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내일을 만드는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신약개발 건강기능식품 R&BD 전문기업 ㈜파미니티

국내 바이오산업의 글로벌화를 견인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신약개발 건강기능식품 R&BD 전문기업인 ㈜파미니티(대표 이지원)의 자신감 넘치는 포부다. 파미니티는 기억력 개선용 제품, 남성갱년기 개선 제품, 여성갱년기 개선 제품 등의 식의약품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또 피부재생 효과가 탁월한 EGF 화장품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파미니티는 식약청과 미국 FDA NDI 인증, 수출 유망중소기업 인증, 우수연구소 인증을 비롯해 2016~2017년 식약처장상, 창조농업대상, 농식품부 장관상, 보건복지부 장관상 등의 수상을 통해 국가적 우수적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여러 국가에서 특허와 인증을 획득해 국가지정 천연 식의약 산업화 연구센터의 산업화 주관사로서 국내외 R&BD 산업화 및 수출로 우리나라 보건의료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파미니티의 주요 제품으로는 BF-7 메모리파워(정ㆍ젤리), MR-10 맨파워, 타미센스 리바이탈라이징 올인원 마스크팩 등이 있다. 먼저 BF-7 메모리파워는 미국 FDA NDI 인증과 한국 식약처 최초 기억력개선 개별인정형 인증을 받았다. 또 일본ㆍ호주ㆍ중국 등 국내외 특허를 다수 획득했으며, 12개 이상 SCI 논문 게재의 성과도 있었다. 10건 이상 어린이, 중고생, 대학생 및 성인의 두뇌건강과 기억력개선에 독립적인 임상 검증을 마쳤고, 국가대표 사격팀 공식 지원과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선정됐다. 현재 미국ㆍ일본ㆍ홍콩 등으로 수출 중이다. 식약처 최초 갱년기 남성건강 개별인정형 인증 제품인 MR-10 맨파워는 남성호르몬 20~30% 개선의 효과를 내는 상품이다. 우수 의과대학들의 남성갱년기 증상 및 전립선 증상 30% 개선 임상 검증을 내놓았고, 미국 등 국내외 특허 등록을 비롯해 보건복지부 병원특성화센터(비뇨기센터) 대표성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미용 제품인 타미센스 리바이탈라이징 올인원 마스크팩은 보습ㆍ미백ㆍ주름개선 등 복합기능의 올인원 마스크팩이다. 살아있는 EGF 함유로 피부재생 효과가 탁월하고, 식물줄기세포 함유로 피부 탄력 및 재생 효과도 포함돼 있다. 이밖에 갱년기 여성건강 개선에 도움되는 MS-10을 개발하는 등 탁월한 연구성과로 국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파미니티는 지난 2017년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돼 각종 지원사업과 생명산업대전, 농생명기술실용화대전 등 박람회에 참가해 매출액 및 수출액 증가는 물론 회사의 인지도 상승 등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이지원 대표는 바이오메디컬 연구가 곧 국가 경쟁력이고, 천연물 연구는 핵심 미래 산업임이 틀림없다라며 바이오벤처를 이끄는 소명을 가지고 길을 계속 걸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노후’ 파주환경순환센터 979억 투입 현대화

파주환경순환센터가 심한 악취발생과 과도한 운영비용으로 현대화가 시급하다는 지적(본보 2018년 10월2일 11면)에 대해 파주시가 시 재정사업으로 현대화사업을 추진하는 방침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분뇨, 가축분뇨ㆍ음식물 처리를 통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해 발전소 등지에 연료로 판매하는 유기성 폐자원 에너지화 사업인 현대화사업이 이달 중 타당성 용역을 거쳐 오는 2021년 착공, 2024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14일 시에 따르면 최종환 시장 환경공약인 파주환경순환센터 현대화사업은 당초 민간투자사업법에 따라 제안서가 제출됐으나 파주시의 정책 및 재정건전성, 공공성 확보 등을 검토한 결과 민자추진 대신 시 재정사업으로 방침이 최종 결정됐다. 이에 시는 총 사업비 약 979억 원(국비436억 원도비 88억 원시비455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분석하고 이달에 타당성 용역을 실시해 시설별 적정 용량, 처리공법 등을 결정한 후 내년 3월 국비신청과 투자사업심사 등 행정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후 2021년 공사 착공에 들어가 2024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지난 1991년부터 파주시 파주읍 봉암리에 위치한 파주환경순환센터는 총 용량 1일 580t을 처리하는 환경기초시설로 분뇨 220t, 음식물 80t, 가축분뇨 200t, 축분혼합(축분+음식물) 80t의 처리용량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시설노후화로 악취발생과 함께 운영비가 2015년 85억 원가량이던 것이 2016년에는 10억여 원이 늘어난 99억 원, 지난해는 100억 원이 넘는 등 해마다 크게 늘어나 시 재정을 악화시키는 대표적인 고비용 저효율 환경기초시설로 인식돼 현대화가 시급했다. 최 시장은 파주환경순환센터는 현대화사업으로 깨끗하고 지속가능한 자원화시설로 거듭날 것이라며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며 주민편의시설을 설치해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환경순환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성남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 송종현 특수교사, 멈춘 심장 다시 뛰게 한 ‘지하철 영웅’

