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산림조합 산하 생산자 조직인 여주대왕대추 작목반이 10일 여주시산림조합 3층 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여주지역 대추 재배농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여주대왕대추 작목반’ 결성을 계기로 지역 특산물인 대왕대추의 조직적인 생산·유통 체계 구축과 품질 경쟁력 제고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정관 제정과 임원 선출, 향후 사업 방향 논의가 이뤄졌으며, 여주시산림조합 이후정 조합장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후정 조합장은 “개별 농사보다 작목반을 통해 함께할 때 정보 공유와 지원사업 혜택 등 많은 이점이 있다”며 “혼자 짓는 농사가 아닌 함께 짓는 농사로 인식을 바꾸는 오늘이 뜻깊은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작목반은 친목과 협력을 바탕으로 자율적으로 운영되어야 하며, 조합도 정기 모임 장소 등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여주대왕대추 작목반은 여주지역에서 일정 면적 이상 대추나무를 재배하는 임업인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주요 사업은 재배기술 교류, 공동 자재구매, 공동상표 활용 및 정부 보조사업 참여 등이다. 특히 대추는 산림청 지정 임산물 소득 품목으로, 가공 및 유통 기반 조성 시 국비와 지방비 보조사업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조직화된 생산자 단체의 역할이 중요하다. 창립총회에서 작목반 대표로 선출된 서의원 작목반장은 “앞으로 작목반을 통해 여주 대왕대추의 유통망 확장과 브랜드 가치 제고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역 임업인의 소득 증대와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작목반 결성을 통해 여주 대왕대추가 전국적인 명품 임산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극우적 시각으로 역사 교육을 진행해 논란을 빚은 ‘리박스쿨’의 손효숙 대표가 “역사를 왜곡하지 않았다”며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공과가 있다”고 평가했다. 손 대표는 10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리박스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대한민국의 역사적 정통성과 자유민주주의를 지향하고 이야기했을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전두환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과거 자신이 집회에서 연설한 것처럼 전두환씨의 명예는 회복돼야 하느냐’는 질문을 받자 “이미 어려운 일이 됐다”며 “애국현장에서 보는 관점은 다를 수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전두환씨가 수많은 국민을 학살한 것을 용인하는 게 애국이냐’고 재차 질문이 들어오자 “대통령마다 공과가 있다”며 “학살 여부에 대해선 내가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또 리박스쿨 관련 첫 언론 보도가 나온 지난 5월31일부터 ‘마녀사냥’을 당해 심신미약자가 됐다며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는 상태로 지난 한 달을 보냈다”고 언급했다. 앞서 탐사보도 매체 뉴스타파는 지난 5월31일 리박스쿨이 6·3 대선 기간 당시 ‘자손군’(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이라는 댓글팀을 모집, 운영하며 이재명 후보에 대해 악플, 김문수 후보에 대해 띄우는 댓글 공작을 하고, 공작에 참여한 이들에게 늘봄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민간 자격을 발급하고, 이들을 서울 시내 10개 학교에 투입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손 대표는 울먹이며 “내가 지혜롭지 못해서 잠입취재한 뉴스타파 여기자에게 당했다”고 했다. 한편 손 대표는 ‘지난 2월 초 교육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에게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도입에 반대하지 말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학부모인 것처럼 보낸 것이 사실이냐’는 질문에 “그렇다”며 긍정하기도 했다. 당시 손 대표는 교육부 교육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었고, 임기는 6월12일까지였다. 그러나 교육부는 이후 리박스쿨 논란이 불거지자 6월1일자로 손 대표를 해촉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정치와 행정에 쓰이는 한자가 ‘다스릴 정’(政)이 아닌초코파이에 적힌 ‘뜻 정’(情)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1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후 첫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모든 대책의 통상성과 고식성, 습관성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당사자들이 체감하고 느낄 수 있는 걸 찾아내는 집요함과 창조성이 국민의 마음을 움직이고 마음에 닿을 수 있는 행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뿐만 아니라 “‘행정’의 ‘정’(政)도 초코파이의 ‘정’(情)이 되면 좋겠다. 