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 '말모이' 흥행 이끈 진정성 있는 연기

배우 유해진의 진정성 있는 연기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9일 개봉한 영화 '말모이'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까막눈 판수(유해진 분)가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윤계상)을 만나 사전을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전국의 우리말과 마음까지 모으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극 중 유해진은 감옥소를 밥 먹듯 드나들다 조선어학회 사환이 된 까막눈 김판수 역을 맡았다. 맡은 역할마다 특유의 진정성 있는 연기로 진심을 전하는 유해진은 이번에도 '말모이'를 통해 관객들에게 웃음과 눈물 그리고 감동까지 모두 선사하며 다시 한번 진가를 입증했다. 까막눈이라는 신선한 설정 속 대사가 가진 말맛을 십분 살려 적재적소에 재미를 자아내는 능력은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고, 감칠맛 나는 연기력은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여 '역시 유해진'이라는 찬사를 불러일으켰다. 또한, 시대가 드리운 비극에 굴하지 않고 우리말을 지키기 위해 뜻을 모은 사람들의 감동 여정을 담아낸 작품인 만큼, 소시민의 상징이기도 한 판수로 분해 그 시절의 아픔을 고스란히 전달하며 진한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이러한 유해진의 '진심'이 담긴 '말모이'는 누적 관객 수 140만(15일 기준)을 돌파, 여기에 개봉 이후 줄곧 예매 순위 1위를 유지하며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우리의 말과 글을 다룬 작품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른 기록이다. 지난해 5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큰 사랑을 받은 '완벽한 타인'에 이어 '말모이'로 흥행 연타석 홈런을 예고한 유해진. 새해를 누구보다 가슴 뜨겁게 시작했기에, 2019년의 시작이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 장영준 기자

'실화탐사대' 사라진 비행기 조종사, 정체는?

'실화탐사대'에서는 가짜 조종사의 정체와 100억대 자산가에게 일어난 기막힌 사연을 공개한다. 16일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가짜 조종사 행세를 하며 사기극을 펼친 한 남성의 정체를 밝힌다. 완벽한 매너에 훈훈한 얼굴, 잘 차려입은 제복까지. 그는 사람들에게 자신을 항공사 부기장이라고 소개했다. 비행을 다녀오면 잊지 않고 선물을 사 오는 섬세함까지 갖춘 남자, 그를 만난 여자들은 모두가 마음을 빼앗겼다는데. 제복을 입고 항공사 직원 출입카드로 자유롭게 공항 내부를 드나들며 비행스케줄과 어려운 비행용어까지 술술 읊었던 그는 승진을 위한 로비 자금이 필요하다며 피해자들에게 돈을 요구했다. 사람들은 평소 쌓아왔던 신뢰를 바탕으로 돈을 빌려주었지만 남자는 돈을 가지고 잠적해버렸는데. 알고 보니 그는 파일럿 행세를 하던 사기꾼이었다고. MC 신동엽은 갑자기 사라져버린 남성에 대한 추리 도중 어느 날 갑자기 배우자가 사라지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아무런 감정도 느끼지 못할 것"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내 "저도 사라질 테니 아예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이며 연예계 대표 애처가의 모습을 보였다. 또한 오늘 방송에서는 손자가 수십 억대의 재산을 가로챘다며 100억대 자산가인 할아버지가 고소를 한 사건의 전말이 공개된다. 김정근은 신동엽을 가리키며 바로 제 옆에 대단한 건물주가 계시다며 "아침마다 꿀물을 들고 문안인사를 드릴 테니 아들로 맞아 달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신동엽은 "너 같은 아들은 둔 적이 없다"고 단언하며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실화탐사대'는 오늘(16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장건 기자

[문답풀이] 3·13 전국동시조합장선거 1편

Q. 전국동시조합장선거는 어떤 선거인가. A. 전국동시조합장선거는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선거관리위원회가 농업협동조합(축산업협동조합 포함)ㆍ수산업협동조합ㆍ산림조합으로부터 의무적으로 선거관리를 위탁받아 전국적으로 동시에 실시하는 선거다. 조합장선거는 원래 각 조합이 자체적으로 실시했으나, 선거가 과열ㆍ혼탁양상을 보이는 등 공정성에 문제가 나타나 이를 해결하고자 지난 2005년부터 선거관리위원회가 의무적으로 위탁을 받아 선거를 관리하고 있다. 또 종전에는 조합마다 조합장의 임기만료일이 달라 조합별로 개별 선거가 실시됐는데,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15년에 처음으로 전국 1천320여 개 조합의 조합장선거가 같은 날 동시에 실시됐고, 올해는 3월 13일에 전국 1천340여 개 조합의 조합장선거가 같은 날 동시에 실시된다. Q. 이번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의 선거일은 언제고, 어느 조합장을 선출하나. A.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일은 2019년 3월 13일이다. 이번 동시조합장선거에서는 농업협동조합(지역농업협동조합, 지역축산업협동조합, 품목별ㆍ업종별 협동조합), 수산업협동조합(지구별ㆍ업종별ㆍ수산물가공 수산업협동조합), 산림조합(지역산림조합, 품목별ㆍ업종별산림조합)의 조합장을 선출하게 된다. Q.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선출되는 조합장의 임기는 언제까지인가. A. 이번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당선된 조합장의 임기는 4년으로 2019년 3월 21일부터 2023년 3월 20일까지다.

