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유도회가 15일 오후 6시 의정부 경민컨벤션웨딩홀에서 대한유도회 김정행 명예회장ㆍ조용철 상임부회장, 안지찬 의정부시의회 의장을 비롯 유도 관계자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대 서정복 회장 취임식 겸 2018 경기도유도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이호장 도유도회 전무이사가 대상을 수상했고, 윤현 용인대 교수가 특별공로상, 서임식 광명시유도회장 등 16명에게 공로상, 이용호 안산시청 감독 등 10명이 지도자상, 조구함(수원시청) 등 19명이 우수선수상을 받았다. 또 경기체고 등 8개 팀과 단체가 우수단체상을 받았고, 송일훈(용인대)은 학술상, 가기현(중앙대)은 연구상을 수상했다. 서정복 회장은 취임사에서 경기도 유도를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내ㆍ외빈들을 모시고 회장 취임을 하게 돼 영광스럽고 감사하다. 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경기도유도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유도인들의 화합과 지위 향상을 위해 맡은 소임을 다하고 경기도가 앞장서 대한민국 유도를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광희기자
손흥민(26ㆍ토트넘)이 첼시를 상대로 터트린 50m 드리블 득점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월 최고의 골로 선정됐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4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을 11월 최고의 골을 득점한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11월 25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첼시와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2대0으로 앞선 후반 9분 오른쪽 측면에서 50여m를 환상적인 드리블로 돌파한뒤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드는 쐐기골을 터트려 토트넘 입단 이후 50번째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첼시전 득점은 내 축구 인생을 통틀어 최고의 골 가운데 하나라며 런던 더비로 치러진 첼시전은 빅매치였고 흥미진진했는데 50m를 돌진해서 터트린 득점이라 나에게도 큰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이광희기자
경기도검도회는 15일 오후 경기도검도수련원에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경기도검도회 표창식 및 검도인의 밤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17회 세계검도대회 개인전과 단체전서 모두 준우승한 조진용(용인시청)이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고, 여자 대표팀을 단체전 2위로 이끈 홍성수 코치가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또 광명고는 최우수단체상, 박인범(광명시청) 등 10명은 우수선수상, 김제휴(부천시청) 감독 등 6명은 우수지도자상, 수원 세류중 등 5개팀은 우수단체상, 이산(청운검도관) 등 6명은 생활체육 부문 우수선수상, 박연정 관장은 생활체육 지도상을 받았다. 윤병훈 광명중 교장 등 5명에게는 감사패, 이원홍 도검도회 부회장 등 3명에게는 공로패가 주어졌고, 전국소년체전ㆍ전국체전ㆍ세계선수권 입상 지도자와 선수에게도 표창패가 수여됐다. 최종호 경기도검도회장은 올해 경기도 검도는 각종 전국대회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선수와 지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황선학기자
경기도의회 제2교육위원회 소속 유근식 의원(더불어민주당ㆍ광명4)이 여전히 부족한 교실 문제에 대한 민원을 청취했다. 유 의원은 지난 13일 광명소하초등학교에서 학교 관계자 및 운영위원, 학부모위원들과 만나 학교의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학부모들은 특수학급을 포함 4실이나 교실이 부족해 증축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이미 학교가 포화상태라 증축을 할 장소조차 없다고 호소했다. 이어 아이들의 학습할 곳을 우선 마련하기 위해 급식실이라도 교실로 전환하고, 급식실은 체육관 지하 외진 곳이라도 이전이 필요하다며 이전에 필요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유 의원은 이젠 증축조차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른 지금의 상황이 안타깝다며 교육위원으로서 동료 위원님들과 협의해 아이들이 조속히 제대로 된 교실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 소하초등학교는 지난 2012년 832명의 학생이 재학했으나 인근 아파트의 재건축 등으로 입주민이 증가하면서 5년 만에 학생이 1천138명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교실을 증축해 8개실을 마련, 과밀이 다소 해소됐으나 여전히 교실 4실이 부족한 상태로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최현호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은 지난 12일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 경영지원시스템 고도화사업 TF팀 사무실에서 주거래은행 정보시스템 개발 착수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최홍식 우리은행 기관그룹 부행장 등 주요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10월 국민연금공단 주거래은행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후, 올해 1월 손태승 우리은행장과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만나 국민연금 주거래은행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우리은행은 공단의 연금보험료 수납 업무를 비롯해 연금급여 지급, 본부 자금관리, 운용자금 결제 등의 업무를 전담 수행한다. 