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이낙연 13.9% vs 황교안

이낙연 국무총리와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박빙의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재명 경기지사의 상승세도 눈에 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해 12월 24일과 2628일 전국 성인 2천11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p)한 결과 이 총리가 13.9%였고, 황 전 총리는 13.5%를 기록했다. 이처럼 이 총리가 범진보 1강 체제를 형성한 가운데 이재명 경기지사의 약진이 눈에 띈다. 이 지사는 2.0%p 오른 9.0%로 지난달 공동 4위에서 3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이어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1.7%p 오른 8.6%로 공동 6위에서 4위로 뛰어올랐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0.7%p 내린 8.0%, 김경수 경남지사가 0.4%p 오른 7.3%, 바른미래당 유승민 전 대표가 0.3%p 오른 7.2%를 각각 기록했다. 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는 0.3%p 오른 6.2%,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1.3%p 내린 5.7%였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4.3%),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인재영입위원장(3.4%),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2.5%)가 뒤를 이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강해인기자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 오픈… 구월동 상인들 ‘좌불안석’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 오픈을 앞두고 상권 위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소상공인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인천터미널점과 불과 500m 거리에 또 다른 롯데백화점 인천점이 영업중이기 때문이다. 2일 롯데백화점 등에 따르면 옛 신세계백화점 부지에 새로 입주하게 된 롯데 인천터미널점은 내부 부대시설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4일 정식 오픈한다. 그러나 인천터미널점 인근 소상공인들은 불과 500m 거리에 또 다른 롯데백화점 인천점이 영업중이기 때문에 이 2곳 백화점 인근 상권은 불보듯이 위축될 것이라고 했다. 특히, 롯데백화점 인천점이 독과점 방지를 위해 매각을 추진하고 있어 조만간 새로운 대규모 업체가 들어서는 점에도 불안감을 표하고 있다. 구월동에서 소매점을 운영하는 업체 대표 박모씨는 아무래도 새로 오픈하는 백화점 주변으로 사람들이 몰릴 가능성이 커 장사가 안돼 문을 닫겠다는 업주들이 많이 생길 것이라며 인천점이 원래 용도인 쇼핑 매장의 구조를 가지고 있어 이름만 바꾼 대형 쇼핑물이 입점할 것이라고 불안감을 토로했다. 또 다른 소매점 업체 대표 서모씨는 롯데 측은 공정위 결정에 따라 인천점을 매각 하려고 8차례에 걸쳐 매각 공고를냈지만,아직 매수자를 찾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이렇게 되면 롯데 측이 이름만 바꿔서 영업을 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했다. 이에 대해 롯데 측은 일부 상인들의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지역 상권 활성화 등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이다. 롯데 측 한 관계자는 일부 상인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다각적으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개장 후에도 지역 상권 보호와 상생 협력을 강화하고자 지속적인 소통과 기존 인천점 매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터미널점이 큰 공백없이 운영을 이어간다는 점에서 지역 주민들은 환영의 뜻을 나타내고 있다. 인천터미널점 인근 아파드에 거주하는 김모씨는 생각보다 이른 시일 내에 롯데백화점이 입주한다고 해 다행이라며 잠시 줄어든 유동인구가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관우이민수 기자

