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인천 유나이티드가 바우지니 피지컬 코치를 영입했다. 인천은 23일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선수단 체력 관리를 위해 바우지니 피지컬 코치를 새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바우지니 코치는 20112013년 브라질 소로카바에서 선수들을 지도했고 2014년부터 세한대, FC안양, 부천FC 등에서 피지컬 코치로 활동했다. 이후 2017년부터 중국 연변 부덕FC에서 2년 동안 피지컬 코치로 활약했다. 바우지니 코치는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축적한 피지컬 프로그램을 통해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광희기자
집에 있던 외할머니 등 가족 3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정신질환자 20대 남성에게 법원이 징역 3년과 치료감호를 선고했다. 수원지법 형사12부(김병찬 부장판사)는 23일 존속살해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24)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치료감호를 명했다. 재판부는 살해의 고의성에 있어서 흉기로 신체 부위를 찌를 경우 생명에 중대한 위협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은 충분히 알 수 있어 살해 시도의 고의가 인정된다며 피고인의 가족들은 사건 이후 치료를 받고 있어 범행이 재발하지 않을 거라며 선처를 호소하고 있지만, 가정에서의 친밀감을 회복하기 위해선 일정 기간 치료감호 과정이 필요하다고 보인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26일 밤 11시30분께 수원 소재 주거지에서 흉기를 휘둘러 외할머니와 어머니, 여동생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았다. A씨는 당시 집 안에서 여동생의 휴대전화를 집어 던지는 등 소란을 피우다가 가족이 이를 말리자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피해망상증으로 지난 2017년부터 정신질환 관련 진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양휘모기자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인천 유나이티드가 24일 오후 8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지는 하나원큐 K리그 1 2019 13라운드 상주 상무와의 홈경기에서 직장인들을 위한 직딩데이 특별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한다. 인천은 북측광장 쉐프트럭 5개소에서 먹거리를 제공하며, 하이트맥주와 함께하는 직장인 룰렛 게임 존과 함께 테라 맥주 시음회(선착순 1천명) 행사를 진행한다. 또 E석 블루카페에서는 오후 7시부터 30분간 부노자, 이제호 등의 팬 사인회가 열린다. 경기 전 안영민 장내 아나운서와 함께하는 응원배우기 이벤트를 통해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호텔 숙박권, 파라다이스시티 씨메르 스파이용권, 더힐스토리 스파이용권, 월미테마파크 이용권 등 푸짐한 경품이 현장에서 제공된다. 그라운드에선 킥오프에 앞서 유상철 신임 감독을 환영하는 꽃다발 전달식과 관중 인사 세레머니가 펼쳐진다. 하프타임에는 신원휄트㈜ 김규석 부사장이 후원하는 쉐보레 스파크 경품 추첨, 오피셜 파트너 터치플레이와 함께하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구독 인증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한편 24일 상주전 홈경기 티켓은 인천 구단 홈페이지나 티켓링크에서 일반석에 한해 10% 할인된 가격에 예매할 수 있고 시민주주의 경우 경기 당일 매표소에서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광희기자
백반을 필로폰으로 속여 판매하려 한 마약 판매업자를 구속한 경찰이 구매자 등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진짜 마약 공급책들을 잇따라 검거했다. 23일 인천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 특별경비단 소속 의경 A씨(21) 등 가짜 필로폰 판매업자 3명과 B씨(52) 등 실제 마약 공급책 4명을 포함해 총 10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또 같은 혐의로 C씨(47) 등 마약 구매자와 공급책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 2017년 6월부터 올해 4월까지 채팅 애플리케이션과 트위터 등 해외 서버 SNS를 통해 백반을 필로폰으로 속여 팔고 65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필로폰 1g을 시세보다 싼 60만원에 팔겠다는 광고 글로 마약 