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측량업체 1천여 곳을 대상으로 전수 점검에 돌입한다. 도는 이번 점검을 통해 무단으로 영업하는 등 불법 측량업체를 잡아내겠다는 구상이다. 도는 건전한 측량업체 육성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10월 31일까지 도내 측량업 등록업체 전체에 대한 일제점검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점검 대상 업체는 공공측량업 100개소, 일반측량업 901개소, 지적측량업 38개소 등 도내 측량업체 1천39개소다. 도는 업체의 기술인력 상시근무, 측량장비 적정보유 여부와 대표자기술인력측량장비 변경신고 여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도는 우선 1차 서류점검을 통해 법 위반 여부를 검토하고, 지난해 폐업하거나 서류를 제출하지 않은 업체는 현지점검을 통해 무단영업이나 등록기준 유지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정확한 측량은 각종 개발행위허가, 건축허가의 기초가 된다며 불법 측량업체로 인한 피해를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매년 측량업체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일제점검을 통해 등록취소 25개소, 과태료 78개소 등 총 103개 업체에 대해 행정처분 조치를 내린 바 있다. 김태희기자
화성시의회교육복지위원회는 지난 15일 서울 동작구의 화성시 제1장학관을 방문, 장학관 시설 및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시설방문에는 임채덕 교육복지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위원 5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화성시 인재육성재단으로부터 시설 운영 현황에 대해 청취하고 장학관의 올바른 운영을 놓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임 위원장은 관내 출신 인재들이 마음껏 꿈을 펼쳐나가고 애향심 함양과 더불어 주변 지역주민과 어우러지는 장학관 운영이 될 수 있도록 고민하고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화성시 제1장학관은 화성시의 대표 장학시설로 기존 관악구 남현동에 있던 장학관을 지난 3월1일 동작구 상도동으로 옮겨 수용인원을 대폭 확장ㆍ운영하고 있다. 화성=박수철ㆍ이상문기자
화성시는 16일 경기도와 경기도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이 개최한 경기도 중증정신질환 치료관리체계 강화를 위한 정책세미나에서 우수기관 표창과 우수 프로그램상 등 2개 부문을 수상했다. 이번 세미나에선 31개 시ㆍ군의 지역자원 연계와 인력배치, 우수시책 추진 등 8개 지표와 9개 항목을 평가했으며 화성시보건소는 우수기관 표창을, 화성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우수 프로그램상을 각각 받게 됐다. 화성시보건소는 전국 최초로 화성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소방서, 경찰서, 병원 등과 협력해 24시간 정신건강 위기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정신질환 및 자살문제 등 위기상황에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대응한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화성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관내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잘못된 인터넷 사용습관 개선 및 예방을 위한 아웃터넷 사업을 펼쳐 우수 프로그램상에 선정됐다. 화성=박수철ㆍ이상문기자
오산문화도시추진 준비위원회(위원장 중앙대 이동렬 교수)는 지난 15일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어떤 문화도시를 그리시겠습니까?라는 주제로 시민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년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시민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에 문화체육관광부가 2019년 제2차 문화도시 지정을 공모함에 따라 문화도시 지정활동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 오산문화도시준비위는 문화도시 지정을 신청하고자 지난 3월 말 대학교수 3명 및 문화, 예술, 교육기관 대표와 실무를 담당하는 전문가 등 3개분과 15명으로 구성됐다. 준비위는 오산의 대표적 도시브랜드인 교육도시를 문화도시로 확장하고자 오산시가 추진해온 주요 문화 사업들과 축제 등을 종합해 매주 화요일, 금요일 정기적으로 2회 이상 회의를 개최하는 등 사업을 준비해왔다. 컨퍼런스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협력위원회의 공동위원장을 맡은 포항문화재단 차재근 대표는 기조발제를 통해 문화도시에 대한 개념을 설명하면서 문화와 인류, 문화와 생활 등 근본적이면서 쉽게 간과되는 문화영역에 대해 강연을 펼쳐 참석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특히, 청주시, 원주시, 남원시 등 지역의 문화자원과 지역의 정체성, 대표성을 살리며 차별화된 문화도시 비전과 콘셉트를 가지고 지난 2018년 제1차 문화도시 예비도시로 선정된 지자체의 사례발표는 참석한 시민들을 크게 고무시켜 문화도시에 대한 저변확대에 좋은 기회가 되었다. 2019년 문화도시 지정은 오는 6월 28일까지 문화도시 조성계획에 대한 서류 심사와 2차 현장 조사 및 PT 설명, 최종 심사위원 앞에서 PT 및 질의응답을 거쳐 올해 11월~12월 중 예비 도시 10개 내외 지자체를 선정한다. 예비도시 선정 후 1년간 자체 예산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문화체육관광부의 컨설팅과 모니터링을 지원받게 되며 2020년 12월 최종 문화도시 선정을 하게 된다. 이동렬 위원장은 앞으로 포럼 등 시민의 참여 폭을 넓히고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으로 준비위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오산=강경구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우리집 식탁엔 GAP가 딱 EASY라는 슬로건으로 전국 롯데마트에서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농산물 기획판매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기획판매전은 16일부터 22일까지 전국 롯데마트 120개 지점에서 진행되며, 참외, 수박, 토마토, 오이 등 제철 GAP 농산물을 소비자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농관원과 롯데마트가 함께 준비했다. 또한 보다 많은 소비자가 GAP 농산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GAP 전용코너에서 참외와 수박 시식 등 다양한 소비촉진 이벤트도 진행한다. 