[지지대] 경제야 다시 뛰자

기해년 새해 첫 태양이 떠올랐다. 지난 한 해는 정치, 경제, 사회 각 분야에서 참 다사다난했다. 정치는 당리당략에 파묻혀 국민 정서와는 거리가 멀었고 사회는 갑질과 미투(#METOO나도 당했다)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사회적 공분을 일으켰다. 경제는 주 52시간 적용과 최저임금 상승 등으로 서민경제의 한 축을 지탱하는 자영업자를 비롯해 중소기업, 중소상공인들이 거리로 나왔다. 일부 단체는 삭발까지 감행하며 정부 정책에 맞섰다. 여기에 취업률은 역대 최저, 실업률은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대한민국의 암울한 경제 상황을 그대로 대변했다. 경제사정은 올해도 별반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벌써 우울하다. 우리 경제가 2%대로 성장세가 둔화하면서 잠재성장률을 밑돌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고용, 투자, 소비 등에 이르기까지 경제 전반적으로 낙관적인 전망치를 찾기 어렵다. 정부는 새해를 맞아 경제회복과 산업 활력을 위해 각종 지원정책을 내놓았다. 자영업자 채무를 탕감하고 정책기금을 지원을 통해 기업을 활성화하겠다는 의지도 굳건하다. 그럼에도 경제 전문가들은 물론, 국민조차 경제가 좋아지고 기업의 투자가 늘 거라는 기대심리는 상대적으로 낮다. 국내는 최저임금 인상과 고용 불안, 내수 부진으로 국외는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글로벌 불확실성 등 우리 경제의 부담이 불가피한 탓이다. 그래도 2019년 기해년 한국경제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 힘을 모아 근본적 체질개선에 나서야 한다. 한강의 기적을 만든 대한민국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일깨워야 할 때다. 정부는 기업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혁파와 시장 친화적 체계를 구축하고 기업은 수출 효자종목인 반도체 산업을 비롯해 5세대 이동통신(5G), 인공지능(AI) 등 미래 융합사업에 투자를 아끼지 않아야 한다. 특히 남북경협은 대북인프라 투자 사업의 귀한 자산으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정치권도 이념 정쟁의 구태를 반드시 버리자.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공존경영도 기업경제를 살리는 희망의 불씨다. 삼성전자 등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 및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동반성장이 좋은 예다. 무엇보다 경제 실핏줄인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생존이 보장돼야 한다. 예산 지원과 규모의 확대도 중요하지만 정부 정책기조를 그들의 시선에 맞춰야 한다. 김창학 경제부장

[사설] 청와대 참모진의 각성 필요하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최근 국회운영위원회에서 민정수석실 산하 특별감찰반의 불법 사찰 의혹 등에 대해 예상대로 대부분을 부인했다. 세 사람이 입을 맞추면 없는 호랑이도 만들어낸다며 이번 사건을 삼인성호(三人成虎)에 비유했다. 의혹 제기 자체를 허구로 몰아간 것이다. 김태우 수사관이 지휘계통을 통해 보고한 문건 목록에는 민간을 대상으로 하는 불법 사찰 증거가 널려 있다. 청와대는 지시한 적도 없고 읽어보지도 않았다고 주장한다. 검찰에 고발됐으나 살아있는 권력을 제대로 수사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결국 늘 그랬듯이 여론과 시간이 진실을 가려낼 것이다. 김태우 수사관의 폭로와 함께 청와대가 KT&G 사장 교체 지시와 적자국채 발행을 강요했다.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유튜브 발언도 연일 국민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사건을 보면서 조국 수석의 행태가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과거 교수 시절 했던 발언과 정반대이고 책임을 아예 회피하는 태도가 진실 여부를 떠나 비겁하기 짝이 없다. 조 수석은 환경부가 만든 산하기관 임원 동향 파악 문건이 특정인에게 불이익을 주려는 블랙리스트가 아니라고 말했는데 한마디로 궤변이다. 해당 문건에는 임원들 임기사퇴 반발 여부뿐 아니라 전 정권 경제수석이 임명에 도움 등 개인 뒷조사 내용까지 담겨 있다. 이번 폭로 내용에 일방적이고 주관적인 해석이 포함됐을 가능성도 없지 않으나 전부 거짓말이라고 덮기에는 중대한 사안이고 구체적인 정황들이 너무 많다. 이른바 지금 적폐 수사의 반이라도 신경을 쓴다면 금방 밝혀질 내용들이다. 곡학아세(曲學阿世)라는 많이 알려진 고사성어가 있다. 그대로 풀자면 학문을 굽히어 세상에 아첨한다는 뜻인데 중국 한나라 때 원고생(轅固生)이라는 사람이 공손홍(公孫弘)에게 자신이 믿는 학설을 굽혀 이 세상 속물들에게 아첨해서는 안 되네라고 말한 데서 비롯된다. 전부는 아니지만 교수 출신들이 정부에 들어와 섣부른 경험과 탁상공론으로 일을 망치고 사과 한마디 없이 뻔뻔하게 행동하는 일을 자주 본다. 소득주도성장이란 검증되지도 않은 이론으로 경제를 이 지경으로 만들다 쫓겨난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대표적 예다. 조국 수석도 그 길을 가고 있는 듯하다. 아무리 자유로운 영혼의 교수 출신이라 하더라도 정부의 핵심적인 위치에 있는 이상 거기에 걸맞은 능력과 책임감을 보여야 마땅하다. 이번 민정수석실의 의혹사건을 단순 미꾸라지의 일탈로 넘어가려 할 것이 아니라 사실은 사실대로, 거짓은 거짓대로 구분해서 처신하기 바란다.

