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21번째 공공도서관인 망포글빛도서관(영통구 동탄지성로 549-15)이 29일 문을 연다. 개관식은 오후 3시 도서관 앞마당에서 열린다. 망포글빛도서관은 연면적 2천929㎡,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다. 1층에는 어린이영유아 자료실과 북카페, 2층에는 종합자료실, 휴게실, 동아리실, 강의실 등이 있다. 지난해 6월 공사를 시작해 9개월여 만에 완공했다. ㈜미드, HDC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의 기부채납으로 건립했다. 경제 특화 도서관인 망포글빛도서관은 장서가 2만여 권에 이른다. 경제특화 전시코너에는 경제 관련 도서 1천500여 권이 있다. 개관식에는 지역 주민과 염태영 수원시장, 지역 국회의원, 수원시경기도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관식에 앞서 수원시립합창단과 늘해랑중창단의 축하 공연이 있다. 오성석 수원시 도서관사업소장은 인문학도시 수원에 또 하나의 도서관이 문을 열어 기쁘다며 망포글빛도서관을 지식과 문화를 공유하는 풍성한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경기도가 국토교통부의 2022년 공공분양 중 후분양 비율을 70%까지 높이는 후분양제 확대 발표와 관련해 환영의 입장을 표명했다. 나아가 도는 기본소득형 국토보유세 도입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용 경기도 대변인은 25일 논평을 통해 오랫동안 경기도가 건의해 온 후분양제 확대 건의를 적극 수용한 국토교통부의 결정을 적극 환영한다며 후분양제는 소비자의 선택권을 강화하고 품질에 대한 사후 분쟁을 줄이며 분양권 전매가 없어지니 투기도 없앨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23일 2019년 주거종합계획에서 후분양 우선 공급 공공택지를 지난해 4천 가구에서 올해 7천 가구로 확대하고, 2022년에는 공공분양 중 후분양 비율을 70%까지 높이겠다고 발표했다. 올해 경기도 내 후분양 계획은 시흥 장현(공공), 안성 아양(이하 민간), 파주 운정3, 양주 회천, 화성 태안3동탄2, 평택 고덕 등 10개 단지 6천606가구가 있다. 도는 경기도시공사가 2020년 착공하는 공동주택(광교 A17블럭 549가구, 동탄2 A94블럭 1천227가구)에 우선으로 100% 후분양제를 도입하고, 앞으로 경기도시공사에서 공급하는 택지에 민간건설사가 공동주택을 짓는 경우에도 후분양제를 확대ㆍ적용할 계획이다. 도는 경기도는 아파트 분양권이 곧 로또가 되는 현실을 바로잡기 위해 후분양제를 계속해서 확대할 것이라며 부동산으로 인한 불로소득을 원천 차단할 수 있는 기본소득형 국토보유세 도입에 대해 이제부터라도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여 말한다고 강조했다. 또 집은 국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며 도민 모두가 집 걱정 없이 살 수 있도록 경기도가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 23일 올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흥 장현(614가구), 춘천 우두(979가구) 등 2개 단지, SH공사(서울주택도시공사)가 고덕 강일(642가구) 1개 단지를 후분양 방식으로 공급하는 2019년 주거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최현호기자
인천 영종도 앞의 고즈넉한 섬 무의도가 마침내 육지와 연결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천경제청)과 인천시는 25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영종도와 무의도를 연결하는 연도교를 오는 30일 임시 개통한다고 밝혔다. 무의대교는 공사비 612억원을 들여 4년7개월 만에 개통됐다. 길이 1.6km, 폭 812m 규모의 연도교가 개통되면 배를 타지 않아도 서울에서 인천공항고속도로를 거쳐 무의도까지 차량으로 이동할 수 있다. 김학근 인천경제청 영종청라사업본부장은 현재 무의도 내부는 도로 확장 공사를 하고 있어 통행 여건이 열악하지만 지역 주민의 조기 개통 요구를 받아들여 연도교를 임시 개통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하지만 당장 연도교가 개통되면 교통 혼잡은 불가피하다며 내부도로 확장 공사로 입도차량이 하루 평균 282대에서 2300여대로 8배 이상 증가하고 주차 공간 부족으로 교통체증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비해 인천시는 30일부터 7월29일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차량 통행을 부분적으로 제한할 방침이다. 우선 입도 차량은 900대까지로 제한한다. 무의도 거주민 차량과 노선버스, 교통 약자 동승 차량은 예외로 두고, 16인승 이상 승합차, 4.5t 이상 화물차, 10t 이상 특수차량, 건설기계는 통행을 금지한다. 무의도 숙박시설 예약자와 식당 예약 관광버스 20대도 주말 통행을 허용한다. 이와 더불어 인천시와 중구청은 주말 통행 제한에 대비해 대중교통을 확대 운영한다. 222번 시내버스의 종점을 무의도 큰무리 선착장까지 연장하고, 무의도 내에서 운행하던 1번 마을버스의 기점도 거잠포까지 연장한다. 부족한 주차장도 추가로 확보한다. 거잠포 주차장을 임시 개방해 입도차량이 무의도에 진입하기 전에 주차한 후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며 2020년 12월까지 2천943면의 주차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임시 개통 기간 중 교통안전 대책반을 운영하지만 차량 증가로 인한 교통 체증이 우려되니 무의도 방문 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서윤 기자
