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의 지역 특성을 고려한 여성 일자리 정책 방향을 고민해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의정부 신한대학교 에벤에셀관에서 2018년도 경기북부 여성 일자리 포럼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최근 여성일자리 관련 이슈와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경기북부에 적합한 발전방안을 고민하기 위한 자리로, 여성정책 연구자, 관계 공무원, 유관기관 관계자, 도민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먼저 기조강연으로 복지국가청년네트워크 문유진 대표가 참여해 중앙정부의 일자리 정책방향을 설명하며 이날 열띤 논의의 장을 열 계획이다. 이어 전문가 토론에서는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사회적 여성기업의 이해, 대체인력 여성일자리 현황, 경기북부 지역맞춤형 일자리 사업, 서울시 여성일자리 창출사업 현황 및 방향 등에 대해 토론을 벌인다. 토론회 좌장으로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오은진 선임연구위원, 토론자로는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신하영 연구위원, 경기도인적자원개발위원회 이기승 팀장, 쿱비즈협동조합 박건영 이사, 대체인력뱅크 조지연 상무 등이 나선다. 문진영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여성인력의 질적양적 활용을 높이는 차원에서 경력단절여성들을 위한 취창업 지원서비스를 강화해 갈 것 이라며 이번 포럼이 현장의 실효성과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일자리 사업 추진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복자 경기도 복지여성실장은 여성 경제활동인구 1000만 시대에 있지만, 아직까지 임금격차,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문제 등 사회적으로 고민해야 할 부분이 많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경기북부 지역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여성 일자리 정책 마련의 기틀이 다져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선호기자
5일 밤, 인천 부평 아트센터에서는 인천기계공고 선후배들이 빚어낸 아름다운 트럼펫과 색소폰의 선율이 흘렀다. Foster on My mind와 Hey Jude 등 명곡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하모니는 관객들에게 저물어 가는 한해에 뜨거운 감동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또 한겨울에 어울리는 A Christmas Festival과 Highlights From The Music Man 연주를 지켜보던 관객들은 공연 내내 얼굴에 미소가 떠나질 않았다. 특히, 관람 온 모든 사람들이 연주에 맞추어 우리의 소원을 함께 제창하며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돼 평화통일의 염원을 노래로 담아내며 인상적인 장면도 연출됐다. 제18회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 동문음악회가 이날 선후배 40여명이 함께, 부평 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펼쳐졌다. 동문음악회에는 강석형씨(38회)가 상임지휘자로 나서 맹활약을 펼쳐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또 합창계의 세계적 귄위자이며, 인천시립합창단 예술 감독을 역임한 윤학원씨(14회)가 특별 지휘자로 음악회를 빚냈다. 1947년 창설돼 70여 년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는 인천기계공고 관악부도 공연에 깊이를 더했다. 강석형 상임지휘자는 인천기계공고 동문의 뜨거운 호응과 참여로 이번 음악회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오늘 공연을 계기로 내년에는 더욱 뜻깊은 곡들을 선정해 연주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모교에 대한 사랑과 자긍심을 가지고 학교 관악부 등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문음악회는 1987년 인천시민회관에서 창단연주회로 시작해 2004년부터는 매년 열리고 있다. 송길호기자
