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어버이날에 105세 어르신 장수상 시상

의왕시 사랑채 노인복지관은 어버이날인 8일 복지관 이용 어르신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버이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 달아 드리기 및 각종 공연을 펼쳐 어버이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존경에 대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사랑합니다라는 부제로 진행된 행사는 기념식에 이어 외부공연(마술), 직원공연, 기념품 증정, 경품추첨, 건강하세효(孝) 부스체험, 작은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졌다. 특히, 사랑채 노인복지관 회원인 105세 된 내손2동 이매실어르신(여)에게 장수상을 수상해 화제가 됐다. 기념행사가 끝난 뒤 지역사회 유관기관 및 단체 협력병원 등이 함께하는 건강 관련 다양한 부스체험을 할 수 있는 건강하세효(孝)와 내손2동 주민센터 통기타반과 함께하는 실버카페 작은 음악회가 복지관 앞마당에서 진행됐다. 건강하세효(孝) 부스체험은 어르신들의 건강체크 및 한방진료, 건강식 만들기, 스트레스 해소를 도와주는 다양한 놀이와 장수사진 촬영 등 프로그램과 노인성 질환 및 신체노화 현상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재미있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스스로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건강한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평소 체험해보지 못했던 다양한 놀이와 만들기, 교육 등으로 다양한 체험의 기회도 제공했다. 금유현 사랑채노인복지관장은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외부마술공연단 공연과 직원들이 직접 준비한 다채로운 공연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하고 직원들이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어르신들에게 감사와 사랑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어버이날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안양시, 자체개발 '안전귀가 앱' 11개 시·군으로 확대 보급

안양시가 최초 개발한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 앱이 11개 시ㆍ군으로 확대 보급된다. 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4년 밤길 여성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기 위해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 앱을 자체 개발했다. 해당 앱 설치 시 사용자의 현재 위치가 CCTV 관제센터로 자동 전송되며 범죄 등의 위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시청사 관제센터(u-통합상황실)의 CCTV를 모니터링하고 있는 경찰관이 현장에 출동하는 시스템이다. 그동안 관할 CCTV 통제권역을 벗어나게 되면 서비스 제공이 불가능했지만 올해 총 11개 지역으로 서비스지역이 확대되면서 보다 많은 주민들이 안전귀가 서비스를 제공받게 됐다. 서비스 지역은 지난해 10월 공유된 안양, 광명, 안산, 과천, 시흥, 군포, 의왕을 비롯 이번에 추가된 부천, 하남, 동두천, 양평 등 4개 시ㆍ군 등 모두 11개 지역이다. 서비스는 관제센터 간 연계가 이뤄지는 이달 10일부터 17일 사이 보급될 전망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 눈높이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귀가 앱이 운영주체의 한계를 극복해 대한민국 전체로 확산되고 더욱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정동균 양평군수 지평면에 근대사기념관 건립과 의병 축제 구상 밝혀

정동균 양평군수는 지난 7일 동부권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지평면 현장을 찾아 지평의 병, 한국전쟁 등 역사의 현장인 지평면에 근대사기념관 건립과 지평 의병 축제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이날 정 군수는 이종승 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10여 명과 함께 기념관 후보지 현장을 둘러보았다. 정 군수는 해당 지역이 현재 군사보호구역 지역이지만, 군부대 이전이 예정돼 군사보호지역에서 해제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그동안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평면을 발전시킬 절호의 기회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양평은 을미 의병 최초 봉기 지역으로 의병의 거리 등 사업에 대해 부지 선정, 사업비 확보를 해 나가기로 했으며, 을미의병 행사는 6월 중 시행할 예정이다 또 지평은 한국전쟁 당시 중공군과 큰 전투를 치러 연합군이 대승을 거둔 지평리 전투가 벌어진 곳이다. 정 군수는 이곳에 화해와 평화를 염원하는 평화공원 조성과 당시 희생자들의 추모비를 건립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이와는 별도로 생활 거점사업으로 앞으로 문화, 교육, 보건의료, 사업시설 등 분야에 4년간 40억을 투자해 정주 생활여건을 크게 개선할 계획이다. 정 군수는 의병 축제는 주민들의 참여 속에서 대표적인 축제로 발전시켜주기 바란다며 각종 관련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양주시, 국민신청실명제 연 4회로 확대해 정책의 투명성 강화

양주시가 시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정책의 투명성을 강화한다. 시는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국민신청실명제를 연 1회에서 연 4회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민신청실명제는 행정기관이 수립해 시행하는 주요 정책에 참여한 관련자의 실명과 의견을 기록 관리하고 시민에게 공개하는 등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제고하고 시민의 시정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도입했다. 특히 시가 자체적으로 선정 결정해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정책실명제사업과 달리 시민이 직접 특정사업의 공개를 요청 할 수 있다. 공개신청이 가능한 대상 사업은 주요 현안사업,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 일정규모 이상의 연구용역 등 양주시가 수립 시행하는 주요사업이나 정책이다. 특정사업의 공개를 원하는 양주시민이면 누구나 오는 31일까지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양주시청 기획예산과 기획팀을 방문하거나 이메일(feelzaa@korea.kr)이나 우편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접수된 사업에 대해 양주시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상반기 중 양주시 홈페이지와 정보공개포털에 공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국민신청실명제의 확대 운영으로 양주시 정책에 대한 투명성과 책임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 주요정책에 대한 시민의 참여기회를 확대하는 등 시민의 알 권리를 적극 보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하남시, 사회혁신 플랫폼 ‘하남공감’ 가동

하남시는 시민이 스스로 생활주변의 문제를 찾고 새로운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시민주도 문제 해결 사회혁신 플랫폼인 하남형 리빙랩 하남 공감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하남형 리빙랩 프로젝트는 우리 주변 모든 생활현장에서 발생하는 생활주변 쓰레기와 주차난, 원도심과 신도심과의 불균형, 어린이 통학안전, 치매노인 보호 등 사회가 풀어야 할 문제를 설계부터 해법도출까지 모든 과정에 능동적으로 시민이 참여해 해결하는 프로젝트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154+ 행복시청 혁신과제 발굴, 시민과의 대화, 전지적 참여 시민 프로젝트, 시민참여 정책발굴 동행 프로그램 등을 통해 다양한 계층, 연령, 지역별 시민참여 과정을 통해 최종 리빙랩 3대 과제를 결정했다. 문화재생 리빙랩 프로젝트(덕풍천 환경&문화 연구소)는 덕풍천과 한강둑방길 등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산책로에서 발생하는 문제점(반려견 배설물ㆍ이용객 불편 등)을 하남의 중심 하천인 덕풍천을 중심으로 해결한다. 우리동네 마음지킴이 커뮤니티 케어 리빙랩은 자살, 치매 등 정신건강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된데 따른 것으로 지역주민, 민간, 공공기관이 협력해 마음 치유를 통한 생명사랑을 실천하는 프로젝트다. 덕풍으로 퍼지는 안심미소 통학길 리빙랩은 지역 학부모, 학교, 주민이 공동으로 구도심 학교주변 교통 등 생활안전을 확보하고 공공성과 쾌적성을 개선해 어린이가 안전한 통학길을 만드는 프로젝트다. 시는 3대 리빙랩 과제를 아우르는 리빙랩 통합 명칭을 국민생각함 공모를 통해 시민 300여 명의 의견과 심사 결과 하남공감으로 확정했다. 하남=강영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