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정은지, 10cm 권정열과 초특급 듀엣 성사

가요계 봄캐롤 최강자인 에이핑크 정은지와 10cm 권정열의 초특급 만남이 성사됐다. 소속사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와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측은 24일 0시 각자의 공식 팬카페 혹은 SNS 채널 등을 통해 신곡 '같이 걸어요'의 이미지 티저를 공개했다. 각 소속사 채널을 통해 공개된 이미지에는 정은지와 10cm 권정열이 깜짝 등장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두 사람은 따사로운 햇볕 아래 마당에 놓인 의자에 앉아 미소를 지으며 봄냄새 가득한 설렘을 선사했다. 이로써 베일에 싸여있던 정은지 신곡 듀엣의 주인공은 10cm 권정열임이 밝혀졌다. 앞서 정은지는 오는 30일 신곡 발매를 기습 예고한 가운데, 자신이 직접 섭외한 초특급 아티스트와 듀엣한다고 밝혀 궁금증을 폭발시킨 바 있다. 봄 힐링송 최강자인 두 아티스트의 듀엣 소식이 전해지자, 벌써부터 온라인상에서 반응이 뜨겁다. 정은지는 포크송 계열의 따뜻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곡들인 '하늘바라기' '너란 봄'으로, 10cm 권정열은 위트있는 가사가 인상적인 달콤한 어쿠스틱 사운드의 곡 '봄이 좋냐'로 발매 당시 차트를 휩쓸었으며, 매년 봄마다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더불어 정은지는 그간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Love Day' 'All For You' '우리 사랑 이대로' '바다' 등 믿고 듣는 듀엣곡을 선보인 바 있어, 10cm 권정열과 새롭게 선보일 조합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지난 10월 발매한 미니 3집 '혜화' 이후, 6개월 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오는 정은지는 이번 신곡도 직접 프로듀싱해 싱어송라이터로서 자신만의 밝고 따뜻한 음악 색깔을 드러낼 예정이다. 한편, 독보적인 여자 솔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정은지는 신곡 발매와 아시아 투어 준비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장영준 기자

女핸드볼 ‘간판 스타’ 류은희, 佛 파리92 입단

인천이 배출한 한국 여자핸드볼의 간판스타 류은희(29부산시설공단)가 프랑스 1부리그 파리92와 2년(1년 + 1년) 계약을 맺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24일 류은희가 오는 7월 15일부터 2021년 6월까지 2년간 파리92와 계약했다고 밝혔다. 파리92는 2014년부터 류은희에게 지속적인 영입 의사를 밝혀왔으나, 그동안 국내 계약문제와 부상 등의 이유로 결정을 미루다가 마침내 계약이 성사됐다. 류은희가 이적할 파리92는 2017-18시즌 프랑스 1부 리그 3위에 오른 강호로 최근 팀명을 이시 파리(Issy Paris)에서 파리92로 변경하며 제2의 창단을 목표로 선수 보강에 나서고 있다. 인천여고 출신으로 여자 국가대표팀 에이스인 왼손잡이 류은희는 2014년과 2018년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에 앞장섰고, 지난 22일 막을 내린 2018-2019 SK핸드볼 코리아리그서 소속팀을 여자부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통합 우승으로 이끌며 모두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이번 핸드볼코리아리그서 득점과 어시스트를 더한 공격 포인트 부문 1위에 오른 류은희는 코리아리그 누적 득점 2위(848골), 어시스트 1위(503개), 블록슛 1위(223개)에 오르는등 공ㆍ수 능력을 겸비했다. 한편, 류은희의 프랑스 이적으로 한국 여자 핸드볼은 지난 2011년까지 오스트리아 리그에서 뛴 오성옥 이후 8년 만에 유럽 코트에 서게 됐다. 황선학기자

수원 영통구, 지자체 최초 ‘조류충돌 방지테이프’ 사업 시행… “투명창 부딪혀 죽는 새 줄인다”

