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드라마 눈이 부시게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김혜자와 한지민이 같은 방송사 캠페인 내레이션에서도 함께했다. JTBC는 두 배우가 참여한 온 캠페인 영상 2개를 25일 공개했다. 온 캠페인은 순수 우리말로 모두를, 한자로는 온기를 뜻하는 글자 온이 가진 다채로운 의미를 반영해 세상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두 배우는 계절 변화처럼 우리 삶도 조금씩 변하면서 나아진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JTBC는 캠페인을 공개할 때마다 기부 이벤트도 한다. 이번에는 눈이 부시게 속 혜자(김혜자, 한지민 분)가 앓던 알츠하이머로 힘들어하는 치매노인 가정을 위한 캠페인을 인스타그램에서 진행한다.
공인중개업을 하며 60억원대의 전세금 사기 행각을 벌인 40대 자매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상습사기 등 혐의로 공인중개사 보조원인 A씨 자매 2명을 구속 송치하고 이들에게 중개사 면허를 대여한 A씨의 남편 등 2명을 공인중개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47)는 안산 단원구 고잔동의 한 공인중개업소에서 중개보조원으로 근무하면서 지난 2014년 2월부터 지난달까지 손님 123명의 전세계약을 중개하는 과정에서 평균 8천만원, 총 48억여원의 전세보증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여동생(42)은 2017년 말부터 최근까지 인근 다른 공인중개업소의 중개보조원으로 일하면서 비슷한 수법으로 29명에게서 17억여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여동생의 범행에도 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 등은 임대인들로부터 월세계약을 위임받았음에도 위임장과 계약서를 위조해 임차인들과 전세계약을 맺고 전세보증금을 받아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의심을 피하기 위해 임차인들에게 자신들이 사용하는 별도의 전화번호를 임대인의 전화번호라고 속여 알려준 뒤 전화가 오면 임대인인 것처럼 행세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 부근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신혼부부 등 사회초년생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와 비슷한 범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다음 달 30일까지 공인중개업소 전세금 사기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이 가로챈 돈을 어떻게 썼는지, 어디에 숨겼는지를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며 집주인 확인 없이 전세계약을 맺거나 집주인으로부터 위임을 받았다고 하면서 보증금을 부동산 측 계좌로 입금해달라는 경우에는 정상적인 계약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방송인 강호동과 유병재가 좀비 등장에 혼비백산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예능 '대탈출2'에서는 미래대학교 UFO 연구시설을 탈출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호동과 유병재는 E등급 보안카드를 찾기 위해 한 팀이 돼 통제실을 수색했다. 두 사람은 검은 선에 연결된 연구원들의 시체들 사이에서 한 시체 목에 걸린 보안 카드를 발견했다. 연구원 시체의 목에 걸린 보안 카드를 빼낸 순간 시체들이 좀비로 변했다. 갑자기 일어선 좀비들에 놀란 두 사람은 재빠르게 도망치기 시작했다. 놀란 강호동은 당황하며 비명을 질렀고, 유병재는 빠르게 계단으로 도망쳤다. 검은 줄에 연결된 좀비들은 그들을 끝까지 쫓지 못했고, 두 사람은 계단 위에 올라서야 안도의 한 숨을 내쉬었다. 강호동은 "숨이 안 쉬어진다"며 자리에 주저앉았다. 유병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너무너무 무서웠다"며 "호동이 형을 챙길 생각은 엄두도 못냈다. 호동이 형도 마찬가지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강호동도 인터뷰에서 "고산병? 산소 부족할 때 그런 그런 심정이었다"며 "들숨 날숨이 잘 안 되더라. 앞은 안보이지, 뛰어 올라가서 숨은 막히지. 나도 모르게 그 자리에서 주저 앉았다"고 이야기했다. 장건 기자
새싹인삼이 4년 이상 재배한 인삼보다 항암, 면역력 향상 등에 더 효과가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38월 전국 각지에서 재배된 새싹인삼 19종과 4년 이상 재배한 인삼 4종에서 샘플을 채취해 진세노사이드 6개 성분 (Rg1, Rd 등), 총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등을 조사한 결과 새싹인삼이 더 우수한 효능을 가진 것으로 분석됐다고 25일 밝혔다. 진세노사이드는 항암, 혈압 강하작용, 뇌 신경 보호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된 인삼 사포닌 성분이다. 분석 결과 진세노사이드 6개 성분 함유량은 새싹인삼의 잎과 줄기에서 각각 89.12mg/g, 107.54mg/g의 진세노사이드 6개 성분이 검출돼 4년 이상 재배 인삼에서 검출된 80.05mg/g보다 높았다. 