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아이즈' 장기용X나나 캐스팅…운명적 추격 멜로

배우 장기용과 나나가 OCN 새 토일 오리지널 '블루 아이즈'의 캐스팅을 확정했다. 오는 3월 첫 방송 예정인 OCN 새 토일 오리지널 '블루 아이즈'(극본 손현수 최명진 연출 남성우 제작 크레이브웍스)는 죽여야 하는 남자와 잡아야 하는 여자의 추격 멜로 드라마로 서로에게 총구를 겨눠야 하는 두 남녀의 운명적 만남이 장르물의 명가 OCN을 만나 새로운 추격 멜로를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먼저 장기용은 업계 최고의 킬러 김수현 역을 맡았다. 무기를 자유자재로 다루고, 몸에 걸친 무엇이든 살상 무기로 만들 수 있다. 빠른 상황판단과 대처능력, 완벽한 설계로 타깃을 제거하고 귀신같이 사라진다. 인종도 나이도 이름도 알려지지 않았지만, 각국의 갱이나 조직이 본인 손에 피를 묻히지 않고 정적을 제거하고 싶을 때, 그를 찾는다. 인간사에 무심하고 관계에 서툴지만 내면 깊은 곳에는 인간에 대한 애정을 갈구하는 남자다. 나나는 경찰대를 수석으로 졸업한 광수대 최고의 에이스 형사 도현진을 연기한다. 도도하고 패셔너블한 외양에, 다트 세계 신기록을 보유할 정도로 뛰어난 실력파 형사다. 불의를 보면 참지 않지만, 선한 거짓말엔 속아주는 아량도 갖고 있다. 직관이 뛰어나고 자신의 촉을 믿지만 과학적 판단 역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겉은 냉정해 보이지만 타인의 아픔에 시선을 둘 줄 아는 여자다. 언제나 차기작을 기대케 하는 두 배우가 '블루 아이즈'에서 가족을 찾기 위해 사람을 죽여야 하는 킬러와 연인의 죽음에 얽힌 미스터리를 밝히기 위해 그를 쫓는 형사로 만난다. 서로에게 총구를 겨눌 수밖에 없는 운명 속에서 그려질 진한 추격 멜로 연기와 최고의 비주얼이 무엇보다 기대를 증폭시킨다. 제작진은 "배우 장기용과 나나가 각각의 캐릭터에 최고의 연기와 매력을 더해 작품에 시너지를 불어넣을 것으로 제작진 역시 기대가 크다"며 "2019년의 봄, OCN이 선보이는 추격멜로드라마 '블루 아이즈' 첫 방송까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OCN 새 오리지널 '블루아이즈'는 '백일의 낭군님' 남성우 감독이 연출을 맡고, 손현수, 최명진 작가가 집필한다. 오는 3월 첫 방송 예정이다. 장건 기자

고소 작업대 작동 오류?…자동문설치 20대 사망사고 현장검증

20대 노동자가 자동문설치 작업을 하다가 숨진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7일 유관기관과 현장검증에 나섰다. 화성서부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노동부와 함께 사고가 발생한 화성시의 한 공장 출입문 등에 대해 감식을 벌이고 있다. 특히 경찰 등은 숨진 A(27)씨가 작업을 위해 올라간 고소 작업대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이번 사고의 원인이 고소 작업대의 작동 오류인지 등을 밝힐 계획이다. 또 당시 업무 안전수칙상 A씨가 다른 동료와 함께 2인 1조로 움직였음에도 사망에 이르는 사고가 발생한 원인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3시 15분께 이 공장 출입문에 자동문을 설치하기 위해 출입문 위쪽에서 전기배선 작업을 하다가 5m 높이에 있는 철판 문틀과 작업대 사이에 몸이 끼어 사망했다. A씨는 타고 있던 작업대가 갑자기 위로 올라가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함께 작업하던 동료는 작업대에 타지 않고 출입문 아래쪽에서 전기배선 작업을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발견됐을 당시 스틱이 달린 공책과 비슷한 크기의 조종간이 A씨의 몸과 작업대 사이에 끼워져 있었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류승수♥윤혜원, 둘째 조산 위험에 눈물

