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명, '국민 여러분' 합류…사기꾼&연기 달인 役

모델 출신 배우 이주명이 KBS '국민 여러분'에 출연한다. 소속사 더블랙레이블 측은 17일 "이주명이 오는 3월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미니시리즈 '국민 여러분'(극본 한정훈 연출 김정현 제작 몬스터유니온)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극 중 이주명은 사기술을 배운 사기꾼 팀원이자 제자로, 매사 시니컬한 표정에 차가운 성격이지만 여린 구석이 많은 '황승이' 역을 맡았다. 특히 남자의 마음을 훔치는 역할을 주로 담당하는 매력적인 연기의 달인으로 활약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이와 더불어 이주명은 런던과 뉴욕의 스타일을 담은 패션 매거진 '나일론(NYLON)' 2019년 1월호를 통해 뷰티 화보 및 인터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주명은 꽃을 활용해 청초함이 돋보이는 화보 콘셉트를 모델 출신다운 프로페셔널한 포즈와 애티튜드로 소화하며 특유의 아름다움을 발산했다는 후문이다. 모델로 데뷔한 이주명은 마틴스미스 '미쳤나봐' 자이언티 '눈'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눈에 띄는 비주얼과 연기력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신예 배우로, 이번 인터뷰를 통해 솔직하게 공개한 본인만의 뷰티 철학과 2019년 활동 계획 등도 화보와 함께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주명이 연기자로서 성장 가능성을 입증할 '국민 여러분'은 얼떨결에 경찰과 결혼한 사기꾼 양정국이 원치 않는 사건에 휘말려 국회의원에 출마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코믹 범죄극이다. '국민 여러분'은 오는 3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장건 기자

러블리즈, 단독 콘서트 '겨울 나라의 러블리즈 3' 추가 티켓도 매진

걸그룹 러블리즈(Lovelyz)의 단독 콘서트 '겨울 나라의 러블리즈 3' 모든 공연이 매진됐다. 16일 오후 8시, 온라인 예매사이트 멜론 티켓과 위메프를 통해 오픈된 러블리즈의 콘서트 '겨울 나라의 러블리즈 3'의 추가 공연 티켓이 1분 만에 매진을 기록했다. 앞서 14일 오픈된 선예매 티켓을 1분 만에 전석 매진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던 러블리즈가 추가 공연 역시 1분 만에 매진시킴으로써 러블리즈의 콘서트는 모든 티켓이 매진이라는 기염을 토했다. 러블리즈는 겨울을 맞아 '겨울 나라의 러블리즈'라는 타이틀로 콘서트를 개최하며 탄탄한 라이브 실력과 함께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해왔고 독보적인 티켓 파워를 입증하며 겨울 시즌 브랜드 콘서트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열린 콘서트 '겨울 나라의 러블리즈 2'에 이어 약 1년 만에 개최되는 러블리즈의 이번 공연은 올 라이브 밴드 무대로 꾸며질 예정으로, 더욱더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감을 더한다. 최근 미니 5집 '생츄어리(SANCUARY)'를 발매하고 신곡 '찾아가세요'와 '리와인드'를 연이어 선보이며 쉴 틈 없는 행보를 보이는 러블리즈는 앨범 활동으로 바쁜 와중에도 팬들에게 최고의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콘서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러블리즈의 단독 콘서트 '겨울 나라의 러블리즈 3'는 오는 2월 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장영준 기자