이와 함께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함유량과 피부에 점 등의 잡티를 생기게 하는 타이로시나아제를 억제하는 효과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 폴리페놀 성분 또한 새싹인삼 잎이 155mg/100g을 함유, 다년근 인삼 함유량 117mg/100g보다 높게 나타났다. 플라보노이드 성분 함유량 역시 새싹인삼 잎 256mg/100g, 다년근 인삼 222mg/100g 등으로 새싹인삼 잎이 항산화 성분을 더 많이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새싹인삼은 그대로 섭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식의약품과 화장품 소재로도 개발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 인삼 농가의 소득 증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가수 장범준이 아빠로서 뭉클한 성장을 보였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270회는 '당신과는 천천히'라는 부제처럼 가족과 함께 천천히 성장하는 장범준의 모습이 돋보인 회차였다. 가수에서 현실아빠로, 초보아빠에서 침착육아법의 달인으로 성장한 장범준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장범준의 첫 등장은 시청자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다. 무대 위에서 감미로운 노래로 대중의 마음을 저격했던 장범준이 예능자연인으로 돌아왔기 때문. 특히 장범준이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고 옷을 훌렁훌렁 벗는가 하면 울음이 터진 아이들에게 "좋은 생각해 좋은 생각"이라고 차분하게 말하며 달래는 침착육아법은 시청자를 웃음 짓게 만들며 뜨겁게 화제가 됐다. 그런 장범준이 '슈돌'을 통해 아빠로서 성장하는 모습은 시청자에게 뭉클한 감동을 안겨주기도. 이날 장범준은 돌아온 아내 송승아에게 "나 다시 태어났어. 난 여보가 필요한 것 같아 당신이 소중해"라고 말하며 아내의 소중함을 되새겼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조아-하다 남매에게는 "너희 엄마가 최고야. 엄마 같은 사람 없어"라고 말해 아내 송승아는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무엇보다 '엄마 껌딱지'라는 별명이 붙었을 정도로 엄마를 좋아하던 막내아들 하다의 변화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깜짝 진행한 애정도 테스트에서 하다가 고민하지 않고 장범준에게 달려가 와락 안겼기 때문. 장범준과 함께하며 아빠의 진심 어린 사랑을 몸과 마음으로 듬뿍 느낀 하다가 이런 반전을 이끌어낸 것이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반전 결과에 장범준은 활짝 웃으며 좋아했고 송승아는 당황하며 현실을 부정하는 상반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모두를 놀라게 만든 '슈퍼맨의 기적'은 진정성이 돋보였다. 장범준의 초반 서툴렀던 날 것 그대로 모습에서 점점 능숙하고 침착하게 아이들을 돌보는 뭉클한 성장이 흐뭇한 미소를 짓게 했다. 꾸밈없이 있는 그대로 차근차근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 장범준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아빠 장범준의 성장 너무 감동적이다" "이 가족 너무 예쁘다" "장범준 가족의 행복함이 TV 앞에 있는 나에게까지 느껴진다. 보기 좋다" 등의 호평을 이끌어낸 것. 뿐만 아니라 차트를 올킬한 장범준의 신곡 '당신과는 천천히'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은 곡이라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가족이 보고 싶은 마음을 담은 진솔한 노래로 차트를 점령한 가족사랑꾼 장범준. 이처럼 달콤한 노래와 기타 연주로 가족을 향한 사랑을 표현하고 언제든지 아이들을 위해 달려가는 든든한 슈퍼맨 장범준이 또 어떤 성장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5분 방송된다. 장영준 기자
글로벌 그룹 아이즈원(IZ*ONE)이 새 앨범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아이즈원(장원영, 미야와키 사쿠라, 조유리, 최예나, 안유진, 야부키 나코, 권은비, 강혜원, 혼다 히토미, 김채원, 김민주, 이채연)은 25일 0시 12분 공식 SNS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하트아이즈(HEART*IZ)' 트랙리스트 이미지를 게재했다. 공개된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비올레타'를 비롯해 '해바라기' '하이라이트(Highlight)' '리얼리 라이크 유(Really Like You)' '에어플레인(Airplane)' '하늘 위로', 일본 데뷔 싱글에 수록됐던 '고양이가 되고 싶어' '기분 좋은 안녕'까지 총 여덟 개의 트랙으로 구성됐다. 데뷔 앨범 타이틀곡 '라비앙로즈(La Vie en Rose)'를 통해 장미꽃처럼 정열적인 레드 컬러 콘셉트를 훌륭하게 소화했던 아이즈원은 이번엔 연보라색을 의미하는 타이틀곡 '비올레타'로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콘셉트를 암시하고 있어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타이틀곡 외에도 아이즈원 멤버 김민주와 혼다 히토미가 작사에 참여한 4번 트랙 '리얼리 라이크 유', 워너원 출신 이대휘가 작사작곡을 맡은 5번 트랙 '에어플레인' 등 수록곡에도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트랙리스트는 앞서 공개된 '하트아이즈(HEART*IZ)' 오피셜 포토와 마찬가지로 공식 프로모션 홈페이지를 통해 12분 먼저 선공개됐다. 