아저씨, 119에 신고 좀 해주세요! 지난 12월24일 오전 8시께 모란역으로 향하는 지하철에 다급한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한 남성이 지하철 안에서 갑작스럽게 의식을 잃고 쓰러졌기 때문. 바로 옆에 있던 성남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 소속 송종현 교사(34)는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응급조치를 시작했다. 호흡이 불안정하다고 판단한 송 교사는 바로 앞에 있던 승객에게 신고를 요청했다. 그는 온몸이 축 늘어진 남성의 가슴에 두 손을 얹고 가슴압박을 했다. 생전 처음 겪는 상황에 머릿속이 새하얗게 변하는 느낌이었지만, 가슴을 누르는 두 손은 쉬지 않았다. 오롯이 이 남성을 구해야겠다는 생각이 온몸을 감쌌다. 많은 이목이 쏠린 송 교사의 두 손은 쓰러진 남성의 의식이 천천히 돌아오면서 멈출 수 있었다. 약 1분 동안 심폐소생술을 쉬지 않은 송 교사는 그제야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출근길 생(生)과 사(死)를 오간 이 남성은 역사에서 기다리던 역무원의 부축을 받고 내렸다. 지난 2010년 3월 안산 대부중ㆍ고교를 시작으로 교단에 선 송종현 교사는 평소 교사로서 남다른 철학을 갖고 있다. 이 사회에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으로 특수교사의 꿈을 키웠다는 송 교사는 그 상황에 직면하게 되면 제가 아니었어도 다른 누군가가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을 것이라며 심폐소생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받은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업을 잘하고 싶다는 목표가 있는 만큼 앞으로 특수교사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미소 지었다. 성남교육지원청은 지난 2일 신속한 응급처치로 시민의 생명을 구한 송종현 교사에게 교육장 명의의 응급상황 대응 유공교원 표창장을 수여했다. 성남=정민훈기자

