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병원장 이문형)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병동 내 입원한 환자에게 케이크와 카네이션을 전달하는 등 환자 위로행사를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 이천병원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이문영 병원장과 직원들이 카네이션을 병동에 입원한 어르신 환자 110명에게 직접 달아주며 쾌유를 빌었다. 지난 3일에는 병원에 입원한 어린이 환자에게 케이크를 전달했다. 이문형 병원장은 비록 작은 꽃과 선물을 준비해 전달하면서 환자들의 마음까지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의 건강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치유할 수 있는 지역거점 책임의료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드라마 '어비스'가 첫 방송 이후 높은 관심을 받으면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인물관계도 역시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알고보면 더 재밌는 '어비스'의 인물관계도를 살펴봤다.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극본 문수연 연출 유제원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네오엔터테인먼트)(이하 '어비스')는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를 통해 생전과 180도 다른 '반전 비주얼'로 부활한 두 남녀가 자신을 죽인 살인자를 쫓는 반전 비주얼 판타지. 현재 홈페이지에 공개된 인물관계도는 '前 중앙지검 검사' 고세연(박보영)-'란코스메틱 후계자' 차민(안효섭)을 중심으로 한 캐릭터들의 흥미로운 연결고리가 눈길을 끈다. 우선 '20년지기 절친' 고세연-차민의 관계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두 사람은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로 인해 각각 상위 1% 여신 검사(김사랑)에서 세젤흔녀(박보영)로, 하위 1% 안구테러 재벌 2세(안세하)에서 세젤멋 남신(안효섭)으로 부활한다. 자신들의 죽음에 대한 진실과 '영혼 부활의 법칙'을 밝히기 위한 추적이 시작되면서 이들의 남사친 여사친 케미가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이와 함께 고세연-차민의 주변 인물 '중앙지검 검사' 서지욱(권수현)-'차민 前 악혼녀' 장희진(한소희)의 남다른 존재감도 눈에 띈다. 서지욱은 고세연의 동료 검사로, 장희진은 차민과의 결혼을 파기한 약혼녀로 등장하는데 이들이 '어비스'에서 보여줄 무서운 활약에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고세연-박동철(이시언)의 관계가 시선을 절로 사로잡는다. '동부경찰서 강력팀형사' 박동철은 고세연을 '자신의 과거 연인' 이미도로 착각, 고세연-차민이 죽음을 추적하는데 있어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할 예정이다. '서하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인 오영철(이성재)은 이미 그 정체가 연쇄살인마인 것으로 밝혀진 상황. 그의 존개가 과연 차민-고세연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들과 앞으로 또 어떤 사건으로 얽히고 설킬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장영준 기자
영운 유민정 건축사의 시와 서예가 조화된 부녀 동반전(어울림)이 오는 9일까지 여주 도서관 문화동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서예전은 한국 문단의 거장 시천 유성규 선생의 구순을 맞아 둘째딸인 유민정 작가의 친필 휘호 작품인 소록도 가는 사람(70X205㎝),동방영가(56X109㎝), 할미꽃(46X114㎝) 등 100여 점과 유 작가의 스승인 사농 전기중(경기 으뜸이)선생의 찬조작품, 솔숲 유정구(파고다 선서), 우미나(초상화),최민서(아름다움) 가족 찬조작품과 소품류 액자, 천 작품(상보), 주머니, 부채, 바늘꽂이, 부채 집 등이 전시된다. 물 수제비 퐁퐁퐁을 지은 유성규 선생은 우리나라 최초로 한국시조시인협회와 한국아동 시조시인협회를 만들어 동시 조를 널리 알리고 세계전통시인협회도 창립, 세계 전통시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1930년생으로 인천에서 태어나 서울대 국어교육과와 경희대 한의대를 졸업하고 원광대 교수를 역임했으며 우리나라 초ㆍ중고교의 교과서에 동방 영가와 섭리 곁에서, 시천시조전집 등 시조와 동시 조를 보급하는데 앞장섰다. 시조 시인 아버지와 함께 여주에서 부녀 동반전인 어울림 서예전을 개최한 유민정 작가는 이화여대 국어국문학과와 같은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보성여고 국어교사를 역임하고 건축사와 시공기술사를 취득, 현재 여주시의 이상준 건축사무소에서 부소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유민정 작가는 시천 유성규 아버지의 구순을 기념해 어림전을 개최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도와 편달을 해 주신 사농 선생님과 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후원해주신 여주세종문화재단 관계자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여강서학회 취평 유정민, 하운 최영희 등 동문수학을 함께 하고 있는 교우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양주시 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 활성화와 감동양주 분위기 확산을 위해 우수 자원봉사자 할인가맹점을 상시 모집한다. 할인가맹점은 우수 자원봉사자증을 발급받은 자원봉사자들이 가맹점을 이용할 경우 약정된 할인혜택을 주며 간접 자원봉사를 함께 하는 업체를 말한다. 현재 양주시 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할인가맹점은 리치마트, 메가박스, 스파월드, 아이조아뷔페 등 44곳으로 자원봉사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신청대상은 관내 외식업소, 이미용업소, 주유소, 학원, 세탁업 등 유흥업소를 제외한 모든 점포와 사업체로 할인율은 5~30% 범위 내에서 자율 선택한다. 가입신청은 양주시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양주시 자원봉사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자원봉사센터는 가입 업체에 할인가맹점 인증서와 함께 스티커를 배부하고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와 교육, SNS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박종성 센터장은 우수자원봉사자 할인 가맹점은 바쁜 일상에 자원봉사에 직접 참여 하긴 어려운 업주들이 간접후원과 참여를 통해 자원봉사자로서 자긍심을 높여주고 고객 확대를 통한 매출증대의 계기가 되고 있다며 자원봉사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많은 업체가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KBS2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가 맥락 없는 전개와 억지 설정으로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드라마 방영시간에 실시간으로 댓글을 달 수 있는 네이버 TALK에서는 댓글이 20만개를 넘어서며 드라마보다 댓글이 더 재밌다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 최근 방영분에서는 바다에서 실종된 산하(이수경)가 1년만에 오젬마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라그룹에 복수를 하고자 한국에 들어온 그녀는 바다에서 사고가 나서 기억을 잃었다는 점, 수호(김진우)를 보고 심장이 뛰었다는 점 등으로 미뤄 기억을 잃은 산하라는 것을 암시했다. 