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왕이 된 남자' OST 가창-작곡 참여…여진구와 이세영 애틋함 표현

가수 성시경이 드라마 '왕이 된 남자'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19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 OST PART. 6인 성시경이 부른 '니 곁이라면'이 공개된다. '니 곁이라면'은 따뜻한 현악기와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에 성시경의 매력적이고 섬세한 보컬이 더해진 곡으로, '아픈 사랑이라도 니 곁이라면 모든 것이 좋을 것'이라는 가사를 통해 여진구와 이세영의 애틋한 마음을 표현할 예정이다. 성시경은 지난 2017년 이후 2년 만에 자작곡으로 OST에 참여, '왕이 된 남자' 속 애틋한 사랑을 한층 배가 시킬 계획이다. 특히 '니 곁이라면'은 국내 최고의 작사가 심현보의 가사와 성시경과의 협업으로 곡마다 항상 깊은 울림을 전해주었던 작곡가 황성제의 편곡 그리고 가요와 영화음악, 팝 등 여러 방면의 최고라 평가받고 있는 박인영의 스트링 편곡 등 다양한 분야의 음악적 고수도 참여해 완성도까지 더했다. 가창 및 작곡 참여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성시경이 부른 '니 곁이라면'이 흘러나올 '왕이 된 남자'는 진실을 마주한 소운(이세영)의 아픔과 하선(여진구)의 안타까운 사랑이 궁궐 내의 암투 등과 얽히며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장영준 기자

교사 3천300명, 경찰·해경 2천950명 등 공무원 8천명 충원

교사 3천300여명, 경찰해경 2천900여명 등 공무원이 늘어난다. 행정안전부는 국공립 교원 3천319명, 경찰해경 2천950명, 일반부처 1천771명 등 국가공무원 8천40명을 늘리는 내용을 담은 32개 부처의 직제 개정령안이 1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이날 밝혔다. 분야별로는 치안유지재난대응먹거리안전 등 국민안전건강 분야 3천970명, 교육문화복지 분야 3천366명, 근로감독취업 지원 등 국민편익 분야 564명, 규제혁신신산업추진 등 경제 분야 140명이다. 법무부는 고위험 소년 보호관찰 대상자 관리 인력 37명, 소년원생 교육감호 인력 51명, 전자발찌 감독 대상자 전담인력 62명 등을 충원한다. 보건복지부에는 병간호 중 감염 예방을 위해 국립결핵병원에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간호 인력 36명,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지원을 위한 국립정신건강센터 국가트라우마사업부 인력 3명 등이 더해진다. 고용노동부의 산업안전감독관 114명, 관세청의 물품 통관 인력 46명, 해양수산부의 수산물 원산지 단속 전담인력 17명, 국토교통부의 국토위성센터 전문인력 14명, 환경부의 환경감시 현장 인력 9명 등도 포함됐다. 정부는 충원 인력의 97%를 파출소, 세무서, 고용센터 등 소속 기관의 일선 현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이번 충원 인력은 올해 늘어날 소요정원 1만2천706명의 일부다. 내달 직제 개정으로 충원 예정인 우정사업본부 집배 인력 2천252명, 외교부 재외공관 사건사고 전담 영사인력 13명 등 15개 부처 2천472명을 포함하면 올해 1분기에 전체 규모의 83%인 1만512명이 늘어난다. 이는 지난해 소요정원 중 2월까지 63%를 충원했던 것과 비교하면 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공공 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하려는 것이라고 행안부는 밝혔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소요정원과 별도로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차단, 부산항 북항 개발, 유치원 교사 등을 맡을 추가 공무원 확충을 위한 직제 개정령안도 통과됐다. 연합뉴스

홍철호 “한강신도시 은여울초 22일 준공… 내달 4일 개교”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김포을)은 김포 한강신도시에 건립 중인 은여울초등학교(마산동 640-6번지)가 오는 22일 준공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올해 767명의 학생을 수용할 계획(최대 1120명 수용)인 은여울초는 영어체험실, 실내체육관, 컴퓨터실, 도서실, 동아리실 등의 부속시설을 포함해 연면적 1만 991㎡(지상 4층) 규모로 건축되며, 총 235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은여울초는 내달 4일 개교된다. 그동안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는 은여울초 신설 부지 인근 주변 학교들의 공실문제가 해결돼야 한다는 이유로 수차례 신설 결정을 보류시킨 바 있다. 하지만 홍 의원은 지난 2016년 12월 은여울초 신설계획이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위원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교육당국에 현장실사 등을 강력히 요청했다. 특히 주변 지역의 아파트 분양 및 입주 현황 등을 점검한 결과를 토대로 올해에는 공실문제가 해결됨과 동시에 오히려 과밀지역이 된다는 것을 증명해내, 결과적으로 최종 신설 확정 결정을 이끌어내는데 큰 역할을 한 바 있다. 은여울초 신설 문제는 구래마산동 주민 및 입주예정자들의 숙원이자, 지난 20대 총선 당시 홍 의원의 핵심 공약사업이었다. 홍 의원은 5분 거리의 초등학교 신설로 한강신도시 교육환경이 한층 더 나아질 수 있게 됐다면서 한강신도시 내의 마산서초등학교도 올해 8월 착공을 앞두고 있는 만큼 지역 교육당국과 긴밀히 협의해 적기에 공사가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민기자