[사설] 태양광발전 사업, 무분별 확대로 부작용 심각하다

문재인 정부의 탈(脫)원전 및 친환경 대체 에너지 정책으로 태양광발전 산업 열풍이 거세다. 산 꼭대기에까지 대규모 시설이 들어서고, 농촌의 논과 밭, 폐도로, 주택가에도 태양광 시설이 우후죽순 들어서고 있다. 도시의 공공건물이나 공장, 일반 주택 등에도 여기저기 태양광 시설이다. 정부가 2017년 말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을 발표하며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역점을 두고 있다. 태양광과 풍력, 조력 등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크게 늘려 원전이나 화력발전을 대체하는 새로운 에너지 정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정부는 2030년까지 110조 원을 투입해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현행 7%에서 20%로 늘리고, 특히 태양광 발전설비가 재생에너지 설비의 60% 이상을 담당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태양광발전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대기업이 대규모 태양광 발전단지를 조성하고, 소기업이나 협동조합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해 도시의 공공건물과 공장, 농지나 산림 등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가 급하게 장려하다 보니 부작용이 만만치않다. 완화된 허가 조건과 다양한 혜택에 태양광발전 부지를 확보하느라 전국 곳곳의 농지와 산림이 몸살을 앓고 있다. 여기저기서 벌어지는 벌목과 농경지 훼손, 경관 파괴는 볼썽사나울 정도다. 이는 농업생산성 감소, 산사태, 환경 훼손에 부동산 투기로까지 번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요즘 농촌 마을 주변에선 태양광 시설을 위해 산림을 무차별 훼손, 황토 절개지가 드러난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나무를 베어낸 절개지는 폭우로 산사태를 일으켜 주변 하천과 농경지를 망가뜨린 사례가 적지 않다. 대안에너지 정책 방향과 이율배반적으로 산림이 파괴되고 농지가 줄어드는 역기능을 막으려면 근본적인 정책 수정이 필요하다. 태양광시설은 부실 시공도 많아 머지않아 흉물로 방치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수명을 다한 노후 패널은 환경오염을 가중시킬 것이란 우려도 있다. 태양광발전 사업에 뛰어드는 사람도 많지만 중도 포기자도 속출하고 있다. 경기도내 태양광발전 허가 건수는 2016년 132건, 2017년 295건, 2018년 488건으로 급증하고 있다. 허가 반납 및 취소 건수도 2016년 64건, 2017년 102건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자금 마련의 어려움, 입지여건 미흡으로 인한 개발행위 미허가 등이 주된 이유다. 미관 저해 등으로 지역주민간 충돌도 있고, 브로커들이 엉터리 정보로 투자자를 모집하는 등의 사기성도 있다. 여러 부작용이 잇따르는 만큼 당국은 방관하지 말고 세밀한 관리를 해야 한다. 무조건 태양광발전 시설을 늘리기보다 실태와 문제점을 꼼꼼히 점검, 관련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 양적인 확대에만 치중하지 말고 먹거리 주권 확보나 환경보전 같은 사회적 가치를 지키면서 대안 에너지로 전환하는 사업방식이 필요하다.

