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한 2019 전국 호스피스 전문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말기암환자와 가족을 위해 호스피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전국 83개 전문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평가결과 및 최우수 등급 의료기관을 선정발표했다. 평가 기준은 ▲법적기준 준수 여부 ▲국고지원금 집행 및 급여 청구 적정성 ▲서비스 제공실적 ▲사업계획 및 실적 ▲임종의 질 및 치료돌봄에 대한 만족도 ▲사업수행평가 등 총 6개 항목이며, 평가 점수 90점 이상 기관을 최우수 등급 의료기관으로 선정한다.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 김세홍 교수는 성빈센트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고통 받는 말기 질환 환자들에게 적극적인 증상치료와 심리적 지지를 제공함으로써 남아있는 생존 기간을 의미있고 안락하도록 돕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와 가족의 안위를 도모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성빈센트병원은 2001년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을 개설했으며,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층 발전된 형태의 돌봄과 진료를 제공하고자 2016년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를 확대ㆍ발전시켰다. 2017년 8월부터는 가정형 및 자문형 호스피스 시범사업을 계기로, 병동형ㆍ가정형ㆍ자문형 호스피스로 활동 범위를 늘리며 포괄적 호스피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송시연기자
아주대병원 감마나이프센터(센터장 김세혁, 신경외과)가 최근 방사선 수술장비인 감마나이프의 최신 모델 아이콘(ICON) 도입을 기념하기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22일 오후 1시 아주대병원 별관 지하 1층 소강당3에서 열린 심포지엄에는 아주대병원을 비롯해 총 6개 국내 대학병원 전문의들이 참여했다. 김무성 대한감마나이프방사선수술학회장, 한상욱 아주대병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ICON을 이용한 감마나이프 방사선수술 ▲감마나이프 방사선수술을 이용한 혈관과 기능장애 치료 ▲감마나이프 방사선수술을 이용한 뇌종양 치료 등 3개 섹션별로 총 10개 연제가 발표됐다. 김세혁 센터장은 최신 의료장비인 아이콘 도입을 기념해 심포지엄을 준비했다면서 감마나이프 방사선수술 분야를 선도하는 국내 최고의 전문의들과 함께 그동안의 치료경험을 공유하는 의미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한편, 아주대병원은 지난해 8월 경기도 최초, 국내에서는 다섯 번째로 아이콘을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 아이콘은 피부 절개없이 무혈무통 뇌수술을 가능하게 하는 방사선 수술장비인 감마나이프의 최신 모델로, 첨단 의료장비에 걸맞게 기존의 장비에 비해 환자의 편의성과 치료효과를 크게 높였다. 송시연기자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본부장 정혜인)가 오는 26일 지역주민을 위한 공개 강좌를 실시 한다고. 이날 경기지부 신청사 지하1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공개 강좌는 당신의 기억은 안녕하십니까? 치매 예방법란 주제로 진행된다. 권정대 내과의가 강사로 참여해 치매원인 및 증상, 치매를 예방하기 위한 생활습관 등에 대해서 강의를 할 예정이다. 관심 있는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로 문의하면된다. 송시연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농업환경분야 발전방안을 위한 농업환경자원 변동평가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의회는 21ㆍ22일 양일간 경기농업기술교육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 전국 농업기술원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농업환경분야의 업무를 공유하고 협업체계를 강화하는 등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농업환경자원 변동평가 과제협의회를 통해 일반농경지를 대상으로 토양 이화학성 변동조사, 농업용수 수질조사, 비료사용 실태에 대한 추진방향, 일정공유, 성과목표 관리 및 결과활용 방안에 대한 토의가 이뤄졌다. 아울러 2019년 친환경농자재사업 중점 추진방향과 ICT 기반 농업환경 현장 조사시스템 시범운영을 주제로 한 주제발표와 토론도 진행됐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협의회가 농업환경분야의 기관별 연구협력을 강화하고, 토양 및 수질환경 등 농업환경자원의 변동평가를 통해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한 친환경농업 기반을 구축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 시행에 따른 농약안전사용 의무교육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21ㆍ22일 이틀동안 도내 농약 판매관리인 7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농촌진흥청 전문강사의 PLS 제도 및 농약안전사용기준, 농약법규와 제도 및 유통관리체계, 농작물 병해충관리 등 의무교육을 실시해 농약사용의 중요성을 당부했다. PLS 시행에 따라 올해부터는 농약판매인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교육을 연간 6시간으로 확대했고, 오는 7월부터는 등록 농약만 판매 가능하며 부적합한 농약 판매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농약 이력관리시스템이 운영된다. 농약 PLS 제도는 수입 및 국내 유통되는 농산물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농약 잔류허용기준이 미설정된 농약의 사용을 금지하는 것으로 농업인은 해당 작물에 등록된 농약만 안전기준에 맞게 사용하는 제도이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농업인들이 꼭 등록된 농약만을 사용할 수 있도록 농약 판매 시 재배작물, 사용방법 등을 자세히 설명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완식기자