우리은행은 공단의 주거래은행으로서 공단의 기금분야 전산시스템 개발과 기획예산, 자산관리, 재무회계 등을 처리하는 경영지원시스템 고도화 등을 지원한다. IT기업인 대우정보시스템, Tmax, 핸디소프트 외에도 삼정KPMG 등 총 34개 사와 370명의 전문인력이 전주에 상주하며 이번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민연금공단의 전북혁신도시 이전 이후 진행하는 첫 대형 정보화사업으로, 내년 12월 완료 예정이다. 올해 2월 전문 컨설팅을 시작해 사업범위를 확정하고 사업자 선정 등의 과정을 거쳐 지난 11월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돌입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이번 전산시스템 개발을 통해 공단 내부의 업무개선뿐만 아니라 국민 편의를 증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면서 본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8월 손태승 은행장과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봉사단 발대식을 했다. 우리은행은 국민연금공단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국내외 소외계층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민현배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이대훈)은 지난 14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2018년 소비자중심경영(CCM) 재인증을 받아 2016년 은행권 최초로 신규 인증 이후 2회 연속 인증 획득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CCM(Consumer Centered Management)인증 이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얼마나 소비자관점에서 생각하고 제도를 개선하는지를 평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제도이다. 농협은행은 사랑받는 일등 민족은행의 비전을 갖고 CCM을 체계화했으며, 사회공헌 1위 공익은행으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중요시하고, 청렴한 조직문화 구축과 공정한 직무수행을 위해 노력했다. 연평균 1천억 원 이상을 사회공헌활동에 지출하며 2011년부터 2017년까지 7년 연속 은행권 사회공헌 1위를 달성해 소외계층 지원 등 지역사회 공익부문에 가장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민원 예방 및 소비자불만 해소 노력을 통해 3년 연속 업계 최저수준의 민원발생 비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대포통장 점유비 역시 주요은행 최저비율을 4년 연속으로 유지하고 있어 신뢰받는 은행이라는 이미지 구축에 성공했다.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금융소비자보호실태평가에서 전 항목 양호등급을 획득했으며 은행권 최초 영업행위 윤리준칙을 제정하고 전사적인 선언식을 통해 소비자중심경영을 확산시켰다. 농협은행은 2회 연속 CCM 인증 획득으로 정부기관의 객관적 평가를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강화하고 농협의 소비자보호역량을 확인하게 됐다. 2020년 12월까지 향후 2년간 공정위에 신고되는 개별 소비자피해 사건을 자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고 소비자 관계법령의 시정조치 제재수준도 경감된다. 또한, 우수기업 포상 및 인증마크를 대내외 홍보물 및 광고 등에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을 받게 된다. 서윤성 NH농협은행 부행장은 소비자보호를 넘어 최고 수준의 소비자중심경영을 추진하고 실천하여 금융계의 CCM 선도기업으로서 모범이 되고 나아가 전사적으로 CCM이 내재화돼 더욱 성장 발전하는 농협 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민현배기자
▲ 이석현 의원 봉주장학재단은 국회 제1세미나실에서 경기도 고등학생 50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16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 2014년, 이석현 의원(안양 동안갑)이 부친상 때 들어온 부의금 1억256만원을 장학금으로 내놓자 이를 종잣돈으로 여러 독지가의 동참으로 설립되었다. 재단의 명칭은 이 의원 선친의 함자인 봉자 주자에서 따왔다. 설립 이후, 지난 2015년 경기도 25개 교육지원청이 선정한 25명의 고교생에게 처음 장학금을 지급했고, 지난해에는 도내 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3번째로 열린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불구하고, 학업성적이 우수한 도내 고등학생들에게 장학증서와 함께 장학금이 지급되었다. 이 의원은 어린 시절, 선생님으로부터 받았던 은혜를 조금이라도 후진들에게 갚을 수 있어 기쁘다며, 낮은 은행금리 때문에 더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지 못해 아쉽지만, 앞으로 재단활성화와 장학사업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봉주장학재단은 이 의원이 학창시절, 가난 때문에 중학교 진학을 포기할 상황에서 박봉을 털어 쌀 두가마니 값의 등록금을 대납해주셨던 초등학교 은사님의 은혜에 보답하고, 가난하면서도 늘 나누고 베푸는 천성을 타고나셨던 선친을 기리는 뜻으로 설립됐다. 강해인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지난 14일, 아주대학교 율곡관 총장실에서 아주대와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허인 KB국민은행장, 아주대 박형주 총장 및 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빅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 활용을 위한 긴밀한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데이터 분석 기반 비즈니스 과제 해결 △구성원의 데이터 역량 강화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에서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수학적 관점의 데이터 분석에 강점이 있는 아주대는 아주 산업수학센터, 경영 빅데이터 센터, 데이터 사이언스 학과가 중심이 돼 참여한다. 