결국 정치나 행정이나 역지사지”라며 “우리가 오늘 논의하는 물가 대책, 주거 대책, 재난 대책에 있어서 철저하게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역지사지(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비스를 받는 분이자 엄격하게는 우리 정책의 대상이 아니라 주권자인 국민의 입장에서, 우리는 국민의 공복 입장을 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체감 물가 안정과 관련해서는 “한국은행 지표로 생활 물가가 4년간 19% 넘게 상승했다. 정부는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겠다”며 “특히 폭염과 관련한 농산물 부분은 사전수매계약 등을 통해서 안정적인 공급을 확보하겠다. 국제 석유시장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서민 주거 안정 대책에 대해선 “대출규제 강화가 잘 이행되는지 꼼꼼하게 점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서민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한편으로는 주거급여 대상을 확대하는 쪽의 대책도 확대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한 “2·30대 청년층의 전세사기 피해가 큰 부분도 계속 유념해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이르게 시작된 폭염 문제에도 정부 차원의 대응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산업안전보건규칙’을 개정하기 전이라도 ‘2시간 노동하면 20분 휴식하는 원칙’이 실제 현장에 안착할 수 있게 산업계와 소통하고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여름철 전력 수급 전망과 대책에 대해서도 “오늘 논의하겠다”며 “올해는 경우에 따라서 역대 최대수요가 있을 수도 있다는 예상도 있고, 정부가 대형 설비 고장 등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안정적인 전력 수급이 가능하도록 대비를 하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이날부터 두 달 동안을 전력수급 대책기간으로 정해 대응 수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김 총리는 공직자들에게 “새로운 관점, 원칙, 철학으로 (국정현안을) 점검하는 마음가짐을 다듬는 것이 실제로 물가, 주택, 재난 하나하나의 디테일을 다듬는 것보다 더 중요할 수 있다”고 충고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 올라오는 자료에 ‘초코파이의 정’이 담긴 실제 대책이 준비되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인하대학교가 ‘2026 QS 세계대학평가’에서 연구 영향력·지속가능성 등 주요 지표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10일 밝혔다. QS 세계대학평가는 영국의 글로벌 대학 평가 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매년 발표하는 글로벌 대학 평가다. 학계·산업계 평판도, 교수 1인당 학생 수,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 수, 국제화, 지속가능성 등 총 9개 지표를 바탕으로 점수를 매기며, 전 세계 고등교육기관 경쟁력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로 활용한다. 인하대는 연구 영향력을 보여주는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 수 점수가 지난 2024년(10.9점)보다 배 이상 상승한 23.8점을 기록했다. 세계 순위 기준으로 40계단 이상 올랐다. 국내 대학 간 비교에서는 지속가능성 부문에서 지난 2024년보다 3계단 상승한 11위를 기록했다. 외국인 교원 비율도 16위로 3계단 상승했다. 졸업생 평판도 역시 16위에 오르는 등 다양한 지표에서 순위를 개선했다. 인하대는 이번 평가에서 종합 순위 세계 643위를 기록하며 지난 2024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연구·국제화·지속가능성 등 핵심 지표로 분류되는 부문에서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보고 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이번 성과는 국제적 인지도와 연구 경쟁력의 지속적 향상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계양구 도로 맨홀 작업자 사망 사고가 ‘인재(人災)’라는 지적(경기일보 6·7일자 웹 등)과 관련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이 사업장 감독에 나선다. 10일 중부고용청에 따르면 감독관 25명을 투입해 맨홀 작업 용역 사업을 발주한 인천환경공단과 용역업체, 하도급업체 등이 작업 당시 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등 산업안전보건법 전반을 조사한다. 