES2019

금감원 “국내 핀테크, 글로벌시장 경쟁촉진 효과 미약”

국내 핀테크빅테크금융회사 간 경쟁은 해외와 비교해 아직 불충분하고, 중장기적으로 집중 심화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금융감독원은 글로벌 핀테크 10대 트렌드를 선정하고 국내 핀테크 현황과 비교분석한 결과를 6일 발표했다. 금감원은 국내외 주요 기관 보고서를 토대로 글로벌 핀테크 10대 트렌드를 선정했다. 10대 트렌트는 ▲핀테크 기업 인수합병 확대, ▲빅테크(Big-Tech) 기업의 시장 잠식 가속화, ▲핀테크 기업과 전통금융기관간 협력 강화, ▲핀테크 기업의 종합 금융플랫폼 사업 확대, ▲핀테크 기업의 IPO 성공 추세 둔화, ▲금융IT 인프라의 클라우드 전환 가속화, ▲인슈어테크의 성장, ▲블록체인 기술 적용 확대, ▲레그테크(RegTech) 투자 가속화, ▲사회적 혁신금융의 부상 등이다. 금감원은 국내 핀테크 산업에 대해 글로벌 대비 금융시장 경쟁촉진 효과는 미약한 반면, 금융시장 불안 우려는 아직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인수합병을 통한 핀테크 기업의 성장경로가 아직 부족하고, 빅테크 기업의 금융영역 진출 사례도 많지 않아 경쟁촉진 효과는 상대적으로 미약하다는 것이다. 글로벌 동향을 보면 핀테크 기업이 인수 합병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구글애플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이 금융시장에 진출하고, 기존 금융회사와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 국내 상황은 핀테크 혁신으로 소비자 편익이 확대되고 있으나 글로벌 대비 다소 미흡하며,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의 신기술 활용이 활발하지 않아 금융안정성 침해 우려는 제한적이다. 해외에서는 핀테크빅테크금융회사간 경쟁 심화, 정보기술 외부 의존도 증가, 블록체인 등 신기술 적용 확대 등 금융안정성에 대한 잠재적 위험 요인이 증가하고 있다. 금감원은 국내의 핀테크빅테크금융회사 간 경쟁은 글로벌 대비 아직 불충분하고, 중장기적으로 집중심화될 가능성을 제기됐다. 금융회사 출자, 모험자본 투자, 정부 정책펀드 조성 등 핀테크 기업 투자 활성화를 통해 유효경쟁 촉진 방안이 강구되야 하는 글로벌 대비 금융시장 내 경쟁 도가 높지 않고 정보기술 외부 의존 및 신기술 활용이 저조해 시스템 불안정 유발 요인은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간편송금, P2P대출, 인슈어테크 등 핀테크 혁신으로 금융서비스 접근성이 개선됐지만, 글로벌 대비 아직 미흡하다고 분석됐다. 비대면온라인으로 제공되는 금융상품 및 서비스 관련 소비자 보호를 강화해야 한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서울=민현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