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된 차들을 잇달아 들이받은 뒤 차를 버리고 도주한 20대 남성이 17시간 만에 경찰에 자수했다. 1일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전 2시 18분께 남양주시의 한 도로에서 A씨(27)가 몰고 가던 그랜저 승용차가 도로 경계석을 들이받은 뒤 주차된 화물트럭 2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화물트럭에 운전자가 없어 부상자는 없었으나, 이 사고로 A씨의 차량이 전복됐다. 그러나 A씨는 사고 수습을 하지 않고, 차를 버리고 현장에서 달아났다. A씨는 사고 발생 17시간 만에 자신의 어머니와 함께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조사결과 A씨는 남양주 퇴계원역 공영주차장에서 모친의 승용차를 타고 장소까지 운전해서 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서 졸음운전을 한 것 같다. 사고가 난 뒤 정신을 잃어 근처에 있는 집에 가서 잠이 들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음주운전 여부와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인천 만부마을이 도시재생 뉴딜 사업 첫 번째 마을관리 조합 인가를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인천 남동구의 만부마을 마을관리협동조합을 도시재생 뉴딜 사업 마을관리 조합으로 인가했다고 1일 밝혔다. 마을관리 조합은 도시재생 사업지의 지속적인 마을 관리를 위해 주민을 조합원으로 구성되는 사회적 협동조합이다. 국토부는 작년 주민 주도로 도시재생 지역을 관리할 수 있도록 마을관리 조합의 육성 지원 방안을 마련했고, 뉴딜 사업지 중 만부마을을 비롯해 안양 명학마을, 충북 충주 지현동, 충남 공주 옥룡동 등 4곳의 시범지를 대상으로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해 왔다. 이 중에서 만부마을이 처음으로 조합설립 준비를 마치고 도시재생 뉴딜 마을관리 조합으로 인가된 것이다. 만부마을은 2017년 도시재생 뉴딜 중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우리동네 살리기 사업지로 선정됐다. 국비 50억원과 지방비 50억원 등 100억원이 투입돼 공영주차장 등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생활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공동이용시설과 공공임대주택 등을 공급한다. 조합은 뉴딜사업으로 조성되는 마을공용부엌과 문화상점 등을 운영하고, 마을주차장과 공공임대주택 관리 등 마을관리소 역할도 수행한다. 또 조합원과 직원 교육상담, 조합 간 협력 사업, 조합 홍보 등 여러 사업을 담당한다. 국토부는 마을관리 조합 활성화와 지자체 지원을 위해 지난달 마을관리협동조합 육성 및 공공지원 지침을 제정했으며, 이를 홍보하기 위한 사업설명회를 오는 10일 세종청사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의정부경찰서는 1일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북부본부에 방문해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경기북부 지역 전기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본부장 포함 50명을 대상으로 장거리 운전 시 위험상황 및 작업 시 교통사고 예방법,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음주고글을 활용해 교육을 진행했다. 김충환 서장은 한국전기안전공사의 업무 성격상 도로상에서 작업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을 것이라며 안전을 위해 예방이 더 중요하다. 경찰에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겠다고 밝혔다. 의정부=하지은기자
동두천시 로컬드림봉사회(회장 이창민)는 지난달 29일 3월 생일을 맞은 소요동 국민기초생활수급 어르신 5가구를 방문해 생신상을 차려드리고 함께 축하하는 훈훈한 자리를 마련했다. 로컬드림봉사회는 매월 생일을 맞은 저소득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생일 케이크와 다과 등으로 생일상을 차려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다. 이창민 회장은 작은 관심과 정성이 누군가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앞으로도 주위에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나눔 문화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동두천시 상패동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회장 마익수, 이영자)는 지난 29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감자를 키우기 위해 관내 휴경지 밭을 이용한 사랑의 감자 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들은 경원운수에서 무상으로 임대받은 휴경지 심은 감자를 6월 말 수확하여 저소득층과 홀몸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이성수 시의회의장, 김석훈 새마을 시협의회장, 김종윤 새마을지회 사무국장, 상패동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 회원 등 20여 명은 밭고랑 만들기, 비료 살포, 밭 갈기, 비닐 씌우기 등의 작업 후 씨감자 100Kg을 파종했다. 마익수, 이영자회장은 감자 심기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작은 사랑을 나눌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끼고 있고 올해는 지난해보다 이른 파종으로 풍성한 수확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동두천시는 동은서도회 강건남 회장을 4월 1일 명예시장으로 위촉했다. 