구매자들을 현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마약류 특별 단속 도중 A씨가 지난달 초 채팅 애플리케이션에 올린 필로폰 판매 글을 토대로 그를 검거하고 나서 수사를 이어왔다. A씨는 검거 당시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건을 지니고 있었으나 진짜 마약이 아닌 백반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경찰은 A씨 등 가짜 필로폰 판매자들에게 속은 구매자들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B씨 등 실제 마약 공급책들도 잇따라 붙잡았다. B씨 등은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윗선 판매책으로부터 1g당 4050만원을 주고 사들인 필로폰 70g가량을 1g당 무려 300400만원에 되판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의 거주지에서 900여 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의 필로폰 27.3g, 대마 8.65g, 일회용 주사기 200여 개, 백반을 압수했다. 송길호기자
경기도 화성시 제부도에 대규모 마리나항을 짓는 사업과 관련해 무허가 하청 건설업체로부터 억대 금품과 향응을 받아 챙긴 시공사, 공무원 등 관계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23일 중부지방해양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한신공영 현장소장 A씨(66)와 하청 건설업체 전무 B씨(51) 등 2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A씨로부터 편의 제공 대가로 수백만원 상당의 식사 대접을 받은 혐의로 경기도 소속 공무원 C씨(51)와 감리업체 직원 2명도 함께 입건했다. A씨 등 한신공영 소속 직원 10명은 2015년부터 2년간 하청 건설업체로부터 계약수주 등 청탁과 함께 골프와 유흥업소 접대 등 1억6천만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식당과 사무용품 업체, 주유소 등에서 비용을 부풀린 허위 계산서를 발행받아 1억6천만원 상당의 비자금을 조성해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 한신공영은 중견 건설사로 지난 2014년 11월 경기도가 발주한 화성시 제부 마리나항 건설사업을 다른 2개 건설사와 함께 수주했다. 이후 140억원 상당의 준설공사 부분을 무면허 업체인 B씨가 소속된 회사에 불법 하도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신공영은 이런 사실을 숨기고자 준설공사가 아닌 건설기계 장비임대차 계약으로 위장해 하청업체와 불법 하도급 계약을 맺었다. 함께 적발된 경기도 소속 공무원 C씨와 감리업체 직원 2명은 한신공영 측에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30여 차례 식사 대접을 받았다. 한편, 제부 마리나항 건설은 경기도가 600억원을 투입해 제부도에 요트 300여척을 댈 수 있는 계류시설과 숙박시설 등을 짓는 사업이다. 송길호기자
축구클럽 승합차를 몰다가 교차로에서 신호를 위반해 초등학생 등 8명의 사상자를 낸 운전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치상 혐의로 사설 축구클럽 스타렉스 승합차 운전자 A씨(24)의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24일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7시 58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한 아파트 앞 사거리에서 스타렉스 승합차를 몰다가 신호를 위반해 카니발 승합차와 충돌했다. 그는 이 사고로 차량에 탄 B군(8) 등 초등생 2명을 숨지게 하고 대학생 행인(20여) 등 5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전) 황색 신호인 것을 보고 빨리 지나가기 위해 교차로에 진입했다며 신호위반 혐의를 인정했다. A씨와 별도로 경찰 조사를 받은 상대방 차량인 카니발 승합차 운전자 C씨(48여)는 사고 전 정상 신호에 따라 차량을 운행했다고 주장했다. C씨는 경찰에서 적색에서 녹색 신호로 바뀌고 정상적으로 직진했는데 스타렉스 차량이 갑자기 튀어나와 충돌했다고 진술했다. 이민수기자
인천 계양구 한 사거리에서 승용차에 들이받힌 1t 트럭이 인근 전봇대를 들이받으면서 트럭 운전자가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23일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0분께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 작전역사거리에서 1t 트럭이 쏘렌토 승용차에 들이받히고 나서 인근 전봇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 A씨(68)가 복부와 양다리를 다친 채 운전석에 갇혔다가 119구조대에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쏘렌토 운전자 B씨는 다치지 않았다. 사고는 쏘렌토 승용차가 편도 3차로 중 2차로에서 3차로로 진입하던 중 앞서 3차로를 주행하던 A씨의 트럭을 들이받으면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쏘렌토 승용차를 피하려고 급하게 핸들을 오른쪽으로 돌리다가 인근 인도에 있던 전봇대를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송길호기자