민선7기 경기도가 공공 공익적 민간 일자리 창출 등 맞춤형 일자리창출 정책을 통해 약 44만 8천개의 일자리를 창출에 나선다. 특히 도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일자리 정책 마켓 을 도입해 일선 시군과 함께 공공 부문 일자리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박덕순 경기도 노동일자리정책관은 6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민선7기 새로운 경기 일자리창출 종합계획(2018~2022)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계획에 따르면 도는 더 좋은 일자리 많은 새로운 경기라는 비전 아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공익적 일자리 창출, ▲미래를 준비하는 혁신 일자리생태계 구축, ▲시군과 함께 만드는 일자리 정책마켓을 새로운 일자리 창출 전략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①공공 및 공익적 민간 일자리 창출, ②미래 일자리 창출, ③애로처리 통한 일자리 창출, ④미스매치 해소, ⑤일자리 창출 위한 공공인프라 조성, ⑥도시재정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세부 6대 분야를 정했다. 도는 이 같은 6대 분야에 맞춰 67개의 중점추진과제와 540개의 실국자체 과제 등 총 607개 과제를 추진, 민선 7기 동안 약 44만 8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내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공공 및 공익적 민간 일자리에는 먹거리 안전관리사 농-농케어, 항포구지킴 등 392개(중점44, 실국348), 미래 일자리는 민관 협력 클라우드 서비스 등 61개(중점5, 실국56), 애로처리는 기업규제해소 등 27개(중점3, 실국24), 미스매치는 장기현장실습교육 브리지 프로젝트 등 56개(중점7, 실국49), 공공인프라는 화성국제테마파크 등 62개(중점6, 실국56), 도시재정비는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 등 9개(중점2, 실국7) 등의 과제가 담겼다. 무엇보다 버스운수종사자 양성, 행복마을관리소 설치, 체납관리단 운영 등과 같이 안전공정?정의 등 사회적 가치 실현과 공익적 일자리 창출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사업들에 주력할 방침이다. 도는 도와 31개 시군 일자리업무부서가 일자리 분야 정책 협의거래 시스템인 일자리 정책 마켓을 운영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경기도가 만든 일자리 프로그램을 시군에 재정부담을 하도록 하는 하향식 방식을 주로 취해왔다면, 새로 도입될 일자리 정책마켓에서는 지역별 수요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시?군에서 제안하고 시군중심으로 추진하되, 도가 사업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을 통해 수평적 협치관계를 토대로 현장형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여 효과를 극대화하는데 주력하는 방안도 병행할 방침이다. 예를 들어 시군 및 공공기관이 발굴한 일자리사업들 중 확산 필요성과 효과가 높다고 판단되는 정책의 경우, 경기도가 해당 정책을 구매해(1차년 100% 도비 지원) 필요한 시군으로 확산을 꾀하게 된다. 이와 반대로 경기도가 발굴개발한 일자리 사업을 정책마켓을 통해 내놓으면, 시군은 사업비 매칭비율이나 참여방식, 지역별 사정 등을 고려해 해당 정책을 선택적으로 구매한 후 집행하는 방식이다. 박덕순 정책관은 이번 종합계획은 최근 주력산업 고용창출력 저하 및 자영업 부진에 따른 고용충격을 덜어줄 맞춤형 일자리를 발굴?추진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작은 영역이라도 세부적으로 나눠 여러 분야에서 이삭줍기식 일자리 발굴을 추진함으로써 작지만 다수에게 이득이 되며 안전공정?정의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공공ㆍ공익적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이선호기자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안현호) 학생팀이 최근 열린 나노영챌린지 2018 본상에서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상, 국가나노인프라협의체회장상을 각각 받았다. 나노영챌린지는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하고 나노기술 상용화를 촉진하고자 진행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부터 6개월간 서류 및 발표 평가를 통해 본선 진출작을 선정하고 아이디어 검증과 시제품 제작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산업기술대는 이번 행사에 2개 팀이 출전해 각각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상과 국가나노인프라협의체회장상을 받았다. 국가나노인프라협의체회장상을 받은 최재혁ㆍ양태양ㆍ정해준ㆍ이나원ㆍ김하경 학생팀(지도교수 안승언)은 탄소나노튜브(CNT) 시트(sheet) 기반의 변형 센서(Strain sensor)를 제안했다. 탄소나노튜브 시트는 탄소나노튜브가 한 방향으로 나열된 투명한 재료로서 변형 방향에 따라 저항 변화 정도가 다른 특성이 있다.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상을 받은 김태림ㆍ구슬기 학생팀(지도교수 안승언)은 탄소나노튜브를 플랙서블 전극으로 개발하고 이를 일회용 배터리에 응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김태림 학생(나노-광공학과)은 값싼 재료로 만들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어느 장소든 확보하기 쉬운 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동형 전자 장치 등에 응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시흥=이성남기자