강서준, MBC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라인업 합류

배우 강서준이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 합류,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포진한 '조장풍' 환상의 라인업을 완성한다. 강서준 소속사 제이알 이엔티는 17일 강서준이 MBC가 2019년 봄 선보일 새 월화미니시리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극본 김반디 연출 박원국)'의 '이동영' 역할로 출연을 확정해 공무원으로 변신한다고 전했다. 복지부동 무사안일을 최우선으로 하는 공무원이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으로 임명된 후 사회의 악덕 '갑'들을 응징하는 이야기를 다룬 사회 풍자 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서 강서준은 주인공 조진갑(김동욱)을 근로감독관으로 인도하는 넉살 좋은 동네 후배이자 직장동료 '이동영' 역을 맡는다. 조진갑이 근무하는 노동지청 근로개선과의 분위기 메이커 이동영은 여러모로 진갑과 반대되는 스타일이지만 이상하게 죽이 잘 맞는다. 공무원이 되어 현실 직장인의 애환을 생동감 넘치게 그려낼 강서준은 이 작품에서 연기변신은 물론 외적인 변신도 불사할 계획. 실제 학교 선후배 사이인 김동욱과 만들어낼 선후배 케미도 기대감을 더한다. '별난 가족'의 따뜻한 사랑꾼 구충재, '해피 시스터즈'의 밉지 않은 악역 '이진섭'으로 매 작품 색다른 캐릭터를 탄생시킨 강서준의 또다른 변신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앵그리 맘'을 통해 한국 교육의 현실을 날카롭게 짚어냈던 김반디 작가와 '드라마 페스티벌-터닝 포인트'와 '군주-가면의 주인'을 연출했던 박원국 PD, 김동욱 김경남 류덕환 박세영 설인아 그리고 강서준까지 매력적인 배우들이 모인 환상의 라인업으로 기대감이 한껏 증폭된 MBC 새 월화 미니시리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갑'들을 향한 '을'들의 통쾌한 반격에 액션과 코미디를 더해 2019년 봄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장영준 기자

수원시청소년재단 칠보청소년문화의집, 2019년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참가 청소년 모집

수원시청소년재단 칠보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 참가할 청소년을 오는 3월9일까지 모집한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청소년의 건강한 방과후 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가정이나 학교에서 체험해보지 못했던 다양한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및 청소년 생활관리 등 청소년을 위한 종합서비스를 지원하는 국가정책 지원사업이다. 지난 2011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 이어 수원시에서는 두 번째로 시작하는 사업이다. 모집대상은 초등학교 5, 6학년생 각각 20명씩 총 40명이며 신청자격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한부모, 다문화, 다자녀, 맞벌이 가정 등 사회배려계층 청소년을 우선순위로 모집한다. 칠보청소년문화의집 방과후아카데미에서는 학습지원활동, 전문체험활동, 자기개발활동, 특별지원활동, 생활지원 등 학습 중심이 아닌 다양한 활동 위주의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 사업을 통해 청소년과 가정ㆍ학교ㆍ지역사회를 연결하는 매개체 역할을 할 예정이다. 세부신청 방법 및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청소년재단 홈페이지 모집/발표 게시판에서 확인하면 된다. 권오탁기자

전세계가 주목한 전쟁 재난 실화 이야기 영화 ‘가버나움’

부모님을 고소하고 싶어요. 나를 태어나게 했으니까요. 지난해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과 골든글로브 등을 수상하며 극찬을 받은 영화 가버나움이 오는 24일 개봉한다. 아랍 여성 감독 나딘 라바키가 연출한 이 영화는 지난 2013년 시리아 난민들의 중동지역 유혈사태를 집중 조명하는 전쟁 재난실화 이야기다. 가버나움은 출생기록조차 없이 살아온 12살 소년 자인을 중심으로 흘러간다. 출생기록조차 없이 살고 있는 자인이 칼로 사람을 찌르고 교도소에 갇혀 부모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과정을 126분의 필름 안에 담는다. 여동생 사하르(하이타 아이잠)를 호시탐탐 노리는 아저씨와 딸을 팔려는 부모에게서 분노를 느낀 자인이 동생을 빼앗긴 뒤 레바논 베이루트 거리로 나와 척박한 삶을 이어나가려는 노력들이 먹먹하게 그려진다. 특히 영화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모두 현지인들로 구성돼 보는 이들이 더욱 레바논 현실을 이해할 수 있다. 극 중 자인을 연기한 자인 알 라피아는 생계를 위해 여러 일을 전전하던 시리아 난민으로 베이루트 지역에서 캐스팅됐다. 또 라힐 역의 요르다노스 시프로우는 실제 길거리 구두닦이 등으로 생계를 이어가던 불법 체류자로 영화 촬영 도중 체포됐다가 제작진의 도움으로 석방되기까지 했다. 오랜 경력의 연기자들조차 꺼내놓기 힘든 진정성 있는 연기가 이들에게서 나왔던 이유다. 15세관람가 허정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