이날 0시 정각 새롭게 리뉴얼된 프로모션 페이지에는 기존에 놓여있던 사파이어 오브제가 사라져있어 눈길을 끈다. 대신 화면 하단에 놓인 12개의 보석을 끌어 색을 전부 채우면 보석함이 열리고, 이를 누르면 타이틀곡 '비올레타'의 노래 한 소절이 흘러나오면서 트랙리스트가 공개돼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두 번째 미니앨범 '하트아이즈(HEART*IZ)' 개인 및 단체 오피셜 포토에 이어 트랙리스트까지 공개를 마친 아이즈원은 컴백 전까지 계속해서 다양한 프로모션 콘텐츠를 오픈할 예정이다. 한편, 아이즈원의 새 미니앨범 '하트아이즈(HEART*IZ)'는 오는 4월 1일 오후 6시 발매되며, 오프라인 앨범은 각종 온라인 음반사이트를 통해 예약 구매할 수 있다. 장영준 기자
고진영(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투어 신인상 수상자 고진영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파이어 골프클럽(파726천65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기록,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우승했다. 지난해 2월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고진영은 약 13개월 만에 투어 통산 3승째를 따냈다. 우승 상금은 22만5천 달러(약 2억5천만원)다. 투어 데뷔 이전인 2017년 10월 국내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투어 첫 우승을 달성한 고진영은 이로써 3년 연속 해마다 1승씩 거두는 꾸준한 모습을 이어갔다. 이 대회에서는 2015년 김효주(24), 2016년 김세영(26), 지난해 박인비(31) 등 최근 5년 사이에 한국 선수가 네 번이나 정상에 올랐다. 한국 선수들은 올해 6개 대회에서 4승을 쓸어담으며 시즌 초반 강세를 이어갔다. 연합뉴스
도미노피자가 KT와 제휴 강화를 통해 3월 한 달 동안 더블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도미노피자가 실시하고 있는 KT 더블할인 프로모션은 KT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주문 시 기존 할인율의 두 배인 VIP 40%, 일반 30%의 포인트 차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제휴 할인 이벤트다. KT 더블할인 프로모션은 이번 주 일요일까지 진행된다. 도미노피자 마케팅 실장 정천감 상무는 KT와 제휴 강화를 통해 3월 한 달 동안 파격적인 혜택을 드릴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며 KT 더블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3월의 마지막 주를 도미노피자와 함께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도미노피자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BS '집사부일체' 사부로 등장한 '개통령' 강형욱이 천방지축 반려견들의 문제점을 순식간에 해결해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4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는 20세~49세 젊은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집계한 '2049 타깃시청률' 6.1%로 KBS2 '해피선데이'(3.8%), MBC '궁민남편'(1.8%), tvN '쇼오디오자키'(0.3%)를 제치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굳건한 인기를 과시했다. 가구 시청률은 10.7%, 분당 최고 시청률은 15.1%(수도권 2부)까지 치솟았다.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이 사부를 만나기 위해 모인 장소는 펫 카페였다. 이날은 '집사부일체' 최초로 멤버들이 사부의 정체를 알고 모여 눈길을 끌었다. 사부를 만나기에 앞서 양세형은 "이분은 청와대에서도 강연을 하신 분이다. 대단하신 분이다. 마술사 같다"라고 말해 사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이승기는 자신의 반려견 '빼로'와 함께 깜짝 등장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이승기는 "빼로를 데려온 순간부터 이분을 만나고 싶다고 생각했다"라며 "오늘은 방송하는 느낌이 아니다. 학부형으로 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는 '집사부일체' 최초로 사부님의 가르침을 배울 일일 제자로 크러쉬, 보라, 이홍기가 출연했다. 이들 역시 자신의 반려견 두유, 설이와 포, 몽글이와 함께했다. 그러나 반려견들은 이내 서로를 향해 짖기 시작했고, 이에 녹화 현장은 난장판이 됐다. 이때 '개통령' 강형욱이 사부로 등장했다. 강형욱은 "사랑스러운데 개판이다. 뛰쳐 나오고 싶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강형욱은 등장과 동시에 반려견들의 행동과 성향을 파악, 순식간에 상황을 정리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강형욱은 반려견들과 함께하는 상식 퀴즈를 진행했다. 