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폐렴 3차 적정성 평가'에서 만점 받아 1등급 획득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폐렴 3차 적정성 평가에서 만점을 받으며 1등급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인천지역 상급종합병원에서 3회 연속으로 만점을 받은 것은 인천성모병원이 유일하다. 폐렴 3차 적정성 평가는 지난 2017년 10월부터 12월까지 지역사회획득 폐렴으로 입원한 만 18세 이상 성인 환자 1만5천782명에게 항생제(주사) 치료를 실시한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급 의료기관 499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지표는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검사영역), 객담도말배양검사 처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병원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치료영역), 금연교육 실시율, 폐렴구균 예방접종 확인율(예방영역) 등 총 8개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전체 평가지표에서 100점을 기록했다. 김주상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국내 10대 사망원인 중 하나인 폐렴은 2010년 이후 8년 연속 증가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폐렴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기침과 고열, 가래다며 폐렴은 단순히 감기로 오인하기 쉽기 때문에 2~3주 이상 지속적인 기침을 하거나 해열제을 먹고도 열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폐렴을 의심해 볼만하다고 말했다. 송길호기자

'봄밤' 정해인, 따뜻하고 강직한 약사 '유지호'로 변신

배우 정해인이 한층 더 깊어진 감성 연기로 안방극장을 촉촉하게 적신다. 오는 5월 첫 방송될 MBC 새 수목드라마 '봄밤'(극본 김은 연출 안판석 제작 제이에스픽쳐스)에서 정해인의 첫 스틸을 11일 공개했다. 따뜻하지만 강직한 남자 유지호로 분한 정해인의 새로운 모습이 예비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봄밤'은 어느 봄날, 두 남녀가 오롯이 사랑을 찾아가는 로맨스 드라마다. 잔잔한 일상에 살며시 스며든 사랑으로 감정의 파동을 겪을 두 남녀의 이야기를 담는다. 운명적 로맨스가 아닌 진짜 사랑 그 자체에 귀 기울여, 잊고 지내던 삶의 특별한 감정을 깨울 예정이라고. 이런 가운데 약사 유지호로 돌아온 정해인의 첫 스틸이 눈길을 끈다. 흰 가운에 잘 받쳐 입은 셔츠와 니트, 반듯하고 선한 인상은 따뜻한 성품을 지닌 유지호 캐릭터의 첫 인상을 매력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정해인이 열연할 유지호란 캐릭터는 소위 없는 자식이란 말처럼 부모 속 한 번 썩이지 않고 바르게 자란 인물이다. 다정다감하고 사려 깊지만 끌리는 것에 주저 없이 직진하는 면모도 있다. 이에 그동안 특유의 감성과 무드로 여성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정해인(유지호 역)이 이번 '봄밤'에서는 어떤 연기를 펼칠지 관심이 모아질 뿐만 아니라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안판석 감독과 연이어 작품을 하게 돼 더욱 기대되는 상황. 이렇듯 '봄밤'은 안판석 감독과 김은 작가의 의기투합을 비롯해 이름만 들어도 설렘을 자극하는 한지민(이정인 역)과 정해인 두 배우의 만남으로 주목받고 있다. 촉촉한 감성의 결로 여성들의 마음에 스며들 정해인 주연의 MBC 새 수목드라마 '봄밤'은 오는 5월 첫 방송된다. 장영준 기자

'60대 사망' 도사견 견주 입건…중과실치사 혐의 적용

지난 10일 산책 중이던 60대 여성을 물어 숨지게 한 도사견의 견주가 형사 입건됐다. 경기 안성경찰서는 중과실치사, 동물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A(58)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0일 오전 7시 55분께 안성시 미양면 자신이 운영하는 요양원에서 도사견 2마리가 든 개장 문을 제대로 닫지 않아 탈출한 도사견이 요양원 입소자 B(62) 씨를 공격하는 것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요양원 주변에서 산책하고 있던 B 씨는 달려든 도사견에 가슴과 엉덩이 등을 수차례 물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5시간 만에 숨졌다. 이 외에도 요양원 부원장 C(44) 씨가 B 씨를 덮치는 개를 말리다 다리 등을 물려 치료를 받았다. B 씨를 공격한 도사견은 A 씨가 요양원 앞마당에서 키우던 개로, 이날 개가 갇혀있던 개장 청소를 위해 문을 열어놓은 사이 근처를 지나던 B 씨를 공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개는 3년생 수컷으로 몸길이는 1.4m로 파악됐다. 사고 후 견주인 A 씨의 뜻에 따라 안락사가 결정됐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청소를 위해 개장 고리를 열고 들어갔는데 안에서도 문을 잠가야 한다는 걸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사망에 이르게 된 만큼 엄격한 법 적용을 통해 책임소재를 명확히 할 것"이라며 "유족과의 합의 절차 등이 미진할 경우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현대해상, 한강공원에 미세먼지 신호등 11곳 설치

현대해상(대표이사 이철영박찬종)은 한강시민공원 주요 진입로 11곳에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를 12일 완료한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한강시민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건강 보호를 목적으로 지난 3월 현대해상과 서울시의 업무협약에 따라 설치한 것이다. 서울시 50개 대기측정소의 실시간 미세먼지 농도를 파랑, 초록, 노랑, 빨강의 4가지 색의 캐릭터, 한글, 영문 등으로 표시해 누구나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해상 CCO 황미은 상무는 한강시민공원 이용객의 건강을 위한 의미 있는 일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면서, 미세먼지 신호등 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협조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시 구아미 대기기획관은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서울시의 노력에 현대해상이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면서 한강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미세먼지 농도를 손쉽게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해상은 이번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와 더불어 놀이를 통해 어린이 환자들의 치료를 돕는 힐링정글캠페인, 어린이들에게 교통안전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어린이 교통안전 동요제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울=민현배기자

