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의회 목진혁 의원, 파주시 로컬푸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대표발의

파주시의회가 관내 농산물의 생산ㆍ유통 활성화를 위해 로컬푸드 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에 나섰다. 시의회 도시산업위원회 목진혁 의원(더불어민주당ㆍ파주, 월롱, 금촌1.2.3)은 오는 13일까지 열리는 제209회 임시회에 파주시 로컬푸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고 7일 밝혔다. 조례안은 시는 로컬푸드 육성지원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농축수산업에 종사하는 농어업인의 소득증대와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공공장소 또는 교통에 지장이 없는 장소에 직거래시장 개설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또 생산자, 생산자단체 등이 로컬푸드를 직접 판매하는 로컬푸드 직매장도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지역 내 학교와 공공기관 및 파주시 예산이 지원되는 공공부문 시설의 급식에 로컬푸드 사용 및 지역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목 의원은 조례가 시행되면 시민들에게 우수한 품질의 로컬푸드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고 지역 농축수산업에 종사하는 농어업인도 판로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어 소득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 김요섭기자

성난 동두천시의회, 25년째 흉물로 방치된 제생병원 정상화 강력 촉구

동두천시가 최근 지난 25년 동안 흉물로 방치된 제생병원의 재추진 등 정상화를 촉구(본보 1일자 10면)한 가운데 7일 동두천시의회(의장 이성수)까지 나서 제생병원 건립공사를 제대로 추진하던지 아니면 원상복구 하던지 등 대순진리회측의 결단을 강력 요구하고 나섰다. 시의회 의원들은 이날 본회의장에서 지역경제에 활력이 될 것이란 시민들의 기대를 져버리고 공사를 중단해 25년간 칠봉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해치고 도시 경관을 훼손한 제생병원을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시의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침체한 지역경제와 열악한 경기북부 의료 기반을 감안할 때 최선의 선택은 공사 재개를 통한 개원이지만, 만약 개원 추진이 불가하다면 즉각적인 건물 철거와 훼손된 산림과 토양을 원상 복구하라고 주장했다. 또 내부 문제라는 이유로 지자체와의 약속을 수십 년째 내팽개치고 방치할 권리가 대순진리회 종단에는 없다. 종교란 그 사회적 책임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시의원들은 이어 10만 동두천시민을 대표해 대순진리회에 보내는 최후의 통첩으로 25년간 믿고 기다려준 시민의 기대를 저 버리지 말고 조속히 개원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결의문을 대순진리회 여주중곡포천 도장과 성주 방면 대표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대순진리회가 의료 취약지역에 동양최대 양한방 병원을 건립한다는 취지로 지난 1995년 착공한 동두천 제생병원은 이듬회 박한경 도전의 사망 이후 종단 4개 방면이 분열되면서 골조외벽 공사만 완료된 채 중단되면서 흉물로 방치된 상태다. 이에 기대감이 사라지고 인내심의 한계가 넘친 시민들이 대책위원회까지 구성, 시와 함께 종단 측과 공사 재개협의를 지속적으로 벌여왔으나 최선을 다하겠다는 답변만 20년째 되풀이되고 있는 실정이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수원시미술관사업소, 제1기 서포터즈 모집

수원시미술관사업소는 사업소의 전시를 체험하고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진행할 1기 서포터즈를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서포터즈는 미술관의 참신한 콘텐츠 제작과 청년층의 문화예술 향유 기반을 조성하고자 운영된다. 활동기간은 다음달부터 11월까지 총 8개월이며 대학생과 대학원생 1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 제한은 없으며 미술관 전시와 홍보에 관심이 있으며 활동에 성실히 참여할 수 있고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서포터즈로 선발되면 수원시미술관사업소 홍보용 콘텐츠를 제작하는 미션을 진행하게 된다. 아울러 기관 홍보 캠페인 기획과 운영, 미술관사업소 내 전시 리뷰를 작성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사업소는 이를 위해 전시 관람권 증정, 활동 종료 후 수료증 발급, 자원봉사 시간 제공, 활동 실비 지급, 마케팅 워크샷 실시 등 혜택을 제공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립미술관 홈페이지 및 SNS,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찬동 수원시미술관사업소장은 미술에 조예와 관심이 깊은 젊은 문화인들의 참여를 바란다며 사업소는 앞으로도 수원의 문화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탁기자