강형욱이 낸 퀴즈의 정답을 맞히기 위해서는 각자의 반려견이 종이, 양말 등에 숨긴 간식을 찾아먹어야만 했다. 강형욱은 퀴즈를 통해 반려견들의 습성, 지능, 싸움이 났을 때 대처법 등 다양한 정보를 전했다. 강형욱은 이승기의 반려견 빼로에게 인내심을 기르는 방법을 가르치기도 했다. 강형욱은 반복 훈련을 통해 빼로가 간식을 기다릴 수 있게 했다. 빼로는 단 3분 만에 달라진 모습을 보였고, 이에 이승기는 "우리 개가 달라졌다"라며 환호했다. 이어 강형욱은 가장 천방지축이던 이홍기의 반려견 몽글이에게도 인내심 훈련을 성공해내며 멤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강형욱은 반복 훈련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일일 교육을 마쳤다. 이후 강형욱은 멤버들을 자신의 집으로 안내했다. 집에 들어가기에 앞서 강형욱은 "주의할 점이 있다. 제 집이기도 하지만 우리 강아지 집이기도 하다"라며 반려견들을 위한 매너에 대해 설명했다. 강아지들이 다가오기 전에 먼저 인사를 하거나 관심을 주지 말라는 것. 강형욱은 "강아지들한테는 친숙함보다 안전함을 보여줘야 한다. 안전하다는 걸 알면 당연히 친숙해진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멤버들은 드디어 강형욱의 'SKY 개슬'에 입성했다. 한적한 교외에 위치한 강형욱의 3층 집에는 강아지용 계단과 침실, 수영장 등 강아지에 대한 세심한 배려들이 곳곳에 가득했다. 멤버들은 "개토피아다"라며 연신 감탄했다. 집을 둘러본 이후 강형욱의 아내와 아들 주운이와 인사를 마친 멤버들은 아이와 대형견을 한 집에서 키우는 것에 대한 현실적인 대처법을 물었다. 이에 강형욱은 "첫 번째는 아이가 개를 괴롭히지 않게 하는 것, 개가 보호받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아이가 개와 함께 살면) 엄마, 아빠가 아닌 제3자, 다른 생명체를 존중하는 법을 배운다. 정서가 좋아지는 것 같다"라며 반려견이 아이의 정서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어진 다음 주 예고에서는 강형욱이 "개인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는 친구"라고 소개한 레오의 경찰견 은퇴식에서 눈물을 쏟는 모습이 공개됐다. 강형욱은 눈물 젖은 목소리로 레오에 대한 그리움과 미안함을 전했고, 이에 멤버들도 참지 못하고 눈물을 보였다. 가슴을 먹먹하게 한 이 장면은 분당 시청률 15.1%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그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동거동락 인생과외 - 집사부일체'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장영준 기자
300명에 육박하는 투숙객이 긴급 대피해야 했던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호텔 화재는 내부 건식사우나에서 처음 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인천시 중구 운서동 파라다이스호텔 본관동 3층 여성 사우나실 안에 있는 건식사우나에서 처음 불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조사 결과 호텔 내 화재탐지시설과 방재실이 불이 난 사실을 감지했으며 이후 건식사우나 안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한 사우나 직원이 119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도 정상적으로 작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최초 발화점과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인천 중부경찰서와 중부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 현장감식을 벌이고 있다. 인천 영종소방서 관계자는 "직원이 연기를 목격한 건식사우나 내부를 집중적으로 감식할 예정"이라며 "확인되는 발화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전날 오후 3시 16분께 인천시 중구 운서동 파라다이스호텔 3층 여성 사우나에서 불이 나 36분 만에 진화됐다. 인천소방본부는 인명 피해를 우려해 담당 소방서 인력 전체를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오후 3시 37분 발령했다가 진화가 끝난 오후 4시 24분에 해제했다. 이 불로 호텔 투숙객과 관계자 등 291명이 건물 밖으로 긴급 대피했으며 A(59)씨 등 호텔 사우나와 스파 직원 6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또 사우나실 247㎡과 목욕용품 등이 타고 1천403㎡가 그을려 8천8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 호텔 측은 대피한 투숙객에게 수건슬리퍼물을 제공한 뒤 화재 영향이 없는 그랜드볼륨 컨벤션 건물로 이동시켰으나, 화재 현장 주변이 통제돼 일부 투숙객의 귀가가 늦춰지기도 했다. 화재로 인한 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호텔 측은 전날 묵은 투숙객의 숙박비를 모두 면제하고 석식과 조식을 무료로 제공했다. 이날 호텔에 체크인할 예정이었던 투숙객 중 이번 화재로 예약을 취소한 고객에게는 올해 6월 안에 재방문할 경우 룸 업그레이드 혜택을 주기로 했다. 파라다이스호텔 관계자는 "호텔 영업은 정상적으로 하고 있으며 오늘 묵으실 고객들에게 미리 연락을 취해 방문 의사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