'생방송 오늘저녁'에서 소개된 시서스 가루가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다. 25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 저녁'에서는 '톡톡 이브닝' 코너를 통해 시서스 가루가 소개됐다. 시서스는 열대 아시아 지방, 아프리카, 아라비아 등에서 자라는 포도과 다년생 식물이다. 건조해도, 습해도 잘 자라는 강인한 생명력이 특징을 갖고 있다. 인도 고대 의학 서적인 아유르베다에도 약용식물로 등재된 시서스는 특히 영국 식품 표준청과 캐나다 연방 보건부에도 등재돼 있을 정도로 인정받은 식물. 시서스에는 퀘르세틴, 이소람네틴이라는 성분이 지방세포 형성이 되는 것을 억제해 비만 예방에 탁월할 뿐만 아니라 세로토닌이 분비되어 행복한 다이어트가 가능하다고 한다. 시서스 추출물(CQR300)은 리파아제 활성을 억제해 음식으로 섭취되는 지방의 합성과 축적을 억제한다. 단, 시서스 가루는 밀이나 우유, 땅콩의 성분이 함유돼 있어 해당 성분에 알레르기가 있다면 주의해야 한다. 임산부와 수유부 역시 의사와 상의 후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장건 기자
수원시가 지동을 첫 번째 치매안심마을로 조성한다. 수원시 팔달구보건소는 25일 지동행정복지센터에서 치매안심마을 선정 현판식을 열고, 치매안심마을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팔달구보건소가 전개하는 치매안심마을 사업은 치매환자와 그들의 가족이 거주지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마을에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는 활동도 진행한다. 지역 주민과 치매 관계 기관이 치매예방치매인식개선 사업을 전개해 치매환자와 그들의 가족, 지역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마을을 조성하는 게 핵심이다. 팔달구보건소는 저소득 취약계층과 홀몸 어르신 비중이 높은 주택 밀집지역인 지동을 제1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했다. 현재 지동의 60세 이상 인구는 3천908명으로 전체 인구(1만 4594명)의 26.7%에 달한다. 팔달구보건소는 지역 주민, 관계 기관과 협력해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또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 파트너 교육을 하고,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 검진을 할 예정이다. 치매 파트너 교육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파트너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치매 조기 검진 결과에 따라 ▲치매환자 돌봄 서비스 ▲인지기능 강화 프로그램 ▲치매환자 가족을 위한 심리상담 등 치매 어르신과 가족을 돌보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현판식에는 수원시 팔달구보건소, 수원시자살예방센터, 수원시노인정신건강복지센터, 수원시사회적기업협의회, 지동 주민자치위원회, 수원시 팔달구노인복지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팔달구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안심마을은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새로운 형태의 치매관리 사업이라며 치매안심마을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치매환자와 그들의 가족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치매 친화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 등을 제기해 청와대로부터 고발당한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형사1부(김욱준 부장검사)는 25일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김 전 수사관을 불구속기소했다. 청와대의 고발장에 따르면 김 전 수사관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공무상 알게 된 비밀을 언론 등에 폭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이 확인한 김 전 수사관의 폭로 내용은 총 16개 항목에 이른다. 김 전 수사관이 폭로한 항목 중 기소된 항목은 ▲우 대사 금품수수 의혹 등 비위 첩보 ▲특감반 첩보보고서 ▲김상균 철도시설공단 이사장 비위 첩보 ▲공항철도 직원 비리 첩보 ▲KT&G 동향보고 유출 관련 감찰 자료 등이다. 그러나 김 전 수사관이 폭로한 다른 여러 의혹 제기에 대해서는 혐의가 없다고 보고 불기소 처분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 김 전 수사관이 제기한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 환경부 산하기관 임원교체 과정에 부당 개입한 혐의로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과 신미숙 청와대 전 균형인사비서관을 재판에 넘겼다. 양휘모기자
