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본부장 진종오)는 22일 구리 갈매중앙동에서 구리지사 신축사옥 준공식을 개최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기존 구리지사 사옥이 노후되고 고객 접근성이 떨어짐에 따라 더 나은 환경에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옥을 건립했다. 구리지사 신축사옥은 구리시 갈매중앙로 86에 건축면적 683.04㎡,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신축사옥에서는 구리시민의 건강보험, 통합징수, 노인장기요양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건강백세운동교실, 고혈압당뇨교실 등 건강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김용익 공단 이사장은 지난 20여 년간 불편한 사옥에서 어려움을 감수해준 구리시민과 직원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가입자인 국민과 보건의료서비스 공급자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국민의 평생건강 지킴이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현숙기자
이재명표 학술심포지엄에 46명의 여야 국회의원들이 지원에 나선다. 22일 경기도와 여야 의원들에 따르면 23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리는 DMZ(비무장지대) 를 세계유산으로 학술심포지엄에 경기 의원 25명을 포함, 여야 의원 46명이 공동주최로 이름을 올렸다. 이는 지난 1월 31일 지역화폐 활성화 토론회를 공동주최했던 42명보다 4명이 더 많은 것으로, 지방자치단체(경기도경기문화재단 공동)가 주관하는 심포지엄에 이처럼 많은 수의 여야 의원들이 당적을 초월해 공동주최로 동참하는 것으로 매우 이례적이다. DMZ 세계평화자연유산 지정 추진은 이재명 도지사의 공약이며, 민선7기 경기도의 약속인 사업이어서 의원들의 지원에 큰 힘을 받을 전망이다. 국회에서 열린 이 지사표 정책토론회와 학술심포지엄은 지난해 10월 기본소득형 국토보유세 도입 토론회, 지난해 12월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 토론회, 올해 1월 지역화폐 활성화 토론회에 이어 이번이 4번째로, 공동주최 의원이 8명에서 22명, 42명, 46명으로 크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이번 공동주최 의원 중에는 DMZ 세계유산 등재 관련 부서인 문화재청 소관 상임위인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위원장(오산)과 같은당 우상호 의원, 바른미래당 이동섭 의원 등도 포함돼 힘을 보탰다. 또 민주당 비례대표이면서 내년 총선에서 용인병과 화성갑 도전을 준비 중인 정춘숙송옥주 의원도 공동주최에 동참했으며, 자유한국당 도내 의원 중에는 김성원 의원(동두천연천) 등이 함께 했다. 이와 함께 민주당 원내대표 주자 3인 가운데 이인영노웅래 의원이 공동주최에 포함되자 김태년 의원(성남 수정)이 공동주최는 하지 않았지만 이날 심포지엄에 참석할 것으로 전해지는 등 의원들간 교류홍보의 장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김재민기자
자신의 신체 일부를 노출하고 길거리를 활보한 공연음란 행위자를 현장에서 검거한 용감한 시민 2명이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표창을 받았다. 용인동부경찰서(서장 곽경호)는 지난 15일 오전 3시30분께 자신의 신체 일부를 노출한 채 많은 사람이 통행하는 용인시장 주변 거리 등지를 걸어다닌 A씨(27)를 현장에서 붙잡아 경찰관에게 인계한 이윤구(21)ㆍ김승재씨(21)에게 표창장과 포상금을 수여하고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씨와 해병대 복무 중인 김씨는 친구 사이이며, 김씨는 사건 당시 휴가를 나왔다가 달아나는 공연음란 행위자를 끝까지 쫓아가 붙잡았다. 이어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행위자를 인계하는 침착함을 보였다. 우리동네 시민경찰은 공동체 치안을 활성화하기 위해 범인검거 또는 범죄예방에 공이 있는 모범시민에게 부여하는 명칭이다. 곽경호 서장은 경찰이 시민이고 시민이 경찰인 공동체 치안을 활성화해 안전하고 평온한 치안이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김승수기자
안산시를 비롯한 수도권 중소도시들의 지역농업협동조합 설립기준을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현실화될 전망이다. 자유한국당 김명연 의원(안산 단원갑)은 22일 농가 수가 부족한 중소도시 지역의 경우 그 특성을 고려해 지역농협조합 설립 시 조합원 수를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는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도시개발로 인해 농가 수 감소로 신규 농협조합 설립뿐 아니라 기존 조합의 유지도 여의치 않은 안산을 비롯한 수도권의 중소도시들의 조합설립운영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현행법령은 지역농협조합 설립인가를 위해서는 해당 지역에 거주하거나 사업장이 있는 농업인 1천명 이상이 필요하다. 다만 농가 호수가 부족한 특별시광역시나 농가호수가 700호 미만인 섬 지역의 경우 300명 이상으로 예외를 두고 있다. 개정법에 따르면 중소도시 지역 조합설립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농업협동조합 설립 시 조합원 기준을 도시지역, 도서지역 등 지역의 특성에 따라 정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지역농협조합은 학교급식과 사내급식 등 신선하고 안심할 수 있는 값싼 먹거리 공급에 긍정적인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최근 조합설비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이러한 역할이 기업영역으로 넘어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조합 기준을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김 의원은 지역농업협동조합은 주민들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먹거리를 생산해 공급해왔는데 안산과 같은 중소도시들은 신규 농협 설립은 물론 기존 농협 유지도 쉽지 않아 식품안전과 지역경제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재민기자
