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열심히 뛰겠습니다] 박승원 광명시장

광명號를 이끌고 있는 박승원 시장은 기해년, 함께 하는 시민, 웃는 광명 건설이다. 특히 시민참여와 자치분권을 올해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시민과 함께 참다운 지방정부를 만들겠다는 포부다. 이를 바탕으로 정책 설계부터 집행, 평가에 이르기까지 시민의 삶에 영향을 주는 모든 정책 과정에 시민 참여를 보장하겠다는 의지다. 민의를 바탕으로 참다운 민주주의를 광명에서 실현하겠다는 박 시장이다. -지난해를 되돌아본다면. 시장 취임 직 후 시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자는 각오로 시정혁신위원회 운영과 시민 500인 원탁토론회, 우리동네 시장실 등을 통해 시민소통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했다. 또 민선7기 맞춤형 일자리정책 발표 및 시장 직속 일자리위원회 출범, 도시재생 활성화 정책 발표, 초중고교 다목적 체육관 시민개방 협약 등을 추진해 현안과 미래를 동시에 챙기는 정책 기반을 마련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민선7기 4개년의 로드맵을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올해 주요 시정 운영 방향은. 시민과 행정이 서로 협력해 정책 입안부터 집행, 평가까지 모든 과정에 시민이 주체로서 참여하는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광명시 민관협치활성화를 위한 기본조례를 바탕으로 시정협치협의회, 시민참여커뮤니티 등 민관협치 체계를 구성하고 신규사업, 현안문제 등에 대해 시민원탁토론과 정책토론회를 운영해 다양한 시민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아울러 2030 광명시 중장기 발전계획도 수립해 도시문제 해결, 경제성장, 사회안정과 통합, 환경보전 등이 균형을 이루도록 하겠다. -일자리 창출을 유난히 강조하고 있는데. 일자리는 복지다. 시민과 가장 가깝게 만나고, 지역을 잘 알고 있는 우리가 가장 잘 해낼 수 있는 것이 시민 맞춤형 일자리 창출이다. 특히 청년, 노인,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일자리를 최대한 발굴하고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취업교육을 강화해 앞으로 4년간 광명시에는 5만 6천여 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다. -광명시 곳곳에서 뉴타운재건축 사업이 한창인데. 무엇보다도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겠다. 뉴타운이 해제된 지역과 구도심에는 각 지역의 특성을 살린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겠다. 마천루 아파트로 가득한 도시가 아닌 광명시의 역사와 시민의 모습을 닮은 도시를 조성하겠다. 특히 뉴타운, 재건축 사업 과정의 투명성, 공공성, 안전성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두어 정비사업 정보공개 업무처리기준과 안전기준을 마련 시행하고, 노후 공공주택의 재건축리모델링을 지원하기 위한 통합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하겠다. -시민들에게 한마디. 광명시는 올해 다양한 변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63만 평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조성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신안산선, 월곶-판교 선의 연결, 인천2호선의 연장으로 광역교통망도 더욱 확충된다. 무엇보다도 KTX광명역에서 출발한 철도가 북한 개성을 지나 유라시아 대륙으로 뻗어나가는 원년이길 기대한다. 이 같은 변화속에 1등 광명시가 될 수 있도록 1천여 공직자와 쉼 없이 뛰겠다.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방법을 시민과 함께 고민하겠다. 광명=김용주기자 광명=김용주기자

