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측 "승리, 마약 검사 및 관련 수사 적극 협조할 것"

YG엔터테인먼트가 각종 의혹이 제기된 그룹 빅뱅 승리의 입장을 전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27일 "승리는 지난 한 달간 본인으로 인해 제기되어온 불편한 이슈와 뉴스들에 대해 다시 한 번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의견을 전달해 왔다"며 "미비하지만 하루라도 빨리 해당 수사기관에 자진 출두해 정밀 마약 검사 및 본인과 관련된 모든 의혹들에 대하여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싶다는 의견을 전달해왔다"고 밝혔다. YG는 "소속사 역시 승리의 의견에 동의 하는 바 YG 법무팀은 오늘 오전 중으로 해당 수사기관인 광역수사대에 연락을 취하여 승리의 조속한 자진 출두 의지와 적극적으로 조사에 임하고 싶다는 의견을 공식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라며 "철저한 경찰 조사를 통해 무분별한 소문들의 진상이 하루라도 빨리 규명되길 희망하며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다면 그에 응당한 법적 처벌을 달게 받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반대로 허위 사실로 밝혀질 경우 공식 경찰 수사 요청은 물론 고소 고발을 통한 모든 법적 대응을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날 인터넷 매체 SBS funE는 승리가 투자자 유치를 위해 성접대를 한 정황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실제 승리와 직원들이 나눴다는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까지 재구성해 공개하면서 파문을 일으켰다. YG는 보도 직후 "사실무근"이라며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장영준 기자

룰라 김지현 "다섯번째 시험관 아기 시술 중"

그룹 룰라 출신 가수 김지현이 임신을 위한 노력으로 시험관 아기 시술을언급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박준금 이혜정 김지현 채리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산다라박이 "김지현 채리나는 임신을 위해 바칠 에정이라는데 어떤 노력을 하고 있냐?"고 물었다. 김지현은 "저는 시험관시술을 계속 하고 있다.최근 5차까지 했는데 안 됐다"며 "또 도전하려고 하니 남편이 얼마든지 제공하겠다고 하고 싶은 만큼 하라고 하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안 되니까 더 갖고 싶고, '꼭 해야지'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박준금은 "나도 시험관 아기 시술을 한 경험이 있어 그 심정을 알고 있다. 안 될때마다 상처가 된다"며 "임신테스트기에 혹시 보일까 싶어 불빛에 비춰보기도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이혜정은 "간절히 원하면 이뤄진다고 하더라. 우리 집에도 23번만에 성공한 사람이 있다. 공들인 만큼의 값이 있다"며 응원했다. 한편, 채리나는 임신을 위해 치질 수술을 결심했다. 그는 "예민해지면 그곳이 붓는데 아기를 갖게 되면 더 심해진다고 하더라. 상담을 받아보니 미리 수술을 하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장건 기자

Saint Laurent - Paris Fashion Week Women F/W 2019/20

트럼프, 하노이 도착…오늘부터 '1박2일' 핵담판 돌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 북미 정상회담 일정을 하루 앞둔 26일 오후 8시54분(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10시54분)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도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숙소인 하노이 JW메리어트 호텔에 여장을 푼 뒤 27일부터 1박 2일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2차 핵담판 일정에 돌입한다. 두 정상의 만남은 역사상 첫 북미 정상의 대좌로 '세기의 담판'으로 불렸던 지난해 612 북미정상회담 이후 8개월여 만이다. 과거 미국과의 적대국에서 동반자 관계로 탈바꿈해 개혁개방 정책으로 경제적 번영을 이룬 베트남을 무대로 '싱가포르 공동성명'의 실행 로드맵을 담을 '북한 비핵화 및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위한 담판에 나서는 것이어서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0시34분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하노이를 출발, 지구 반바퀴를 도는 20시간 20분(중간급유 시간 포함)의 비행 끝에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에 도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서양을 횡단하는 경로를 택했으며, 중간급유를 위해 영국 런던 북동쪽 밀든 홀 공군기지와 카타르 도하를 각각 들렀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별도로 이날 오전 하노이에 도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항 도착 후 에어포스원에서 내린 뒤 레드카펫 양쪽으로 도열한 의장대를 지나 판 빈 민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과 마이 띠엔 중 총리실 장관 등 영접 나온 베트남측 인사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어 '더 비스트'(The Beast야수)로도 불리는 전용 리무진 '캐딜락 원'을 타고 40여분 만에 숙소에 도착해 여장을 풀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도착 직후 트위터를 통해 "막 베트남에 도착했다. 하노이에서 대단한 환영을 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한다"고 사의를 표했다. 그는 "엄청난 인파와 매우 큰 사랑!"이라고도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오후 김 위원장과 '간단한 단독회담 및 환담'(brief one on onegreeting)에 이어 '친교 만찬'(social dinner)을 갖는 것으로 핵 담판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28일에는 단독확대 정상회담을 갖고 합의사항을 담은 '하노이 선언'을 채택한 뒤 오찬과 공동기자회견 등의 일정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담에서 북한의 비핵화 실행조치와 미국의 상응 조치를 주고받는 '빅딜'이 성사되느냐에 따라 한반도 정세가 중대 분수령을 맞게 될 전망이어서 '하노이 선언'에 어떤 내용이 담길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김 위원장과의 회동 전에는 오전 11시 응우옌 푸 쫑 국가주석과의 확대 양자 회담, 베트남 정부 인사들과의 확대 회담 및 무역 관련 서명, 응우옌 쑤언 푹 총리와의 회담 및 업무 만찬 등 베트남 지도자들과의 회담일정을 소화한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연합뉴스

중서부 미세먼지 '나쁨'…전국 흐리고 일부 지역 약한 비

수요일인 27일 중서부 지역에 미세먼지가 짙고 전국이 대부분 흐린 가운데 일부 지역에는 약한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청권전북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 정체로 인해 미세먼지가 축적돼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평년과 비교해 아침 기온은 26도, 낮 기온은 36도 높겠고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클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바람이 약해 체감온도와 기온이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5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5.1도, 인천 4.2도, 수원 3도, 춘천 1.8도, 강릉 4.5도, 청주 5도, 대전 4.2도, 전주 4.5도, 제주 9.6도, 대구 7.2도, 부산 9.1도, 울산 8도, 창원 8.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914도로 예보됐다. 전국이 흐리고 충청, 남부지방과 제주는 오후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밤부터 충청 남부, 남부지방과 제주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강원 남부는 오후부터 밤 사이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질 전망이다. 이날 밤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제주 520㎜, 충청 남부 5㎜ 미만이다. 강원 동해안과 제주에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며 그 밖의 지역도 건조할 것으로 보여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와 먼바다에서 0.51.5m와 12m, 남해 앞바다와 먼바다에서 0.51.5m와 0.52m, 서해 앞바다와 먼바다에서 0.51m와 0.51.5m로 각각 일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