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비스' 인물관계도, 알고 보면 더 재밌다

드라마 '어비스'가 첫 방송 이후 높은 관심을 받으면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인물관계도 역시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알고보면 더 재밌는 '어비스'의 인물관계도를 살펴봤다.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극본 문수연 연출 유제원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네오엔터테인먼트)(이하 '어비스')는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를 통해 생전과 180도 다른 '반전 비주얼'로 부활한 두 남녀가 자신을 죽인 살인자를 쫓는 반전 비주얼 판타지. 현재 홈페이지에 공개된 인물관계도는 '前 중앙지검 검사' 고세연(박보영)-'란코스메틱 후계자' 차민(안효섭)을 중심으로 한 캐릭터들의 흥미로운 연결고리가 눈길을 끈다. 우선 '20년지기 절친' 고세연-차민의 관계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두 사람은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로 인해 각각 상위 1% 여신 검사(김사랑)에서 세젤흔녀(박보영)로, 하위 1% 안구테러 재벌 2세(안세하)에서 세젤멋 남신(안효섭)으로 부활한다. 자신들의 죽음에 대한 진실과 '영혼 부활의 법칙'을 밝히기 위한 추적이 시작되면서 이들의 남사친 여사친 케미가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이와 함께 고세연-차민의 주변 인물 '중앙지검 검사' 서지욱(권수현)-'차민 前 악혼녀' 장희진(한소희)의 남다른 존재감도 눈에 띈다. 서지욱은 고세연의 동료 검사로, 장희진은 차민과의 결혼을 파기한 약혼녀로 등장하는데 이들이 '어비스'에서 보여줄 무서운 활약에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고세연-박동철(이시언)의 관계가 시선을 절로 사로잡는다. '동부경찰서 강력팀형사' 박동철은 고세연을 '자신의 과거 연인' 이미도로 착각, 고세연-차민이 죽음을 추적하는데 있어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할 예정이다. '서하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인 오영철(이성재)은 이미 그 정체가 연쇄살인마인 것으로 밝혀진 상황. 그의 존개가 과연 차민-고세연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들과 앞으로 또 어떤 사건으로 얽히고 설킬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장영준 기자

시천 유성규 영운 유민정 어울림 서예전 여주도서관서 개최

영운 유민정 건축사의 시와 서예가 조화된 부녀 동반전(어울림)이 오는 9일까지 여주 도서관 문화동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서예전은 한국 문단의 거장 시천 유성규 선생의 구순을 맞아 둘째딸인 유민정 작가의 친필 휘호 작품인 소록도 가는 사람(70X205㎝),동방영가(56X109㎝), 할미꽃(46X114㎝) 등 100여 점과 유 작가의 스승인 사농 전기중(경기 으뜸이)선생의 찬조작품, 솔숲 유정구(파고다 선서), 우미나(초상화),최민서(아름다움) 가족 찬조작품과 소품류 액자, 천 작품(상보), 주머니, 부채, 바늘꽂이, 부채 집 등이 전시된다. 물 수제비 퐁퐁퐁을 지은 유성규 선생은 우리나라 최초로 한국시조시인협회와 한국아동 시조시인협회를 만들어 동시 조를 널리 알리고 세계전통시인협회도 창립, 세계 전통시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1930년생으로 인천에서 태어나 서울대 국어교육과와 경희대 한의대를 졸업하고 원광대 교수를 역임했으며 우리나라 초ㆍ중고교의 교과서에 동방 영가와 섭리 곁에서, 시천시조전집 등 시조와 동시 조를 보급하는데 앞장섰다. 시조 시인 아버지와 함께 여주에서 부녀 동반전인 어울림 서예전을 개최한 유민정 작가는 이화여대 국어국문학과와 같은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보성여고 국어교사를 역임하고 건축사와 시공기술사를 취득, 현재 여주시의 이상준 건축사무소에서 부소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유민정 작가는 시천 유성규 아버지의 구순을 기념해 어림전을 개최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도와 편달을 해 주신 사농 선생님과 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후원해주신 여주세종문화재단 관계자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여강서학회 취평 유정민, 하운 최영희 등 동문수학을 함께 하고 있는 교우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양주자원봉사센터 우수 자원봉사자 할인가맹점 상시 모집

양주시 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 활성화와 감동양주 분위기 확산을 위해 우수 자원봉사자 할인가맹점을 상시 모집한다. 할인가맹점은 우수 자원봉사자증을 발급받은 자원봉사자들이 가맹점을 이용할 경우 약정된 할인혜택을 주며 간접 자원봉사를 함께 하는 업체를 말한다. 현재 양주시 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할인가맹점은 리치마트, 메가박스, 스파월드, 아이조아뷔페 등 44곳으로 자원봉사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신청대상은 관내 외식업소, 이미용업소, 주유소, 학원, 세탁업 등 유흥업소를 제외한 모든 점포와 사업체로 할인율은 5~30% 범위 내에서 자율 선택한다. 가입신청은 양주시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양주시 자원봉사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자원봉사센터는 가입 업체에 할인가맹점 인증서와 함께 스티커를 배부하고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와 교육, SNS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박종성 센터장은 우수자원봉사자 할인 가맹점은 바쁜 일상에 자원봉사에 직접 참여 하긴 어려운 업주들이 간접후원과 참여를 통해 자원봉사자로서 자긍심을 높여주고 고객 확대를 통한 매출증대의 계기가 되고 있다며 자원봉사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많은 업체가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왼손잡이 아내’ 역대급 막장전개에 시청자들 뿔났다…“드라마보다 댓글이 더 재밌네”

KBS2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가 맥락 없는 전개와 억지 설정으로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드라마 방영시간에 실시간으로 댓글을 달 수 있는 네이버 TALK에서는 댓글이 20만개를 넘어서며 드라마보다 댓글이 더 재밌다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 최근 방영분에서는 바다에서 실종된 산하(이수경)가 1년만에 오젬마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라그룹에 복수를 하고자 한국에 들어온 그녀는 바다에서 사고가 나서 기억을 잃었다는 점, 수호(김진우)를 보고 심장이 뛰었다는 점 등으로 미뤄 기억을 잃은 산하라는 것을 암시했다. 수호는 오젬마를 본 순간 산하라는 것을 직감하고, 아들 건이조차 엄마라며 그녀를 따라다닌다. 앞서 기억과 함께 얼굴까지 뒤바뀐 수호를 산하가 자신의 남편이라는 것을 확신하고 진실을 파헤치려 했던 상황과 반대가 된 셈이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산하는 죽고 남준이 성전환수술과 함께 성형수술을 한 것 아니냐는 웃지못할 반응까지 나왔다. 그동안의 전개를 보면 이런 추측도 무리가 아니라는 것. 하지만 남준(진태현)은 지난 7일 방송 마지막 장면에 다시 등장했다. 젬마는 수호가 보는 앞에서 대니얼이라고 부르며 남편 남준에게 달려갔다. 이를 두고 실시간 톡방에서는 막장드라마 역대급이다, 개그콘서트인줄, 연기자들도 연기하면서 현타올듯 등 황당하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한편, 왼손잡이 아내는 기존 100부에서 3부 연장된 103부작으로 오는 31일 종영을 앞두고 있어 또 어떤 기상천외한 전개로 마무리를 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