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발전본부, 에너지 공기업 최초 '대한민국 환경교육프로그램 인증' 취득

한국남동발전 분당발전본부(본부장 이창식)는 에너지 공기업 최초로 환경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환경교육프로그램 인증을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대한민국 환경교육프로그램 인증제는 환경교육진흥법에 따라 환경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거나 운영하는 기관 등을 대상으로 친환경성, 우수성, 안전성 등을 심사해 인증하는 제도이다. 분당발전본부는 친환경 바람이 분당~이라는 명칭의 자체 제작 프로그램을 통해 인증을 받았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역주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발전소의 부정적인 환경인식 개선과 바람직한 환경 가치관을 형성하기 위해 제작됐다. 또 지역주민이 친환경 발전설비를 보고, 만져보는 현장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창식 본부장은 지금까지 인증을 받은 경우는 산이나 하천 등 인근 자연환경을 활용한 프로그램이 대부분이며 도심 속에 있는 발전소가 인증받은 것은 특별하다며 에너지시설 환경교육의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운영의 표준을 제시함으로써 분당발전본부는 물론 전국의 에너지그룹사 환경교육 발전의 첫 걸음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남=문민석ㆍ정민훈기자

구월여자중학교부설방송통신중학교 첫 졸업생 배출

인천시교육청은 구월여자중학교부설방송통신중학교(방송통신중)가 지난 29일 44명의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고 30일 밝혔다. 2016년 3월 개교한 방송통신중학교는 당시 50명 정원에 112명이 접수해 2.24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입학한 이래, 적령기에 학업기회를 놓친 성인들이 정규학교에서 만학의 꿈을 실현하는 배움터 역할을 톡톡히 해 오고 있다. 이번 졸업생은 3개년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44명이고, 졸업생 평균연령은 63세로 최고령자는 75세(1943년생), 최저연령자는 59세(1958년생)이다. 이들 졸업생은 입학 당시에는 중학교 과정이라도 마칠 수 있으면 소원이 없겠다며 3년을 아득하게 생각했지만, 사이버학습과 출석수업을 병행한 결과 3년간의 교육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졸업의 영예를 안게 됐다. 특히, 졸업생 중 38명은 제물포고, 인천 여고부설방송통신고등학교로 진학할 예정이고 6명은 검정고시 등을 통해 상급학교 자격 취득을 예정하고 있어, 졸업생 전원이 진학의사를 밝혔다. 도성훈 교육감은 졸업식 축사에서 여러분은 배움을 통해 변화하는 멋진 신세대라며 새로운 꿈과 목표를 가지고 새 출발 하는 여러분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송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