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내 측량업체 대상 전수 점검 돌입… 무단영업 등 불법 측량업체 잡는다

경기도가 도내 측량업체 1천여 곳을 대상으로 전수 점검에 돌입한다. 도는 이번 점검을 통해 무단으로 영업하는 등 불법 측량업체를 잡아내겠다는 구상이다. 도는 건전한 측량업체 육성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10월 31일까지 도내 측량업 등록업체 전체에 대한 일제점검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점검 대상 업체는 공공측량업 100개소, 일반측량업 901개소, 지적측량업 38개소 등 도내 측량업체 1천39개소다. 도는 업체의 기술인력 상시근무, 측량장비 적정보유 여부와 대표자기술인력측량장비 변경신고 여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도는 우선 1차 서류점검을 통해 법 위반 여부를 검토하고, 지난해 폐업하거나 서류를 제출하지 않은 업체는 현지점검을 통해 무단영업이나 등록기준 유지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정확한 측량은 각종 개발행위허가, 건축허가의 기초가 된다며 불법 측량업체로 인한 피해를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매년 측량업체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일제점검을 통해 등록취소 25개소, 과태료 78개소 등 총 103개 업체에 대해 행정처분 조치를 내린 바 있다. 김태희기자

문화도시 오산 “시민이 그린다”

오산문화도시추진 준비위원회(위원장 중앙대 이동렬 교수)는 지난 15일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어떤 문화도시를 그리시겠습니까?라는 주제로 시민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년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시민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에 문화체육관광부가 2019년 제2차 문화도시 지정을 공모함에 따라 문화도시 지정활동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 오산문화도시준비위는 문화도시 지정을 신청하고자 지난 3월 말 대학교수 3명 및 문화, 예술, 교육기관 대표와 실무를 담당하는 전문가 등 3개분과 15명으로 구성됐다. 준비위는 오산의 대표적 도시브랜드인 교육도시를 문화도시로 확장하고자 오산시가 추진해온 주요 문화 사업들과 축제 등을 종합해 매주 화요일, 금요일 정기적으로 2회 이상 회의를 개최하는 등 사업을 준비해왔다. 컨퍼런스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협력위원회의 공동위원장을 맡은 포항문화재단 차재근 대표는 기조발제를 통해 문화도시에 대한 개념을 설명하면서 문화와 인류, 문화와 생활 등 근본적이면서 쉽게 간과되는 문화영역에 대해 강연을 펼쳐 참석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특히, 청주시, 원주시, 남원시 등 지역의 문화자원과 지역의 정체성, 대표성을 살리며 차별화된 문화도시 비전과 콘셉트를 가지고 지난 2018년 제1차 문화도시 예비도시로 선정된 지자체의 사례발표는 참석한 시민들을 크게 고무시켜 문화도시에 대한 저변확대에 좋은 기회가 되었다. 2019년 문화도시 지정은 오는 6월 28일까지 문화도시 조성계획에 대한 서류 심사와 2차 현장 조사 및 PT 설명, 최종 심사위원 앞에서 PT 및 질의응답을 거쳐 올해 11월~12월 중 예비 도시 10개 내외 지자체를 선정한다. 예비도시 선정 후 1년간 자체 예산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문화체육관광부의 컨설팅과 모니터링을 지원받게 되며 2020년 12월 최종 문화도시 선정을 하게 된다. 이동렬 위원장은 앞으로 포럼 등 시민의 참여 폭을 넓히고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으로 준비위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오산=강경구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농산물 기획판매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우리집 식탁엔 GAP가 딱 EASY라는 슬로건으로 전국 롯데마트에서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농산물 기획판매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기획판매전은 16일부터 22일까지 전국 롯데마트 120개 지점에서 진행되며, 참외, 수박, 토마토, 오이 등 제철 GAP 농산물을 소비자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농관원과 롯데마트가 함께 준비했다. 또한 보다 많은 소비자가 GAP 농산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GAP 전용코너에서 참외와 수박 시식 등 다양한 소비촉진 이벤트도 진행한다. 동시에 GAP 제도를 소개해 제도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지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노수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농장부터 식탁까지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관리된 GAP 농산물 공급으로 소비자는 먹거리에 대한 걱정을 덜어내고, 생산자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GAP인증 농산물의 소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구매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농관원은 안전한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생산부터 수확 후 관리 및 유통단계까지 농약ㆍ중금속 등의 위해요소 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농협, 풀무원 푸드머스 등 대형유통업체와 기획판매전을 개최하는 등 안전하게 관리된 GAP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인식 확대에도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홍완식기자

김인식 농어촌公 사장, 파주 사업현장 안점 점검

한국농어촌공사 김인식 사장은 16일 파주시 임진강수계 농촌용수공급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추진 및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김 사장은 지구 내 대단위양수장에서 파주지역 농업용수 공급 현황을 보고받고, 농업인이 영농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추진 중인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할 것을 당부했다. 2020년 준공을 목표로 한 임진강수계 농촌용수개발사업은 파주시와 고양시 일원 6천679㏊에 농촌용수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경기 북부지역에 안정적인 용수공급이 가능해져 가뭄발생에 따른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사장은 건설현장 재해율 감소를 최우선으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안전관리 현황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사업 시작부터 마무리 단계까지 현장 근로자의 안전과 복지 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올해 건설현장에 대한 불시점검 확대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SNS를 활용해 공사현장 안전관련 정보를 실시간 공유함으로써 각종 사고에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근로자와 국민 안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홍완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