강건남 명예시장은 수십 년 동안 문화예술계 부문에 종사하며 지역 문화발전을 위해 애써왔다. 2018년 시민의 장 문화예술장 수상자로 현재 동은서도회 회장을 역임하며 각 동 주민자치 프로그램에 서예 강사로 활동하는 등 주민자치 발전과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강 명예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4월 월례조회에 참석해 1분기 모범공무원,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 수상자에게 표창을 전수한 후 시정에 대해 많이 배우고 느껴 봉사의 참 의미를 다지는 소중한 시간을 갖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안전총괄과를 시작으로 본청의 각 부서를 방문, 업무추진상황 등을 보고받고 오후에는 시의 주요현안 사업 대상지인 송내동-은현IC 교량 연결 대상지와 하패리 악취 현장, 동두천커뮤니티센터, 놀자숲 등을 찾아 현안을 살피고 관계자와 의견을 나누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드림월드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오케스트라 초청공연 봄이 오는 소리가 최근 의왕 계원예술대학교 우경아트홀에서 5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드림월드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베토벤 교향곡을 비롯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클래식 연주를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큰 갈채를 받았다. 의왕=임진흥기자
부천소사경찰서(서장 김기동)는 2019년 부천소사 어머니 폴리스ㆍ학부모 폴리스를 발대했다고 1일 밝혔다. 어머니ㆍ학부모 폴리스는 등하교 시간대인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사이, 쉬는 시간 및 점심때 등에 학교 내 복도 및 화장실, 학교 주변 등 취약장소를 2인 1조로 합동 순찰하며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예방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부천=오세광기자
고양시는 교육복지 확대와 교육환경 개선, 혁신교육을 목표로 교육투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올해 513억 원의 교육경비 예산을 편성해 61개 학교에 112억 원을 지원키로 했다. 지원 분야는 학교 체육관 건립지원 8개교 31억 원, 프로그램 지원사업 13개교 43억 원, 학교환경개선사업 40개교 38억 원, 보편적 교육복지사업 42억 원, 혁신교육지구사업 85억 원, 급식지원 274억 원 등이다. 특히 시는 역점 추진 중인 혁신교육지구사업은 지역특색 교육 확대를 위한 마을강사풀 구축, 교육프로그램 발굴, 체험버스 지원 등으로 지난해보다 13억 원을 증액했다. 또 미세먼지와 기후에 따른 외부 환경의 제약 없이 학생들이 마음껏 운동할 수 있도록 학교 체육관 건립 예산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8개교(저동고, 가람초, 원당중, 주엽초, 무원중, 백신중, 화수초, 신능초)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체육관 완공 시 지역주민이 생활체육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개방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마을과 학교가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마을교육공동체 형성과 교육 혁신을 위해 고양교육지원청 및 일선 학교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사업이 경기도 연정 1호사업이라는 내용의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안승남 구리시장에게 검찰이 벌금 200만원을 구형했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3부(이영환 부장판사)는 1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안 시장에 대한 결심 공판을 열었다. 안 시장은 6ㆍ13 지방선거를 앞두고 SNS 등에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사업은 경기도 연정 1호 사업이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검찰은 이날 구리월드디자인시티는 경기도 연정 1호 사업이 아니고 연정사업 세부목록에 포함되지 않았다며 안 시장은 당선 목적으로 SNS 등에 허위사실을 유포, 유권자 판단에 영향을 끼쳐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했다고 벌금 200만원을 구형했다. 하지만 변호인은 연정사업으로 실제 추진됐고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구리시 등 다수 공문에 연정 1호 사업이라는 문구가 실제 등장한다며 목록상 첫째가 아니더라도 1호에는 가장 먼저 추진한 사업, 중요한 사업이라는 의미도 담겼다고 반박했다. 안 시장은 최후 진술에서 그동안의 자료를 다시 한번 꼼꼼히 살펴봤는데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사업은 경기도 연정 1호 사업이라고 생각한다며 결백을 믿고 응원해준 시민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날 재판에서 검찰과 변호인이 증인 채택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선고 전 마지막 재판으로 예정됐으나 검찰이 연정을 처음 추진한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와 백경현 전 구리시장 등을 증인으로 추가 신청했다. 안 시장 측이 강하게 반대했고 결국 재판부도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편, 선고 재판은 다음달 3일 같은 법정에서 열린다. 의정부=하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