투명한 도로 방음벽에 부딪혀 폐사하는 조류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원시 영통구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방지테이프 부착 시범사업에 나선다. 24일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 영통구 봉영로 벽산아파트 및 삼정라츠 아파트 앞에 설치된 투명방음벽에 오는 5월께부터 방지테이프가 부착될 전망이다. 이는 새들이 건축의 유리외벽, 투명방음벽, 유리로 된 버스정류장 등 투명창과 충돌해 폐사하는 것을 줄이기 위한 취지다. 조류 종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상당수 조류는 눈이 머리 측면에 위치해 전방거리 감각이 떨어져 눈 앞 정면에 있는 장애물을 인식하지 못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더욱이 유리의 투명성과 반사성까지 더해져 투명방음벽을 개방된 공간으로 인식하고 충돌 폐사하는 문제가 지속 발생해왔다. 그동안 폐사 조류의 평균 무게는 25g으로 대부분 작은 체구의 새로 나타났다. 이 중 참매나 긴꼬리딱새 등 멸종위기종도 포함돼 있어 야생조류 보전 및 생태계 건강성 향상 차원에서 대책이 마련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수원시 영통구는 국립생태원ㆍ환경부와 지속적으로 업무 협의를 하고, 지난달 3월 환경부가 공고한 건축물ㆍ투명방음벽 조류충돌 방지테이프 부착 시범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돼 국비 2천200만 원 상당의 방지테이프를 제공받는 성과를 얻었다. 조류충돌 방지테이프는 수직 5㎝수평 10㎝ 규칙에 따라 일정 무늬를 적용해 제작된 제품으로, 이번 사업사업의 경우 캐나다 컨비니언스 그룹이 2012년 개발한 페더프랜들리(Feather Friendly) 제품이 사용될 예정이다. 송영완 영통구청장은 야생조류와 자연환경이 인간의 문화ㆍ경제ㆍ환경에 다양한 영향을 준다는 인식을 높이고, 동물보호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도 고취시키고자 전국 지자체 최초로 이번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며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이에 대한 홍보활동을 펼쳐 연차별로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원 영통구는 오는 5월 조류충돌 방지테이프를 환경부로부터 제공받는 즉시 부착에 나서게 된다. 이연우기자

스테파니, 최초로 말하는 자신의 이야기…'스테파니를 말하다' 공개

3년 만에 댄스곡으로 화려한 컴백을 알린 스테파니(STEPHANIE)가 소속사 WKMEDIA(더블유케이미디어) 공식 유튜브를 통해 지난 23일 14년 동안 한 번도 말하지 않았던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편집 없는 인터뷰 '스테파니, 스테파니를 말하다' 첫 번째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편집 없는 인터뷰 '스테파니, 스테파니를 말하다'는 일회성이 아닌 시리즈로 제작되어 소속사 더블유케이미디어 공식 유튜브를 통해 2일에 하나씩 업로드될 예정으로 그동안 어디서도 이야기하지 않았던 진솔하고 솔직한 스테파니의 삶을 이야기 하는 기획이다. 대중들은 편집 없는 인터뷰를 통해 '천무 스테파니'라고 불리던 천상지희 시절 자기 뜻을 100% 펼칠 수만은 없었던 과거의 모습과 14년이 지난 후 처음으로 자신이 담고 싶었던 음악을 직접 작사, 작곡, 안무 창작, 전체 프로듀싱에 이르기까지 진정한 아티스트로 진화한 '만능엔터테이너' 스테파니의 진중한 모습을 볼 수 있다. 편집 없는 인터뷰 막바지에는 대중들이 스테파니를 어떻게 불러줬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전 아티스트가 좋아요. 한국에서 그 아티스트라는 이름을 따내기가 너무 힘들어요. 지금에서야 솔직하게 말씀드리는 건데 아티스트라는 이름이 좋은 것 같아요"라는 말을 통해 그동안 아티스트라고 불리고 싶었고 살아가고 싶었던 바람을 영상을 통해 솔직하게 고백했고 앞으로 계속해서 발전하는 모습을 통해 인정받고 싶은 심경이 담겨 있어 대중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또한 음악적인 이야기뿐만 아니라 인생을 돌아보는 만큼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그동안 어느 곳에서도 하지 못했던 진실한 속마음을 들을 수 있는 이번 편집 없는 인터뷰를 통해 많음 음악 팬들에게 '인간' 스테파니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예정이다. 한편 편집 없는 인터뷰 '스테파니, 스테파니를 말하다'는 지난 23일 첫 번째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2일에 하나씩 더블유케이미디어 공식 유튜브를 통해 업로드된다. 장영준 기자