[주목받는 3기 신도시] 누구나 살고 싶은 ‘자족도시’ 짓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과천 등이 이번 3기 신도시에 포함됐고, 이들 지역은 서울에서의 거리가 평균 2㎞에 불과, 성공적인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이 가운데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남양주 왕숙 신도시는 문화예술중심도시로, 기업지원허브와 청년창업주택 등이 배치되는 하남 교산 공공주택지구는 수도권 동부의 핵심거점도시로 만들겠다는 것이 국토부의 의지다. 하지만 선결 과제도 남아 있다. 신도시를 조성하면서 빚어 지고 있는 지역 주민과의 갈등 봉합이 그것이다. 공감을 통한, 소통이 우선되는 개발 정책이야 말로 이들 신도시의 성공의 열쇠가 될 것이다. 문화예술중심도시 남양주 왕숙 신도시 ■ 3기 신도시 최대 규모 남양주시 행정구역은 458㎢로써, 서울(605㎢)의 76%에 해당하는 규모를 갖고 있으며, 지리적으로 서울과 연접해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큰 지자체다. 하지만 서울과 인접한 지역이 모두 개발제한구역(시 전체 면적의 39.7%)으로 규제를 받고 있어 성장에 큰 제약을 받아 왔었다. 이러한 규제로 인해 남양주 개발사업은 GB(개발제한구역)해제를 통한 주택공급 위주로 추진될 수밖에 없어 도시중심성 결여, 자족성 미흡, 서울방향 교통 상습정체 등 각종 도시문제가 발생됐다. 이에 국토부는 이번 3기 신도시 추진을 통해 자족성 확보와 교통망 확충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해결, 살고 싶은 남양주를 만들어 간다는 복안이다. ■ 경제중심도시, 문화예술도시로 조성 우선 남양주 신도시는 진접ㆍ진건읍, 양정동 일대인 왕숙지구로 1천134만㎡ 규모에 6만 6천 가구가 공급된다. 여의도 면적(290만㎡)의 4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왕숙1지구(5만 3천 가구)와 왕숙2지구로(1만 3천 가구) 나뉘어 왕숙1은 경제중심도시로, 왕숙2는 문화예술중심도시로 조성된다. 왕숙1지구의 자족성 강화를 위해 GTX-B역사를 중심으로 자족용지를 판교 제1테크노밸리의 약 2배 규모로 계획했다. 자족시설에는 첨단 스마트그리드 앵커산업을 중심으로, ESS(에너지저장시스템), 전기장치 부품산업을 육성하고 인근에 창업주택을 배치해 첨단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예정이다. 또 왕숙2지구는 경의중앙선 역사를 중심으로 문화예술마을, 청년문화 공간 등 테마가 있는 문화 거리를 배치, 도시의 활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 BRT, GTX-B 등 획기적 교통망 확충 교통망 확충의 일환으로 남양주 왕숙 신도시와 주변 개발지구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상향시키기 위해 BRT(Bus Rapid Transit, 간선급행버스체계)와 철도 교통과의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Super-BRT(지하도로, 교량 등으로 교차로 구간에서 정지 없이 이동)를 진접선 풍양역에서 왕숙 신도시를 거쳐 별내선 다산역까지 연결하고, GTX-B노선과 S-BRT 교차점에 역사를 신설할 계획이다. 또 별내선 연장, 경의중앙선 역사 신설을 통한 철도환승 편의성을 높여 왕숙 신도시와 주변 사업지구(별내, 다산, 진접지구 등) 인구의 철도 교통 분담률을 상향시킨다는 복안이다. 특히 GTX-B역사 신설로 왕숙 신도시에서 청량리역까지 10분, 서울역까지 15분 소요되며, 청량리역에서 GTX-C 노선으로 환승시 삼성역까지 15분, 양재역까지 20분만에 접근할 수 있어 강남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 동부 핵심거점도시 하남 교산 신도시 ■ 친환경 자족 신도시 하남시 교산동 일원에 지정된 하남 교산 공공주택지구는 총면적만 649만1천㎡에 달한다. 그러나 창고와 비닐하우스가 밀집한 그린벨트 지역으로, 훼손되거나 보존가치가 낮은 토지가 대부분이다. 바로 여기에 3만 2천 호 세대의 공공주택지구가 들어선다. 주택공급에 집중한 1ㆍ2기 신도시와 달리, 광역교통체계를 동시에 갖추고 판교테크노밸리 1.4배의 자족용지(92만㎡)를 겸비한 일자리 신도시가 탄생하는 것이다. 이곳은 그동안 상수원보호, 과밀억제권역 등 각종 규제로 지역 경제기반이 부족한 베드타운에 머물러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첨단ㆍ지식산업과 메디컬-헬스-뷰티 서비스산업을 육성함으로써 규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경제 자족도를 향상시킨다는 게 국토부의 복안이다. ■ 지하철 3호선 연장 등 광역교통 조기추진-교통문제 선제적 해결 3기 신도시의 경우 지구지정 제안과 더불어 전체 사업비 20% 규모의 광역교통체계에 대한 검토가 이뤄졌다. 하남 교산지구는 지하철 3호선 연장을 비롯해 서울~양평 고속도로 선시공, 동서연결도로[사업지~보훈병원(4㎞), 황산~초이(2.2㎞)] 신설, 하남IC~상사창IC 도로 신설(5㎞), 선동IC 완전입체화, 올림픽대로 확장(1㎞), 신팔당대교 개설 등 여러 대책을 마련, 기존 신도시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교통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할 예정이다. ■ 첨단ㆍ지식산업 R&D단지와 메디컬-헬스-뷰티 서비스 특화단지 조성 자족도시를 위한 첫 번째 목표는 첨단ㆍ지식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산자부 5대 신산업(전기ㆍ자율차, IoT가전, 에너지신산업, 바이오ㆍ헬스, 반도체ㆍ디스플레이) 분야를 포함한 첨단ㆍ지식산업 및 융복합산업 육성을 위해 R&D단지를 조성하고, 스타트업지원센터 등 공공지원시설을 개설해 벤처기업 육성을 지원한다. 또 하남드림휴게소 복합개발을 통해 스마트IC를 설치, 고속도로와 R&D단지를 직접 연계해 접근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자족도시를 위한 두 번째 목표로 메디컬-헬스-뷰티 서비스 산업을 육성한다. 각종 전문병원을 유치, 지역 내 의료서비스 제공을 넘어 수도권 동부에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헬스케어ㆍ미용ㆍ뷰티ㆍ실버산업을 유치하는 메디컬-헬스-뷰티 서비스 단지를 조성해 지역 특화산업으로의 발전을 도모한다는 복안이다. ■ 역사ㆍ문화 특화공간 및 자연친화 정주공간 조성 하남 교산지구 일대는 고골이라는 고유명칭으로 불리며 주변에 남한산성, 이성산성, 광주향교 등 풍부한 역사ㆍ문화 자원이 분포해 있다. 이러한 지역의 가치를 보존ㆍ활용하기 위해 광주향교 일대에 역사문화특화단지를 구상했다. 이에 전통 건축양식을 도입한 먹거리, 카페, 숙박 등 상업서비스 기능과 역사문화공원과 탐방로, 박물관 등과 연계, 관광명소화하는 등 역사문화 특화공간을 완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성산, 금암산, 객산에 둘러싸인 수려한 자연환경도 십분 활용될 예정이다. 또 지구를 가로지르는 덕풍천을 활용해 친수환경 주거단지를 계획하고, 주변 산과 녹지축을 연계해 그린네트워크를 구축, 자연친화적 정주공간을 완성한다는 복안이다. ■ 지역 주민과의 갈등 봉합이 선결 과제함께 만드는 신도시 돼야 이들 신도시 조성에 앞서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는 바로 지역 주민과의 공감대 형성을 통한 개발이다. 남양주 왕숙과 하남 교산 신도시 지역 주민들은 모두 소통이 부재한 채 일방향적으로 추진되는 정부 정책에 분노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의 터전인 토지 수용 문제 등에 있어,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지역 주민들과의 공감대를 형성,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신도시 개발에 나아가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3기 신도시 발표 이후, 많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일부에선 지구지정 제안 전 주민과의 공감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불만과 아쉬움이 섞여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정보 유출로 촉발될 부동산 투기를 방지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양주 왕숙 신도시는 자족성 확보와 교통망 확충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해결, 살기 좋은 도시로 건설하겠다면서 특히, 투기방지를 위한 행위 제한이 이뤄진 현재 하남 교산지구는 주민공청회 등 소통을 통해 수정되고 완성돼 수도권 동부의 핵심거점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규태기자