특히, 정재훈 아주대 데이터 사이언스 학과 교수는 2017 다산 컨퍼런스에서 위상수학적 데이터 분석(TDA)이라는 수학적 기법을 통해 심혈관계 질환을 진단하는 이론을 제시한 바 있다. 위상수학적 데이터 분석은 데이터의 모양을 위상수학적으로 분류해내는 기법으로, 암 환자 진단, 스포츠 통계, 뇌 영상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국내 은행 중 최대 규모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KB국민은행과 아주대의 산학협력을 통해 수학적 관점 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 활용으로 고객거래 분석, 개인화 마케팅, 리스크 관리 및 이상거래감지 등의 영역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인사이트 도출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서울=민현배기자
'서프라이즈'에 소개된 오무아무아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16일 오전 방송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정체를 놓고 다양한 추측이 오가고 있는 '오무아무아'에 대한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오무아무아는 하와이대학교 캐런 미치 박사팀이 최초로 발견했다. 하와이 마우이 섬의 할라이칼라 관측대에서 포착돼 '먼 과거에서 온 전달자'라는 뜻의 오무아무아는 수성보다 태양에 가까웠고, 지구의 공전 속도와 비슷한 시속 13만km의 빠른 속도로 이동 중이었다. 무엇보다 오무아무아는 그 특이한 모양으로 주목을 받았다. 길이 400미터, 폭은 그 10분의 일로 길쭉한 담배 모양을 하고 있다. 조사 결과, 더욱 놀라운 것은 오무아무아가 태양계를 공전하던 게 아니라 태양계 밖에서 안으로 유입됐다는 점이었다. 과학전문지 네이쳐 발효 이후 학계의 관심이 쏟아지면서 다양한 주장들이 제기됐다. 이탈리아 천문학자 마로크 미첼리 박사는 오무아무아가 혜성이라고 주장했지만 꼬리가 보이지 않는다는 반론에 막혔다. 소행성이라는 의혹도 있었지만 확실하지 않았다. 그러던 중 하버드 스미소니언 천체물리학 연구팀은 이 오무아무아가 우주선이라는 놀라운 주장을 내놨다. 그 근거로 보통 소행성은 태양을 지날 때 속도가 느려지는데, 오무아무아는 더 빨라졌다는 점을 내놨다. 혜성이라면 가스 분출로 빨라질 수 있지만 꼬리가 있고 자전 속도도 빨라져야 하는데, 오무아무아는 그렇지 않았다는 설명. 특히 이 가속의 원인을 '솔라 세일'이라고 봤다. 솔라 세일이란 우주 여행시 이용 가능한 추진 체계 중 하나로, 금속제 돛에 모인 태양광을 연료로 사용하는 것인데 현재 미국과 일본에서 연구 중일 뿐 현실화되지 않은 기술이다. 이 때문에 이 기술을 현실화한 외계에서 보낸 우주선이라는 설명이었다. 또 오무아무아가 소행성이나 혜성이라면 태양계 안팎을 오가며 다른 천체와 충돌했을 가능성도 있는데, 그 독특한 형상을 유지하는 것 역시 우주선이라는 근거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논란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우주선이라는 주장과 소행성일 뿐이라는 주장이 아직 학계에서 부딪히며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장영준 기자
이집트 고대유물부는 15일(현지시간) 이집트 수도 카이로 근처의 사카라 유적지에서 약 4천400년전 만들어진 무덤을 새로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고대유물부는 이 무덤이 이집트 고대 제5왕조(기원전 약 2천500년2천350년) 시대의 왕실 사제였던 '와흐티에'의 묘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칼레드 엘아나니 이집트 고대유물부 장관은 "이 무덤은 4천400년 가까이 됐지만, 색상이 거의 그대로 남아있다"며 "올해 발견된 가장 아름다운 무덤"이라고 말했다. 이집트 고고학팀이 발굴한 이 무덤은 길이가 10m이고 폭과 높이는 각각 3m이다. 벽면에서는 그릇 제작, 종교 의식, 사냥, 음악 공연 등 다양한 장면의 그림들을 볼수 있다. 무덤 안에서는 와흐티에와 그의 가족들을 묘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조각상 약 50개도 발견됐다. 이집트 정부는 최근 사카라에서 새로운 유물을 잇달아 공개하고 있다. 지난달 고양이와 풍뎅이 미라, 동물 목상 등이 담긴 고대 5왕조 시대의 무덤 7개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월에는 약 4천300년전 지어진 고위관리 '메후'와 가족의 무덤을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고대 제6왕조 시대에 지어진 메후의 무덤은 1940년 이집트 학자들이 처음 발견됐고 최근 복원 작업을 거쳐 80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고대 공동묘지 터였던 사카리는 이집트 최초의 피라미드인 계단 모양의 '조세르 피라미드(Djoser Pyramid기원전 27세기)'와 상형문자가 새겨진 우나스피라미드 등으로 유명하다. 이집트 정부가 사카라 유적지에 공을 들이는 것은 관광산업을 활성화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이집트는 2011년 독재자인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을 축출한 이른바 '아랍의 봄' 이후 정치적 혼란, 극단주의 세력의 테러 등으로 관광산업이 장기간 위축됐다. 올해는 치안이 비교적 안정을 찾으면서 관광객이 부쩍 늘었다. 이집트 당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이집트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약 500만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1% 증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