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도시공사(사장 최욱)는 최근 지역 내 초ㆍ중ㆍ고등학생의 안전교육을 위해 군포의왕교육지원청(교육장 김동민)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도시공사는 학생들의 안전교육(응급처치, 심폐소생술, 재난안전, 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운영에 대해 군포의왕교육지원청과 적극 협력키로 했다. 도시공사는 앞으로 지역 내 27개 학교(초등학교 13개, 중학교 7개, 고등학교 5개, 대학교 2개) 1만 8천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안전의식 함양과 사고예방,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하는 방안 등 다양한 안전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동민 군포ㆍ의왕교육장은 안전교육을 통해 학교 학생들의 응급처치 능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욱 의왕도시공사사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안전교육을 실시할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해 시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의왕도시공사는 지난해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시민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의왕시 육아종합지원센터와 보육교직원 안전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인천 부평구가 급증하는 노인인구와 일자리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자 나섰다. 부평구는 올해 지난해 예산 대비 15.1% 증가한 108억5천637만원을 투입, 지역 내 노인 4천114명을 대상으로 일자리 제공 목표로 설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노인인구 급증으로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 일자리 문제가 중요한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부평지역 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6만 6천424명으로 지난해 대비 2천465명 늘었다. 노인인구가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점차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내 노인인구 비중은 2016년 11.1%, 2017년 11.9%, 2018년 12.7%로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유엔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 사회, 14% 이상은 고령사회, 20%를 넘으면 초고령사회로 분류한다. 이에 따라 구는 지난달부터 노인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노인 일자리사업의 포문을 열었다. 이 사업은 일자리를 요구하는 노인에게 직종에 맞는 일자리를 제공해 노후 소득 보장과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올해는 지역사회 맞춤형과 시장형 일자리가 확대되는 등 사업 내실화에 방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토대로 구는 노인 4천114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앞서 이 사업은 지난해 사업비 92억1천185만9천원을 들여 노인 4천44명에게 노후 소득을 제공하는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사업은 노인 직종에 따라 공익형과 사회서비스형, 인력파견형, 시장형 등으로 나뉜다. 공익형의 경우 1일 3시간, 주 3일 근무로 보수는 월 27만원 수준이다. 시장형은 연 230만원에 추가 실적급이 지급된다. 구는 일자리 관련 교육도 진행 중이다. 지난 18일에는 노인 사회활동 지원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활동 안전 수칙과 내용 설명 등이 진행됐다. 차준택 구청장은 일자리 활동에 참여하시는 어르신들이 건강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며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노인 사회활동 지원 사업을 발굴해 노인 복지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관우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측이 돌연사 가능성을 제기하며 보석을거듭 요청했다.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78) 측은 지난 19일 재판부에 건강 상태 악화를 강조하며 보석 관련 추가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의견서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구속 기간 중인 지난해 8월 3일 서울대병원에서 진단을 받았다. 전문의 소견서로 확인된 병명만기관지확장증역류성식도염제2형 당뇨병탈모황반변성 등 총 9개라는 주장이다. 이 전 대통령 측은 의견서에서 앞선 공판에서 밝힌 수면무호흡증을 언급하며 수면 정도가 극히 심해져 1~2시간마다 깨고 다시 30분 후 잠에 드는 게 반복되고 있다. 양압기를 사용하지 않으면 위험하다는 의사 처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면무호흡증은 동맥경화와 심부전, 폐성 고혈압 등과도 관련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의학전문가들은 돌연사와의 연관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제기한 돌연사 가능성을 재차 언급했다. 반면 검찰 측은 이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는 보석을 허가할 정도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검찰은 지난 15일 공판에서 이 전 대통령은 원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아 형사소송법상 필요적 보석 제외 사유에 해당한다며 이 전 대통령 측이 계속 언급하는 질환은 대부분 만성질환이고 일시적 신체 현상에 불과해 석방해야 할 만큼 긴급하지 않다고 밝혔다.
