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지역심뇌혈관센터 운영위원회 개최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은 지난 15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경기권역응급의료센터 교수진들과 권역지역 네트워크 구축사업의 일환인 지역심뇌혈관센터 운영위원회를 이천병원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주요 안건은로는 분당서울대병원-이천병원간 의료정보 교류 시스템 활용을 위한 의료원 진행경과와 권역-지역 심뇌혈관센터 시범사업 체크리스트 확인, 그리고 상호 요청사항에 대해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배희준 경기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우리 센터는 지역책임의료기관인 이천병원과 24시간 365일 전문의 진료협진체계 운영은 물론 신속한 환자 후송을 위한 의사 간 핫라인 및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경기동남부권 지역 심뇌혈관질환 골든타임 사수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문형 이천병원장은 권역심뇌혈관센터인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긴밀한 협진진료체계를 강화해 심장뇌혈관질환 응급환자 발생시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가 가능한 시스템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심혈관질환급성기치료, 재활 및 예방까지 지역주민들에게 체계적인 필수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가평군, ‘광역도로 건설사업’ 관철하기 위한 발빠른 행보

가평군이 숙원사업인 광역도로 건설사업을 관철하기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하여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군은 최근 박인택 건설과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김영우 국회의원 수석보좌관과 국토부를 방문해 도로교통망 개선과 접근성 향상을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광역도로 건설에 군의 입장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지난달 실시한 제2경춘국도 건설사업 주민설명회에서 수렴된 가평군 노선안을 제시하며 최대한 반영해 줄 것을 건의하고 지역상권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존국도 46호선 확장 및 선형개량은 필수불가결한 사항임을 설명하고 금남~청평~하천~상색~가평~당림리로 연결하는 노선안을 국토부에 제시했다. 이와 함께 군은 위험도로 선형 개선과 행락철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국도37호선 가평대교~하천리 노선변경 ▲국도75호선 가평대교~달전리 위험도로 ▲가평읍 마장리~북면 목동리 병목구간 ▲국도37호선 설악시가지 병목구간 개선사업의 당위성을 피력하고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적극 포함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와 함께 군은 고속도로망 구축을 위해 수동~가평~양구를 잇고 옥천~가평~철원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제2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하고, 제2경춘국도, 호명터널 등의 국책사업을 비롯해 수도권 정비계획법 규제완화, 한강수계법의 수변구역 해제 등을 추진해 나가는데도 만전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박인택 건설과장은 광역도로 건설사업이 관철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국토부와 협의를 실시해 나가겠다며 광역도로망을 통해 6만4천여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소득증대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김포시 시도5호선 오는 22일 전면 개통…정하영 시장 개통 앞두고 현장점검

김포시는 사우동 등 도심지와 김포한강로를 연결하는 시도5호선 도로를 오는 23일 22시부터 전면 개통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도5호선 도로 개설공사는 사우동 보건소 앞에서 부터 고촌읍 향산리 김포한강로 시네폴리스 인터체인지(IC)를 연결하는 연장 1.2㎞, 왕복4차선 도로로 신설하는 공사로 지난 2017년 3월 착공, 사업비 262억 원(공사비 162억 원, 보상비 100억 원)이 투입됐다. 그 동안 원도심 시민들이 한강로를 이용하려면 걸포동 시도1호선을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어 상당한 불편을 겪어왔으나 이번 시도5호선 개통으로 이동거리와 시간 단축돼 출ㆍ퇴근과 물류수송이 원활해지고 시내구간 지정체 해소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원도심 차량은 국도48호선을 경유하지 않고 한강로를 이용할 수 있게 돼 출ㆍ퇴근 시 정체로 몸살을 앓고 있는 신곡사거리 및 시도1호선 우리병원 인근 교차로 교통정체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시도5호선의 개통에 대비, 김포시청~보건소에 이르는 기존 도로의 신호체계를 조정하고 노면 재포장 및 중앙분리대 철거, 노상 주차장 제거, 버스택시 정류장 위치를 조정 등 정비를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시도5호선 개통으로 사우동 등 원도심 주민들이 한강로를 바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신호 연동화 및 직진 신호주기 연장(10초25초), 대각선 횡단보도 보행신호 연장(사우사거리 45초55초) 등 신호체계를 조정했고, 노상 주차장 38면을 제거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도5호선의 본격 개통을 앞두고 정하영 시장은 15일 오후 시도5호선 공사현장을 방문,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정 시장은 시도5호선 개통에 따른 교통량 증가로 인근 주민들이 소음에 따른 불편을 겪게 될 것이라며 법에 규정된 방음벽 설치 규모보다 더 추가로 방음벽을 설치할 것을 지시했다. 정 시장은 또 시도5호선이 관통하는 홍도평야에는 철새 등 많은 조류가 취서식하고 있다. 투명 유리로 설치된 방음벽에 조류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필름 부착 등 대책을 마련하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