골프선수 이보미가 배우 이완과의 열애를 직접 언급했다. 6일 일본 매체 '산케이 스포츠'는 이보미가 이완과의 교제를 직접 거론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보미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PGM 골프 아카데미 긴자 토크 이벤트 행사에 참석했다. 이보미는 이완과의 열애를 인정한 후 처음으로 서는 공식 석상 자리였다. 이날 이보미는 크리스마스 계획과 관련된 질문에 "아직 생각해 보지 않았지만 좋은 분을 만났으므로 열심히 데이트할 것"이라며 "한국에 돌아가면 연인과 시뮬레이션 골프를 치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완과 이보미는 친한 신부의 소개로 만나 현재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이다. 당시 이완 측은 "두 사람이 열애 중이다. 이완과 이보미 모두 가톨릭 집안이라 친한 신부님의 소개로 만나게 됐다"며 "진지하게 만나고 있으나 구체적인 결혼 계획을 세운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설소영 기자
서울 연신내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손님이 직원 얼굴에 햄버거를 투척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6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온라인 공간에서는 한 손님이 코앞에 있는 매장 직원 얼굴에 햄버거가 든 종이가방을 그대로 던지는 영상이 돌아 논란이 일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이 사건은 약 1개월 전에 서울 은평구 연신내점에서 일어난 일"이라며 "고객이 직원에게 햄버거를 면전에서 던진 일이 맞다"고 확인했다. 당시 영상 속에 가해자로 등장하는 중년 남성은 주문한 제품이 늦게 나왔다는 이유로 항의를 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일을 벌였다. 주문한 햄버거가 나오면 통상 매장 전광판에 표시되는데, 이를 보지 못한 채 햄버거가 나오지 않는다며 실랑이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란이 빚어지자 현장에 경찰이 출동해 상황을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갑질 고객'은 경찰이 출동하고서야 직원에게 사과했다. 피해 직원은 이 사건 이후 크게 스트레스를 받아 본사 측에서 심리 상담까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해당 직원은 계속 일하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며 "울산 드라이브 스루 매장과 달리 현장에서 사과해 일단락된 사건"이라고 덧붙였다. 장건 기자
연금복권 388회차 당첨번호가 지난 5일 발표됐다. 동행복권에 따르면 연금복권 388회차 당첨번호 1등은 '1조 810653 2조 608421다. 1등은 월 500만원 씩 20년간 받게 된다. 2등 당첨번호는 1조 810652, 1조 810654, 2조 608420, 2조 608422이며 당첨금은 1억원이다. 3등은 각조 360193번으로 당첨금 1000만 원이며, 4등은 각조 끝자리 66953번, 당첨금은 100만 원이다. 5등은 각조 끝자리 891번으로 당첨금은 2만 원이다. 당첨금 2000원을 수령하는 6등은 각조 뒷자리 19번과 63번이며 당첨금이 1000원인 7등은 각조 끝자리 3번과 5번이다. 1억원 이상 당첨금은 확인 후 익월 20일부터 지급된다. 당첨금을 수령하기 위해서는 당첨복권과 신분증, 통장 사본을 지참해야 한다. 5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의 경우 농협은행 각 지점에서 당첨금을 수령할 수 있다. 방문 시 당첨복권과 신분증이 필요하다. 5만원 이하는 연금복권 전국 판매점에서 받을 수 있다. 장건 기자