동시에 GAP 제도를 소개해 제도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지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노수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농장부터 식탁까지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관리된 GAP 농산물 공급으로 소비자는 먹거리에 대한 걱정을 덜어내고, 생산자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GAP인증 농산물의 소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구매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농관원은 안전한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생산부터 수확 후 관리 및 유통단계까지 농약ㆍ중금속 등의 위해요소 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농협, 풀무원 푸드머스 등 대형유통업체와 기획판매전을 개최하는 등 안전하게 관리된 GAP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인식 확대에도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홍완식기자
한국농어촌공사 김인식 사장은 16일 파주시 임진강수계 농촌용수공급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추진 및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김 사장은 지구 내 대단위양수장에서 파주지역 농업용수 공급 현황을 보고받고, 농업인이 영농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추진 중인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할 것을 당부했다. 2020년 준공을 목표로 한 임진강수계 농촌용수개발사업은 파주시와 고양시 일원 6천679㏊에 농촌용수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경기 북부지역에 안정적인 용수공급이 가능해져 가뭄발생에 따른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사장은 건설현장 재해율 감소를 최우선으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안전관리 현황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사업 시작부터 마무리 단계까지 현장 근로자의 안전과 복지 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올해 건설현장에 대한 불시점검 확대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SNS를 활용해 공사현장 안전관련 정보를 실시간 공유함으로써 각종 사고에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근로자와 국민 안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홍완식기자
직권남용ㆍ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지사가 1심에서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다. 영상=권용수 PD, 곽민규 PD
나이키 사카이가 추첨을 통해 한정판매된 가운데 중고거래에서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나이키는 일본 유명 디자이너 치토세 아베의 브랜드 사카이와 협업한 신발 나이키 LD 와플 사카이를 16일 국내 발매했다. 나이키는 온라인 추첨 당첨자에게만 구매 기회를 제공, 이날 오후 당첨자를 발표했다. 그러자 중고 물품 거래 사이트에서는 나이키 사카이가 70만~8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먼저 출시한 LD 와플의 가격이 17만9천원임을 고려하면 4배 폭등한 가격인 셈이다. 오는 30일에는 블레이저 미드 제품이 발매될 예정이어서 또 한번 나이키 사카이 대란을 예고하고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17ㆍ18일 이틀동안 원내 자연식물연구원 덩굴식물 터널에서 식용곤충을 활용한 한식 및 양식 요리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식용곤충요리의 특징과 장점, 향후 발전 가능성 등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소비자에게 새로운 음식재료로서의 곤충 이미지를 확산하고자 기획됐다. 음식에 활용한 곤충은 식품원료로 인정받은 고소애(갈색거저리 애벌레), 꽃벵이(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 쌍별귀뚜라미, 누에번데기 등 7종이며, 귀뚜라미 백김치, 고소애 커리 등 일상적인 요리에 다양하게 적용했다. 전시회에서는 교육과정을 통해 개발된 요리 20여 점을 선보이며, 곤충생산농가와 소비자가 함께 식용곤충으로 만든 건강 밥상을 먹으면서 세미 토크 형식의 소셜다이닝을 진행한다. 박선영 도농기원 지도사는 이번 전시회가 식용곤충요리에 대한 새로운 이미지를 부각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식용곤충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법을 개발하고 보급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경기도체육회는 16일 오전 11시 대회의실에서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대비 종목단체 사무국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25일부터 나흘간 전라북도 일원에서 열릴 전국소년체육대회 도대표 선수단 파견에 따른 관련 업무 협의와 최다 금메달 획득을 위한 대책 등의 논의했다. 박상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주재로 체육회와 도교육청 체육건강과 관계자, 종목단체 사무국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출전비 지원과 정산, 국가대표 및 부상선수 교체, 무자격 선수 근절, 금지약물 복용 금지 등의 주지 사항을 전달했다. 박상현 사무처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소년체육대회는 초ㆍ중학교 어린 학생들이 출전하는 데다 최근 일찍 찾아온 무더위 등으로 인해 건강과 안전이 우려되는 만큼 각 종목별로 선수단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역점을 둬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는 이번 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82개를 획득, 74개 금메달이 예상되는 지난해 1위인 서울시를 제치고 정상을 탈환하겠다는 각오다.황선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