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저소득·취약계층 위한 맞춤형 복지정책 본격 가동

인천 남동구는 지역 내 저소득 계층의 상황과 특성에 맞는 맞춤형 복지정책을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정책의 실효성 측면에서 다수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보편적 복지보단, 개개인이 처한 현실에 맞춘 정책이 훨씬 효과가 크다는 판단에서다. 이는 한정돼 있는 재원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주민들이 최대의 정책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단 취지다. 이를 반영해 올해부터 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복지정책 중에는 지역 내 기초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정책들이 여럿 포함돼 있다. 구는 우선 지난달부터 지역 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나 차상위 계층이 불의의 사고를 당했을 경우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공익형 상해보험 가입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1만원의 행복보험으로 불리는 이 사업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특화사업으로 남동우체국과 연계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보험가입이 쉽지 않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나 차상위 계층이 불의의 사고 발생 시 입원비, 수술비, 유족위로금 등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상해보험이다. 만 15세부터 65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1년마다 갱신가입이 가능하다. 보험 가입 후 재해를 입어 사망했을 경우 2천만원의 보험료가 지급된다. 또 재해로 인해 4일 이상 입원을 했을 때는 3일 초과 시부터 하루당 1만원이 지급된다. 이와 함께 재해로 인해 수술을 받았을 때는 1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지급을 받게 된다. 해당 보험 가입 시에는 개인 부담 없이 전액 무료로 추진한다. 보험료 중 1만원의 본인부담금은 지역사회에서 마련한 남동구 연합모금을 재원으로 한다.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의 주거생활 안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사랑의 이사지원 사업도 취약계층을 위한 대표적인 맞춤형 복지사업으로 꼽힌다. 이 사업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이 이사할 경우 100만원의 이사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다. 구는 지난달 18일부터 화재취약계층 안전복지 서비스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지원사업 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면 전기 안전진단과 함께 화재감지기와 소화기를 지원받는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맞춤형 정책들을 더 많이 마련해 정책의 온기가 사회 전반에 골고루 퍼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길호 기자

인천대 전기공학과 대학원생들의 혁신적 연구결과 주목

인천대학교가 최근 전기공학과 대학원생들이 다수의 우수한 연구결과를 세계적인 논문지에 연속으로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논문지에 발표한 학생들은 소하일 아바스 (Sohail Abbas파키스탄, 석박사 연계과정), 반동균 (석사과정), 탄타이 능게이언(Thanh Tai Nguyen베트남, 석박사 통합과정), 이경남 (석사과정)이며, 모두 논문 영향력 (JCR) 상위 15% 이내의 논문을 출간했다. 소하일 아바스 학생은 무전력 고성능 광전기 소자에 대한 연구를 통해 Small (논문 Impact factor: 9.598, JCR: 6.9%) 논문지에 이달에 발표했다. 반동균 학생은 산화물 반도체 기반의 투명한 태양 전지 기술에 대한 연구를 통해 Solar Energy Materials and Solar Cells (논문 Impact factor: 5.018, JCR: 14.1%) 논문지에 지난달 발표했다. 이경남 학생은 유연하고 투명한 압력 전기 변환 소자에 대한 연구를 통해 Small (논문 Impact factor: 9.598, JCR: 6.9%) 논문지에 지난 1월에 발표했다. 탄타이 능게이언 학생은 신규 2차원 물질의 대면적 성장을 통한 광대역 광센서에 대한 연구를 통해서, Journal of Alloys and Compounds (논문 Impact factor: 3.779, JCR 5.3%) 논문지에 지난해 12월에 발표했다. 연구를 지도한 김준동 교수는 본 학과에서의 내외국인의 견고한 학문과정과 연구를 통해서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며 재정과 공간을 확보해 더 많은 대학원생을 수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송길호기자

인천 중구 고질적 악성 민원 적극 대응 나서

인천 중구가 고질적인 악성 민원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나섰다. 중구는 최근 구 365 생활안전 센터에서 동 행정복지센터 안전서비스(IP 비상벨, CCTV) 운영 실무회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의는 지난달 지역 내 행정복지센터에서 벌어진 악성민원에 대응하기 위해 홍인성 구청장의 돌발 악성 민원 대응책 마련하라는 지시와 구의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종호 의원의동 행정복지센터 근무자의 위험 요소 노출에 따른 대응 체계 마련의 5분 발언에 대한 개선책으로 회의가 열렸다. 회의 참석자들은 동 행정복지센터와 구 365 생활안전센터 간 IP 비상벨 및 CCTV 연계 영상 시연을 통해 동 행정복지센터의 의견을 공유하고 개선사항에 대한 운영 교육을 시행했다. 또한, 구는 지난달 행정복지센터 12개소 및 무의지원팀(무의도) 민원실에 IP 비상벨 및 CCTV를 구 365 생활안전센터와 연계 구축했다. 이번 시스템은 돌발 악성민원 발생시 동 행정복지센터 내 IP 비상벨을 누르면 해당 동 CCTV 영상이 구 365 생활안전센터 대형화면에 연계, 해당 동 상황이 실시간으로 공유되도록 구축됐다. 이와 함께 구 365 생활안전센터에서 근무하는 경찰관이 위급상황에 대한 대응이 용이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악성민원을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도 했다. 홍인성 구청장은 악성민원으로 발생하는 행정서비스의 질 저하는 고스란히 구민의 피해로 돌아갈 수 밖에 없다며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이 구민을 위해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안전한 근무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