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우승 탈환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준 선수와 지도자, 가맹단체 및 시ㆍ군체육회 관계자, 그리고 1천300만 도민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15일 막을 내린 제1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3년 만에 왕좌 탈환에 성공한 경기도선수단의 오완석 총감독(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전 종목 상시훈련 추진 및 전문 지도자 배치, 훈련 장비ㆍ우수선수 지원을 통해 경기력 향상과 신인 선수 발굴에 힘쓴 것이 좋은 결실로 맺어졌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오 총감독은 2018년 평창 동계패럴림픽 개최로 지난해동계체전이 미개최 됐음에도 우리 도는 선수단의 소속감과 경기력 유지를 위해 3년간 전 종목에 걸쳐 꾸준히 지원을 강화하는 등 상시 훈련 및 지원체계를 갖춰왔다라며 그 결과 우리 도는 지난 대회 대비 12.5% 늘어난 역대 최다 인원이 7개 전 종목에 참가했을 뿐 아니라 휠체어컬링에서 경기도 동호인 팀이 실업팀이자 국가대표 팀인 서울시청을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출전 전 종목 입상이라는 쾌거를 이뤄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 총감독은 장애인 동계종목의 선수단 전력 극대화는 지속적인 관심과 훈련지원이 최선이다.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선수들이 마음껏 훈련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힘쓰겠다면서 실업팀 창단을 원하는 목소리에 귀기울여 기업과 지자체, 유관기관 등의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광희기자
(사)한국올림픽성화회는 15일 오후 서울 올림픽파크텔 서울홀에서 회장 이ㆍ취임식을 열고 한국 체육 발전을 위한 주도적인 역할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재기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과 차광석 한국체육학회장, 김영기자문위원장, 역대 회장인 고문단과 경기도체육회 박상현 사무처장을 비롯, 올림픽성화회 임원과 체육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 육현철ㆍ신대철 회장의 이ㆍ취임을 축하했다. 이임하는 육현철 회장은 올림픽성화회기를 신임 신대철 회장(대림대 교수)에게 전달했고, 신 회장은 2년간 올림픽성화회 발전을 이끈 육현철 전임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또한 신대철 신임 회장은 안정훈 부회장(성결대 교수)을 비롯한 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김영기 자문위원장 등 자문위원들에게 위촉패를 전했다. 육현철 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어려운 시기에 회장을 맡아 지난 2년간 최선을 다했지만 여러모로 부족하고 아쉬운 점이 많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올림픽성화회 12대 집행부가 열정을 갖고 대한민국 체육발전에 앞장설 수 있도록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힘을 불어넣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대철 회장은 취임사에서 한국 스포츠는 수 많은 체육인들의 피와 땀으로 큰 발전을 이뤘으나, 최근 여러가지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그 뿌리가 송두리째 흔들리는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올림픽성화회가 엘리트체육의 명예회복과 국민들의 건강한 스포츠문화 조성, 체육계의 변화를 선도하도록 그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취임한 신대철 회장은 LA 올림픽과 서울올림픽에 사이클 국가대표로 참가했으며, 86 서울아시안게임 개인도로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25년째 대림대에서 후진을 양성하고 있으며, 경기도체육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황선학기자
개그우먼 이성미의 가슴 아픈 가족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이성미가 고등학교 시절 단짝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성미는 단짝 친구에 대해 속앓이를 할 때, 비밀을 지켜준 입이 무거웠던 친구다. 앞이 캄캄하고 답답했을 때 내 곁을 지켜주고 위로해 준 친구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성미는 생후 100일 무렵 친어머니가 내 곁을 떠났다. 친어머니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엄마를 보고 싶다는 간절함에 때론 엄마가 원망스럽기도 했지만 나이가 드니 이제는 그리움으로 남아있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성미는 원래 고향은 서울인데 중학교 2학년 때 아버지의 재혼으로 부산에 전학을 오게 됐다. 그런데 아버지가 그 어머니와 헤어지고, 나도 대학교에 진학하면서 다시 서울로 올라왔다고 말했다. 