[문화카페] 다시 새해를 맞이한다

다시 새해를 맞이한다. 새해가 되면 누구나 새로운 일을 계획한다. 특별히 새해에 하고 싶은 일이 있는 것이 아닐 때에도 막연히 새로운 일을 해야 할 것 같아 부산해지기도 한다. 왜냐고 묻는다면 그냥 새해니까라는 대답이 돌아온다. 그런데 새해가 계속해서 반복되면 새해라는 말도 왠지 시들해진다. 새해라는 말이 무색하게 다시 새해가 돌아오기 때문이다. 왜 우리는 매번 새해(New Year)라고 부를까? 정말 새해라고 생각해서, 아니면 새해가 되길 바라기 때문일까? 사실 모든 시간은 새로운 시간이다. 우리가 태어나서 지금까지 지나쳐온 시간은 모두 처음 맞이하는 시간이다. 모든 사람에게 시간은 양적으로 동일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매 시간을 어떻게 경험하느냐에 따라 질적으로 전혀 다르게 된다. 사람은 동일한 시간을 되풀이할 수 없다. 시간은 지나가면 되돌릴 수가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기억을 통해 무수히 과거로 되돌아가지만 과거 자체는 변화되지 않는다. 사람들은 과거로 돌아갈 수 있기를 꿈꾼다. 참담한 현실을 바꾸고 싶을 때는 더욱 간절하다.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다른 선택을 하리라 다짐하면서 말이다. 만약 그렇게 했다면이라는 후회는 항상 긴 그림자를 남긴다. 후회(後悔)에는 이미 시간이 지나버렸다는 인식이 포함되어 있다. 사람은 생각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후회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지만 후회의 늪에 빠져 있어서는 안 된다. 시간은 멈추지 않고 흘러가기 때문이다. 결코 변화시킬 수 없는 과거를 두 손으로 꽉 움켜잡고 아직 변화시킬 수 있는 현재와 미래를 놓쳐버리는 어리석음을 범해서는 안 된다. 문학작품이나 드라마 및 영화에서 과거로 돌아가는 테마는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고전적으로 타임머신(time machine)을 만들어 과거로 시간여행을 하는 것부터 최근에는 시공간의 왜곡으로 인한 타임 슬립(time slip)도 자주 사용하는 장치이다. 타임머신, 백 투 더 퓨처, 터미네이터 등과 같은 영화는 과거와 미래를 오갈 수 있는 기능을 통해 과거로 돌아가 현재나 미래를 바꾸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그렇지만 현실을 변화시키기 위해 첨단과학기술을 반드시 동원할 필요는 없다. 서사적 상상력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럴에서는 스크루지에게 나타난 유령들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보여주면서 결국 다시 시작된 현재를 변화시키고 있다. 우리는 과거로 돌아가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을 변화시키는 수고를 굳이 겪지 않아도 된다. 지금 바로 변화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다. 바로 우리 자신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현재 내가 처해있는 현실을 바꾸기 위해 과거로 돌아가 전 우주를 바꾸려는 시도를 한다고 해도 인간의 인식 능력으로 인해 예측 불가능한 결과에 도달할 수 있다. 더욱이 현실적으로 여전히 불가능하다. 그렇지만 우리 자신을 변화시키는 일은 전 우주를 변화시키는 일보다는 훨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사람들은 새해를 맞이하여 신년하례식을 한다. 고대인들은 종교적으로 신년제의를 성대하게 치렀다. 세계 모든 지역에서 시기는 다르지만 신년제의가 있었다. 엘리아데에 따르면 새해는 우주창조를 재연하는 것이므로 거기에는 시간을 그 시초에서부터 다시 한 번 출발시키는 것, 천지창조의 순간에 존재하였던 원초적 시간, 순수한 시간을 회복하는 것이 포함된다. 새해는 단순히 새로운 시간이 시작되는 것만이 아니라 지난 시간을 소멸시키고 정화시키는 의미가 있다. 현재를 바꾸기 위해 타임머신을 이용하거나 타임 슬립을 할 필요까지는 없다. 우리에게 새해는 항상 다시 돌아온다. 그렇지만 새해를 맞이하는 우리가 정화되어야 진정으로 새해가 온다. 장영란 한국외대 미네르바교양대학 교수