'아침마당' 노영국 "서갑숙과 이혼? 책 때문 아냐…폭언한 적 없어"

탤런트 노영국이 전처인 서갑숙과 이혼한 이유를 어렵게 털어놨다. 노영국은 19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게스트로 출연해 "서갑숙과 이혼 후 10년간 공백기를 가졌다. 사람을 잘못 만나니까 10년간 지옥같은 수렁에서 헤매더라. 인생 10년을 송두리째 날려버렸다"고 말했다. 노영국은 당시 불거진 오해부터 해명했다. 그는 "사실 서갑숙이 책을 내기 전에 이혼했다. 우리 둘은 현실에 대한 관점이 달랐다며 "이혼 후 서갑숙이 생떽쥐베리 대본으로 공연을 하다 손해를 많이 봤다. 그 빚을 해결하려고 수필을 쓴다길래 내 얘긴 쓰지 마라고 했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노영국은 이어 "그런데 그때 출판사에서 책을 팔기 위해 마치 서갑숙과 나의 잠자리 얘기가 많은 것처럼 (홍보하더라.) 실제로는 아무 내용이 없다고 했었다"며 "그때만 해도 우리가 약자 아니냐. 따져봐야 오히려 더 기사화 되고 할 것 같았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노영국은 "지금 생각하면 제가 더 똑똑했더라면...하는 미안한 마음도 있다. 서갑숙과는 인식이 달랐다"며 "나이도 (서갑숙이) 저보다 어렸고, 말다툼을 했었다. 하지만 폭언을 하거나 한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장영준 기자

Thailand to host Miss World 2019 contest

"조카 채용하라" 김학송 전 도공사장 유죄 선고

한국도로공사 산하 연구원에 자신의 조카를 채용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학송 전 도로공사 사장과 이를이행한 간부급 직원들이 유죄를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5단독 이재은 판사는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사장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또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한국도로공사 본부장급 간부 최모씨와 도로교통연구원 인사담당자 심모씨에 대해 각각 징역 10개월, 징역 8개월을 선고하고형을 2년간 유예한다고 밝혔다. 김 전 사장은 한국도로공사 사장으로 근무하던 2016년 4월 사장실에서최씨에게 조카 A씨의 연락처 등이 담긴 메모를 건네면서 "도로교통연구원에서 채용할 수 있는지 알아보라"고 지시했다. 최씨는 A씨의 이력에 맞춰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법으로 그를 연구원의 실무직(연구원)으로 채용하기로 하고 김 전 사장의 승낙을 받았다. 심씨는 같은해 11월 한 실무자가특별한 관련이 없는 자격증에 서류전형가산점을 부여하려는 데 대해 이의를 제기하자 "윗선의 지시"라며 묵살했다. 또내부 면접 위원들에게 A씨에게 후한 점수를 줄 것을 요구하면서 "본부장의 오더(지시)다"라는 취지로 말하기도 했다. 그 결과 A씨는 2016년 말 한국도로공사 연구지원인력 채용에서 최종 1등으로 합격했다. 김 전 사장은 최초 최씨에게 A씨가 친족이란 사실을 언급한 바 없고, 이후에도 부당한 특혜 채용에 관한 보고를 받거나 승낙한 사실이 없다는 등의 이유를 들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이 판사는 "당시 한국도로공사는 위계질서가 엄격하고 상명하복의문화가 강한 조직이었다"며 "그런 문화 속에서 김 피고인이 전후 사정 설명없이특정인을 채용할 수 있는지 알아보라고 지시하는 경우 하급자로서는 그 특정인을 채용하라는 지시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사건 범행은 한국도로공사 직원 채용 업무의 공정성을 해친 범죄로 사회적 폐해가 크다"며 "다만 구체적인 범행 방법의 불법성이 현저하다고 보기어려운 점, A씨가 퇴사해 범행의 결과가 제거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밝혔다.