김응호 시당위원장 부평 총선 출마 선언…출마예정자들 조기 출마 준비할듯

김응호 정의당 인천시당위원장이 2020년 21대 총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정의당 내 총선 출마 러시가 예상된다. 김 위원장은 13일 이정미 정의당 대표의 송도사무실인 정치카페 테라스에서 진행된 2019년 확대간부 워크숍에서 올해는 내년 총선을 준비하는 중요한 해인 만큼 각 지역에서 후보 발굴 준비에 힘쓰겠다며 저는 2020년 총선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위원장의 발언은 더불어민주당의 독주로 연대가 어려워진만큼 일찌감치 총선 준비에 들어가는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이 출마를 선언한 지역은 부평이지만 아직 갑을 지역구를 정하지 않았다. 정치 지형 구도를 살펴보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중 견제해야 할 필요가 있는 곳에서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평은 부평미군기지와 한국지엠, 제3보급단 이전 등 많은 현안과 이슈가 불거지고 있어, 틈새 전략을 노릴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부평은 정유섭(부평갑) 한국당 의원이, 홍영표(부평을) 민주당 의원이 현역으로 활동 중이다. 남동구에서는 배진교 전 남동구청장이 총선 출마를 준비 중이다. 배 전 청장은 정의당 당직 선거는 오는 6월 치러질 예정이지만 발 빠르게 총선 준비를 할 계획이라며 민주당과 연대하지 않고 정의당 외연 확장에 힘써, 다수 후보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미추홀구에서는 문영미 전 구의원과 정수영 전 시의원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재홍기자

황교안 등판에… 뜨거워진 당권경쟁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5일 자유한국당에 공식 입당할 예정인 가운데, 이를 계기로 당권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14일 한국당에 따르면 황 전 총리는 15일 오전 10시 입당식에 이어 기자간담회를 통해 입당 이유와 당권도전 여부 등을 밝힐 예정이다. 앞서 황 전 총리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렇게 나라가 크게 흔들리고 국민들께서 정말 힘들어하고 계신데,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황교안 개인이 아니라 대한민국과 우리 국민만을 생각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그래서 한국당에 입당하기로 한 것이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겸손하게, 그리고 의욕과 용기를 가지고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민 통합을 위해 새롭게 출발하려고 한다면서 한국당의 변화와 혁신에 힘을 보태고, 더 나아가 국민들의 삶을 나아지게 하며, 우리가 지켜온 소중한 대한민국의 안녕과 발전을 위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다 바쳐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당 대표 도전을 직접 피력하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당권 도전을 선언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옛 친박(친 박근혜) 윤상현 의원(3선, 인천 미추홀을)은 이날 페이스북에 황 전 총리의 한국당 입당은 좋은 변화이다면서 황 전 총리의 입당이 나라를 구하는 모든 힘을 모아나가는 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윤 의원은 이어 누구보다 많은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다면 당이 나서 영입해도 시원치 않을 판에 스스로 입당하겠다는 분을 정치적으로 미리 재단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며 당내 일부 비판적인 시각을 겨냥했다. 특히 그는 문재인 대통령 표현대로 쌍수 들어 환영은 못할망정, 이런 식의 견제와 반응이라면 어떤 사람이 입당하고 야권대통합에 힘을 보태겠는가. 우리부터 통합의 문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친박의 지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황 전 총리의 전당대회 출마가 기정사실화되면서 비박(비 박근혜) 주자들의 견제와 함께 당권 경쟁 구도가 한 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심재철 의원(안양 동안을)은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황 전 총리는 이른바 친박 등 결집 효과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계파 갈등이 다시 살아날 가능성 역시 커진다면서 이번 선거는 당 대표를 뽑는 선거지 대선용 후보를 뽑는 게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당내에서는 친박 황교안, 비박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양강 구도를 보는 시각이 많은 가운데 심 의원과 오는 30일 출판기념회를 갖는 홍준표 전 대표 등 다른 당권주자들의 움직임도 주목된다. 김재민기자

