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 열고 새해 맞아 힘찬 각오 다져

의왕상공회의소(회장 김철환)는 지난 4일 신년인사회를 열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기업인들의 화합과 발전을 다지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의왕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신년인사회는 김상돈 의왕시장과 신창현 국회의원, 윤미근 시 의장, 유승렬 의왕경찰서장, 김동민 군포 의왕교육장, 김상환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장, 박근철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장, 시의원, 한수우 건강보험공단 의왕지사장, 김호영 의왕농협조합장, 황성용 농협 의왕시지부장, 한봉우 의왕문화원장, 윤우태 의왕시 노인회장, 상공인 등이 참석했다. 김철환 의왕상공회의소회장은 지난 한해는 우리 경제의 희망과 아쉬움이 남는 해였지만 우리에게는 수많은 어려운 고비를 넘어 위기를 극복할 충분한 저력이 있다며 의왕상공회의소는 기업의 권익을 보호하고 기업의 핵심가치를 향상시켜 나가 새로운 미래가치를 신뢰받는 경제단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김상돈 시장은 지난 한해 의왕시의 경제발전을 위해 도움을 주었던 상공인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올해도 의왕시와 기업인이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해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짐 싸는 은행원들…주요 은행 희망퇴직 이어져

국내 주요 은행에서 희망퇴직이 진행 중이다. 지난해 말부터 올 초까지 수백 명씩 은행을 떠났거나 떠날 것으로 보인다. 6일 금융권에서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해 12월 임금피크제에 들어가는 1964년생을 대상으로 전직지원(희망퇴직)을 했다. 대상자 500명 가운데 400여 명이 신청했다. 우리은행은 이들에게 기존 퇴직금에 월평균 임금 36개월치를 특별퇴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최종 대상자는 오는 31일 자로 퇴직 처리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2017년 7월 희망퇴직으로 1천 명 이상이 짐을 쌌다. 민영화 이후 특별퇴직금이 다른 시중은행 수준으로 오르자 신청자가 대거 몰렸다. 신한은행은 오는 14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대상은 부지점장 이상 일반직 중 1960년 이후 출생자나 차장급 이하 일반직 중 1964년생이다. 지난해 말 기준 근속 기간이 15년 이상이어야 한다. 특별퇴직금 규모는 월평균 임금 836개월치다. 희망퇴직 신청 기간은 부지점장 이하 직급은 49일, 지점장급은 914일이다. 신한은행은 부지점장급 이상 희망퇴직 신청자를 대상으로 계약 기간 1년짜리인 시간제 관리전담직 채용도 한다. 신한은행에서는 작년 700여 명이 희망퇴직으로 은행을 떠났다. 대상자를 넓힌 탓에 퇴직자가 전년 280명에서 많이 증가했다. NH농협은행은 작년 명예퇴직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11월 2226일 10년 이상 근무자 중 만 40세 이상 직원과 내년부터 임금피크제가 적용되는 1962년생을 대상으로 명예퇴직 신청을 받았다. 명예퇴직 조건으로 퇴직 당시 월평균 임금의 2036개월치 특별퇴직금 지급을 내걸었다. 610명이 신청했으나 최종 퇴직 인원은 597명으로 정해졌다. 2017년엔 534명이 희망퇴직으로 짐을 쌌다. KEB하나은행은 노사 임단협이 아직 끝나지 임금피크제 대상 직원 특별퇴직 계획이 미정인 상황이다. 하나은행 측은 지부 임단협 결과에 따라 임금피크제 대상 특별퇴직 접수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매년 임금피크제에 들어가는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퇴직을 해오고 있다. 작년 7월에는 만 40세 이상이고 근속 기간이 만 15년 이상으로 대상을 넓힌 준 정년 특별퇴직을 실시했다. 당시 관리자급 27명, 책임자급 181명을 포함해 총 274명이 은행을 떠났다. KB국민은행은 노사 갈등이 깊어지면서 희망퇴직 진행 여부가 불투명하다. 노사 핵심 쟁점이 임금피크제 도입 시점 결정인 만큼 이 부분에서 합의가 돼야 대상자를 정할 수 있다. 국민은행의 희망퇴직자는 2015년 1천122명, 2017년 1월 2천795명, 지난해 1월엔 407명이었다. 서울=민현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