제10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 정책 연찬회 개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 염종현)은 14일 경기도평생대학에서 제10대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 정책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는 15일까지 진행되며 2018년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사업의 성과 및 한계를 평가하고, 2019년도 사업 및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염종현 대표(부천1)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7월 개원 이후 지난 6개월 동안 더불어민주당의 안착을 위해 힘써준 모든 의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오늘의 연찬회를 통해 도의회 유일교섭단체로서 2019년도 가치와 정책 방향에 대한 논의를 통해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책임감 있는 더불어민주당으로 성장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찬회는 박승원 광명시장의 선배의원이 전해주는 의정 활동 경험 및 방향에 대한 특강으로 시작했다. 이어 ▲교섭단체의 유기적 운영을 위한 대표단의 역할 및 기능 강화 방안 ▲2019년도 더불어민주당의 사업ㆍ정책 방향 등을 주제로 정무ㆍ기획ㆍ정책 부대표, 대변인, 정책위원회별 분임 토의가 이어졌다. 토의에서 남종섭 총괄수석부대표(용인1)는 지금까지는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수석대표단 중심의 교섭단체 운영이 이어져왔다며 앞으로 함께 유기적으로 참여하고 협동적인 의사결정으로 소통하는 대표단 운영을 위해 각 수석부대표단과 대변인단ㆍ정책위원회의 역할을 강화한다. 또 주기적인 회의를 통해 다양한 민생정책 발굴 및 홍보에 더욱 힘쓸 것이다라고 말했다. 연찬회에는 도의회 민주당 염종현 대표 및 남종섭 총괄수석부대표, 김용성 정무수석부대표(비례), 심규순 기획수석부대표(안양4), 이동현 정책수석부대표(시흥4), 정윤경 수석대변인(군포1), 민경선 정책위원장(고양4), 진용복 의회운영위원장(용인3) 등을 포함한 대표단 33명 중 29명과 송한준 의장(안산1), 김원기 부의장(의정부4), 안혜영 부의장(수원11) 등이 참여했다. 최현호기자