또 아버지의 연달은 재혼으로 인해 혼란스러웠다면서도 새어머니가 되준 분과 그 자녀들이 제게 무척 잘해줬지만 어린 마음에 그걸 다 밀쳐냈던 것 같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인천 연수구 노인인력개발센터는 오는 25일까지 연수구청 연수아트홀과 대회의실에서 2019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통합교육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노인 일자리 사업은 일자리를 필요로 하는 노인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공급해 소득창출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구는 올해 연수구 노인인력개발센터, 연수구 노인복지관, 동 주민센터 등에서 공공시설관리 도우미 등 총 43개 사업에 3천690여 개의 노인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노인인력개발센터는 이번 사업이 노인인력 활용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노인 건강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의 안전 및 건강관리 교육 중심의 1차 교육과, 건강관리직무 스트레스 해소치매예방 및 친절교육웃음운동과 치료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중심의 2차 통합교육으로 나눠 이뤄진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2019년 노인 일자리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다양한 노인 일자리 창출 및 양질의 문화체험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민수기자
유통이 금지된 암컷 대게를 판매하려고 보관하던 어선 선장 등이 해경에 적발됐다. 해양경찰청은 설 연휴을 맞아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8일까지 민생침해사범 일제 단속을 벌여 수산자원관리법 등 위반 혐의로 어선 선장 A씨(48) 등 14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경북 포항 남구 한 수산물 유통업체에서 포획과 유통이 금지된 암컷 대게 520마리를 판매 목적으로 보관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다른 어선 선장 B씨(44) 등은 지난달 31일 전북 군산 새만금방조제 인근 해상에서 무허가 형망 어구로 새조개 420㎏가량을 포획했다가 해경에 붙잡혔다. 해경청은 또한 당일 제주와 목포를 오가는 화물선에 해양수산부 지침을 지키지 않고 컨테이너 31개를 선적한 상태로 항해한 선장 C씨(66)를 검거했다. 해경청은 이번 일제 단속 기간 중 형사 요원 등 441명을 전국 주요 항포구에 배치했다. 사건 발생이 많은 해역에는 형사기동정 18척(형사요원 94명)을 동원해 집중 단속을 펼쳤다. 송길호기자
인천 남동구가 18일부터 화재 취약계층 안전복지 서비스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겨울철 화재에 노출되기 쉬운 장애인 등에 대한 안전을 확보하고자 마련됐다.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주택 전기 안전진단과 함께 화재감지기와 소화기를 보급받을 수 있다. 남동구에 주소를 두고 있는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장애인, 한 부모가족지원법에서 정의하는 한 부모 가족, 65세 이상의 노인으로 배우자 또는 친족 등이 함께 거주하지 않는 단독세대 가구가 대상이다. 신청은 오는 25일부터 가능하다. 지원을 받기 위해선 신분증을 지참해 거주하고 있는 지역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후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다만, 공동주택(아파트)이나 기숙사에 거주하고 있거나 최근 3년 이내 전기안전진단이나 화재감지기 또는 소화기를 보급받은 기존 수혜자는 사업대상에서 제외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 새 소식란의화재 취약계층 안전복지 서비스 지원사업 안내문 등을 확인하면 된다. 앞서 구는 이번 화재 안전복지 서비스 사업을 추진하고자 지난 11일 한국전기안전공사 인천지역본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구 관계자는주변에서 안전복지 서비스 지원사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요건을 갖춘 주변 화재취약계층 가정이 모두 신청할 수 있도록 도와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주재홍기자
한국전력공사 광주지사(지사장 정창진)는 지난 15일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생활용품(140만 원 상당)을 구입해 사회복지시설인 프란치스꼬의 집에 전달해달라며 광남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정 지사장은 안정된 전력을 공급해 시민이 생활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직원과 함께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강신원 광남동장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한국전력공사 광주지사 직원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화답했다. 광주=한상훈기자
MBC 예능 프로그램 '선을 넘는 녀석들'에서 공개된 문근영과 유병재의 얼굴 바꾸기가 폭소를 자아냈다. 16일 오후 '선을 넘는 녀석들-한반도 편'에서는 강화도 전등사를 찾는 문근영과 유병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병재는 문근영의 팬임을 밝히며 "생일이 나랑 같은 5월 6일"이라면서 "또 문근영 씨와 내가 닮은꼴이라고 기사가 났다. 제 의견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에문근영은 "그 이야기를 듣고 동생이랑 사진을 찍어봤는데 내가 봐도 똑같았다"고 답했다. 이어 두 사람은 얼굴이 바뀌는 앱으로 사진을 찍었고 이를 지켜본 전현무와 설민석 등 출연진은 닮은꼴에 경악을 금치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되는 선을 넘는 녀석들은 현재 대한민국을 둘러싼 선들이 생기게 되기까지의 배경과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보는탐사 예능으로, 전현무-설민석-문근영-유병재-다니엘 린데만이 출연 중이다. 16일 방송된 선을 넘는 녀석들-한반도 편은 1회 수도권 가구 기준 1부가 5.5%, 2부가 6.6%의 시청률을 기록해 성공적인 첫걸음을 시작했다.