신한은행, 서울신용보증재단 150억 원 특별 출연

신한은행은 16일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 소재 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한은행은 150억 원을 특별 출연했으며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이를 재원으로 2천250억 원 규모의 보증서를 발급해 소상공인 신규 운전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서울시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작년에 출연했던 50억 원과 비교해 출연 금액을 크게 늘렸다. 서울시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이용해 지원되는 이번 특별 운전자금 대출은 서울시 소재 8천여 개 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은행과 서울신용보증재단은 보증료 감면, 보증 한도 우대 등 혜택도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 운전자금 대출 금리는 최저 연 2% 초반 수준이며 대출 기간은 최대 5년이다. 대출 상담 및 신청을 원하는 고객은 16일부터 신한은행 및 서울신용보증재단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특별 금융 지원을 통해 서울시 골목상권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민현배기자

Sh수협은행, 모바일 간편결제 MPM QR서비스 도입

Sh수협은행(은행장 이동빈)은 새로운 모바일 간편결제서비스 MPM QR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MPM(Merchant Presented Mode, 가맹점 제시) QR결제란, 가맹점의 QR코드를 소비자가 직접 스마트폰 앱으로 스캔해 해당금액을 결제하는 방식이다. QR결제서비스는 MPM과 CPM(Customer Presented Mode, 소비자 제시) 두 가지 방식으로 구분되며 CPM은 소비자가 스마트폰 앱으로 생성한 QR코드를 가맹점주가 스캔해 결제하는 방식이다. MPM QR결제서비스 도입에 따라 소비자 입장에서는 결제가 더욱 간편해졌으며, 가맹점 입장에서는 앱투앱(App to App)방식으로 결제대행업체(VAN)를 거치지 않아 수수료율을 소폭 낮출 수 있다. 또, 기존 카드사 가맹이 안 된 사업자도 별도 가맹점 앱을 신청하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Sh수협은행은 MPM QR결제서비스 신규 도입을 기념해 오는 2월 말까지 전국 BC 페이북 QR결제 가맹점을 대상으로 건당 500원 이상 결제 시 500원 청구할인(결제고객 1인당 하루 3회(1천500원)까지)을 해주는 좋은 수 가맹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Sh수협은행 관계자는 고객 입장에서의 편리함 제고는 물론, 재래시장과 푸드트럭 등 중소형 카드 가맹점과도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결제 플랫폼도입해 수협은행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민현배기자

