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공무원노동조합은 8일 설립 1년 1개월, 단체교섭 6개월 만에 조합 사무실을 마련하고 현판식을 개최했다. 현판식에는 심상정 국회의원, 이재준 고양시장, 이윤승 의장, 이봉운 부시장, 공노총 시ㆍ군ㆍ구 석현정 위원장, 경기연맹 공무원노조, 시의원, 시민단체, 조합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조합은 최근 미세먼지가 근무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업무효율에 장애로 등장해 이를 극복하기 위한 공기정화식물 약 100종을 조합사무실 내에 배치했다. 또 현판식에 참석한 이재준 시장에게 공기정화 시스템을 설명하고 건의해 공무원의 근로환경 개선을 통한 대시민 서비스 향상을 제안했다. 조합은 현판식을 계기로 조합원 2천 명 이상 확장을 목표로 홍보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1천654명이 조합원으로 활동 중이다. 고양=송주현기자
경기도는 도내 벙커-C유 사용업체에 대한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대기오염물질 무단 배출 등 환경관련 위반사항 25건을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달 1~26일 4주간 도내 벙커-C유 사용업체 225개소 전수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명예환경감시원 등 민간인도 참여했다. 점검사항으로 배출(방지)시설 점검은 물론, 황함유량검사(대기오염도검사)를 병행 실시해 불법연료 사용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점검 결과, 21개 사업장에서 ▲황함유량 기준 초과 등 3건 ▲무허가 배출시설 설치운영 3건 ▲배출(방지)시설 고장 방치 5건 ▲배출(방지)시설 변경 미신고 6건 ▲오염물질 자가측정 미이행 8건 등 총 25건을 적발했다. 주요 적발 사례를 살펴보면 A업체는 방지시설을 가동하지 않고 배출시설을 통해 대기오염물질을 외부로 무단 배출하다가 덜미가 잡혔으며, B업체는 고장난 대기방지시설을 방치해 대기오염물질이 누출된 채로 조업하다가 적발됐다. 위반업체에 대한 행정처분은 사용중지 2건, 조업정지 1건, 개선명령 1건, 경고 및 과태료 부과 19건(총 2천200만 원) 등이며, 중대한 불법행위를 저지른 5개 업체에 대해서는 사법기관에 고발 조치했다. 이선호기자
앞으로 공공기관 민원시스템에서 담당 공무원이 신고성 민원 등의 서류를 출력하면 민원인 정보는 자동으로 삭제된다. 민원인 정보를 제3자에게 제공할 때 유의사항 등을 담은 세부 처리지침도 마련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공기관 민원인 개인정보 보호 강화방안을 마련, 499개 공공기관과 행정안전부에 제도개선을 권고했다고 8일 밝혔다. 권익위가 권고안을 만든 것은 민원인 정보가 유출돼 국민의 권익이 침해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A 공단은 공사로 훼손된 토지를 원상복구 해달라는 민원이 접수되자 시공사인 건설업체에 민원인 정보를 제공했다. 한 민원인은 비의료인의 의료기관 개설 금지 위반 등을 공익신고했지만, 사건을 이첩받아 수사를 진행하던 B경찰서에서 관련 내용을 언론사에 배포한 이후 신분이 노출되기도 했다. 권익위가 마련한 권고안에 따르면 기관별 민원담당 공무원이 신고성 민원 등의 내용을 출력하면 민원인 이름 등 개인정보는 자동으로 삭제되고 민원 내용만 인쇄되도록 했다.또 기관별 민원시스템 화면에 민원인 정보 보호에 대한 경고안내를 강화하고, 공익신고자 보호법상 신고자 보호주의사항 등도 안내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민원인 정보를 제3자에게 제공할 때 민원담당자가 지켜야 하는 세부 처리지침을 행안부의 민원행정 및 제도개선 기본지침에 반영하라고 권고했다. 특히 민원인이 개인이나 기업 등의 불법행위나 잘못된 행위를 신고할 목적으로 신청한 신고성 민원을 처리할 때 민원인 비밀보장 준수, 신고자 보호보상 제도 안내 등 관련 유의사항이 담기도록 했다. 권익위 관계자는 이번 제도개선으로 공공기관 민원처리과정에서 신고성 민원 등을 신청한 민원인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례를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해인기자
정부가 2022년까지 중소기업의 수출확대와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수출유망 핵심기업 5천 개사와 전자상거래 활용기업(온라인 수출 기업) 1만 5천 개를 육성하기로 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제15차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제14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10일은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2주년이 되는 날이라며 그동안 정부는 저성장양극화에 대응하여 혁신적 포용국가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그 과정에서 투자부진과 분배문제 등 민생 어려움이 지속되고, 최근에는 글로벌 경제 여건이 악화되면서 경기 하방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민간 활력의 회복과 개혁입법추경 등 불확실성 조기 해소, 구조적 대응 강화에 초점을 두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민간 활력 회복은 민간과 더 긴밀히 소통해 투자활성화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고, 제3단계 대규모 기업투자 프로젝트도 적극 발굴해 조속히 구체화되도록 했다. 