오는 6월부터 사용기준이 설정되는 동물용 의약품 대상에 소독제가 추가되고, 기준 위반 시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으로 약사법이 개정돼 오는 6월 12일부터 시행된다고 24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11월 516일 도축장에서 쓰는 소독수를 수거분석한 결과, 가금 도축장의 73%, 우제류 도축장의 100%가 희석배수를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지금까지는 과태료 부과 등 처벌 기준이 없어 소독관리를 철저히 하라는 경고만 내렸다며 앞으로는 방역 현장에서 소독약을 규정에 맞게 희석하게 하는 관리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동물용의약품 등 취급규칙과 동물용의약품 안전사용기준을 개정해 소독제 세부 사용 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다. 홍완식기자
인천 중구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자전거 이용에 따른 안전사고에 대비하고자 구에 등록된 외국인을 포함한 전 구민이 자전거 보험에 가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중구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주민은 물론, 보험 가입 기간에 전입한 주민도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자동가입 돼 보험 혜택을 받게 된다. 보장기간은 지난 20일부터 2020년 2월 19일까지이며, 중구 구민이면 자전거 운전 중이거나 운행 중인 자전거와 충돌해 손해를 입은 경우 지역 구별 없이 모든 지역에서 피보험자 자격을 갖는다. 보험 세부 보장내용은 상해위로금 진단 4주 이상 30~70만원, 4주 이상 진단자 중 6일 이상 입원 시 추가 20만원 지급, 사망 시(만 15세 미만인 자 제외) 2천만원, 후유장애 시 2천만원 한도, 자전거 사고 벌금(만 14세 미만인 자 제외) 2천만원 한도, 변호사 선임비용(만 14세 미만인 자 제외) 200만원 한도, 자전거 교통사고 처리 지원금(만 14세 미만인 자 제외) 3천만원 한도 등이다. 이에 따라 구는 자전거로 인한 사고 시 모든 구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보험 시행 내용에 대한 안내문을 제작배포하고, 구 소식지 및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등 적극 홍보에 나서고 있다. 홍인성 구청장은 자전거를 안전하게 타는 것이 우선이지만 불가피한 상황에서 발생하는 사고로 손해를 입었을 때를 대비해 보장내용을 꼭 확인해 보험 혜택을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자전거 보험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구청 건설과(032-760-7454), 기반시설과(032-760-8953, 영종용유지역), DB손해보험주식회사(1899-7751)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수기자
국내 최대 사립유치원 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국가회계시스템 에듀파인 사용을 거부하며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법적 조치를 강력 시사했다. 24일 이재정 교육감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에듀파인 사용은 25일 공포되는 사학기관재무회계규칙에 따른 법적 의무라며 한유총이 이를 거부할 시 더 이상의 대화와 타협은 없다. 원칙에 따라 흔들림 없이 대처하며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 교육감은 에듀파인 활용은 사립유치원의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고 공공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에듀파인 거부 시 구체적인 법적 대응 계획이나 재정지원 제한 등 행정 조치 계획에 대해선 조만간 발표될 교육부 방침을 따르겠다고 전했다. 이 교육감은 (한유총의 집회 등 예고로) 유치원 학부모와 원아, 교사들에게 불안감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긴급 기자회견을 열게 됐다며 지난 국정감사에서 사립유치원을 향한 호된 문제 제기의 응답으로 사립유치원들이 이른 시일 안에 모두 에듀파인 시스템을 사용해 성실하게 운영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경기도교육청은 에듀파인 도입과 관련해 재정지원 중단 같은 채찍질보다는 전문강사(멘토)단 구성을 통한 지원 등의 당근책을 꺼내 왔다. 특히 3월부터 원아 200명 이상을 둔 대형 사립유치원(도내 196곳)이 에듀파인을 무조건 사용해야 함에 따라, 141명의 전문강사(멘토)를 구성해 맞춤형 밀착 상시 지원을 제공하겠다고도 밝혔다. 이 멘토단은 에듀파인 활용 경력을 충분히 갖춘 공립학교 행정실장 등으로 꾸려졌으며 1교 1인을 원칙으로 한다. 도교육청은 3월부터 3개월간 집중적으로 에듀파인 도입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연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