하나금융그룹, 전자지급수단 해외결제서비스 국내 최초 실시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국내 최초로 전자지급수단 해외결제 서비스를 대만에서 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통해 하나금융그룹의 통합멤버십 프로그램인 하나멤버스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 가능한 전자지급수단인 하나머니로 대만 내 주요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는 시범 서비스를 오픈한다. 이번 하나멤버스 대만결제 시범서비스 오픈으로 하나멤버스를 이용하는 KEB하나은행과 하나카드 손님들은 대만 방문 시에 별도로 환전을 하지 않아도 대만 최대 면세점인 에버리치(Everrich) 면세점과 자판기 및 전통시장인 야시장 내 가맹점 등에서 하나머니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됐다. 1회 600불(USD기준)까지 가능하다. 또한, 앞으로 순차적으로 대만 최대 편의점인 패밀리마트, 대형 할인마트인 RT Mart, 대만 대형 백화점 체인 신광미츠코시 백화점, 택시 조합인 대만 대차대 등 주요 가맹점에서도 쉽고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는 기획재정부가 지난 1월 외국환 거래법을 개정해 선불 전자지급수단의 해외결제를 허용하고, 금융위원회가 금융결제 인프라 혁신 방안을 발표, 핀테크 기업의 해외결제 허용을 추진하는 등 정부 차원의 핀테크 산업 육성 및 새로운 비즈니스 활성화 조치에 따른 성과물이다. 지난 23일 하나금융그룹의 GLN(Global Loyalty Network) 대만 파트너사인 타이신 금융그룹 사옥에서 개최된 하나멤버스 대만결제 시범서비스 론칭 기념행사에는 우동량 타이신금융그룹 회장, 샹뤠이챵 타이신은행장을 비롯해에버리치 면세점, 패밀리마트, RT 마트, 신광미츠코시 백화점 등 대만 현지 주요 파트너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과 디지털은 피할 수 없는 숙명이라며 하나멤버스 대만결제 서비스는 하나금융그룹이 수년간 준비해 온 글로벌 핀테크 사업인 글로벌 로열티 네트워크(GLN)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 계신 손님들도 GLN 통합 플랫폼 내에서 쉽고 편리하게 온오프라인 해외 모바일결제, 송금, ATM 인출 서비스를 이용하고, 현지인이 받는 다양한 쿠폰 및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하나금융그룹은 GLN 사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한국 주도의 글로벌 페이먼트 허브(Global Payment Hub)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하나멤버스 대만결제 시범서비스 오픈을 시작으로 태국, 일본, 베트남 등으로 GLN 사업을 본격적으로 해외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해외 손님들도 GLN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글로벌 간 서비스(Global to Global)도 조만간 실현될 예정이다. 예컨대, 일본의 GLN 손님이 대만의 가맹점에서 일본 앱으로 모바일 결제가 가능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한준성 KEB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은 이런 글로벌 비즈니스를 통해 하나금융그룹뿐만 아니라 국내 핀테크 기업들도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하나멤버스 대만결제 시범서비스 개시와 GLN 사업의 시작을 기념해 7월 말까지 대만을 여행하는 하나멤버스 손님이 현지에서 하나머니로 결제하면 20~30% 리워드(최대 3만 원 한도)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서울=민현배기자

오현경, 등장부터 '불청' 핵인싸…의외의 마당발

배우 오현경이 불청 하우스의 '핵인싸'로 등극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오현경이 새로운 멤버로 합류한 가운데, 청춘들과 전라남도 곡성으로 봄 소풍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현경은 촬영장에 도착하자마자 리얼 예능에 대한 걱정을 토로했으나 이도 잠시, 차에서 짐 한 보따리를 꺼내 들더니 "긴장된다기보다는 궁금하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라며 첫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오현경은 자신을 마중 나올 청춘을 기다리며 설레했다. 그러나 생각보다 시간이 길어지자 가져온 보따리를 꺼내 들었고, 처음 보는 스태프들에게 과자, 떡 등 직접 챙겨온 주전부리들을 퍼주며 '아낌없이 주는 현경 나무'로 등극했다. 이어 오현경은 신효범과 만났다. 두 사람은 오랜만에 상봉한 만큼, 서로를 껴안고 함박웃음을 지으며 격하게 반가움을 표했다. 또한 두 사람은 특별한 첫 만남을 회상했는데, 과거 스토커로부터 자신을 지켜준 일화를 공개하며 진심으로 고마웠던 마음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오현경은 신효범과 함께 불청 하우스로 향했고, 예상치 못한 인물이 등장하자 청춘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뜨거운 환대 속에서 놀라운 적응력도 발휘했다. 어색함이곤 모르는 친화력은 '핵인싸'임을 증명했고, 솔직하고 털털한 모습은 반전 매력으로 작용했다. 반면 오현경은 경헌, 성국, 부용, 익준 등 오래 전 인연을 쌓은 청춘들과 기쁘게 인사를 나누며 '마당발' 면모를 보이기도 했는데, 과연 신효범에 이어 이들과는 어떤 사연으로 맺어진 인연일지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오현경이 새 친구로 합류한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