'동상이몽2' 류승수 윤혜원 부부가 둘째 성별을 최초 공개한다. 7일 방송될 SBS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류승수 윤혜원 부부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다. 류승수는 출산을 한 달 앞둔 아내와 함께 산부인과를 방문했다. '동상이몽2' 방송 초창기와는 다르게 제법 배가 나온 아내 윤혜원은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진료를 기다렸다. 류승수 윤혜원 부부는 드디어 병원에서 32주가 된 둘째 '이몽이'의 성별을 알게 되는 것. 류승수 윤혜원 부부가 진료실에 들어서자 담당의는 "평소 바쁘셔서 걱정이 많이 된다"라고 안부를 물었다. 이에 윤혜원은 "일은 힘들지 않다. 다만 허리가 조금 아플 뿐"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물음에 답했다. 윤혜원의 검사 결과지를 살펴본 담당의는 "자궁 수축이 보인다. 기준치 이상이 되면 입원을 해야 한다"며 "(계속 방치하다간) 타이밍을 놓치는 거예요"라고 조산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평소 육체적 피로를 받고 있다고 자각하지 못했던 윤혜원은 자신의 안일함이 둘째 '이몽이'에겐 큰 스트레스로 다가왔을 거란 생각에 금세 눈시울이 붉어졌다. 이를 지켜보는 류승수 역시 쉽사리 말을 잇지 못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병원에서 진료를 마치고 돌아온 류승수-윤혜원 부부는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만삭 사진' 촬영을 위해 나율이와 함께 임신한 배를 본뜨는 '석고요람'을 만들었다. 류승수 윤혜원 부부의 마지막 동상이몽 이야기는 오늘(7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동상이몽2'에서 공개된다. 설소영 기자

