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동생 박유환, 휴방…"가족과 함께 있겠다"

티위치티비(TV) BJ로 활동 중인 배우 박유환이 휴방 소식을 전했다. 형인 그룹 JYJ 박유천의 마약 스캔들 여파인 것으로 보인다. 박유환은 지난 23일 트위터를 통해 "오늘 밤에는 방송하지 않는다. 미안하다 가족과 함께할 것(No stream tonight sorry.. going to be with the family)"라는 글을 게재했다. 현재 박유환은 트위치티비(TV)에서 'BJ 빢유환'이라는 닉네임으로 인터넷 방송을 하고 있다. 앞서 박유천은 전 여자친구이자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로 유명한 SNS 인플루언서 황하나로부터 마약을 권유한 연예인 A씨로 지목됐다. 이에 박유천은 지난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스스로 연예인 A씨라는 사실을 밝히며 "황하나와 헤어진 후 몇 번 만난 것은 맞지만 황하나에 마약을 권유한 적도, 내가 마약을 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박유천은 기자회견 이후 3차례에 걸쳐 이뤄진 경찰 조사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와 관련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서는 24일 "박유천의 진술을 믿고 조사 결과를 기다렸지만 이와 같은 결과를 접한 지금 참담한 심경"이라며 "당사는 더 이상은 박유천과 신뢰관계를 회복할 수 없다고 판단되어 전속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온라인뉴스팀

경복대학교, 교육부 2019 전문대 글로벌 현장학습사업 25명 선발...전국1위

경복대학교는 최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19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사업에서 25명이 선발돼 전문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전문대 글로벌 현장학습사업에는 65개 전문대학 1천43명이 지원했으며, 대학 사업계획서 심사를 거쳐 58개 전문대학 400명의 학생이 선발됐다.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늘어난 2.6대1을 기록했다. 학과별 파견국가는 간호학과 9명(미국 WITCC 4명, 일본 쿠마모토 현립대학 5명), 항공서비스과 필리핀 클라크국제공항 9명, 작업치료과 호주 NSI TAFE 6명, 물리치료과 미국 WITCC 1명 등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4개월간 현지에서 인턴십을 수행하면서 해외취업에 필요한 외국어 능력과 현장실무능력을 학습하게 된다.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은 2005년부터 시작된 전문대학 재학생 대상 정부지원 해외파견 대표적인 사업이다. 해외 현장학습 경험기회가 적은 전문대학 학생들에게 해외 현장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안정근 국제교육처장은 우리대학의 해외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글로벌 현장학습에 참여해 글로벌 선도대학이 되도록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김성훈ㆍ하지은기자

신창현 의원, “경기도내 인구 3만2천명 지역에 중학교 없어”

경기도교육청이 주먹구구식 교실수요 예측으로 교실이 과잉 공급되면서 빈 교실이 늘어난 책임과 주민동의 없이 중학교를 다른 지역으로 이전한 책임을 주민들에게 떠넘기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의왕ㆍ과천)이 24일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3만 2천305명이 거주하는 의왕시 내손2동의 학부모들이 백운중학교가 청계동으로 이전한 2003년 이후 16년 동안 중학교 신설을 요구했으나 인근 학교에 빈 교실이 많다는 이유로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내손1동(인구 2만 1천761명)에는 갈뫼중학교가 있고 청계동(인구 2만 1천711명)에는 백운중학교와 덕장중학교 2개 학교가 있다. 교육청은 이 3개 학교를 동일 학군으로 묶어 전체교실 90개 중 38개(42.2%)가 비어 있는 상황이라 중학교 신설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백운중은 37개 교실 중 24개(64.8%) 교실이 비어 있고, 덕장중은 19개 교실 중 6개(31.5%), 갈뫼중은 34개 교실 중 8개(23.5%)가 비어 있다. 그러나 인근 학교에 빈 교실이 많다는 이유로 내손2동의 중학교 신설을 반대하는 것은 아이들의 원거리 통학에 따른 사고위험과 불편을 무시한 교육청의 행정편의주의다. 인구가 2만 1천711명인 청계동에는 2개의 중학교가 있는 반면에 3만 2천305명이 거주하는 내손2동에는 중학교가 없는 상황도 교육청의 책임이지만, 청계동에 빈 교실이 많으니 중학교에 가고 싶으면 청계동으로 통학하라는 교육청의 태도는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고통을 외면한 무사안일 행정의 표본이다. 내손2동과 청계동은 올해 입주하는 포일 푸르지오 1천774가구와 백운밸리 4천80가구를 비롯해 재개발사업 4천905가구, 청계2지구 2천560가구, 한전자재사무소 이전부지 1천200가구 등 총 1만 4천519 가구가 오는 2022년까지 입주할 예정이다. 신 의원은 교육청이 주먹구구식 수요 예측으로 교실을 과잉공급해 빈 교실을 양산하고, 내손2동에 있던 백운중학교를 주민동의도 받지 않고 청계동으로 이전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하며 16년째 중학교가 없어 불편을 겪고 있는 내손2동 아이들과 학부모들을 위해 반드시 중학교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강해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