류지혜 낙태 고백에 이영호 "통보 받았다"

레이싱모델 출신 BJ 류지혜가 과거 전 스타크래프트 게이머 이영호의 아이를 낙태했다고 주장했다. 류지혜는 19일 인터넷 방송에서 "과거 이영호 때문에 낙태를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논란이 되자 이영호는 인터넷 개인 방송을 통해 해명했다. 이영호는 "8년 전에 사귄 것은 맞다. 그런데 아무런 이야기가 없다가 어느 날 남자인 친구와 함께 (아이를) 지우고 왔다고 하더라. 나는 들은 게 없어 할 말이 없다. 그게 진짜인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이어 "20살 때 매일 결혼하자고 했다. 당시 내 입장에서는 '억지로 잡으려고 하는구나' 싶었다"며 "8년 동안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언급한 이유를 모르겠다. 그럴 거면 당시에 이야기하지 그때가 더 잘 나갔는데 그때 이야기 하지 않은 게 의문이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류지혜도 개인 방송을 통해 "(낙태가)불법이지만 어쩔 수 없었다. 서로의 꿈을 위해 지웠다"며 "저한테 (이영호가) 1년 전에 물어 보더라 '그게 자기 거냐고?' 그러고 안 만났다"고 말했다. 이에 이영호는 "확실한 거는 나랑 상의 없이 남자인 친구와 지우고 와 통보한 건 사실이다"라며 "류지혜가 힘들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잘 됐으면 좋겠는데, 왜 나를 계속 언급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1989년생인 류지혜는 2008년 19살 최연소 레이싱모델로 발탁돼 방송 활동도 하며 이름을 알렸다. 지난 2016년까지 레이싱모델로 활동했으며 현재 아프리카TV BJ로 활동하고 있다. 이영호는 2007년 KTF 매직엔스에 입단해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활동하며 2017년 ASL 시즌3 우승, 2017년 ASL 시즌2 우승한 경력이 있다. 현재는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다. 장건 기자

1978년생 이후 청년층 "부모세대보다 가난해질수도"

1990년대 말 외환위기 이후 취직한 세대가 이전세대보다 전 생애에 걸쳐 얻을 수 있는 소득이 적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9일 심혜정 국회예산정책처 소득법인세과장이 작성한 '연령-소득 프로파일추정을 통한 세대 간 소득 격차 분석'에 따르면 생애 전체 기간에 받을 수 있는 평균 실질 임금을 추정한 결과 19581962년생부터 19681972년생까지 꾸준히 상승했으나 외환위기 후 노동시장에 뛰어든 1978년생 이후부터는 직전 세대의 소득 수준에서 정체하거나 직전 세대보다 소폭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은 1988년2017년 국민연금 자료에서 1958년부터 1992년생 남성가입자들을 연령별(5세별)로 나눠 세대별 소득을 분석했다. 2529세에 노동시장에 진입한 남자 근로자를 가정할 경우 노동시장 진입시기가 1987년(1958년1962년생)일 때월평균 실질 초임 임금 수준은 110만1천원에서 1992년(19631967년생) 157만3천원으로 42.9% 상승했다. 1997년(19681972년생)의 초임은 214만5천원으로 전 세대보다 36.4% 올랐다. 그러나 이후 초임 상승 속도는 느려져 2002년에 노동시장에 최초 진입한 남성 근로자(19731977년생)의 초임은 205만3천원으로 전 세대보다 4.3% 하락했다. 2007년(19781982년생)의 초임은 218만1천원, 2012년(19831987년)은 221만원에 그쳤다. 연령에 따른 소득 증가세도 1972년생까지는 이전 세대보다 가팔랐지만 1973년생 이후부터는 전 세대 수준에서 정체하거나 소폭 둔화했다. 초임 임금이 낮은 데다 소득 증가율도 떨어지는 탓에 전체 생애에 걸쳐 받을 수 있는 소득은 젊은 세대가 고령 세대보다 더 낮을 수 있다는 얘기다. 이처럼 세대별 소득 불균형이 빚어지는 배경으로 논문은 외환위기 후 악화한 청년층 고용 상황을 꼽았다. 1990년대 들어 대학진학률 상승으로 일자리 미스매치가 심화하며 고학력 실업자가 큰 폭으로 증가했고 정규직과 비정규직,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 안정성, 복지 등 노동시장 이중구조가 심화됐다는 것이다. 여기에 기업들이 신규 구직자보다 경력직을 선호하며 고용 여건이 청년층에점차 불리하게 돌아갔다.일자리를 구하려고 눈높이를 낮추는 청년이 많아지는 흐름도 나타났다. 이 때문에 외환위기 후 노동시장에 진입한 세대의 임금이 낮아졌고 이 같은진입 임금의 차이가 생애 주기 전체의 소득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논문은 "청년층 고용 시장을 둘러싼 구조적 여건이 개선하지 않으면 세대 간 격차가 향후 지속해서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