술자리에서 조직원 한 명이 폭행을 당했다는 이유로 광주로 원정 보복을 왔던 수도권 조직폭력배 5명이 경찰에 추가로 검거됐다. 광주지방경찰청 조직폭력배 특별수사 전담팀(T/F)은 6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단체 등의 구성활동 등), 특수 폭행, 특수감금 등 혐의로 이모(25)씨 등 5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서울경기인천에서 활동하는 폭력조직 3곳의 조직원들이다. 이씨 등은 지난달 24일 오전 11시부터 낮 12시 30분 사이 광주 북구 각화동 한 모텔에서 광주 지역 폭력조직원을 감금폭행하고 야구방망이 등으로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전날 밤 결혼식 참석차 광주를 찾은 인천 조폭 한 명이 함께 술을 마시던 광주 지역 조폭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이유로 원정 보복에 나서 광주 조폭 1명을 붙잡아 폭행 가해자를 데려오라고 요구하며 폭력을 행사했다. 경찰은 광주지방경찰청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광주 북부경찰서 등으로 전담팀(T/F)을 구성해 도주한 나머지 조폭 검거에 나섰다. 경찰은 앞서 모텔 폭행 현장에서 수도권 조폭 12명을 검거해 검찰에 송치했으며 달아난 10여명의 신원을 파악, 5명을 추가로 검거했다. 사건 전날 밤 술자리 폭행 사건 가해자인 광주 조폭들의 신원도 파악해 행방을 추적 중이다. 연합뉴스
퀸(Queen)이 음원 차트를 점령하는 가운데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의 새 싱글 'Thank U, Next'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지난 11월 발매한 아리아나 그란데의 새 싱글 'Thank U, Next'가 가장 많은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멜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온라인 음원 차트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발매 당시부터 아리아나 그란데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담겨 해외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Thank U, Next'는 국내 리스너들에게도 남다른 반향을 일으키며 '차트 점령'을 완성했다. 다소 자극적일 수 있는 소재임에도 담담하면서도 아름다운 시선으로 지난 사랑을 돌아보며 '공감'을 불러왔다. 특히, 빌보드 핫 100 차트 3주 연속 1위를 기록한 것뿐만 아니라 'Thank U, Next'의 뮤직 비디오가 유튜브에서 공개 당일 24시간 이내에 조회수 4500만을 넘으면서 유튜브에서 24시간동안 가장 많이 본 뮤직비디오 조회수 최고 기록을 깨는 등 아리아나의 독주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Thank U, Next'의 약진과 함께 아리아나 그란데의 이름을 다시 한번 차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말과 함께 성큼 다가온 크리스마스로 2014년 발매한 'Santa Tell Me'는 올해도 어김없이 '역주행'을 시전하며 리스너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아리아나 그란데의 'Santa tell me'는 2014년 11월 25일 발매된 곡임에도 불구 매해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역주행을 기록했다. 작년에는 급기야 음원차트 1위까지 휩쓸며 그녀만의 매력적인 보이스와 경쾌한 멜로디가 크리스마스의 설레임을 극대화시킨다는 평을 받기도 하였다. 아리아나 그란데의 경우 퀸의 국내 팝 차트 석권 속에서도 빛나는 행보라는 점에서 더욱 눈에 띈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흥행 이후 퀸의 명곡들이 차트를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리아나 그란데의 음악이 남다른 활력을 불어넣고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감성의 'Thank U, Next와 연말의 설렘이 가득 담긴 'Santa Tell Me' 두 곡이 '쌍끌이 흥행'에 성공하며 아리아나 그란데의 다양한 매력이 국내 리스너들을 홀렸다는 것을 증명해 냈다. 장영준 기자
'실화탐사대'에서는 마이크로닷의 부모에게 사기 피해자들의 증언이 전파를 탔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래퍼 마이크로닷 부모에게 사기 당한 피해자들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마이크로닷의 부모에게 1억 7천만원의 손해를 입은 장모씨는 "저희는 지금까지도 아버님 저렇게 병원에 있고 어머님 돌아가시고 지금도 난 채무자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피해자인 김모씨는 "신씨(마이크로닷 아버지)가 착유기 기곗값에 대한 보증을 부탁했다. 평소 형제자매처럼 지낼 정도로 친한 사이였기 때문에 의심 없이 보증을 서줬다. 하지만 신 씨가 도주하면서 가족은 빚더미에 올랐다"고 말했다. 이 사건으로 큰 충격을 받은 김씨의 남편은 간암 판정 후 3년간 투병하다 결국 사망했다. 제작진은 "마이크로닷 부모가 뉴질랜드 스톤필드, 마누카우에 두 채의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며 "한 채당 매매가는 약 13억 원에 달한다. 확인된 소유 재산은 대략 25억 원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신씨 부부에 사기를 당한 피해자들이 주장하는 총 피해 금액은 20억 원 대로, 경찰은 마이크로닷 부모에 대한 재수사에 착수해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건 기자