수원시의회 교통건설체육위원회(위원장 김미경)는 제343회 임시회 기간인 25일 회의를 열어 수원시 416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 및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조례안 등 3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통과된 안건 가운데 이종근 의원이 대표 발의한 수원시 416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 및 안전사회를 위한 조례안이 일부 조항을 수정해 가결됐다. 조례안은 세월호 참사 특별법 제36조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 규정을 마련하여 416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안전사회를 위한 시민의식을 증진하는데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논의를 통해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사업 시행의 근거와 법이 정하는 범위에서 국가의 지원을 받아 추모사업을 시행하도록 하는 규정을 추가했다. 또한 이미경 의원이 대표발의한 수원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앞서 전부 개정된 상위법령에 맞게 개정내용을 반영하고 정비구역 해제 관련 기준을 명확히 하여 원활한 정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근거를 정하고 있다. 또 회의에서는 협의를 통해 당초 접수된 내용에서 신고포상금 지급기준을 법원의 1심 선고 기준에서 확정판결 결과 기준으로 변경하고, 조례 시행일 기준 사업시행인가를 득한 구역에 대해서는 종전의 규정에 따르기로 결정하고 수정 의결됐다. 이호준기자
인천시는 25일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와 지역 노동현안에 대한 정책간담회를 했다.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는 민주적 노정관계 재정립 체계구축을 위해 시 역할을 강화해 달라고 시에 요구했다. 또 청소년 노동인권 옹호를 위한 시 역할 강화, 인천지하철 안전성 및 화물 운송업의 공공성 강화, 버스 준공영제 공공성 강화와 버스노동자 노동조건 개선 등 7대 요구안을 제출했으며 인천 현안 해결을 위해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시는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에서 개진한 노동 현안을 면밀하게 검토, 즉시 해결할 수 없는 사안은 지속적으로 협의해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요구한 사안마다 담당 국장 또는 부서장이 직접 답변하는 등 앞으로 현안이 이른 시일 내 해결될 수 있도록 관련기관 및 군구 등과 협조체계를 강화한다. 박 시장은 지역 노동현안 해결을 위해 노정간담회가 열린 것을 뜻깊게 생각하고, 이런 간담회를 통해 지역 노동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소통해 노동 존중 인천특별시대를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 날 간담회에는 박남춘 인천시장을 비롯해 이인화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 본부장과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 산하 공공운수노조 인천지역본부, 서비스연맹 인천본부 등 노동자 대표 간부 14명과 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승욱기자
대림산업과 하남도시공사는 감일지구 내 서울 최인접 사업지로 주목받고 있는 감일 에코앤 e편한세상(B9블록)의 주택전시관을 오는 26일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하남시 감일동 공공주택지구 B9블록에 들어서는 감일 에코앤 e편한세상은 지상 최고 29층, 6개 동으로 구성됐다. 공급되는 면적은 전용기준으로 77㎡, 84㎡ 총 866세대다. 구체적인 주택형(㎡)은 ▲77A 169세대 ▲77B 163세대 ▲84A 531세대 ▲84B 3세대로 모든 세대가 중소형으로 설계됐다. 아파트 청약 일정은 오는 30일 특별공급 청약을 시작으로 5월2일 1순위, 3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이후 당첨자는 10일 발표하며 계약은 6월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하남도시공사 에코앤과 대림산업 e편한세상이 만나 조성되는 이번 단지는 서울 송파구와 맞닿아 있는 곳으로 위례신도시 생활권 공유가 가능해 강남권 출퇴근 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송파구와 맞닿아 있어 감일지구 내 송파 최인접 생활권 아파트다. 또 감일 에코앤 e편한세상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 C2 HOUSE가 최초 적용되는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C2 HOUSE e편한세상의 새로운 주거 플랫폼으로, 대형 현관 팬트리 제공, 세탁기와 건조기 병렬 배치가 가능한 원스톱 세탁 존 구현, 주방 구조와 싱크대 높이 개선, 신종 생활 가전 사용을 고려한 콘센트 강화 등 고객의 변화된 생활에 맞춘 최적화된 설계를 제공한다. 여기에 e편한세상이 최초로 선보이는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 또한 도입된다. 고객이 신경 쓰지 않아도 요리나 청소, 취침 시까지 공기 질에 따라 시스템이 자동으로 작동하여 쾌적한 환경을 유지해주는 것으로, 업계 최초로 적용된다. 분양 관계자는 감일 에코앤 e편한세상은 입지는 물론 상품 구성에 있어서도 감일지구 최고 아파트로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며 여기에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 등의 굵직한 개발 호재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주택전시관은 하남문화예술회관(하남시 신장동 572-1)인근에 조성되며 주택전시관에서는 e편한세상의 혁신적인 신규 주거 플랫폼을 몸소 느낄 수 있는 체험 존 및 VR 체험 존, 유아동반 전용 상담석 등이 마련된다. 입주는 2021년 10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