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인천유나이티드가 9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경남FC와 2019 K리그1 2라운드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인천은 전반 19분 선제골을 넣었다. 무고사의 패스를 받은 남준재가 골키퍼와 1대1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전반 26분에는 하마드가 오른 측면을 돌파해 패스를 내줬고 무고사가 가볍게 마무리했다. 다만, 후반전 초반 악재가 발생했다. 시작하자마자 남준재가 상대 선수 조던 머치와 충돌 후 쓰러졌다. 결국 남준재는 응급차에 실려 나갔고 김보섭과 교체됐다.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남준재가 나간 가운데 인천은 후반 23분 박기동에게 만회골을 내줬다. 하지만, 1 골의 리드는 지켜나갔다. 추가시간에는 베트남의 응우옌 콩 푸엉이 박세직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콩 푸엉은 K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송길호기자
KBS2 드라마 하나뿐인 내 편에 출연 중인 배우 차화연의 나이가 화제다. 최근 방송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4에는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의 배우 정재순과 임예진, 차화연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1960년생으로 올해 나이 예순살인 차화연은 1978년 준미스 롯데에 선발, TBC 공채 탤런트 20기로 데뷔했다. 달동네 등에 출연하며 경력을 쌓다가 1981년 KBS2 지금은 사랑할 때로 처음 주연을 맡았다. 특히 최근 방송에서 자신의 딸이 차재이임을 밝혀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차재이는 뉴욕대학교에서 연기를 전공하고 지난 2014년 tvN 드라마 마이 시크릿 호텔로 연예계에 데뷔한 연기자다. 김태희기자
배우와 가수로 활동했던 임상아가 연예인 CEO의 이야기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인 문제적 보스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6일 오후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문제적 보스에서는 가수 출신 패션디자이너 CEO 임상아의 회사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된 프로그램에서 임상아는 오랜만에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특히 13년간 일해온 직원에게 그냥 네, 아니오로만 대답해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1973년생인 임상아는 1994년 화장품 광고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한 이후 배우와 가수로 활동하다가 돌연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2001년부터 파슨스 디자인 스쿨을 다니기 시작했다. 2006년에는 자신의 이름을 딴 패션 브랜드 상아를 런칭했다. 현재는 뉴욕 소호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태희기자
클럽 버닝썬 사건 등으로 각종 논란을 빚고 있는 승리(본명 이승현29)에 뿔난 빅뱅 팬들이 승리 퇴출을 요구하고 나섰다. 빅뱅 팬들은 9일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빅뱅 갤러리에 YG엔터테인먼트에 승리의 퇴출을 촉구한다는 성명서를 올렸다. 이들은 엄청난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버닝썬 사건에 연루돼 팀과 소속사 이미지를 심각하게 실추시키고, 개인 사업에 빅뱅 이름을 악용한 승리의 퇴출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위법 여부는 수사가 진행돼야 밝혀지겠지만, 큰 물의를 일으켜 그룹에 끼친 폐해는 회복이 불가능하다며 빅뱅 갤러리는 9일자로 승리에 대한 지지를 철회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일부 팬들은 성명서 발표를 비판하기도 했다. 이들은 성명서 때문에 구설에 오르면 탑, 지드래곤, 태양, 대성 등 다른 멤버에게도 피해가 간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이와 관련, 승리는 지난달 27일 경찰에 출석해 성접대 의혹, 버닝썬 경영 관여 여부, 버닝썬 마약류 유통 등 불법 행위 인지 여부 등과 관련해 조사를 받았다. 또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하는 소변과 모발 검사도 받았다. 경찰은 승리가 오는 25일 입대를 앞둔 만큼 조사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만약 승리가 입대 후 피의자로 전환되면 관련 수사 내용은 군 검찰로 이첩될 예정이다. 민간인이 아닌 군인은 군 검찰과 군사법원에서 수사와 재판을 받는다. 김태희기자
