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물 산업 새싹기업 대대적인 지원 나서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수자원공사 연구원에서 물 산업 새싹기업 육성 과정 행사를 갖고, 혁신기술과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물 산업 기업을 본격적으로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새싹기업 육성 과정은 예비창업자나 2년 이내 창업 초기 기업을 지원하는 과정으로 창업 교육 및 전문가 지도 등을 통해 창업성공을 지원하며, 민간 창업기획사인 컴퍼니비㈜와 공동으로 기획ㆍ운영한다. 4개월간 총 9차에 걸쳐, 창업 아이디어 구체화를 위한 전문가 지도, 사업유형 개발, 창업 시장 분석, 홍보 전략 수립 및 시제품 검증 등을 지원하고, 창업 과정이 종료되는 올해 6월에는 투자자들을 초청해 성과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새싹기업 육성 과정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에는 14개 예비창업기업팀과 컴퍼니비㈜,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임직원 등 40여 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정수시설을 갖춘 공주정수장과 하수 재이용시설을 갖춘 아산 신도시물환경센터 등 한국수자원공사의 물관리 현장을 방문해 물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창업기업이 보유한 혁신 아이디어의 적용방안을 탐색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박하준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은 우수한 아이디어와 혁신기술을 가진 초기 창업자들이 창업에 성공하여 물 산업 혁신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4개월간 진행될 육성과정으로 창업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성장기반을 마련하는 등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