적자 불보듯 지역아동센터, 집단행동 나선다

올해 정부의 지역아동센터 운영보조금이 2.8% 인상에 그치면서 경기도 내 지역아동센터의 서비스 질 저하가 우려(본보 1월7일자 6면)되는 가운데, 지역아동센터들이 추경 예산 편성을 촉구하기 위한 집단행동에 나선다. 14일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한지연) 등에 따르면 한지연 소속 전국 4천200여 곳의 지역아동센터는 15일 오후 1시30분 광화문 북측광장에 모여 지역아동센터 추가경정 예산 편성 촉구 집회를 개최한다. 이번 집회는 비상대책위원회 성격으로 구성된 지역아동센터 예산사태 문제 해결을 위한 추경쟁취연대가 준비했으며, 이들은 대규모 집단행동에도 불구하고 운영보조금 정상화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지역아동센터 신고증 반납 등의 강경 대응에 나설 것도 고려하고 있다. 한지연 측은 정부는 지역아동센터 운영을 단순한 민간의 봉사활동 정도로 치부하면서, 다른 사회복지시설과 차별하며 지원을 등한시하고 있다라며 특히 사업비(아동교육프로그램)를 줄여 직원의 최저임금을 맞추라는 정부의 지침은 그동안 지역 아동을 위해 헌신한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성토했다. 또 이들은 정부가 저출산 문제 해결과 취약계층 아동 보호와 관련한 정책 마련을 강조하고 있는데, 정작 지역아동센터의 지원에는 소홀한 태도를 보이는 등 아동 복지 문제에 대해 정부가 진정으로 해결할 의지를 갖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정부가 지원이 반드시 필요한 곳은 외면한 채 아동 복지에 대해 염려하는 시늉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지연은 지난해 12월13일 광화문에서 천막농성을 시작한 뒤, 같은 해 12월18일에는 기획재정부 앞에서 1차 항의 집회를 열고 지역아동센터 예산사태를 초래한 정부를 규탄한 바 있다. 채태병기자

최악의 미세먼지… 숨막히는 하루

[중소벤처기업부 선정, 백년가게를 가다] 수원 전통 평양냉면 ‘대원옥’

계속되는 경기 침체에 소비심리 위축으로 문을 열기가 무섭게 폐업하는 점포들이 줄을 잇고 있다. 과도하게 높은 자영업자 비중도 한몫 더하며 악순환 구조의 늪에서 쉽게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안타까운 현실 속에 수십 년간 대대손손 전통과 명맥을 이어오는 노포(老鋪)들은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전달한다. 이에 본보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최근 선정한 도내 백년가게 5곳을 둘러본다. 백년가게는 ▲대원옥(수원ㆍ평양냉면) ▲금화상회(수원ㆍ한복) ▲지동관(의정부ㆍ중화요리) ▲유일관(가평ㆍ갈비탕) ▲안일옥(안성ㆍ설렁탕)등이다. 편집자주 수원 토박이들에게 수원에서 가장 맛있는 냉면집을 꼽으라면 망설임 없이 이 집을 떠올릴 것이다. 바로 36년 역사를 자랑하는 수원의 전통 평양냉면 대원옥이다. 대원옥은 조부로부터 평양냉면 제조비법을 계승 받아 수제로 냉면을 제조하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대원옥만의 특별한 육수와 비빔소스 등 음식비법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 2011년 대원옥, 대원옥냉면에 대해 상표출원을 마쳤다. 대원옥의 대표메뉴는 비빔냉면. 독특한 맛과 모양으로 제품의 차별성을 띄고 있다. 여기에 전통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실내장식과 대원옥의 역사를 보여주는 사진을 매장 곳곳에 전시해 인테리어도 차별화했다. 이미 외국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상에 후기가 올라오며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전통을 고수하는 메뉴를 제외한 모든 부분에서 고객만족을 위한 지속적인 개선 노력이 돋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최근 백년가게에 선정된 대원옥을 찾아 현판식을 열었다. 백년가게는 과밀업종으로 분류되는 음식점과 도소매점포를 30년 이상 운영하며, 일정 수준 이상의 혁신성을 가진 업체에 대해 식품위생 관련 행정처분 여부와 평판도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백년가게 확인서 및 LED 인증 현판을 제공하고 다양한 우대 혜택을 지원한다. 백운만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백년가게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소상공인 생태계가 선순환 구조로 전환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여·야 총선 길목 조직정비 본격화… 달아오르는 지역정가