한주 내내 공기를 뒤덮었던 미세먼지가 토요일인 9일 한풀 꺾이면서 서울 도심 곳곳에 봄기운을 느끼기 위해 외출한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서울의 일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는 43㎍/㎥로 '보통'(51100㎍/㎥),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28㎍/㎥로 '나쁨'(2650㎍/㎥)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5일 일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135㎍/㎥, 미세먼지 농도가 186㎍/㎥까지 치솟았던 것과 비교하면 양호한 수준으로, 대부분 시민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외출했다. 광화문광장 일대는 가족이나 연인끼리 나들이 나온 이들의 발걸음이 이어져 북적였고, 대부분은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 주중에 대부분 마스크를 쓰고 근무했던 의경들도 이날은 마스크 없이 근무를 섰다. 낮 기온이 오르면서 많은 시민이 두꺼운 코트 대신 가벼운 카디건이나 재킷 차림을 하고 주말 거리로 나섰다. 두꺼운 옷을 벗어 한 손에 든 채 포근해진 날씨를 즐기는 사람들도 눈에 띄었다. 주말을 맞아 여자친구와 반포한강공원을 찾은 직장인 채 모(30) 씨는 "점심을 배부르게 먹고 소화를 시키고 싶어서 한강공원으로 왔다"며 "며칠 동안 미세먼지가 심해서 외출하기를 꺼렸는데 오늘은 공기가 좋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야외 활동을 하는 이들도 눈에 띄었다. 연세대 신촌캠퍼스 운동장을 찾은 대학생 주 모(22) 씨는 "오랜만에 동기들과 축구를 하러 나왔다. 미세먼지가 심하지 않아 다행"이라며 웃어 보였다. 그는 "사람들이 미세먼지 때문에 불안감이 있어서인지 운동장이 한산하다"고 덧붙였다. 다소 누그러졌으나 여전히 미세먼지 때문에 외출이 꺼려진다는 이들도 있었다. 일부는 여전히 마스크를 쓰고 외출에 나섰다. 가족들과 함께 집 근처 식당에 가는 길에 마스크를 착용한 주부 강 모(57) 씨는 "이제 (익숙해져서) 마스크를 쓰고 숨을 쉬는 게 더 편하다"며 "곧 황사도 올 텐데, 당분간 매일 마스크를 써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강남구의 한 백화점을 찾은 이 모(24) 씨도 "이번 주 내내 미세먼지가 심했던 것이 마음에 걸려 밖을 돌아다니기 찝찝해 실내에서 쇼핑하기로 했다"며 "공기 질이 좋아졌는지 별로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세먼지 기세가 다소 수그러든 주말을 맞아 나들이 차량이 몰리면서 주요 고속도로의 정체 구간도 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는 서울 방향 대왕판교나들목서초나들목 10.4㎞ 구간, 부산 방향 경부선입구(한남)반포나들목, 서초나들목양재나들목 등 4.6㎞ 구간에서 차들이 시속 40㎞ 미만으로 서행하고 있다. 남해고속도로 순천 방향 12.4㎞ 구간과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 7.6㎞ 구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판교(구리) 방향 8.8㎞ 구간, 판교(일산) 방향 7.8㎞ 구간도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의 교통량을 평소 주말보다 다소 많은 총 462만 대로 예상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8만 대가 이동할 것으로 보이며 현재까지 24만 대가 이동했다. 지방에서 수도권으로는 49만 대가 이동할 것으로 보이며 현재까지 21만 대가 이동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방 방향 고속도로 정체는 오전 1112시께 정점을 찍고 오후 89시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방향은 오후 56시에 가장 심해졌다가 오후 910시 해소되겠다. 연합뉴스
류현진이 완벽한 제구로 시범경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슬라이더 제구에서는 약간의 아쉬움을 남겼만 류현진은 슬라이더 활용도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투구 수는 41개였고, 삼진은 3개를 잡았다. 사사구는 내주지 않았다. 이에 류현진은 올해 3차례 치른 시범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나갔다. 류현진은 경기를 마친 직후 현지 방송사 스펙트럼 스포츠넷 LA와의 인터뷰에서 일단 직구가 좋았다. 컷 패스트볼도 괜찮았다고 말했다. 이어 슬라이더를 (시범경기에서) 처음 던졌는데 잘못된 판단인 것 같다. 오늘 내 슬라이더가 부족하다는 걸 느꼈다. 앞으로 슬라이더 구사를 시도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해 LA 리포터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스포츠넷 LA 리포터가 슬라이더에 대해 다시 묻자 슬라이더 제구에 문제가 있다. 훈련 때 계속 던져보긴 하겠지만, 활용도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태희기자
배우 안우연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디오스타 출현 소감을 밝혔다. 안우연은 지난 7일 인스타그램에서 라디오스타에 출연하게 돼 정말 감사했다며 첫 토크쇼라 걱정이 돼 이제서야 핸드폰을 본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 분들도 좋게 말씀해주시고, 생각보다 응원해주신 반응들도 많았다며 거듭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앞서 안우연은 지난 6일 MBC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주연 즈음에 특집에 출연한 안우연은 김래원, 김상중 등 선배 배우들의 성대모사를 똑같이 따라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뛰어난 연기실력과 다양한 매력을 겸비한 안우연은 평소에도 소탈한 일상을 SNS에 공개, 많은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김태희기자
9일 오전 10시 15분께 안성 원곡면 지문로에서 KT 통신케이블이 훼손, 반경 5㎞ 주변 인터넷과 유선 전화가 먹통이 되는 등 통신장애가 발생했다. 경찰은 마을 주민이 교각 근처에서 쓰레기를 태우다 난간에 설치된 통신케이블로 불이 옮겨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KT 관할지사가 이 지역의 통신장애를 복구하는데 앞으로 2시간가량이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통신장애가 발생한 주변으로 공공기관이나 병원 등 주요 시설물은 없어 큰 피해는 없다고 설명했다. 김태희기자