남이섬에서 가평경찰서장과 직원 26명이 현장활력을 위한 알콩달콩 DAY행사를 가졌다. 특히 이날 열린 알콩달콩 DAY는 새봄을 맞아 만개한 벚꽃 길을 걸으며 격의 없는 대화와 함께 도시락을 나눠 먹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읍내파출소 강명은 경사는 회의실을 벗어나 함께 꽃길을 걸으며 많은 대화를 가졌다며 특히 여직원들의 육아에 대한 고충 등 평소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공감해준 서장님께 감사하다는 소감을 말했다. 김도상 서장은 주민에게 보다 양질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내부의 소통과 치안 방향에 대한 공감이 필요하다며 소통과 공감으로 내부역량을 더욱 강화해 주민에게 사랑받는 가평경찰이 되자고 강조했다. 가평=고창수기자
남양주시는 22일 NH 농협은행 경기본부로부터 지역사회 발전과 나눔 활성화 위한 제휴카드 발전기금을 전달받았다. 전달식에는 조광한 시장과 권준학 NH 농협은행 경기본부장, 소병연 남양주시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전달된 발전기금은 총 1억 4천883만 8천340원이며, 남양주시와 공무원, 법인, 시민 등이 2018년에 사용한 NH 농협카드(4종) 실적의 0.1~1%를 적립한 금액이다. 기금은 NH 농협은행과 시가 지역사회 발전과 나눔 활성화를 위해 체결한 협약에 의해 조성된 것으로, 2009년부터 지금까지 13억 1천400만 원을 전달받아 소외계층을 위한 각종 사업과 장학사업(4억 5천700만 원)에 사용됐다. 조광한 시장은 농협카드 사용은 지역 우수 인재를 지원하고 어려운 환경에도 굴하지 않는 청소년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는 간단하고 편리한 방법인 만큼 많은 시민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양주시 양주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서승열)는 최근 홀몸 어르신 결식 방지와 지역사회 나눔 활성화를 위해 사계절! 사랑愛 김치나눔 사업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김치나눔 사업은 올해 협의체의 신규 사업으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양주1동 지정기탁금을 통해 연 2회, 상ㆍ하반기로 나눠 진행한다. 협의체 위원은 관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기 위해 직접 열무김치를 담그고 포장해 독거어르신 35가구를 방문, 안부를 확인하고 김치를 전달했다. 서승열 공동위원장은 독거어르신에게 맛있는 열무김치를 담아 작은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홀로 지내는 어르신 등을 비롯한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따뜻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화성서부경찰서(서장 김종식)는 지난 21일 화성 외국인발안만세카페와 외국인복지센터에서 네팔과 캄보디아 등 외국인 근로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범죄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외국인 근로자가 저지르기 쉬운 범죄유형을 소개하고 최근 대두되는 마약과 성범죄 예방 및 각종 외국인 인권정책을 소개했다. 체류 네팔인 대상 교육에서는 국내 최초 네팔인 출신 여성 경찰관인 김하나씨(28ㆍ남양파출소)가 통역을 맡았다. 김종식 서장은 4~5월 외국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국적별 외국인 행사가 많은 만큼 변수 없는 외국인 행사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외국인 밀집지역의 범죄예방 및 외국인 인권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화성=이상문기자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위원장 정일권)은 조합원과 가족이 함께하는 역사기행을 다녀왔다고 22일 밝혔다. 조합원과 가족 250여 명은 지난 20일 전주시 한옥마을을 찾아 조선 태조의 어진(초상화)을 모신 경기전, 한국 천주교의 성지 전동성당 등 마을 구석구석을 돌며 역사와 한국전통 건축미를 감상하고 전문해설사로부터 설명을 들었다. 전주 한옥마을은 한옥과 함께 한복 입기, 다례체험 등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다. 쌍용차 노-사는 선진 노사문화 구축 및 노사관계 증진 도모, 조합원 가족의 화목과 공감대 형성 및 자녀의 올바른 역사관 정립을 돕고자 매년 봄 가족과 함께하는 역사기행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정일권 노조위원장은 조합원이 가족과 함께 주말나들이를 겸한 역사공부 시간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며 앞으로도 워라밸 실현은 물론 조합원의 회사에 대한 소속감과 유대감 강화를 위해 조합원과 가족이 함께 어울릴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제10회 팔달문시장 다문화 가요제가 재능있는 다문화 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됐다. 수원 팔달문 시장(회장 조정호)이 주최하고 수원시와 경기도다문화사랑연합회 등이 후원한 팔달문시장 다문화 가요제는 지난 20일부터 이틀 동안 팔달문시장상인회 교육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다문화 가요제에는 총 60팀이 도전해 16팀 본선에 진출해 열띤 경합 끝에 필리핀에서 온 팔로차로매이씨가 대상을 수상하며 상금 70만원을 받았다. 특히 이번 가요제에는 경기다문화사랑연합회(회장 이재복 수원대 교수)에서 10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을 출전시켜 행사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행사를 주관한 조정호 회장은 팔달문시장에 다문화가족이 많이 찾고 있어 상인들이 보답하고 싶은 마음으로 시작한 가요제가 벌써 10회째를 맞아 감회가 새롭다며 주요 고객인 다문화가족들과 소통하고자 마련한 작은 문화활동이지만 즐겁게 참여해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동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