경기북부지방청은 지난 15일 다산홀에서 최해영 청장을 비롯한 경찰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사기능 합동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최근 수사권조정 논의와 관련, 수사구조개혁 추진사항을 공유ㆍ소통함으로써 내부공감대 형성 및 현장추진력을 확보하고자 마련됐다. 최해영 청장은 수사는 경찰의 중추로서 국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수사구조개혁이 완수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면서 법령ㆍ근거ㆍ절차를 반드시 준수해 절차적 정의를 확보하고, 인권관련 문제에 소홀함이 없도록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워크숍에서는 지난해 추진성과 및 올해 기능별 주요업무 추진방향을 공유하고, 수사주체성ㆍ전문성 확보를 위한 실무교육 및 신 수사기법(디지털포렌식)에 대한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의정부=하지은기자
분당서울대병원은 최근 국내 전이성 및 재발성 위암 환자가 받는 1차 고식적 항암치료의 치료 적용 패턴과 환자의 삶의 질을 조사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대규모의 전향적다기관 관찰연구로, 1차 고식적 항암치료 예정인 527명의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지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분당서울대병원을 포함한 국내 26개 병원에서 시행됐다. 연구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이근욱, 김진원 교수팀이 맡았으며 대한암학회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암 연구와 치료(CANCER RESEARCH AND TREATMENT) 최근 호에 발표됐다. 연구 결과, 93.2%의 환자(491명)에서 위암의 1차 고식적 항암치료로 두 가지 약제(백금화합물과 플루오로피리미딘)의 복합 요법이 사용됐으며 이는 고식적 항암치료 권고안에서 권유되는 치료와 일치함을 확인했다. 또 1차 항암치료 시작 후 질환이 악화되지 않은 중간 무진행 생존 기간은 8.2개월, 전체 생존 기간은 14.8개월로 위암 임상연구에서 일반적으로 보고되는 결과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아울러 연구진은 1차 고식적 항암치료가 시행되는 동안에 환자의 삶의 질이 어떻게 변화되는지 확인하고자 3개월 단위로 환자의 신체 및 역할 기능을 비롯해 감정 및 인지 기능, 피로감과 구토 등 24가지 항목을 측정했다. 항암치료가 시행되는 동안 전반적으로 환자의 삶의 질은 심한 손상 없이 가벼운 변화만 보였고, 일정 기간은 항암치료 전보다 상당 부분 호전된 상태를 유지했다. 이근욱 교수(교신저자)는 항암치료를 시행했을 때 가장 우려되는 점은 치료 중 발생할 수 있는 환자의 삶의 질 저하라며 전이성 위암에서 삶을 연장하고 삶의 질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항암치료임을 명확히 확인한 것이 이번 연구의 가장 큰 의의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진원 교수(논문 제1저자)는 많은 환자 및 보호자가 전이성 및 재발성 위암의 좋지 않은 예후와 치료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로 항암치료를 꺼리는 것이 현실이지만 항암치료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몸이 받아들일 수 있는 최적의 치료를 받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한편, 초기 단계를 지난 전이성 및 재발성 위암은 대부분 수술로 완치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때 질병 완치가 아닌, 암 진행속도를 늦춰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생명 연장을 목표로 시행하는 치료가 고식적 항암화학요법이다. 1차 고식적 항암치료 중 항암제에 내성이 생기면 2차 항암치료로 변경하는데, 환자의 전신 상태가 치료를 감내하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게 되면 항암치료를 중단하고 남은 삶의 기간 동안에는 증상 완화치료만 시행하게 된다. 이러한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위해 고식적 항암치료 권고안이 마련돼 있으며, 실제 적용되는 치료는 환자의 개별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고 국가별로도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다. 성남=문민석정민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