성남시가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청년에게 월 5만 원의 교통비를 지원하는 청년복지 정책이 사실상 무산됐다. 23일 성남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성남시가 추진하는 청년복지 정책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이미 지급하는 월 5만 원에 지자체가 5만 원을 더 얹어주는 것은 중복지원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중복지원 해소 및 지원받지 못하는 청년과의 형평성을 확보할 선정 세부기준을 마련해 재협의할 것을 권고했다. 산단 이외 지역의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청년들과 형평성 문제도 있어 지원대상자 선정에 신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앞서 시는 지자체가 사회보장제도를 신설하거나 변경할 경우 신설 또는 변경의 타당성, 기존 제도와의 관계, 사회보장 전달체계에 미치는 영향 및 운영방안 등에 대해 보건복지부와 협의하도록 규정한 사회보장기본법에 따라 지난 1월부터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보건복지부가 협의 과정에서 중복지원을 문제 삼기에 취약계층 청년들에 대한 선택지원을 검토하기도 했는데 대상자 선별작업을 위한 행정력 낭비가 더 클 수 있다는 분석에 따라 사실상 정책을 접기로 했다며 다음 달 청년문제 실태조사 연구용역을 발주해 신규 청년복지 사업을 발굴할 예정인데 용역에서 도출되는 새 사업에 산단 청년근로자 교통비 지원사업비를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시는 산업단지 중소기업에서 근무하는 청년근로자에게 월 5만 원의 교통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올해 본예산에 사업비 19억 7천만 원을 책정했다. 성남에 주소를 두고 다른 시ㆍ군의 산업단지에서 일하는 청년까지 포함해 모두 3천900여 명을 지원 대상으로 봤다. 성남=문민석ㆍ정민훈기자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수원 삼성의 공격수 아담 타가트(26)가 호주 대표팀에 선발됐다. 수원은 23일 구단 SNS를 통해 타가트가 6월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를 치르는 호주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고 23일 전했다. 호주는 오는 6월 7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이로써 A매치 통산 7경기 출장 3골을 기록한 타가트는 호주 국가대표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한 이후 약 5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하게 됐다. 올 시즌 타가트는 수원에서 11경기 5골, 1도움을 올리며 득점 공동 2위에 올라있다. 다만 타가트는 현재 부상 재활 중에 있어 한국전 출전을 장담할 순 없다. 타가트는 지난 15일 광주FC와의 대한축구협회(FA)컵 16강전에서 내전근이 파열돼 회복까지 앞으로 1~2주 정도 더 소요될 전망이다. 이광희기자
광주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김성옥)은 2019년 특화사업으로 클린 핸즈 & 핸즈 조리실 환경개선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특화사업은 조리실의 위생 청결수준 향상을 통한 환경개선 프로젝트로 센터 위생전문가와 정리수납전문가(한국정리수납협회)가 함께 어린이 급식소를 방문해 진단하고 개선하는 사업이다. 현재 2개 집단급식소에 대해 조리실 및 식재료 보관 장소(냉장ㆍ냉동고, 식재료 창고)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 환경을 개선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한 정리 개선이 아닌 위생상 위해요소 인지 및 관리방향 실천을 눈높이 솔루션으로 제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개선 지원이 필요한 급식소 관리자(원장 및 조리원)를 대상으로 개선 후의 급식소 견학을 연계 진행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2019년 특화사업을 통해 관내 어린이 급식소의 조리실 환경이 개선돼 위생사고 없는 클린 광주에 부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