또 기업투자를 가로막는 걸림돌 규제도 더욱 획기적으로 해소하고, 예산세제 등 정부 지원도 더 적극적으로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날 논의한 안건 중 중소벤처기업 수출해외진출 지원대책은 지난 3월에 발표한 수출활력 제고대책을 구체화한 것이다. 이 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2022년까지 수출유망 핵심기업 5천 개사와 전자상거래 활용기업 1만 5천 개를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 지원체계를 성장단계별로 전면 개편하고, 온라인 공동물류 플랫폼사업 등을 통한 온라인 수출시장 진출을 활성화한다. 또 미국인도 등에 해외혁신거점 마련 등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촉진방안을 추진한다. 두번째 안건인 신수출시장 확보를 위한 해외 한류편승기업 대응방안은 최근 증가하는 해외 한류편승기업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한 대책이다. 최근 한류 확산으로 우리 브랜드의 가치와 제품에 대한 이미지가 높아지면서 한국기업으로 위장하거나, 한국 상품을 모방해 판매하는 해외 한류편승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이 결과 대표적인 해외 한류편승기업으로부터 위법행위 시인을 받고 물품을 압수하는 등 상당 부분 성과를 거둔 만큼, 앞으로도 긴밀한 민관 공동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외교적 노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강해인기자
안산시가 정부에서 안산을 포함 수도권 지역 3기 신도시 계획을 발표하자 이를 계기로 공공택지 조성 사업을 통해 시세 확장 등 제2의 발전 기회로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8일 오후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 차원으로 추진되는 공공택지 사업을 시세 확장을 위한 제2의 발전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밝힌데 이어 최근 시는 안산스마트허브의 생산성 약화와 인근 개발지역으로 인한 인구 유출 등 시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으며, 10년 동안 공공주택 공급이 전무한 실정으로 청년, 신혼부부, 고령층, 저소득층을 위한 공공주택 공급이 필요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 7일 국토교통부가 수도권 지역 3기 신도시를 발표하면서 안산 장상지구와 신길2지구에 각각 1만3천, 7천 가구 규모의 공공택지를 조성한다고 밝힌데 따른 것이다. 221만㎡ 규모의 장상지구에는 광역교통개선 대책으로 신안산선(안산~여의도) 성포역~목감역 노선 선형을 변경, 지하철역과 광장을 추가로 신설하기로 했다. 또한 인근을 지나는 광명~서울고속도로의 나들목과 진입도로도 신설하며 사업구역에 편입되는 도로를 왕복 4차선으로 확장하고 국도42호선 연결지점 교차로 3곳을 입체화하는 등 교통망을 확충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전철 4호선 신길온천역 일대 75만㎡ 규모로 조성할 신길2지구는 청년신혼부부를 주 공급대상으로 청년희망타운을 목표로 추진되며, 축구장 25개 면적보다 넓은 18만㎡ 규모의 공원이 들어서고 안산시계 인접에서 진행하는 시흥 거모공공택지 사업과 연계해 철도도로 등 광역교통망을 확충할 방침이다. 장상지구와 신길2지구에는 각 신안산선 및 전철 4호선의 역세권이 형성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상업업무 등을 갖춘 자족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상록구 장상지구를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철민 국회의원(안산상록을)이 함께해 공공택지 조성 사업에 대한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안산=구재원기자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재단)은 오는 6월 8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을 비롯한 보조구장에서 2019 빅버드 유소년 축구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재단이 축구 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 개최하며, 규모를 확대해 연령별 총 60개팀이 참가한다. 경기는 유소년 팀 간 조별리그와 토너먼트 경기가 선수반(초교 3~4학년)ㆍ비선수반(7세~초교 2학년)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응원 온 학부모들까지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선수반(초교 3~4학년) 결선 토너먼트 경기는 수원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진행되며, 대회에 참가한 선수뿐만 아니라 많은 도민들이 축구선수 꿈의 무대인 빅버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선수대기실, 워밍업실, 기자회견실, 스카이박스 등을 전면 개방할 계획이다. 참가대상은 경기도에서 활동 중인 유소년 클럽에 한하며, 유치원생(7세)부터 초등학교 4학년(11세)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마감은 오는 17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수원월드컵경기장 홈페이지와 재단 스포츠마케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황선학기자