1가구 1주택 양도세 비과세…1주택자 된 날부터 2년 보유해야

2021년부터는 1가구 1주택을 양도할 때 비과세 혜택을 받으려면 1주택자가 된 날부터 2년이 지나야 한다. 올해부터 다주택자에 대한 종부세율이 차등화되는 가운데, 정부는 종부세율 적용을 위해 주택 수를 계산할 때 다가구주택은 1채로, 공동소유주택은 각자 1채씩 소유한 것으로 보기로 했다. 특허와 같은 독점기술력을 가진 회사가 특수관계회사와 거래해 일감몰아주기 기준을 넘어서는 경우 증여세를 면제하는 등 일감몰아주기 과세범위도 조정된다. 기획재정부는 7일 이런 내용의 2018년 세법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개정안은 입법예고 기간 후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다음 달 중순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2021년부터 1가구 1주택을 양도할 때 비과세 혜택을 받으려면 다주택을 보유한 기간은 제외하고 최종적으로 1주택을 보유하게 된 날로부터 2년을 보유해야 한다. 그동안은 양도일 현재 1주택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보유 기간이 취득일로부터 2년 이상일 경우 양도세를 내지 않아도 됐다. 개정안은 또 장기임대주택을 보유한 임대사업자가 2년 이상 본인이 거주한 주택을 양도할 때 최초 거주 주택을 양도하는 경우에만 1가구 1주택 비과세 혜택을 주기로 했다. 그동안은 횟수에 제한 없이 임대사업자가 2년 이상 본인이 거주한 주택을 파는 경우 1가구 1주택으로 봐서 혜택을 줘왔다. 김병규 기재부 세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다주택자에 대한 과세 정상화 차원에서 검토한 것"이라고 말했다. 개정안은 또 종부세율 적용을 위해 주택 수를 계산할 때 다가구주택은 1채로, 공동소유주택은 각자 1채씩 소유한 것으로 보기로 했다. 정부는 올해부터 3주택 이상 보유자와 서울 등 집값이 급등한 조정대상지역 2주택 이상 보유자에 대해 종합부동산세 최고세율을 참여정부 수준을 웃도는 3.2%로 높이기로 했다. 다른 지역 2주택자에 비해 0.10.5%포인트 추가과세를 하는 것이다. 주택 및 토지에 대한 공정시장가액비율은 현행 80%에서 올해 85%, 내년 90%, 2021년 95%, 2022년 100%로 상향조정된다. 개정안은 공동소유주택은 공동소유자 각자가 주택을 소유한 것으로 보되, 상속을 통해 공동소유한 주택은 올해 6월 1일 기준 지분율이 20% 이하이면서 지분 상당 공시가격이 3억원 이하면 종부세율 적용시 주택 수 계산에서 제외한다. 다가구주택은 분할등기가 되지 않아 하나의 주택으로 본다. 합산배제 임대주택, 합산배제 사원용 주택 등은 주택 수에서 제외한다. 특허와 같은 독점기술력을 가진 회사가 특수관계 회사와 거래해 일감 몰아주기 기준을 어쩔 수 없이 넘어서더라도 무조건 내야 했던 증여세는 개정안 시행 이후 신고분부터 면제된다. 현행 상속증여세법은 총수일가 등이 지분을 보유한 특수관계법인과의 매출액이 정상거래비율(대기업 30%, 중견기업 40%, 중소기업 50%)을 넘으면 지배주주에게 증여세를 매긴다. 개정안은 수혜법인이 기술적 전후방 연관 관계에 있는 특수관계법인과 불가피하게 부품소재를 거래한 매출액은 일감 몰아주기 과세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객석에서 춤을 출 수 있는 일반주점 중 댄서 등 유흥종사자와 별도의 춤추는 공간이 없는 업소는 개별소비세가 면제된다. 유흥주점에는 이용자들이 내는 음식요금의 10%가 개소세로 부과된다. 골프장에 입장한 뒤 악천후 등 불가항력적인 사유로 게임을 할 수 없게 되면 골프장 입장객에 부과되는 개별소비세 등 제세부담금 2만1천120원의 일부를 환급해준다. 전체 홀 수 중 이미 이용한 홀 수를 제외한 나머지 비율만큼이다. 연합뉴스

자동차사고, AI가 사진판독해 견적…하반기 시범운영

인공지능(AI)이 교통사고 현장 사진을 인식해 수리비 견적을 내는 시스템이 빠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된다. 보험개발원은 AI 기반 자동차견적시스템 AOS 알파 개발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AOS(Automobile repair cost On-line Service )는 AI로 자동차 수리비를 자동산출하는 시스템이다. 사고현장 사진을 AI로 판독, 파손된 부품 종류와 손상 정도를 인식해 수리비 견적을 낸다. 이번에 착수한 것은 1단계 사업으로, 40억 원을 들여 개발한다. 지난해 9월부터 시험 연구한 결과 사진 판독을 통한 부품 인식률은 99%, 해당 부품의 손상 인식 정확도는 81%로 측정됐다. 보험개발원은 지난달 21일 개최한 총회에서 이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했다. 빠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자동차보험 보상업무에 시범 적용될 계획이다.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 박세일 팀장은 AI 모델의 지속적인 학습을 거치며 손상 인식 정확도를 높여 실무 적용 가능성을 확보했다라고 말했다. 손보사들은 모두 AOS 알파를 하반기부터 운영하면서 교통사고 보상 업무에 시범 적용할 예정이다. AI를 통한 업무 효율화에 단위 산업(손해보험) 전체가 사용하는 시스템 개발은 이번이 첫 사례다. 보험개발원은 1단계 사업이 안정화되면 AI 모델을 고도화하고 빅데이터 분석과 동영상 견적 등 다음 단계로 확대할 방침이다. 성대규 보험개발원장은 단순 반복 업무를 AI가 대체하면 보상 직원은 고난도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서울=민현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