중소기업융합연합회 경기북부지회 박경희 회장 “이업종 기업 간 협력이, 곧 中企 경쟁력”

과거 기업의 3대 요소가 토지, 노동, 자본이었다면 현재는 사람과 재료, 아이디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연결고리를 활성화해 기적을 창출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이 되겠습니다. ㈔중소기업융합연합회 경기북부지회 박경희 회장의 포부다. 박 회장은 초정밀 제품을 만드는데 일본인이 탁월하다고 하지만 초정밀 기술을 조합해 융합된 제품을 만드는 기술력은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라며 기업 간 융합을 하지 않고서는 결코 살아남을 수 없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융합된 제품을 만들어 내기 위해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하는 것은 기술도 아니고, 특별한 재료도 아닌 꿈과 이상을 함께 하는 사람들이 모여야 한다고 말한다. 중기융합 경기연합회에는 동서남북 4개 지회, 37개 교류회, 1천300여 중소기업이 참여해 이업종 기업 간 교류와 협력활동을 펼치고 있다. 북부지회에는 양주, 의정부, 파주, 포천 등 8개 교류회와 여성기업교류회 등이 참여하고 있다. 박 회장은 협력사업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핵심역량 진단과 연구회 운영을 지원하는 아름다운 작은 연구소의 활동을 활성화하고, 성과창출 중심의 교류활동을 위해 융합투어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해결해주는 사업에 열정을 쏟고 있다. 특히 2년여의 준비 끝에 지난해 10월 오픈한 1천200여 회원사 전용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중소기업융합 경기연합회 융합몰을 북부지회 80여 회원사 몰과 연동시켜 상품검색 시 회원사 상품이 1순위로 조회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경희 회장은 융합교류회는 꿈과 이상을 함께 하는 사람들이 모인 경제단체라며 융합회의 초심과 개인의 능력을 더욱 배가시켜 서로 힘을 모아 세계시장을 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수원여자대학교, 2019년도 신년 하례식 및 시무식 열려

체인지, 새로운 도전이 시작됩니다 수원여자대학교(총장 손경상)가 2일 오전 11시 인제캠퍼스 대강당에서 신려 하례식 및 시무식을 갖고 새해 업무에 돌입하였다. 이 날 시무식에서는 손경상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교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간 신년인사를 시작으로 신규임용 교원소개, 2018년도 강의평가 우수교원과 모범직원(조교) 시상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손경상 총장은 신년사에서 올해 개교 50주년을 맞아 제2의 도약을 준비하며 국가와 사회가 꼭 필요로 하는 여성인재 양성에 매진하며 과거 명성을 되찾아 국내 최고의 여성전문인재양성 교육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수원여대는 개교 50주년을 맞아 대학 구성원들에게 개교 50주년 엠블럼과 슬로건 공표식을 진행했으며, 개교 50주년 대학홍보영상도 공개했다. 이호준기자 수상자 명단 ■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 : 유아교육과 ■ 강의평가 우수 교원 : △ 강민수 교수(간호학과) △ 배연희 교수(간호학과) △ 홍명수 교수(비즈니스과) △ 김지영 교수(패션디자인과) ■ 2018 모범 직원(조교) : △ 정병숙 팀장(교무팀) △ 정승우 팀장 (기획팀) △ 김유진 조교(간호학부) △ 이혜정 조교(보건식품학부) △ 주가영 조교(사회실무학부) △ 박수진 조교(모바일미디어과) △ 남주영 조교 (예술학부) ■ 2018년도 교직원 제안제도 우수 직원 △ 정승우 팀장(기획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