배우 한석규의 무차별적인(?) 스포일링에 함께 자리한 이수진 감독이 가슴을 쓸어내렸다. 20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는 영화 '우상'(이수진 감독)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한석규 설경구 천우희를 비롯해 이수진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한석규는 "각자 마음 속 우상이 누구냐?"는 물음에 "어머니"라고 답했다. 하지만 설경규와 천우희 모두 자신의 우상으로 "연기"를 꼽자, 한석규는 "부연하겠다"며 촬영 중 에피소드를 전했다. 한석규는 천우희의 연기 열정을 칭찬하려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지만, 내용이 너무 구체적이었다. 한석규가 영화 속 장면을 상세히 설명하자 이수진 감독과 설경구 천우희가 갑자기 술렁였다. 아직 밝혀서는 안될 내용이었던 것. 그러자 이날 행사의 진행을 맡은 방송인 박경림은 한석규를 제지했고, 한석규가 다시 얘기를 하려 하자 박경림은 "이미 충분이 많이 하셨다. 다른 얘기는 언론시사회 이후에 부탁드리겠다"고 수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한석규 설경구 천우희 주연의 '우상'은 아들의 뺑소니 사고로 정치 인생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된 남자와 목숨 같은 아들이 죽고 진실을 쫓는 아버지, 그리고 사건 당일 비밀을 간직한 채 사라진 여자까지 그들이 맹목적으로 지키고 싶어했던 참혹한 진실에 대한 이야기다. 오는 3월 중 개봉한다. 장영준 기자
배우 설경구가 영화 현장에서 중심을 잡아 준 선배 한석규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설경구는 20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우상'(이수진 감독) 제작보고회에서 "한석규와 연기한 소감이 어떠냐?"는 질문에 "(한석규와) 같이 하는 신이 많지는 않았지만, 각자의 영역이 있어서 감독님이 잘 버무려줬다"고 답했다. 설경구는 "가끔 현장에서 (한석규를) 뵈면 후배랑 연기하시면서 배려를 많이 해주신다. 유연한 게 있다"며 "제가 성질이 급한데 그걸 많이 눌러주셨다. 만약 형님 없었으면 사고를 쳤을 수도 있다. 항상 중심을 잡아주셨다"고 말했다. 한편 '우상'은 아들의 뱅소니 사고로 정치 인생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된 남자와 목숨 같은 아들이 죽고 진실을 좇는 아버지, 그리고 사건 당일 비밀을 간직한 채 사라진 여자까지 그들이 맹목적으로 지키고 싶어했던 참혹한 진실에 대한 이야기다. 배우 한석규, 설경구, 천우희 등이 출연하며 오는 3월 중 개봉한다. 장영준 기자
온라인게임 '로스트아크'의 정기점검이 오늘(20일) 오전 10시 종료됐다. '로스트아크' 운영진은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업데이트 소식을 전했다. 이날 업데이트에서는 클래스 밸런스 패치가 이뤄졌으며, 가디언 레이드와 주간 레이드 등의 밸런스가 조정됐다. 한편, 오는 27일에는 시련의 회랑과 던전 '미궁'이 개편되며 견습레이드가 추가된다. 장건 기자
버스커버스커 장범준'슈돌'에 출연한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측은 20일 장범준과 가족이 '슈돌'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장범준의 아내 송승아는 연기자 출신으로, 열애설 당시부터 뛰어난 미모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014년 4월 결혼한 두 사람은 6세 첫 딸 조아와 16개월 둘째 아들 하다를 두고 있다. 둘의 첫 만남은 송승아가 20세, 장범준이 24세 때 시작됐다. 아내의 기타 선생님이 장범준의 친구였던 것. 그 인연으로 기타를 배우며 사랑을 몰래 키워가다 이후 지난 2012년 11월 열애설이 터지면서 화제가 됐다. '슈돌'을 통해 가수로서의 장범준이 아닌 두 아이의 아빠, 장범준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 그는 첫 촬영에서 꾸밈없는 '현실 육아'의 모습을 보여주며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색다른 매력을 선사했다는 후문. 장범준과 송승아의 솔직 담백한 모습은 오는 3월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장범준과 송승아는 그간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아이들과의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장건 기자
고위직 자녀를 시험 없이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응시자격이 없는 직원의친인척을 합격시키는 등 채용비리를 저지른 공공기관이 무더기 적발됐다.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의료원 등 경기지역 기관들도 수사의뢰 대상에 포함됐다. 20일 정부는 '공공기관 채용실태 정기 전수조사 결과'와 개선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전수조사는국민권익위원회,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를 중심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약 3개월 간333개 공공기관, 634개 지방공공기관, 238개 기타공직유관단체 등 총 1천205개 기관에 대해 이뤄졌다. 2017년 특별점검 이후 실시한 신규채용과 최근 5년간 정규직 전환이 대상이었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영홈쇼핑은 2015년 2월 고위직의 자녀를 포함해6명을 신규 채용 시험도 거치지 않고 단기계약직으로 채용한 뒤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서울대병원은 지난해 2월 간부 지시에 따라 무기계약직 전환대상이 아닌 비(非)상시업무 종사자 3명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했다. 국토정보공사는 2016년 3월 직원 자녀를 당초 자격 미달로 불합격 처리했다가같은 해 5월 자격 미달자임을 알면서도 서류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합격시켰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는 2017년 5월 용역업체 관리를 총괄하는 소장이 본인이 관리하는 용역업체에 본인 동생과 지인을 채용하도록 청탁했으며 채용된 동생과지인이 지난해 정규직으로 전환된 사례가 적발됐다. 정부는 이들 기관을 포함해 총 31개 기관에 대해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주요 기관 가운데 근로복지공단경북대병원강원대병원은 각 2건씩, 한국기계연구원, 원자력연구원, 전북대병원, 경북대치과병원, 한국국방연구원, 전쟁기념사업회, 한국건설관리공사, 부한항보안공사 등은 1건씩 적발됐다.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의료원, 여주세종문화재단, 양평공사, 속초의료원, 홍천문화재단, 정선군시설관리공단, 대구문화재단, 한국교직원공제회, 인천대,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 부산광역시체육회, 대전광역시체육회, 울산광역시체육회 등도 수사의뢰 대상에 포함됐다. 채용 비리 적발과 관련해 징계요구가 이뤄진 기관도 산업은행, 기업은행,한국조폐공사, 한국가스공사, 중소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연구원 등 112곳(수사의뢰 대상 기관과 중복된 경우도 포함)에 달한다. 서울교통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전KPS,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5개 기관은 감사원 감사가 진행 중이어서 이번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자신의 연인을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려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김포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59)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이날새벽 4시 20분께 김포시 대곶면 한 술집에서 B씨와 술을 마시던 중 술집 내부에 있던 흉기로 B씨의 복부를 한 차례 찔러 숨지게 하려 한 혐의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전해졌다. A씨는 범행 뒤 스스로 119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경찰에서 "연인인 B씨와 언쟁을 벌이다가 홧김에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경위는 B씨의 치료가 끝난 뒤조사가 이뤄져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는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