황해청, 평택BIX 일반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 고시

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이 첨단 성장산업 클러스터 및 부가가치 물류 육성의 토대인 평택BIX 일반 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을 7일 고시했다. 이번 고시는 평택BIX 지구에 부지를 분양받은 기업들이 건축 준공에 필요한 사전 절차인 입주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한 데 따른 것이다. 주요내용은 산업단지 면적에 관한 사항, 입주 대상업종 및 입주기업체의 자격에 관한 사항, 업종별 공장의 배치에 관한 사항 등이다. 평택BIX 개발사업은 평택시 포승읍 희곡리, 신영리, 만호리 일원 204만㎡ 규모에 오는 9월 부지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중 일반산업단지는 78만㎡으로 경기도시공사와 평택도시공사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사업비 8천4억 원을 투입해 조성하고 있다. 주요 유치 업종은 자동차부품ㆍ전자ㆍ기계ㆍ화학ㆍ물류단지며, 신재생에너지법의 태양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입주 기업 공장건물 내 설치를 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평택BIX 일반산업단지는 서해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등을 통해 수도권과 인천 등 주요 도시를 1시간 내에 접근할 수 있다. 또 중국, 동남아 등 주요항만과 직접 연결될 수 있는 위치적 장점을 가지고 있다. 황성태 황해청장은 황해경제자유구역에 첨단산업관련 기업을 적극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업 및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송한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 ‘미세먼지 저감대책’ 지방 공동대응책 마련 제안

송한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경기도의회 의장, 더불어민주당ㆍ안산1)이 지방의회와 지방자치단체가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공동으로 마련해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지방분권화 시대를 열 수 있도록 지방이양일괄법을 원안대로 조속히 제정할 것을 촉구했다. 송한준 회장은 지난 6일 오후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지방 4대 협의체장 간담회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간담회에는 송한준 회장을 비롯해 박원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서울시장), 강필구 전국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장(전남 영광군의회 의장), 성장현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서울 용산구청장) 등 4대 협의체장이 전원 참석했다. 송 회장 등 4대 협의체장은 먼저 재난 수준의 미세먼지에 대해 지방자치단체가 현장에서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최근 국회가 대기환경보전법,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등 미세먼지 대책 관련 시급한 법안을 처리하기로 한 데 환영의 뜻을 표했다. 이날 송 회장은 중앙정부 차원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지방이 미세먼지 해결의 당사자라는 인식하에 책임감 있는 대책을 내야 한다며 미세먼지 저감대책의 효과가 소외계층에까지 충분히 도달하려면 지자체가 각기 다른 대책을 시행하기보다 공동의 대응책을 마련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지속적인 의견교환을 통해 이 같은 방안을 조례로 구체화해야 한다면서 향후 정기적으로 지방 4대 협의체장이 모여 소통할 것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송 회장 등은 지방분권 관련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며 지방이양일괄법안의 조속한 원안 제정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공동 채택했다. 지방이양일괄법안은 571개 중앙사무와 그에 따른 인력재정 등을 지방으로 포괄이양하는 내용으로,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이다. 이와 관련, 지방 4대 협의체는 결의문을 통해 ▲지방이양일괄법안의 모든 사무와 인력, 재정 등이 포괄적 지방 이양 ▲반대가 강한 일부 상임위원회의 입장 재고(再考) ▲국회운영위원회 주도 하에 조속한 법률안의 원안통과 ▲국회 지방분권특위 구성으로 지방분권 정책 입법화 등을 촉구했다. 송 회장은 현재 일부 상임위가 지방이양일괄법(안)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중앙부처가 동의한 지방이양 사무들에조차 반대하는 등 원안 통과가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진정한 자치분권을 통해 미세먼지를 비롯한 다양한 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지방분권 정책을 입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현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