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FANCY', 공개 사흘째에도 국내외 음원 차트 정상

트와이스의 미니 7집 타이틀곡 'FANCY(팬시)'가 발매 사흘째에도 국내외 음원차트 정상을 지키며 인기몰이 중이다. 22일 오후 6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새 미니 앨범 'FANCY YOU(팬시 유)'의 타이틀곡 'FANCY'는 이날 오후 8시 기준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을 비롯 실시간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했으며 24일 오전 8시 기준 엠넷, 네이버 뮤직, 소리바다, 벅스, 몽키3등 5개 실시간 차트에서도 정상을 고수하며 사랑받고 있다. 음원과 함께 선보인 'FANCY' 뮤직비디오는 공개 24시간 여만인 23일 오후 6시 2분께 유튜브 조회수 4000만뷰를 돌파하며 트와이스 MV 중 24시간 기준 최다 조회수 자체 기록을 경신했다. 데뷔곡 'OOH-AHH하게(우아하게)'부터 전작 'YES or YES(예스 오어 예스)'등 총 10곡의 모든 활동곡을 1억뷰 반열에 올린 트와이스는 신곡 'FANCY' MV를 통해 '11연속 1억뷰 돌파'의 대기록 수립에 청신호를 켰다. '아시아 원톱 걸그룹'의 인기몰이는 해외에서도 증명됐다. 새 앨범 'FANCY YOU'는 지난 23일 오전 기준 싱가포르, 태국, 그리스, 독일, 브라질, 멕시코 등 해외 25개 지역 아이튠즈 앨범 차트 정상을 차지했고, 타이틀곡 'FANCY'는 홍콩, 베트남 등 해외 8개 지역 아이튠즈 송 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신곡 'FANCY'는 트렌디한 감성과 우아한 플루트 사운드의 조화가 어우러지는 멜로우 무드 팝 댄스곡. 트와이스는 과감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로 새로운 콘셉트를 완성하며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데뷔곡 'OOH-AHH하게'부터 'CHEER UP(치어 업)', 'TT(티티)', 'LIKEY(라이키)' 등 트와이스의 대표 히트곡을 탄생시킨 작곡가 블랙아이드필승과 전군이 작사, 작곡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트와이스는 2019년 월드투어 'TWICE WORLD TOUR 2019 'TWICELIGHTS(트와이스 월드 투어 2019 '트와이스라이츠')'로 북남미 4개 도시를 포함한 전 세계 9개 도시서 10회 단독 공연으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특히, 오는 5월 25일, 26일 양일간 월드투어 첫 개최지인 서울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대망의 월드투어 첫 공연을 개최하고 원스(팬덤명)와 만난다. 장영준 기자

수원시미술관사업소, 소잉팩토리와 함께 ‘드르륵 프로젝트’ 진행

수원시미술관사업소는 부라더미싱과 함께 폐현수막을 업사이클링하는 드르륵 프로젝트를 오는 24일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 연다. 이날 오후 2시와 4시에 열리는 이번 프로젝트는 전시 종료 후 사용을 다한 현수막을 미싱을 사용해 세상 단 하나 뿐인 가방을 만들어 보는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로 회당 10명이 체험할 수 있다. 사업소는 이 프로젝트를 국내 1위 국민미싱 브랜드 부라더미싱이 운영하는 핸드메이드 문화공간 소잉팩토리와 협력하여 진행한다. 드르륵 프로젝트에 사용될 원단은 지난 2월과 3월에 각각 종료된 안녕하신가영과 포커스 카자흐스탄 : 유라시안 유토피아전의 방수 재질 현수막이다. 참여자는 소잉팩토리 소속 전문 강사로부터 미싱 사용법을 익히고, 현수막을 나만의 가방으로 만들어 가져갈 수 있다. 참여는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선착순 20명)으로 가능하며 비용은 3천원이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4만 원 상당의 소잉팩토리 입문반 무료 교육 수강증이 제공된다. 김찬동 수원시미술관사업소장은 이번 드르륵 프로젝트는 관람객에게 환경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과 함께 색다른 미술관 체험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오탁기자