2018-2019시즌 프로농구 코트를 밟았던 외국인 선수 중 기존 구단과 재계약 계약서에 사인한 선수가 단 한 명도 없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8일 10개 구단 모두가 지난 시즌 팀에서 뛰었던 외국인 선수와 재계약이 결렬됐다고 전했다. 프로농구 역사상 외국인 선수 전원이 재계약에 이르지 못한 것은 외국인 선발 제도가 바뀌어 재계약이 불가했을 때를 제외하고는 처음이다. 종전 가장 적은 재계약 인원은 2명이었다. 1997-1998시즌과 2010-2011시즌 두 번 있었다. 이는 2018-2019시즌 적용됐던 외국인 선수 신장 제한(장신 200㎝단신 186㎝)과 미국프로농구(NBA) 경력 제한이 차기 시즌부터 폐지되는 영향으로 보인다. 주어진 연봉 제한 내에서 자유로운 외국인 선발이 가능해지면서 각 구단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새로운 선수 발굴에 나설 전망이다. 이에 따라 작년 창원 LG에서 맹활약했던 제임스 메이스와 원주 DB를 이끌었던 마커스 포스터도 다음 시즌 한국에서 보지 못할 수 있다. 재계약에 실패한 선수들도 여전히 추후 계약을 통해 KBL에 잔류할 여지는 있지만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선수가 새 얼굴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연합뉴스
'생방송 오늘저녁'을 통해 소개된 해물 장칼국수와 메기 매운탕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8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저녁'에서는 '투.맛.취' 코너를 통해 해물 장칼국수와 메기 매운탕이 소개됐다. '생방송 오늘저녁'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해물 장칼국수는 경기도 양평군에 소재한 식당에서 판매중이다. 메기 매운탕은 경기 파주시에 있는 식당에서 판매하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송에서는 '수상한 가족' 코너를 통해 대왕 토스트가 소개돼 시청자들의 입맛을 자극했다. 장건 기자
오산문화재단은 2019 예술의전당 영상화 사업에 선정된 클래식디토 파라디소, 뮤지컬웃는 남자, 클래식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 세 작품을 5월, 7월, 10월에 각각 오산문화예술회관에서 상영한다. 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된 작품을 스크린을 통해 만나보는 SAC on Screen은 다양한 각도에서 10대 이상의 카메라로 촬영된 초고화질 영상을 생동감 있게 편집, 아티스트의 생생한 표정과 몸짓 등 현장감을 그대로 전달하며, 해마다 각 공연장의 신청을 받아 작품을 배정한다. 첫 번째 작품은 디토 파라디소 클래식 콘서트이다. 디토는 2007년에 비올리니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이끄는 앙상블 팀인 앙상블 디토에서 2009년 디토 페스티벌로 발전한 클래식 콘서트다. 특히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되었던 디토 파라디소는 디토를 거쳐 간 역대 멤버들이 출연해 앞으로 그들의 10년을 내다보는 무대였다는 평가를 받았던 우수공연이다. 공연 영상에서는 모차르트 디베르티멘트 K.136, J.S.바흐의 브란덴브르크 협주곡 3번 G장조, BWV 1048과 네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a단조, BWV 1065 등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10~11일까지 2회에 걸쳐 상영될 예정이며, 10일에는 오전 11시에 대공연장에서 학생 무료관람(학교 단체 관람신청)이, 11일에는 오후 2시 소공연장에서 오해피회원 대상으로 무료관람이 진행된다. 오해피회원은 오산문화재단 유료회원으로서 1년에 1만 원 회비납부로 가입할 수 있다. 회원 혜택으로는 기획공연 및 전시관람 정보와 할인을 제공하고 있고 연 1회 이상 무료공연관람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공연 역시 오해피회원 무료공연이며, 1회 원당 2매의 초대권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오산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 하면 된다. 오산=강경구기자
수원시의회 조명자 의장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열린 제47회 어버이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6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지혜샘 어린이집에서 준비한 어린이 재롱잔치, 어버이날 기념 축하 공연, 어르신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각설이 공연 등이 진행됐다. 이날 조 의장은 투철한 사명감과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장한 어버이, 노인복지 기여자 등 4명에게 표창을 수여하기도 했다. 조 의장은 축사를 통해 그동안 많은 희생을 감내하며 가족들에게 헌신적인 사랑을 베풀어 오신 어르신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의회에서도 노인복지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며 어르신들이 편안한 노후생활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