중부고용청은 법 위반 사항을 엄중 조치하고, 법령상 의무가 아니더라도 실질적인 안전 수준 제고에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사항을 적극 개선 권고할 예정이다. 김윤태 중부고용청장은 “기본적인 안전 수칙이 지켜지지 않은 후진국형 재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집중 점검·감독하겠다”며 “앞으로도 중대재해 사업장에 대해 엄정하게 조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인천환경공단은 올해 발주한 용역 사업 400여건에 대해 불법 하도급 여부를 전수조사 하고 있다. 인천환경공단은 1차 구두조사에 이어 용역을 할 때 인력 투입 현황과 신분 확인 등을 거쳐 불법 하도급 여부를 조사한다. 인천환경공단은 불법 하도급을 적발하면 계약 해지 등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인천환경공단 관계자는 “사고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일 오전 9시22분께 계양구 도로 맨홀에서 재하청 업체 작업자 B씨(52)가 지리정보시스템(GIS)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작업을 하다 가스중독 추정으로 사망했고, 재하청 업체 대표 C씨(48)는 B씨를 구하려다 의식을 잃고 구조돼 치료를 받고 있다. ●관련기사 : [단독] ‘인천 맨홀 사망사고’ 당일 신호수 증언, “5월에도 안전장비 없이 작업했다”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50708580139 ‘인천 맨홀 작업자 사망사고’ 발주처 인천환경공단 사과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50708580316
경기도는 오는 14일과 8월 9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 북카페에서 ‘여름 특집 문화의 날’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문화의 날’은 매달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북카페를 공감과 소통의 공간으로 발전시키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올해 여름에는 해금 병창 공연과 책을 통한 독서 문화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준비했다. 14일 정오에는 국악과 현대음악을 넘나드는 해금 병창 공연이 열린다. 국악의 현대적 아름다움으로 재해석한 해금 병창 연주자 ‘모래’가 해금과 피아노를 결합한 공연을 선보인다. 자작곡과 전통곡을 아우르는 레퍼토리로 여름 한낮 북카페를 음악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8월 9일에는 방학을 맞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책 속으로 풍덩! 신나는 독서 모험’ 행사가 펼쳐진다. 김동식 작가의 강연 ‘내 인생을 바꾼 책’을 시작으로, 책과 함께 놀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놀이 등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다양한 연령층의 참여를 유도하며, 문화와 여가가 어우러진 북카페를 체험할 수 있다. 행사 참여는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현장 방문으로 가능하다. 7월 공연은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8월 행사는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원진희 경기도 행정관리담당관은 “북카페 문화의 날은 도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무더운 여름 시원하고 슬기롭게 보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라며 “일상에서 문화를 즐기고 가족과 소통할 기회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효성중공업이 김포시 풍무동 일대에 공급하는 ‘해링턴 플레이스 풍무’가 11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해링턴 플레이스 풍무’는 김포 풍무 양도지구 도시개발사업 1~3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총 18개 동, 1천76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1천57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며, 196가구는 민간임대로 구성돼 추후 공급 예정이다. 블록별 가구 수는 1블록 866가구, 2블록 664가구, 3블록 239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1블록에 ▲74㎡ 189가구 ▲84㎡ 481가구이며 2블록에 ▲74㎡ 219가구 ▲84㎡ 445가구, 3블록에 ▲59㎡ 80가구 ▲74㎡ 159가구가 구성된다. 실수요자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 평면으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분양 일정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 1순위 청약, 16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일은 22일(2, 3블록)과 23일(1블록)이다.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블록별로 중복청약이 가능하다. 