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명근 의원, 국도 38호 우회도로 개설 방안 논의

경기도의회 오명근 의원(더불어민주당ㆍ평택4)은 지난 21일 도의회 평택상담소에서 평택시 건설교통국 관계자 3명과 함께 평택~안성 간 국도 38호선 우회도로 개설에 대하여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택시 관계자는 국도 38호선 하루평균 교통량의 급증으로 극심한 차량정체가 예상된다며 대책으로는 평택시와 안성시간 협업을 통한 단계별 추진으로 비전~공도 간 도로개설(지자체 간 협력사업)과 국도 38호 우회도로를 개설해 현재 교통량이 용이동과 안성시 공도읍에 집중되는 것을 구간 축소 후 재협의해야 한다고 방안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시 관계자는 스타필드(안성) 개장 전후 교통영향평가 모니터링에 평택시도 참여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 2개 시를 통과하는 광역도시계획과 관련된 노선이므로 상생협력 사례의 우수사례가 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 협의 중재 및 도비 지원을 통한 경기도 직접 추진 검토 의견도 건의했다. 시 관계자는 국토교통부 계획수립 운영방안으로 제5차 예산규모는 9조 원의 규모로 계획 중이다라며 국도 38호 대체 우회도로의 선정 가능성이 작고 국도 38호 안성공도~대덕 간 확장공사가 추진 중으로 국토연구원의 계획 수립 완료 전 국토부와의 정책적인 결정이 필요한 사항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는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선정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오명근 의원은 도로를 자주 이용하는 시민들이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불편을 겪어서는 안된다며 통행에 불편을 최소화하고 국도 38호선 우회도로 개설을 위해 경기도와 협의, 적극 검토하고 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모색해보겠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셀트리온, 의약품 허가심사 수수료 현실화 건의

셀트리온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약품 허가심사 수수료 현실화 등 다양한 규제 혁신안을 제안했다. 셀트리온은 22일 인천 송도 본사에 방문한 류영진 식약처장에게 심사 수수료를 올려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심사 기간을 단축해 빠른 허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는 내용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바이오기업은 식약처 의약품 허가 심사를 위해 약 650만원의 심사 수수료를 낸 후 통상적 허가 심사 절차를 거치고 있다. FDA 및 EMA는 다수의 전문인력 투입을 고려해 책정한 심사 수수료를 기업에 부과한다. 심사수수료를 상향조정 하는 경우, 식약처는 수수료로 추가 전문 인력을 확보할 수 있고 기업은 빠른 허가를 통해 의약품을 상업화시킬 수 있는 확률을 높일 수 있어 업계-당국 양쪽 모두에 득이 된다. 환자들 역시 다수의 의약품 적시 허가를 통해 치료 기회 확대의 혜택을 얻게 된다. 기우성 셀트리온 부회장은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허가, 상업화에 성공한 업계 선도적 기업으로, 바이오산업 분야의 임상 및 허가 기술을 축적하는 한편 국내 인력 양성과 기술 선진화에 앞장서왔다며 앞으로도 한국 바이오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류 처장은 이날 항체 바이오시밀러 사업 전반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는 한편, 업계 애로사항을 확인하고 한국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사항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류 처장은 새로운 국가 주도산업인 바이오제약 분야에 기대와 관심이 무척 크다며 식약처도 바이오제약 산업 활성화 및 업계의 고충 해소를 위해 오늘 논의된 다양한 규제 혁신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동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