수호는 오젬마를 본 순간 산하라는 것을 직감하고, 아들 건이조차 엄마라며 그녀를 따라다닌다. 앞서 기억과 함께 얼굴까지 뒤바뀐 수호를 산하가 자신의 남편이라는 것을 확신하고 진실을 파헤치려 했던 상황과 반대가 된 셈이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산하는 죽고 남준이 성전환수술과 함께 성형수술을 한 것 아니냐는 웃지못할 반응까지 나왔다. 그동안의 전개를 보면 이런 추측도 무리가 아니라는 것. 하지만 남준(진태현)은 지난 7일 방송 마지막 장면에 다시 등장했다. 젬마는 수호가 보는 앞에서 대니얼이라고 부르며 남편 남준에게 달려갔다. 이를 두고 실시간 톡방에서는 막장드라마 역대급이다, 개그콘서트인줄, 연기자들도 연기하면서 현타올듯 등 황당하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한편, 왼손잡이 아내는 기존 100부에서 3부 연장된 103부작으로 오는 31일 종영을 앞두고 있어 또 어떤 기상천외한 전개로 마무리를 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6일 오전 3시 52분께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서울 방향 김포공항IC 인근 중간차선에서 택시와 올란도 승용차에 잇따라 치여 숨진 A씨(28ㆍ여)는 각종 영화와 연극 등에서 활동을 한 조연급 탤런트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사고 당시 고속도로 편도 3차로 중 2차로에 자신의 벤츠 C200 승용차를 세운 뒤 밖으로 나왔다가 변을 당했다. A씨는 조수석에 타고 있던 남편이 급하게 화장실을 찾아 비상등을 켜고 차를 세운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A씨가 차량 밖으로 나온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택시기사 B씨(56)와 올란도 승용차 운전자 C씨(73)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B씨가 전방을 주시하지 않고 택시를 주행하다가 A씨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A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시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여성과 10대 아들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55분께 김포시 구래동 한 아파트에서 A씨(41)씨와 아들 B군(10)이 숨져있는 것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발견됐다. A씨는 완강기에 목을 맨 채 숨져 있었으며, B군은 자신의 방에서 누운 채 숨져 있었다. B군의 방에서는 연탄을 태운 흔적이 발견됐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사고 당시 A씨의 딸 C양은 따로 떨어진 방에 있다가 연기가 방에 스며 들어오자 밖으로 대피한 뒤 외삼촌을 통해 경찰에 신고했다. 남편과 별거 중인 A씨는 특별한 직업 없이 두 자녀와 함께 이곳에서 생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관리비통신비 등을 수개월째 납부하지 않은 점을 들어 A씨가 생활고를 겪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A씨가 연탄을 피워 B군을 숨지게 한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포=양형찬기자
안성시시설관리공단 축구동호회 회원들이 전국축구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받은 상금을 강원도 산불 이재민에게 쾌척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관리공단 축구동호회원들은 제9회 태백산기 전국 직장인 클럽 축구대회에 참가해 공동 3위의 성적을 올리는 성과를 냈다. 이에 회원들은 산불피해로 말미암은 강원도 이재민에게 사랑을 전달하고자 상금 200만 원을 대회본부 측에 전달하고 아픔을 함께했다. 최갑선 관리공단 이사장은 이재민의 아픔을 치유할 수 없는 작은 성금이지만, 공단 축구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이재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의 불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동두천시 생연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수종)가 옛 맛과 향을 되살리는 전통 장 만들기(장 가르기) 특색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눅길을 끌고 있다. 2006년부터 시작된 전통 장 만들기 사업은 바람직한 한국형 식생활을 도모하기 위해 100% 우리 콩을 사용하고 모든 과정은 수작업으로 진행된다. 앞선 지난 4일에는 주민자치위원 및 사회단체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 장을 만들기 위한 장 가르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장 가르기는 된장과 간장을 만드는 과정 중 하나로 지난 2월 27일 전통 장을 담근 후 잘 숙성시킨 장에서 검게 변한 소금물과 메주 덩어리를 분리하는 작업이다. 메주는 손으로 주물러 뭉친 덩어리가 없도록 치댄 후, 된장을 만들어 독에 담고 간장은 불순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내려 담았다. 박수종 주민자치위원장은 전통 장만큼 오랜 시간과 정성을 쏟아야 하는 음식도 없을 것이다.며 전통 장 담그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 전통음식 문화 계승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동두천시 소요동에 있는 유정부대찌개 류민상 대표가 지난해부터 지역 내 생활이 어려운 청년에게 매월 쌀 10㎏과 라면 1박스를 지원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지난해 초 소요동 방위협의회에서 지역 내 청년이 어려운 생활환경 때문에 안타까운 상황에 놓여 있다는 소식을 접한 류민상 대표가 선뜻 지원을 약속하면서 사랑나눔이 시작됐다. 현재 소요동 방위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류 대표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속적인 도움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 류 대표는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청년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주고 싶은 마음에서 나눔을 시작하게 됐다. 청년이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해 또 다른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