경인아라뱃길 유람선 운항, 서울시 반대로 난항 해법은 없나

인천시가 추진 중인 경인아라뱃길 한강 유람선 운항 재계가 서울시의 반대로 좀처럼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경인아라뱃길을 통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7t급 여객선이 104회가량 한강을 운항했으나, 이후 서울시가 운항 불허 조치를 내려 현재까지 유람선 운항은 중단된 상태다. 시는 수도권 대표 수상관광 명소화와 경인아라뱃길 주변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경인아라뱃길~한강 유람선 운항 재계를 추진했다. 2016년에는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한강 민관협의체까지 구성해 서울시에 유람선 운항을 논의하자고 잇따라 요청했다. 그러나 서울시는 환경단체 등이 포함된 한강시민위원회가 반대한다는 이유로 운항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도 사정은 좋지 않다. 여의도 임시선착장 접안로 공사를 위해 확보된 국비 30억원은 서울시가 매칭 예산을 세우지 않는등 의지를 보이지 않아 반납되는등 인천 국회의원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갔다. 또 환경단체들이 심곡 수중보 철거 요구도 유람선 운항의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수중보가 철거되면 한강과 경인아라뱃길 연결구간의 수위가 낮아져 1천t급 규모를 갖춘 유람선 운항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인천시는 최근 한국수자원공사와 경인항~김포항 유람선 운항업체와 관련 대책을 논의했지만, 운항 재계의 칼자루를 쥔 서울시를 설득하기 어렵다 보니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해 10월 환경부 주관으로 구성된 경인아라뱃길 기능 재정립 공론화위원회 논의에 희망을 걸고 있다. 위원회가 큰 틀의 경인아라뱃길 기능을 논의하지만, 관광레저분야 위원과의 업무협의와 경인아라뱃길 주변 지자체 의견 수렴 등의 과정을 거치는 만큼 유람선 운항 재계 필요성을 적극 건의하겠다는 방침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와 통합선착장 문제와 유람선 운항 재계 등을 협의할 예정이지만 쉽지는 않을 것이라며 공론화 위원회에 인천의 입장을 적극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송도 세브란스병원 설립 점검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가 10여년째 지지부진한 송도 세브란스병원 설립 등 진행사항 점검에 나선다. 14일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송도 세브란스병원 설립 현안 점검 소위원회를 열고 증인 및 참고인 출석요구 회의를 가졌다. 송도 세브란스병원 설립은 지난 2010년 인천시와 연세의료원이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에 연세대 세브란스 국제병원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이후 현재까지 지지부진한 상태다. 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2006년 1월 26일 체결된 연세대학교 송도 국제화 복합단지 건립을 위해 1단계에 이어 송도지구 11공구 33만8천494㎡(약 10만2천평)에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2단계 조성 사업도 살펴볼 계획이다. 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송도 세브란스병원 설립현안 점검 소위원회를 1월21일부터 총 6차례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관계자는 송도 세브란스병원 설립이 수년째 지지부진해 사업 재개를 위해 심도있게 논의해보자는 취지로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소위원회를 개최하는 것이라며 이번 소위원회에서 연세대학교 관계자들을 증인 및 참고인 등으로 출석시켜 사업 추진의지를 확인하고 조속한 건립을 촉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2단계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선 SPC를 설립해야하는데, 신설 SPC를 설립하는데 6개월 이상 소요돼 당초 1단계 사업을 진행한 SPC(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를 통한 토지매매계약 등의 방안도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송도 세브란스병원은 송도국제도시 7공구에 조성 중인 연세대 국제화복합단지 내 7만3천590㎡ 부지에 외국인 전용 300병상, 내국인 전용 700병상 등 총 1천 병상 규모로 2015년 개원 예정이었다. 허현범기자

인천항만공사-경제청, 송도 현안 해결 협의체 구성

인천항만공사(IPA)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다음달 송도국제도시 내 항만 인프라 현안 해결을 위해 부사장본부장급을 대표로 하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한다고 14일 밝혔다. IPA는 인천지하철 1호선 신국제여객터미널 연장,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 구간 조기 착공, 아암물류2단지해안도로 연결, 골든하버 공동 투자 유치, 인천 신항 배후단지 전기상하수도 인입 시설 착공 등을 추진하는 데 경제청과 적극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IPA는 송도 68공구가 종점인 인천지하철 1호선을 3㎞가량 연장해 신국제여객터미널과 연결하는 방안을 수년째 인천시에 건의하고 있다. 항만업계 역시 지하철 건설에 오랜 기간이 걸리는 점을 고려 법정계획 수립을 비롯한 행정절차를 서둘러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안산 구간은 신흥동에서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까지 19.4km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1조2천979억원이 투입된다. 이 도로는 민자사업으로 추진되다가 투자자를 확보하지 못해 지난해 국비를 투입하는 재정사업으로 전환됐다. IPA 관계자는 항만과 배후시설 부지인 송도국제도시 910공구 개발이 본격화함에 따라 인프라 구축과 투자 유치 등에서 경제청과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양 기관이 힘을 모아 현안 사업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