안산시라 쓰고 지구촌이라 읽는다…거주민 국적 111개국

총 111개 국가. 어느 국제기구나 단체 소속 국가 수가 아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외국인 밀집 거주 지역인 경기도 안산시 관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출신 국가 수이다. 이로 인해 안산시는 말 그대로 '미니 지구촌'이라 불러도 과언이 아니다. 24일 안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관내 거주 외국인은 등록외국인 5만7천123명, 외국 국적 동포 2만9천657명 등 모두 8만6천780명이다. 외국인 주민 포함 안산시 전체 주민 71만6천여명의 12.1%에 달하는 규모이다. 이들의 국적은 중국,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네팔, 우크라이나 등 모두 110개국이다. 당연히 한국인 주민까지 포함하면 안산시민의 국적은 111개국이나 되는 것이다. 외국인 주민의 출신 국가에는 탄자니아, 부룬디, 르완다, 모리타니, 적도기니, 라트비아, 토고, 기니비사우, 몰도바 등 평소 자주 듣지 못하는 '생소한' 국가들도 있다. 안산시 거주 외국인들의 거주 목적도 다양하다. 가장 많은 것이 취업이지만, 일부는 유학이나 연수, 방문 동거도 적지 않으며, 난민 형태의 거주자도 1천499명이나 된다. 안산시 외국인주민지원본부 관계자는 "주말이면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외국인까지 포함할 경우 10만명 이상의 외국인이 안산에 몰린다"며 "안산시가 사실상 전국 거주 외국인들의 만남의 광장 같은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안산 거주 외국인 주민 수는 2008년 3만3천여명에서 2010년 4만1천100여명, 2015년 7만4천600여명, 지난해 8만500명 등 매년 급증하고 있다. 10년 새 2배 이상으로 늘었다. 안산에 이같이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는 것은 수도권이면서 인근 시화 및 반월국가산업단지 등에 일자리가 많고, 이로 인해 일찍부터 외국인 밀집 거주지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다문화 특구로 지정된 원곡동 일대는 다양한 언어로 된 간판이 즐비하고, 사용하는 언어도 다양해 외국을 방불케 한다. 안산 관내에 이같이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면서 다른 지자체와 다른 사업들도 적지 않다. 안산시에는 다른 지자체에서 찾아볼 수 없는 '외국인주민지원본부(2과 6팀)'가 2005년부터 설치돼 운영 중이다. 본부에는 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도 마련돼 11명의 외국인 직원이 14개국 언어로 체불임금 등 각종 민원 상담을 한다. 외국인 관련 정책 등을 조언하거나 건의하는 '외국인 주민 대표자 협의회'도 구성돼 운영 중이다. 송끄란(태국의 설 축제), 쫄츠남(캄보디아 설 축제) 같은 축제도 수시로 열리고, 매년 5월 20일 '세계인의 날'에는 각국의 음식 등 다양한 문화를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대규모 축제도 열린다. 내국인 주민과 외국인 주민 간 화합을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통합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청소년들의 외국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 활동도 활발히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안산시야말로 세계 각국의 국민이 모여 사는 세계 문화 교류의 장"이라며 "앞으로 내국인과 외국인 주민이 화합하며 잘 어울려 지낼 수 있는 사업들을 많이 발굴해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오전 중 대부분 비 그쳐…"출근길 덥고 습해요"

수요일인 24일 전날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대부분 지역에서 오전 중 그치겠다. 강우의 영향으로 출근길 기온과 습도가 비교적 높을 것으로 보인다.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5도, 수원 15.2도, 춘천 16.1도, 강릉 17.4도, 청주 15.3도, 대전 15.4도, 전주 15.1도, 광주 16.5도, 제주 18.1도, 대구 14.8도, 부산 16도, 창원 1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626도로, 평년보다 더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오전 중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 다만 남부내륙과 중부지방 일부 지역에서는 이날 오후까지 비가 이어지고, 강원 영동과 경상 해안에서는 돌풍의 영향으로 이날 밤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남부와 충북 북부, 경상도가 510㎜, 그 밖의 전국이 5㎜ 미만이다. 미세먼지는 대기확산 원활과 강우 영향으로 전국에서 '보통''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수도권에서는 오전 중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비가 내려 가시거리가 1㎞ 미만으로 짧은 곳이 있어 출근길 교통안전에 신경 써야 한다.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오전에 강한 바람이 불 수 있어 시설물 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먼바다에서는 남해 1.02.5m, 동해 1.03.0m, 서해 0.52.0m의 파도가 예보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