7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중폭 개각을 단행한 문재인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후 약화하는 비핵화 대화의 동력을 살리는 데 시선을 이동하는 모습이다. 온갖 하마평과 억측 속에 머릿속을 복잡하게 했던 개각 문제에 마침표를 찍은 만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다시금 고삐를 죌 여건이 조성됐기 때문이다. 하노이 회담이 비핵화 합의 없이 끝난 상황에서 다음 주 문 대통령이 방문하는 브루나이와 말레이시아, 캄보디아가 그 첫 무대가 될 전망이다. 9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10일부터 6박 7일간 일정으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회원국인 세 나라를 순방한다. 문 대통령이 집권 중반기를 맞아 경제 활력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삼는다는 점에서 이번 순방은 신남방정책을 내실화한다는 데 주된 목적이 있다. 그러나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목적은 하노이 회담 결렬 후 첫 정상외교인 이번 순방에서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확보, 평화 모멘텀을 이어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와 관련한 우리 정부의 정책과 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지한 3개국을 중심으로 아세안 차원의 지속적 지지와 협조를 확인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한반도를 넘어 역내의 평화안정을 확보하고 증진하기 위한 협력의 토대를 단단하게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목할 만한 부분은 이번 순방국 중 브루나이와 캄보디아가 북한과 수교를 맺고 있다는 점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 피살 사건으로 북한과 외교 관계를 중단한 말레이시아 역시 마하티르 모하맛 총리가 직접 나서서 외교 관계를 재개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 때문에 문 대통령은 세 나라 정상을 만나 하노이 회담 결렬 후 소강상태에 접어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며칠 새 북한의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복구 움직임 등이 북미 관계에 새로운 변수로 등장한 만큼 문 대통령이 이번 순방에서 한반도 상황과 관련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두 차례 북미정상회담이 싱가포르와 베트남에서 열리는 등 아세안이 한반도 비핵화의 상징적 장소로 떠오른 만큼 순방지에서 발표되는 문 대통령의 메시지 역시 또 다른 무게감을 지닐 수 있어서다. 하노이 회담 결렬,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문제 등 북미 대화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에도 북미 양측의 대화 의지가 확인되고 있는 점은 순방을 앞둔 문 대통령에게 힘이 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 그리고 김 위원장과 나의 관계는 매우 좋다"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북한은 8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2차 북미정상회담이 합의문 없이 결렬된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 그 책임을 미국에 돌리면서도 미국을 향해 노골적인 비난은 하지 않았다. 북미 모두 지난해부터 이어 온 협상의 판을 완전히 깨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그(김 위원장)가 서로의 이해에 부합하지 않는 어떤 것을 한다면 나는 부정적으로 놀랄 것"이라고 말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복구 움직임에 여전히 경계하는 태도를 보였다. 이 때문에 문 대통령은 이번 순방 등을 통해 상대를 향한 북미 양측의 '압박 전술'이 비핵화의 판을 흐트러뜨리기 전 비핵화 대화를 다시금 추동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연합뉴스
주요 고속도로에 정체 구간이 계속 늘고 있다. 모처럼 미세먼지 없는 주말인 9일 나들이 차량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경부고속도로는 서울방향 기흥나들목수원신갈나들목, 대왕판교나들목서초나들목, 부산방향 경부선입구(한남)반포나들목, 천안분기점목천나들목 등 상습 정체구간 약 21㎞에서 정체를 보이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소하분기점금천나들목 3㎞, 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방향 남풍세나들목정안나들목 12.2㎞ 등에서도 차량이 느리게 운행하고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구리방향 계양나들목송내나들목 6.3㎞, 일산방향 장수나들목송내나들목과 구리요금소토평나들목 등 11.8㎞ 구간도 시속 40㎞를 넘지 못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전체 교통량을 평소 주말보다 많은 462만 대로 예상했다. 수도권에서 48만대가 빠져나가고,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9만대로 전망된다. 도로공사는 평소 주말보다 교통량이 증가해 다소 혼잡한 수준일 것이라며 하행선은 오전 11시정오께 정체가 가장 심했다가 오후 89시께 해소되겠고, 서울 방향은 오후 56시 가장 혼잡했다가 오후 910시께 정체가 풀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