여야가 지역위원장과 조직위원장(당협위원장) 인선 경쟁을 벌이며 조직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조직 정비는 사고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것이지만 위원장에 선정될 경우, 내년 총선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어 신경전이 치열하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사고지역위인 20곳의 지역위원장 후보 공모를 진행한 결과 총 71명이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중 경기인천 공모지역 6곳에는 총 18명이 몰려 평균 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남양주병에는 이원호 법무법인 우주 대표변호사와 임무영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임윤태 전 김근태 의장 고문변호사, 최현덕 전 남양주 부시장 등 4명이 몰려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안산 단원을 역시 김현삼 도의원과 민병권 전 민주당 공동체발전특위 위원장, 윤기종 한겨례평화통일포럼 이사장, 채영덕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회문화교류위원장 등 4명이 도전했다. 평택갑도 김선기 전 평택시장, 이용희 전 하남 부시장, 임승근 평택균형발전포럼 대표, 정국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등 4명이 지원했고, 고양갑에는 문명순 교육시설재난공제회 상임감사(여)와 박정일 수성엔지니어링 부회장 등 2명이 응모해 비교적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인천의 경우, 미추홀을에 김재용 전 민주당 인천시당 윤리심판원장, 박규홍 전 인천교통공사 사장, 서준석 전 미추홀을 지역위원장 등 3명이 응모했으며, 연수을에는 박소영 민주당 여성위원회 부위원장이 단독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병훈 조직강화특별위원회 부위원장(광주갑)은 브리핑을 통해 특위는 공정한 심사를 벌여 적임의 지역위원장을 선정할 것이라며 면접과 실사 등의 심사를 통해 복수 후보 신청자 지역의 경선 여부 등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이날 예정했던 조강특위의 조직위원장 인선 결과 발표를 일단 연기했다. 조직위원장 1차 공모와 추가 공모, 일부 지역 공개오디션을 하며 속도를 냈지만 옛 친박(박근혜)계를 중심으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면서 막판 난항을 빚고 있는 모습이다. 조강특위는 당초 공모 대상 79곳 중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공개오디션을 실시한 15곳을 제외한 64곳의 조직위원장을 발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논의가 마무리 되지 않았다면서 이를 연기했다. 전당대회가 다음달 27일 실시되는 만큼 조직위원장 인선을 무작정 미룰 수 없기 때문에 1516일에는 발표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하지만 당 지도부가 자기 사람을 대거 조직위원장으로 임명하려 한다는 비판과 복당파이면서 비박(비 박근혜)계인 김용태 사무총장이 비박계 인사들을 조직위원장으로 임명해 전대를 앞두고 비박계에 유리한 구도를 조성하려 한다는 의구심도 제기되고 있다. 친박계 한 의원은 당협위원장 교체는 전당대회 이후에 이뤄져야 하는데 이번에 교체하는 것은 전당대회용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며 당을 통합해야 하는데 분열시키고 있다고 비판하는 등 어수선한 상황이다. 한편 바른미래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조강특위에서 의결한 17명의 지역위원장을 임명했다. 이날 임명된 지역위원장 중 경기 지역은 6명이다. 의정부갑 김경호 경복대 초빙교수를 비롯, 남양주을 안만규 ㈜남주건설 대표이사, 오산 이규희 강동대 방송영상미디어학과 교수, 광명갑 김기남 크레오의원 원장, 군포갑 강대신 국제나은병원 이사, 안성 이상민 전 지역위원장 등이다. 김재민정금민기자

이재명 지사 재판 출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