이어 다음달 4~6일 계약을 진행한다. 1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6개월 이상 가입자 중 예치금 충족자라면, 김포를 비롯한 수도권 거주자 누구나 가구주 또는 가구원 자격으로 신청할 수 있다. 주택이 있어도, 과거 당첨 이력이 있어도 청약 가능하다. 단지는 계약금을 5%로 설정해 초기 자금부담을 줄였다. 이는 일반적으로 10~20%의 계약금을 책정하는 것과 비교해 절반 이상 낮춘 것이다. ‘해링턴 플레이스 풍무’는 1천769가구의 대규모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되는 만큼 조경, 커뮤니티, 특화설계 등 상품 완성도를 높였다. 단지는 낮은 건폐율과 함께 남향 위주의 동 배치로 탁 트인 개방감과 조망, 일조권을 확보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하며 넓은 조경면적을 확보해 녹지공간도 풍부하게 조성된다. 내부는 고급 마감재가 도입되며 현관 및 복도 팬트리, 드레스룸, 알파룸 등 효율적인 수납공간(타입별 상이)을 마련해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조경 설계와 시공에는 국내외 디자인 어워드에서 다수의 수상 실적을 보유한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Green Space Solution팀(GSS팀)이 참여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단지는 블록별로 고유의 테마를 지닌 조경 공간이 계획돼 있고 모든 블록에는 수공간이 중심부에 배치되며, 각 단지마다 특색있는 물놀이터와 테마가든이 조성된다. 벚나무, 느티나무 등 다양한 수종을 활용한 풍부한 식재와 단지를 부드럽게 연결하는 순환형 산책로는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누릴 수 있는 여유로운 보행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커뮤니티 시설은 블록별로 어린이집, 경로당, 다함께돌봄센터 등 가족 단위의 생활을 지원하는 공공 커뮤니티 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입주민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여가·학습·운동 등 실생활에 밀접한 공간들로 구성됐다. 피트니스센터, GX룸, 골프연습장 및 스크린골프, 작은도서관, 키즈그라운드,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스터디카페, 북카페 등이 마련돼 일상 속에서 문화와 취미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효성중공업의 높은 기업 신뢰도 역시 단지의 가치를 높이는 부분이다. 효성중공업은 신용등급 A0(안정적)를 유지하고 있으며, 고객사랑 브랜드 대상(브랜드 아파트 부문) 4년 연속 대상 수상(2022~2025년), 한국소비자협회 올해의 최고브랜드 대상 수상(2019~2024년) 등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으며 주택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상품성은 물론 탁월한 입지여건도 갖추고 있다. 단지는 김포골드라인 풍무역에서 약 800m 거리에 위치해 있다. 골드라인을 통해 5호선, 9호선, 공항철도, 김포한강선과의 연계가 가능하며, 향후 5호선 연장노선(한강선, 예비타당성조사 7월 발표 예정)이 본격화되면 환승 없이 마곡, 여의도, 광화문, 종로 등 서울 핵심 업무지구로 직결되는 노선망이 완성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는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올림픽대로 진입이 용이하고, 단지 반경 500m 내에 풍무초등학교를 비롯해 인근 양도초, 유현초, 신풍초 등 총 4개의 초등학교가 밀집해 있어 풍부한 교육 인프라를 갖췄다. 특히 양도중학교를 단지 가운데 품고있는 입지를 갖추고 있으며, 지역 내 명문 중학교로 알려진 풍무중학교도 단지 인근에 있어 학부모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우역 및 인천 검단신도시 학원가를 차량으로 10~15분 거리로도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이마트 트레이더스 김포점, 홈플러스 김포풍무점 등과 풍무역 상업지구, 로데오 거리 상권 등이 가깝고, 김포시청, 김포시종합운동장, 풍무도서관, 풍무국민체육센터 등 공공편의시설도 인접해 있어 주거 편의성이 뛰어나다. 또 새장터공원, 선수공원, 풀무골공원 등이 위치해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가까이 누릴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해링턴 플레이스 풍무는 우수한 입지여건과 함께 효성중공업의 우수한 상품성과 조경 특화설계가 더해져 오픈 전부터 많은 분들의 문의가 이어졌다”며 “일대를 대표할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로, 향후 프리미엄 가치에 대한 기대감도 큰 만큼 청약에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여주실 것 같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김포시 풍무동 369-4번지 일원에 위치해 있다. 김포