첫방 '그녀의 사생활' 박민영♥김재욱, 입덕게이트 열렸다

'그녀의 사생활'이 첫 방송부터 매력을 쏟아내며 탈덕 불가한 입덕 게이트를 활짝 열였다. 유니크한 연출력과 재기 발랄한 대사, 맡은 캐릭터를 200% 소화하는 박민영-김재욱의 활약이 시너지를 폭발시키며 '최애 로코'의 탄생을 알렸다. 지난 10일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극본 김혜영 연출 홍종찬) 1회는 직장인 채움미술관에서는 철저히 일코 중인 덕력 만렙 아이돌 덕후 성덕미(박민영)의 이중생활과 성덕미와 천재 디렉터 라이언 골드(김재욱)의 세 번의 만남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채움미술관의 수석 큐레이터로 하룻밤에 전시 세팅도 척척 해낸 덕미가 전시 오픈 후 오토바이를 타고 달려간 곳은 아이돌 그룹 화이트 오션의 음악방송 녹화장. 미술관에서의 모습과는 180도 다르게 변신한 덕미는 대포 카메라를 거뜬히 들고 최애 아이돌인 차시안(정제원)을 열정적으로 촬영했고, 응원봉을 흔들며 절로 나오는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집을 가득 채운 굿즈는 프로 아이돌 덕후임을 입증했다. 이어 시안의 영상을 보면서 혼잣말을 하거나 절로 광대가 들썩이는 덕미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자동 입덕을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뛰어난 안목으로 미술계를 뒤흔든 천재 화가이자 천재 디렉터인 라이언이 스탕달 신드롬(뛰어난 예술작품을 보고 이상 증세를 보이는 경우를 말한다)으로 더 이상 그림을 그릴 수 없다는 것이 밝혀져 호기심을 자극했다. 무엇보다 덕미와 라이언의 첫 만남이 시청자들의 광대를 들썩이게 했다. 중국 미술품 경매장에서 덕미는 "닮았다 시안이랑"이라며 옆 자리에 앉은 라이언을 눈 여겨봤고, 덕미의 시선에 라이언은 "작품의 제목은 라이언 골드. 갖고 싶어요?"라고 물으며 도발적 매력을 드러냈다. 이어 이솔 작가의 그림을 두고 치열한 경매 배틀이 펼쳐졌다. 미묘한 신경전과 함께 두 사람이 으르렁 케미스트리를 발산해 이 악연이 어떤 인연으로 이어질 지 관심을 모았다. 두 사람의 두 번째 만남은 공항에서 이뤄졌다. 몰려드는 시안의 팬으로 인해 입국 사진을 찍던 덕미와 입국 게이트를 빠져나오던 라이언이 뒤엉키며 넘어진 것. 덕미는 자신의 얼굴을 확인하려는 라이언을 피해 공항을 빠져나왔고, 라이언의 눈에는 덕미가 떨어뜨린 덕질 수첩이 포착돼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이후 덕미와 라이언이 다시 만난 곳은 미술관이었다. 덕미는 미술관으로 들어선 라이언의 얼굴을 확인하고 깜짝 놀라 사다리에서 미끄러졌다. 말 없이 서로를 가만히 바라보는 두 사람의 모습이 악연으로 시작될 인연의 시작을 알리는 듯해 다음 화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와 함께 맞춤옷을 입은 배우들의 연기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로코여신 박민영의 하드캐리가 빛났다. 그는 일과 덕질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프로의 모습부터 갑질에 시달리는 짠내 나는 을의 모습까지 모두 소화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미술관 비자금 수사를 받은 후 집으로 돌아와 덕질 메이트인 이선주(박진주)에게 속내를 털어놓는 모습은 눈물을 왈칵 쏟게 만들었다. 두 눈에 그렁그렁 차오르는 눈물이 큐레이터로서의 보람이 한 순간에 비자금으로 얼룩진 상황이 얼마나 억울한 지를 시청자에게 고스란히 전하며 감정이입을 유발했다. 뿐만 아니라 김재욱은 신 로코킹의 탄생에 시동을 걸었다. 자기애 넘치는 대사를 능청스럽게 소화하는가 하면 치명적인 눈빛으로 시청자들의 설렘에 불을 지폈다. 또한 진지해서 코믹한 그의 반전 매력이 터져나오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더불어 귀여운 CG와 팬페이지 활동 모습을 영상으로 구현하는 등 섬세하면서도 유니크한 연출이 덕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가 하면, 명언 뺨치는 덕후들의 적재적소 어록이 웃음을 빵 터지게 하며 입덕을 유발했다. 이에 '그녀의 사생활'을 첫 방송부터 '그덕행덕'(그녀의 사생활을 덕질하는 건 행복한 덕질)을 입증하며 앞으로 펼쳐질 본격 덕질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증폭시켰다. 한편 '그녀의 사생활' 1화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평균 2.7%, 최고 3.8%를 기록했다(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