[인사] 고양시

고양시 ◇3급 전보 ▲기획조정실장 윤양순 ▲도시교통정책실장 윤경한 ◇4급 승진 ▲도시계획과장 위관현 ▲도로관리사업소장 성송제 ◇4급 전보 ▲감사관 전희정 ▲자치행정국장 김정배 ▲행정지원과 박순화 ▲일자리경제국장 처광필 ▲복지여성국장 명재성 ▲기후환경국장 김운영 ▲도시균형개발국장 김용섭 ◇5급 승진 ▲삼송동장 직무대리 방상필 ◇5급 전보 ▲평화미래정책관 박노철 ▲언론홍보담당관 주시운 ▲기획담당관 정재선 ▲예산담당관 홍길표 ▲법무담당관 김동문▲정보통신담당관 김유경 ▲행정지원과장 한찬희 ▲행정지원과 김종번 ▲행정지원과 이은진 ▲주민자치과장 김훈태 ▲민원여권과장 정윤식 ▲세정과장 김영남 ▲징수과장 고완수 ▲회계과장 이영주 ▲일자리정책과장 최영수 ▲기업지원과장 한창익 ▲소상공인지원과장 윤건상 ▲전략산업과장 방경돈 ▲복지정책과장 최석규 ▲여성가족과장 박혜영 ▲노인복지과장 김종성 ▲장애인복지과장 윤희성 ▲아동청소년과장 도경선 ▲환경정책과장 노승열 ▲기후대기과장 이용진 ▲자원순환과장 서광진 ▲식품안전과장 서병하 ▲평생교육과장 정영안 ▲문화예술과장 강득모 ▲문화유산관광과장 이수용 ▲체육정책과장 이재혁 ▲도시정비과장 이관훈 ▲철도교통과장 황주연 ▲대중교통과장 이완범 ▲도로정책과장 송요찬 ▲시민안전과장 김효상 ▲주택과장 김재용 ▲토지정보과장 최충락 ▲도시균형개발과장 황경호 ▲도시재생과장 배상호 ▲재정비촉진과장 이재학 ▲일산동구보건소 보건행정과장 고병규 ▲일산서구보건소 보건행정과장 직무대리 이시연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장 송세영 ▲농업기술센터 농산유통과장 김근태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과장 소재식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장 이영애 ▲푸른도시사업소 녹지과장 김평순 ▲푸른도시사업소 생태하천과장 이강록 ▲덕양구도서관과장 직무대리 윤경진 ▲상하수도사업소 수도시설과장 정하범 ▲상하수도사업소 하수행정과장 김영범 ▲도로관리사업소 공사과장 직무대리 이강수 ▲도로관리사업소 도로관리과장 장영도 ▲도로관리사업소 차량등록과장 서중배 ▲의회사무국 의정담당관 김설연 ▲의회사무국 이규종 ▲의회사무국 이호식 ▲의회사무국 황봉연 ▲덕양구 자치행정과장 조병근 ▲덕양구 시민봉사과장 김기선 ▲덕양구 사회복지과장 성창석 ▲덕양구 산업위생과장 직무대리 최호석 ▲덕양구 환경녹지과장 임종철 ▲덕양구 안전건설과장 김수오 ▲덕양구 교통행정과장 조정호 ▲덕양구 건축과장 안정국 ▲주교동장 박상익 ▲흥도동장 직무대리 김덕수 ▲성사1동장 오상열 ▲성사2동장 고낙군 ▲효자동장 이호경 ▲창릉동장 황수경 ▲고양동장 직무대리 황수연 ▲관산동장 윤희선 ▲화정1동장 직무대리 유영열 ▲화정2동장 김치영 ▲행주동장 직무대리 신재홍 ▲행신3동장 직무대리 김규진 ▲일산동구 자치행정과장 최성연 ▲일산동구 사회복지과장 유애순 ▲일산동구 가정복지과장 허용수 ▲일산동구 환경녹지과장 박노선 ▲일산동구 안전건설과장 직무대리 김진구 ▲일산동구 건축과장 양상원 ▲식사동장 박인석 ▲중산동장 직무대리 남기준 ▲정발산동장 김만수 ▲풍산동장 권혁진 ▲백석1동장 직무대리 김충현 ▲백석2동장 직무대리 윤용선 ▲마두1동장 직무대리 곽은경 ▲장항1동장 김윤재 ▲장항2동장 짐종옥 ▲일산서구 시민봉사과장 고상운 ▲일산서구 세무과장 명재하 ▲일산서구 사회복지과장 황규동 ▲일산서구 안전건설과장 직무대리 조형래 ▲일산서구 교통행정과장 직무대리 김상운 ▲일산서구 일산2동장 나오섭 ▲일산3동장 직무대리 박성강 ▲탄현동장 박경태 ▲주엽1동장 직무대리 최병선 ▲주엽2동장 직무대리 유선준 ▲송산동장 직무대리 양재관

가파른 성장세 ‘장외주식시장’ 시총 14조 원 돌파

한국 장외주식시장(K-OTC) 누적거래대금 1조 5천억 원을 돌파했다. 1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018년 일평균 거래대금은 전년(10억9천만 원) 대비 2.6배 증가한 27억7천만 원을 기록했고, 시장 개설(2014년 8월 25일) 이후 누적거래대금은 1조 원을 돌파(2018년 3월)한 이래 9개월 만에 1조 5천억 원을 넘었다. 이 같은 성장은 양도세 면제 대상이 확대되면서 K-OTC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데 기인한다. 특히 7월 12일에는 최초로 일일 거래대금 100억 원을 넘었고, 2018년 말 시가총액은 전년 말 대비 3천 377억 원 증가한 14조 4천914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신규기업 수는 전년 대비 3배 증가한 18개사(등록 4개사, 지정 14개사)다. 소액주주에 대한 양도세 면제 확대(2018년 1월) 이후 중소벤처 및 중견기업 중심으로 거래가 형성됐다. 이는 전체 거래대금(6천755억 원)의 85.7%에 해당한다. 중소벤처기업이 4천350억 원 거래돼 전체 거래대금의 64.4%의 비중을 차지했고, 중견기업이 1천440억 원(21.3%) 거래됐다. 종목별로는 비보존이 2천140억 원 거래돼 전체 거래대금의 31.7%의 비중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지누스(16.1%), 와이디생명과학(10.7%), 삼성메디슨(7.3%), 아리바이오(7.2%) 등의 순이다. 서울=민현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