하남시 위례신도시가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오소리 출몰 및 습격으로 홍역을 앓고 있다. 시는 오소리 인명 피해 사고가 잇따르자 이달 한달 간 엽견(獵犬)을 동반한 순찰 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앞서 지난해 7월 아파트 산책로에 출몰한 오소리가 주민들을 습격해 대대적 포획(경기일보 2024년 7월21일자 인터넷)에 나선 바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위례신도시 아파트 산책로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7월부터 이날까지 오소리 출몰에 따른 인명 피해 건수는 총 5회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사고로 산책 중이던 시민 13명이 교상이나 골절 등 피해를 입고 이 중 1명은 골절 수술, 나머지 10명은 파상풍, 면역글로블린 접종(바이러스 확산 억제제) 등의 치료를 받았다. 현행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오소리는 원칙적으로 포획이 금지된 동물이지만, 시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판단하고 긴급 포획을 결정했다. 아울러, 일부 포획된 오소리는 안전하게 생포, 광견병 예찰 결과 ‘이상 없음’ 판정을 받은 뒤, 하남에서 떨어진 대체 서식지에 방사하고 있다. 시는 오소리 포획을 위해 주요 서식지로 파악된 성남골프코스 및 인근 아파트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포획틀 3개, 트랩 7개 등을 설치하고 모니터링 중이다. 오소리가 야행성 동물임을 감안, 지난 4일부터 이달말까지 매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두개 팀으로 나눠 엽견을 동반한 유해야생동물피해방지단의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순찰은 성남골프코스 북측과 남측 일대 아파트, 도로, 산책로 등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시는 이와 함께 오소리 출몰에 따른 인명피해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난달 19일 오소리를 유해야생동물로 지정해 줄 것을 환경부에 정식으로 건의했다. 유해동물로 지정될 경우 인명피해 발생 전 보다 적극적인 포획 조치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인명 피해 예방시설이 국비·시비 지원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관련 고시 개정을 함께 건의했다. 시 관계자는 “오소리는 굴을 파는 습성으로 기존 울타리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어, 실효성 있는 맞춤형 예방시설 도입이 필요하다”며 “시민 피해를 막기 위해 포획 활동을 지속하는 한편, 오소리 개체수·서식지·이동경로 등에 대한 정식 조사를 실시해 중장기적 예방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시 수리산 전망대 인근에서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5분께 안양시 만안구 수리산 제2 전망대 인근에서 남성 A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등은 헬기를 이용해 A씨 시신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이날 아침 등산을 위해 집을 나섰으며, 현재까지 외상 등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망 원인, 범죄 혐의점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사)한국전문임업인협회 여주시협의회(회장 이해원)가 지난 9일 여주시산림조합 SJ정원문화센터에 새 사무실을 열고 현판식을 가졌다. 최근 한국전문임업인협회로 명칭 변경 후 전국 협의회 중 처음으로 열린 현판 제막식으로, 여주 지역 임업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상징적 자리였다. 이날 여주시와 산림조합, 여주시숲해설가협회, 협회 회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현판 제막식은 국민의례와 내외 빈 참석자 소개에 이어, 이해원 여주시협의회장은 “지속가능한 산림경영과 임업인의 권익 보호를 위한 소통의 중심지가 되겠다”며 사무실 개소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충우 여주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장홍기 여주시 산림공원과장은 “산림의 공익적 가치가 부각되는 시대에 전문 임업인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며 협의회의 새로운 출범을 축하했다. 이어 이필기 경기도지회장과 이후정 여주시산림조합장도 축사를 통해 “여주시 협의회의 활동이 지역 임업 발전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이라이트인 현판 제막식은 SJ정원문화센터 1층에서 내빈과 임원들이 함께 진행했으며, 단체 기념촬영을 끝으로 공식 일정은 마무리했다. 이후 여주시산림조합 정원문화센터 황제정원에 마련된 오찬 간담회에서는 행사 참석자와 임업관계자들이 지역 임업의 현안과 협회 운영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자유롭게 오갔다. 한편, 한국전문임업인협회는 기존 ‘한국임업후계자협회’에서 명칭을 지난 1일 변경, 전문성과 정책 대응 역량을 강화해 임업인 권익 보호에 힘쓰고 있다. 여주시협의회는 이번 사무실 개소를 계기로 지역 임업인의 소통과 협업의 거점 역할을 본격화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